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돈 버는 부동산 투자습관 뭘 해도 돈 버는 시리즈 2
김장섭 지음 / 살림Life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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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 마인드를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전작도 휼륭했다. 누구나 자기 분야의 전문성이 있다. 저자는 재개발, 재건축,소형 빌라나 아파트 등등 무피 투자와 가치 투자를 목표로 꿈을 실현하고 그 꿈을 실현하는 과정의 마인드를 책이 옮긴 저술가다.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지는 부분이 참 많았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습관들. 그리고 작고 큰 마인드. 생각과 실천의 차이를 잘 설명해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실패담, 힘들게 겪은 소소한 내용까지 자세히 저술했다. 

2010년을 사는 사람들... 다들 부자를 꿈꾼다. 돈은 들어마시는 공기와 마시는 물 같아서 진정 중요성은 고통스럽게 살아보고 그 힘겨움을 몸서리치게 아파보아야 알 수있다. 사람들 대부분 그렇게 한번씩 진통을 겪어보았기에 오늘도 이 무더위속에서 열심히들 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에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공식을 풀듯이 공식이 있다.고수에게 기대지 마십시오. 당신이 고수를 평가할 만한 눈이 없다면 그 분은 고수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투자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을 조련하고 단련하고 실천하세요.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이 한마디에 이 책의 값을 다 보상 받은 것 같다. 맞다! 내 자신의 힘을 키워야 한다.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려는 마음 자체를 없애고 외롭게 자신을 단련하고 투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린애처럼 찔찔거리고 남에게 기대려는 그 마음 자체의 나약함을 벗어 던져야 한다. 

읽는 내내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세상에 공짜가 없음을 다시 한번 알았고 지식의 양과 행동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라고 다시 한번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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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1 고우영 초한지 1
고우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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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 

더울 때는 추웠던 겨울을 생각하고 추운 겨울에는 더운 여름을 생각하는 나지만 요즘 덥긴 덥다. 하지만 추운 겨울보다 살기는 더 낫지 않나 싶다. 힘든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나마 얼어 죽거나 동사하지는 않는다.  

내 인생의 독서의 참 의미를 생각한다면 이 고우영 화백을 빼놓을 수 없다. 고우영 화백의 그 천재성에 감탄하여 진정한 작품성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 초한지 역시 내가 수년전에 읽었었다. 당시는 그저 재미난 만화다. 참 만화답지 않는 만화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분명 아니다. 고우영 화백님의 그 진정한 만화의 묘미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의 만화는 만화가 아니었다. 이것은 책보다 더 한 감동과 인생을 알게 해주는 철학이 담겨있다. 익살스러운 그 그림속에 담겨진 촌철살인의 언어와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여름의 더위를 초한지와 더불어 고 화백님의 다른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섭렵하고 싶다. 

삼국지의 유비 쪼다의 얼굴을 한 유방이 등장한다. 역발산 기개세의 초나라 항우가 등장하고 일지매에서 주인공이었던 일지매가 한신으로 등장한다. 장량의 출현과 진나라 진시황 정이 등장한다. 소소한 내용과 사실적인 것을 바탕으로 재미나게 연출한 고우영 화백이 등장한다. 

그 어떤 책보다 더 감동적인 고우영 화백의 이야기 속으로 난 오늘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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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 - 높은 정상에서 통찰하는 변화 경영의 지혜
전경일 지음 / 김영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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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산이 거기에 있으므로 산으로 간다... 는 말은 명언이다. 그렇다. 산이 거기에 있으므로 간다. 산은 거대한 존재다. 그 곳에는 희노애락이 있다. 봄날 따뜻한 햇볕이 있고 여름날 매섭게 몰아부치는 폭풍우를 동반한 물과 바람이 있다. 가을날 낙엽 사이로 걷는 느긋함이 있고 겨울날 다 떨어져버린 나무들 사이로 처연한 모습으로 자신을 다 드러내는 그런 용기도 있다. 

산은 나에게 영원한 화두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언제나 산에서 아침을 시작하고 싶은데 게으른 몸은 아직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수학공식보다 더 쉽고 빠른 성공과 삶의 행복 법칙이 있는데 그 것을 못하고 사니까 문제다. 새벽에 일어나 산에 오르고 책을 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주어진 하루 일과를 열정으로 부딪혀 이겨내면 분명히 삶을 성공 할 텐데 게으름의 발목을 이겨내지 못하니 말이다. 준비되어 있으면 스승은 나타나고 성공의 삶도 분명 잡을 수 있는데...

ceo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1인기업의 ceo다.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최고경영자인데 삶의 무게에 휘둘려 그 것을 망각하고 사는 것이 현실이다. 

