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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당신이 축적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나누고
베풀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 아잔 브람, <하루 1분 마음챙김>, 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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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많은가 적은가에 행불행이 달려 있지 않다. 부자들이 모두 행복한 게 아님이 이를 증명한다. 행복은 마음이 얼마나 넉넉한지에 달려 있는 게 아닐까 한다. 남에게 베풀면 복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만이 아니다. 베풀 줄 아는 것 자체가 이미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여겨서다. 베푸는 건 자기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일만이 베품이 아니다. 고아원에 물품을 증여하는 일만이 베품이 아니다. 지인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책을 선물하는 일, 친구에게 기분 좋게 밥을 사 주는 일, 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는 일 등이 다 베품이다. 이런 베품은 욕심이 많은 이기주의자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도 손해를 보고 싶지 않은 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베푸는 즐거움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최소한 다음 네 가지의 불이익이 있다고 생각한다. 1) 행복하게 살 가능성이 낮다. 2) 인간관계가 좋기 어렵다. 3) 의미 있는 경험을 놓치고 산다. 4)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내가 되길, 우리가 되길 바란다. 그러면 우리도 가을 풍경처럼 아름답게 보이리라.





지나가는 사람들을 빼기 위해 편집한 사진이다. 초상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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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지인이 며칠 전에 카톡으로
보내 온 사진들을 제가 편집하여 올림을 밝힙니다.
사진의 게재를 허락해 준 지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