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정보감각엔 뭔가 비밀이 있다 - 월급쟁이를 CEO로 바꾸는 정보 경영 CEO의 비밀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안소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니시무라 아키라의 "ceo의 다리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를 몇번이나 읽었는지 모른다.  

유용하고 실전적인,시간을 철저하게 쓰는 그의 삶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다. 시간관리 노하우도 배웠고 깊이 있는 인생과 사색의 방법도 배웠다.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후속작인 이 책은 참 실망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쓴 흔적이 없지 않지만 영혼이 담기지 않은 느낌이랄까? 퇴고를 하지 않고 출판한 책이라할까? 많이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 책이 되었다. 5년 60권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에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공병호 박사 같은 사람일게다. 

하지만 쾐찮다. 그의 전작 "다리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있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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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지음 / 위즈덤경향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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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페에 다녀온 기분이다. 

분명 먹을 것은 많은데 정작 맛있는 음식은 없고 겉모습만 번드르한 그런 음식들... 설렁탕 하나를 요리해도 제대로 정통으로 한 집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 

설빈이가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선물한 책이다. 내가 읽고 싶다고 하니까 그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들이 교보문고를 다녀왔나 보다...  

읽기 시작한 후 10분만에 내 입에서 나온 한마디는 영 아니올시다~~~ 짜집기한,말을 여기 저기 설기어서 만들어낸 그런 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위 유명인이 나온다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저 얻어낸 한 문장이라면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 마을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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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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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조화로운 삶을 동경하면서 리뷰를 써본다. 

 

나는 아무래도 자연으로 돌아가야겠다... 를 더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이 도시가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난 아무래도 산으로 가고 싶다. 

전기 시설도 되어 있지 않은 오두막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바람과 산,그리고 물 속에서 흠뻑 젖어서 살고 싶다. 과연 이 도시에서의 삶이 나에게 가져다 준 것은 무엇인가? 치열한 생존본능과 열정을 선물했지만 그 것들이 과연 인생의 행복과는 연결점이 있을까?  

가족이 없다면 벌써 산으로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내와 두 아들, 내 자신의 삶을 위하여 가족을 내팽겨두고 갈 수는 없다. 도리. 사람의 도리, 가장의 도리는 다 해야 한다. 나 살자고 무책임한 가장이 될 수는 없다. 그것은 내가 가장 협오하는 것이다. 

그래~~ 조금만 더 열심을 다하여 시간을 앞당기자. 

두 사람의 전원생활은 수도자의 그 것보다 더 휼륭하다. 책 내용도 어쩌면 이렇게 세세하게 쓸 수 있다는 말인가? 육식을 전혀하지 않고 술,담배를 하지 않고 수도자처럼 집을 짓고 전기를 끌어오지 않고 멋지게 자연과 함께 산 이 한 부부를 동경한다. 

나도 얼마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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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양정훈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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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런 세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담긴 책을 한 권 출판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글쓰기란 놀이같고 자신을 달래는 행복의 시간이지만 일종의 노가다다. 정신적 피로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것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더 의미가 있다고 자부한다. 

아직도 출판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모든 일에 시간과 노력,열정이 필요하지만 이 첫 책 쓰기만큼 심혈을 더 기울여야 하는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다 잡은 듯,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아쉬움과 힘겨움이 첫 책쓰기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저저의 솔직담백한 글이 좋았다. 직장생활을 하고 글 코치 선생을 겸하고 가족을 이루고 글을 쓴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한번 더 힘을 낼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 꿈은 분명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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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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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내 가슴속에 그 사람이 들어와있다는 것과 동일하다. 추억과 생각, 그 사람의 채취를 그리워하기에 같이 공존한다는 느낌이다. 정신이 깃들어 있다면 영원히 사는 것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떠난다. 육의 떠남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잊고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는 떠남도 있고 익숙한 사회과 도시를 버리는 떠남도 있고 내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는 떠남도 있다. 떠남은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버려야한다. 내 안의 질긴 그 습관의 잔재들을 버리고 않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기는 힘들다. 

법정 스님의 글에는 향기와 맑은 눈빛이 있다. 저녁놀을 바라보면서 녹차향기를 음미하며 마시는 그런 맑은 차의 향기가 있다. 누구나 참되고 보람된 인생을 살고 싶지만 현실이 그 것을 방해하고 힘들게 한다. 그런 삶에서 책이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안목,성찰,충전을 준다는 내 독서법은 정말 맞는 말이다. 책없이 힘든 날들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두번 읽을 만한 가치도 없는 책은 시간낭비다. 좋은 책을 고르는 심미안과 좋은 책을 읽는 나를 사랑하고 싶다. 좋은 글과 책에서 나를, 한번 더 나를 변화하는 그런 맑은 영혼을 가지고 싶다... 

법정 스님은 지금 무얼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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