외로움은 산꾼을 키운다.  만일 외로울 때마다 그것을 남에게 호소한다면 그것만큼 자질을 의심케 하는 것도 없다. 가끔은 혼자서 감정상태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외롭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뼈속까지 외로워 끝내 터져 나오는 포옹과 관용, 사랑, 감사의 감정으로 넉넉하게 살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작고 큰 것을 모두 보는 안목과 통찰력을 키우고 싶다. 내면의 진실을 정확히 듣고 산처럼 강하고 큰 마음을 가지고 싶다. 심신을 단련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적어도 하루에 한번을 하고 싶다. 오직 나만의 시간이다. 나에게 묻고 대답하는 고요한 시간. 이것이 산이 주는 특혜다. 그렇게 살고 싶다. 무리를 지어서 사는 그런 삶이 아닌 잔잔한 삶 말이다. 

저자의 전작들. <마흔으로 산다는 것><아름다운 사막여행>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 것 것 것 시리즈 중에서 가장 공감과 성찰을 얻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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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1 (양장) -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시리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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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 그러니까 중학교 때 많이 읽었다. 

당시 40권 정도 되는 책을 친구 집에서 빌려다 한권 한권 읽었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 아서 코난도일의 그 천재적인 작품성에 놀랜 작품이다. 지금 생각하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당시 소 풀 뜱기고 학교 등하교 때와 공부시간에도 많이 읽었다. 

홈즈의 사건을 헤쳐가는 것과 결과에 감탄을 맞이한 책이다. 이런 귀한 책을 헌책방 서점에서 황금가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거의 거저로 샀다. 소장본이 되어버린 것이다. 내가 읽지 않더라도 찬빈이가 읽을 수 있으니 좋다.  

예전을 생각하면서 오랜만에 읽었더니 향수도 느껴지고 참 좋았다~~ 휴가기간이 되니 딱딱하고 어련운 책보다는 쉬운 책도 좀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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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 / 을유문화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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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선생의 글에는 중독성있는 향기와 맛이 있다. 

김치로 비유하면 묵은지와 겉절이의 맛이 느껴진다. 어떤 글에는 묵은지와 같은 오랜된 시각과 성찰의 힘이 느껴지고 어떤 글에는 갓 담근 겉절이처럼 톡톡 쏘는 상큼한 글이 있다. 

희안하다. 오래전에, 아니 8년전에도 읽고 5년전에도 읽고 어제 다시 한번 읽어보아도 새롭게 다가오는 글에 국내 여러 작가들 중, 단연 돋보이는 글 솜씨가 있다. 글에 자신의 영혼을 넣어서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영혼을 담기란 쉽지가 않는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그 남다른 재주가 있다. 그런 재주가 있는 것을 마흔 세살에 포도 단식을 하면서 알았다고 하지 않았는가? 

어린 날에 큰 고생을 하지 않고 대학교,동대학원, IBM에서 10수년을 일한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한 사람이 그런 통찰력과 생각을 가졌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난과 역경, 실패지수가 많아야 그런 성찰을 하는데 구본형 선생은 다른 곳에서 그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믿는다. 그 것을 바로 책이다. 이 책에서 자신을 바꾸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정 스님의 글은 조용하지만 힘이 있다. 그분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감동은 글 속에서가 아니라 삶속에서 오는 것이다.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은 수행을 업으로 하는 스님들에게도 어려운 것이다. 법정스님은 혼자 있을 때를 경계하여 대나무 가지를 다듬을 때가 있다고 한다. 깨어있고 싶어서이다. 어떤 분야에 깨어 있는 사람 하나를 만나게 되면,나는 많은 위로를 받는다. 정신이 죽으면 인간은 참으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떤 분양에 깨어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나는 많은 위로를 받는다. 정말 맞다. 구본형 선생이 깨어있은 사람이다. 

우리는 피를 흘리며 죽기도 하지만 어린아이는 누구나 어머니의 핏속에서 탄생한다. 무엇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안달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든 기본적으로 수용의자세를 잃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의해 자신의 일상이 좌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유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므로 다른 사람의 자유 역시 존중하기 때문이다. 

작가의 펜은 쓸수록 날카로워지는 것이며,경지에 이르면 바늘 끝과 같이 정교해질 수 있다고 가르쳤다.항상 자신의 지적 한계를 넓혀 가도록 격려했다.마치 산 위로 높이 오를수록 더 멀리 볼수 있다는 비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임어당>  

별 다섯을 함부로 주지 않는데 구본형 선생의 글에는 열개라고 주고 싶다. 그의 글이 깊고 따뜻하고 고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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