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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기 문화여행 -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세발자전거 편집부 엮음 / 세발자전거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어느 날인가 아이가 유치원에 갔다 온 후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꺼내더니 열심히 무엇인가 그리더군요. 다 그리고 나서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태극기였습니다. 삐뚤삐뚤 정확하게 그리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우리나라의 국기를 알고 있는 아이의 모습에 무척 기뻤습니다.

  남자 아이지만 워낙 애교도 있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라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그린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도 무척 신기하더군요.


  그러더니 유치원에서 배우는지 서서히 태극기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국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사 주었지요.

  다른 책에 비해 스티커를 떼였다 붙여가면서 볼 수 있어 아이의 흥미를 잘 반영한 것 같아서 어린 우리 아이에게 알맞을 것 같았습니다. 스티커가 좀 작아서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아이 또한 작은 것을 좋아해서 별 문제 없이 하나씩 붙여가면서 여러 나라의 국기를 만나 볼 수 있었답니다.

  

  국기 비슷한 모양이 참 많은데 실수로 다른 곳에 붙여도 스티커를 떼어 다시 붙일 수 있어 더욱 좋더군요. 매끈매끈한 재질의 종이에 각 지역의지도가 그려져 있고 각 나라의 이름과 수도, 그리고 간단하게 국기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서 북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 동북아시아와 극동지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시아도 남부아시아와 중동, 동남아시아로 분류해 놓았지요. 또 오세아니아와 북유럽, 남유럽으로 나누어 놓았으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카리브 해의 많은 섬들을 따로 분류해서 모두 12개의 지역으로 되어있습니다. 


  제일 앞부분에 세계 지도와 함께 유럽연합, 국제연합, 국제 올림픽 위원회, 국제 적십자사 같은 국제단체의 기로 알 수 있게 해 놓아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다음 장에는 이 책에 나오는 180여국의 국기가 국가 이름과 함께 나와 있어 아이가 혼자 스티커를 붙일 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각 나라의 국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상징하는 바는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네요. 또한 영국 국기는 유니언 잭, 중국 국기는 오성홍기 등 국기의 이름이 쓰여 있는 나라도 있는데 설명이 없는 나라들은 국기 고유의 이름이 없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했지요.

  책 지면마다 그 나라의 국기에 대한 퀴즈가 실려 있어 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고, 책에 있는 설명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 해 볼 수 도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다양한 국기 책들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스티커를 붙이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아이가 제법 많은 국가의 국기를 외우면서 더불어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도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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