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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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인기업가,독서가. 

이 낱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 공병호다. 

마지막퇴고를 위하여 그의 책을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의 삶과 내공에서 나오는 열정의 기를 느낄 수 있었고 독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독서가 그의 인생의 거름이 되어준 것이 확실하다. 많은 책에 대한 생각과 독서방법의 부분이 나와 닮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으며 3시30분에 시작하는 그의 일과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분명 다작은 맞다. 1년에 5권, 가까운 출판은 같은 내용이 많이 중복되고 인용문이 많아지게 된다. 그런데도 그런 꾸준한 열심과 자기관리는 분명 본받아 내 삶에 적용시키고 싶다. 그렇게 사는 삶 만으로 귀감이 간다는 생각이다. 

아~~ 이제 모든 [홀로서기 프로젝트] 창작의 고통이 거의 95% 끝이 났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이제 평가는 나의 판단이 아니다. 어떤 결과든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 글쓰기 가장 수혜자는 나 자신이었다. 읽고 쓰는 동안 많이 상찰했고 훌쩍 커버린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책을 탈고하는 시점, 어제부로 연말 12월31일까지 소주를 끊기로 다짐했다. 방만하게 사는 삶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3월 한달은 조신하게 책을 읽으면서 운동을 하고 내 자신을 반성하고 내공을 쌓겠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그리고 읽고 쓰고 생각하는 습관을 절대 하루도 게을리 하지 말자.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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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부자들
박용석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역시 최고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  

내가 읽은 재테크,마인드 책 중 단연코 최고다. 한상복의 [한국의 부자들]도 쾐찮았지만 부자시리즈 중 가장 최고는 역시 박용석의 한국의 부자들이다. 젊은 부자들을 취재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자세하게, 아주 자세하게 다룬 이 책을 내가 몇번을 읽었던가? 

특히 마인드를 다룬 2부의 이야기가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30,40대 부자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왜 부자가 되었는지, 젊은 부자들의 마인드를 다룬 이야기가 나에게 진심으로 다가왔다.  

가진 것 하나 없는 사람이 큰돈을 벌려면 기존의 강자들이 강제하고 있는 많은 논리들을 과감하게 벗어던져야 합니다. 도덕이나 관습이나 법률은 강자가 된 후에 향유해야 할 미덕일 뿐,약자가 고민해야 할 가치는 아니죠. 돈버는 세계에 적자생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강자생존만이 살 길입니다. 

제 아무리 돈을 쫓아봤자 소용없다,돈이 나를 따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옳지 않습니다. 돈을 벌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늘 제자리였다는 푸념 또한 듣곤 하는데,이 또한 저는 동의할 수 없어요. 벌고자 발버둥을 치면 벌리는 것이 바로 돈입니다. 제대로 발버둥을 치는 방법을 몰라 헛발질을 했거나 방법은 제대로 아는데 발버둥을 전혀 안 쳤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했을 뿐입니다. 

정말 이 말에 동감한다. 돈을 벌려는 마음이 없어서다. 진심으로 벌려면 벌리는 게 돈이다. 

강자가 되겠다는 마음, 진정한 자유를 누리겠다는 마음이다. 이 책을 몇번이나 읽으며 느낀 점은 한가지다. 제대로 된 마인드와 삶의 자세, 그리고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이다. 나도 어서 한국의 젊은 부자들에 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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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 개정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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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인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게... 

비산동으로 이사오기 전 일거다. 라디오 방송에서인가 이 책이 광고가 되고 있었다. 그럼 이 책을 가지고 있은지 벌써 10년이 되었구나. 그때도 읽다가 영~~ 아니다 생각했는데 지금 읽어도 영 아니다. 이론가가 쓴 책이라 역시 이론의 냄새만 났다. 

 나폴레온 힐이라는 작가가 쓴 책인 이책... 

