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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비법 - 실전경매의 전설적 투자가가 들려주는
김경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책중에 가장 매력적인 책은 솔직담백한 저자의 숨은 이야기다.
저자의 벌거벗은 몸과 마음을 드러낸 책이야말로 진정한 책이다.목욕탕에 갔으면 옷을 다 벗는 것이 예의다. 나는 벗었는데 상대는 벗지 않는다. 그거 참 기본이 안되있다. 서로 허심탄하게 이야기해보려면 계급장 떼고 붙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세상에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낸다면 이 정도로 솔직함이 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해보았다. 저자 <김경만> 이라는 분은 인간미가 있는 분이다. 아니다 때로는 폭풍우 같은 거침도 있다. 아니다! 봄 햇살처럼 부드러운 농부의 마음도 있다.
양날의 칼을 잘 휘두르는 검객의 이미지를 맡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경매투자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인생관과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점이 더욱 좋았다. 책의 진정한 의미는 저자와의 진지한 대화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좋은 저자의 책을 읽는 순간은 영혼이 맑게 정화되는 느낌을 갖는다. 아! 이렇게 세상을 사는 분도 있구나! 이런 순간에는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도 있구나를 배우기도 한다.
돈이라는 것은 역시 철저히 바닥을 기어본 사람만이 버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밑바닥부터 낮게 날면서 철저히 자신의 삶의 자세를 겸허히 살아가는 사람만이 성공과 부를 움켜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경매계의 진검승부를 위하여 준비해온 모든 역량과 꿈을 이제 실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여정에 이 책은 나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이다.
나에게 1억만 있다면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미친 듯위 내달려 3년만에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다시 꿈을 꾸었습니다. 나에게 30억만 있다면.. 이 남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난 기적은 알아차리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만을 "기적" 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인생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걸음 걸아간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날,뒤를 돌아보니 기적이 이루어져 있었다. 당신은 지금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솔직담백한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여러 낙찰사례와 소장, 그리고 많은 삶의 이야기에서 나는 분명히 배웠다.
오늘 당신이 만든 결과는 어제 당신이 뿌려놓은 씨앗의 결과라고... 저자의 진정한 팬이 되었다. 그리고 저자처럼 더 한 실력을 가져 어깨를 나란히하는 날을 나는 분명히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