씁쓸하다. 실전을 가르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와는 너무 다른 장르의 책이다. 한번 더 역시 남이 좋은 책이라고 내가 좋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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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안정효 지음 / 모멘토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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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알게 되었다. 

믿고있었던 나의 모든 지식이 이 책 한권으로 무너졌다. 

기본기는 되어있고 표현하고 말할 수 있는 준비자세는 되어 있는 줄 알았다. 그런 나의 마음이 안정효님의 이 [글쓰기 만보]로 깨졌다. 나는 기본기가 전혀 글쓰기를 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내가 써온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읽었는데 배가 산으로 가는 꼴이었다. 

아~~ 그렇구나.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데 바다로 갔다가 산으로 갔다가 빙빙 제자리만 도는 책쓰기였다. 있었다. 것 과 수가 너무 많았다. 모조리 없애는 훈련부터 하자. 수영장에서야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접영을 배울 필요가 있을지 몰라도,강을 건너다닐 때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수영이 접영이다. 어느 만큼 배우고,어느 만큼 가르쳐야 하는지는 저마다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면,끝내라. 멋을 부리려고 쓸데없이 문장을 잡아늘리고 미사여구를 더덕더덕 붙이지 말라는 뜻이다. 쓰고 싶은 얘기를 다 썼으면 ,훌훌 털고 자리에서 일어서야 한다. 자꾸만 살을 붙이면 그 작품을 너덜너덜해진다. 

한 권의 소설은 한 책의 집이고,작가는 그 집을 짓는 대목장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다시 써야 할 힘과 용기를 얻었다. 나는 그 집을 짓는 목수이자 미장이자 대목장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진실되게 벽돌 한장 한장을 쌓았는가? 너무 쉽게 글을 쓰려했다. 쓰고 싶으면 쓰고 쓰고 싶지않으면 쓰지 않는 사람은 기본이 안되어있는 사람이다. 기본을 다시 무장하자.  

 어깨에 힘을 빼고 글을 쓰자. [스티븐 킹]과 [안정효]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래서 책을 읽는 기쁨이고 즐거음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자.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쓰고 또 쓰자. 일관성있게 아무리 그 글이 좋아도 어울리지 않으면 참삭하는 용기를 배우자.  

글쓰기의 승부는 언제나 혼자 하고,혼자 해야 하고,비평도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자. 글쓰기는 혼자 하는 일이기에 자유롭고, 즐겁고,창조적이다는 안정효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세기고 힘내자. 겉멋 부리지 말고 꾸준히 성실하게 진실되게 쓰자. 시작하면 반드시 끝이 있다.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한다면 말이다. [홀로서기 프로젝트]를 위하여 나는 오늘도 겸허히 책상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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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동양학 강의 1 - 인사편
조용헌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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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월요일 아침. 조선일보를 먼저 펼치면 항상 먼저 보는 코너가 조용헌 살롱이다.  

약 천자로 된 칼럼이 참 재미나다. 강호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일합을 겨루고 만나면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을 글로 표현한 컬럼이 나에게 쏙쏙 귀에 들어온다. 어쩌면 그렇게 살고싶은 욕망이 강하기도 하겠다. 참 자유로운 직업아닌가? 

자연을 감상하고 명승고지 고택을 방문하고 기인을 만나 이야기하고 여행을 해야만 글이 나오는 직업이 아니던가? 자신이 재밌고 즐거운 일을 하면서 삶을 영위하고 살아간다면 그 얼마나 즐거운 직업이고 일이아닌가? 일이 직업이고 직업이 재미다... 참 기똥찬 직업이다. 사람이 백년을 산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전광석화같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 인생에 이런 컬럼의 글은 나에게 힘과 지혜를 준다. 한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면서 다시 충전하는 마음을 준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성찰하는 데 책만큼 좋은게 과연 있을까? 

어느 이름모를 산사에서 책 읽고 자우롭게 글 쓰면서 한달 정도 살고 싶은 게 요즘 내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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