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표현의 글이 있고 저런 표현의 글이 있다. 하지만 모두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다음과 같이.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

 

 

 

 

 

습관적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마음은 열등감과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 또 노골적으로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해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에 대한 분노를 대신 풀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이 조직에서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 배르벨 바르데츠키 저,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98쪽.

 

 

 

 

행복하면 자선을 베풀 수 있다는 것.

 

 

 

 

 

가난과는 거리가 멀고 풍족하다.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타인을 정중하게 대하며 평판도 나쁘지 않다. 건강하고 치통도 없다. 가볍게 식사를 한 후 속이 편안하다. 이럴 때 인간은 아낌없는 자선을 베풀 수 있다.

 

 

-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은이), <초역 니체의 말 2>, 31쪽.

 

 

 

 

불행하면 앙심을 품게 된다는 것.

 

 

 

 

 

고통을 겪으면 인품이 고결해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행복이 때로 사람을 고결하게 만드는 수는 있으나 고통은 대체로 사람을 좀스럽게 만들고 앙심을 품게 만들 뿐이다.

 

 

- 서머싯 몸 저, <달과 6펜스>, 90쪽.

 

 

 

 

“난 행복에 관심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난 “우리 모두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돼요.”라고 말하겠다. 자신이 행복해야 남에게 너그러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자신이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해지고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래서 난 결심했다. 행복해지기로.

(아무도 말리기 없기...)

 

 

 

 

 

                              

 

 

 

 

 

 

 

 

 

 

   

 

 

 

 

 

 

 

 

 

 

 

 

 

 

 

 

 

 

 

 

 

 

 

 

 

 

 

 

............................................

<방문하시는 분들께>

며칠간 서재를 비우고 지방에 갑니다. 명절을 쇠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즐거워야 주위 사람들이 즐겁습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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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4-01-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하면 너그럽고, 가진 자가 여유롭고, 잘 쓰는 자는 쓰는 게 덜 두렵겠지요?
부러븐 페크언냐^^* 흐흣~~

페크pek0501 2014-02-02 18:04   좋아요 0 | URL
설날을 잘 보내셨습니까?
제가 부럽단 말씀입니까?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ㅋ

3박 4일 동안 시댁, 지방에 있다가 왔어요. 아직 피로가 가시지 않은 듯...
다녀가셔서 고맙습니다.
또 봅시다.

착한시경 2014-01-28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말... 정말 맘에 와 닿는데~ 현실적으로는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니 나를 먼저생각하기 쉽지 않네요,,, 특히 가족이데올로기에 매여야 하는것도,,, 하지만 나름 행복하기 위해노력중이예요,,, 페크님도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페크pek0501 2014-02-02 18:07   좋아요 0 | URL
반가운 착한 시경 님.
행복하기 위해서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주부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 와 같이
일단 자신이 행복해야 주위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겠다 싶어요. ^^

다락방 2014-01-2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다른 문장들을 인상깊게 볼 수 있다는 게 참 재미있고 좋아요. 잘 다녀오시고 명절 잘 쇠세요, 페크님!

페크pek0501 2014-02-02 18: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정말 그렇죠? 인용하는 부분이 사람마다 다른 점, 저도 그런 걸 관찰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너는 나에게~, 이 책은 다락방 님의 서재에서 알게 된 책 같아요.
고맙습니다. ~~

blanca 2014-01-28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페크님^^

페크pek0501 2014-02-02 18:10   좋아요 0 | URL
블랑카 님도 잘 지내셨겠죠?
자주 보자고요. ^^
감사...

세실 2014-01-28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볍게 식사를 한후 속이 편안하다! 기억해야겠어요^^
행복한 명절 되세요~~~~

페크pek0501 2014-02-02 18:1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세실 님.
속이 더부룩하고 불쾌하면 남에게 짜증을 낼지 몰라요.
왜 같은 말로 두 번 물어 봐?, 하면서 말이죠.
일단 자신이 기분이 좋으면 두 번, 세 번도 좋게 대답할 수 있고요.^^

2014-01-30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02 1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1월 23일에 '단상(77) 니체를 헤아리며'라는 글을 올렸다. 그 글에서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 사람의 일부이다.”라는 니체의 문장을 강조하기 위해 다음의 글을 넣었다. 

 

 

 

 

 

사람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렌즈처럼 앵글에 비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투과시키지 않는다. 가령 석양에 물든 산자락을 넋을 잃고 바라볼 때도 자연의 풍광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는 마음을 비우고 본다 생각할지라도, 실상은 바라보는 대상 위에 영혼의 얇은 막을 무의식적으로 덮어씌운다. 그 얇은 막이란 어느 사이엔가 성격이 되어버린 습관적인 감각, 찰나의 기분, 다양한 기억의 편린들이다. 풍경 위에 이러한 막을 얹고, 막 너머를 희미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즉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 사람의 일부이다.

 

 

- <초역 니체의 말 2>, 21쪽.

 

 

 

 

그리고 위의 글을 다음과 같이 예를 들어 설명한 게 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집을 팔고 작은 전셋집에서 살게 되고 게다가 남편은 중국에 가서 일하게 되어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살게 된 지인이 있다. 부부는 가난하지만 사이가 좋아서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한다. 이 얘기를 듣고 어떤 이는 사이좋은 부부가 경제 사정으로 떨어져 살게 되었으니 불행한 부부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런 상황에서도 사이좋으니 행복한 부부라고 한다. 그가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의 일부이다.”라고.

 

 

 

그리고 니체의 글 다음에 이렇게 덧붙였다.

 

 

 

“이 글을 기억해 두고 싶다. 그 이유는 어떤 일을 전해 들을 땐 누구의 말도 백 퍼센트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 냈기 때문이다. 전해 주는 사람이 재해석하여 전해 줌으로써 사실이 왜곡될 수 있어서다.”라고.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 보려고 이 글을 쓴다.

 

 

 

A라는 사람이 친구 B에게 전화를 걸어 C라는 친구의 안부를 묻는다.

 

 

 

A : “C는 요즘 어떻게 지내니?”

B : “걔, 경제 사정이 나빠져서 작은 전셋집으로 이사했고 남편마저 중국에 가서 일하게 되어 따로 떨어져 살고 있어. 부부 사이가 좋으면 뭐하니. 걔가 그렇게 불행해질 줄 몰랐어.”

 

 

 

같은 질문에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다.

 

 

 

A : “C는 요즘 어떻게 지내니?”

B : “걔, 경제 사정이 나빠져서 작은 전셋집으로 이사했고 남편마저 중국에 가서 일하게 되어 따로 떨어져 살고 있어. 하지만 여전히 부부 사이가 좋아.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을 그리워하다니 참 행복한 부부야.

 

 

 

이렇게 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사람에 따라서 정반대로 전할 수 있다. 이것은 전해 주는 사람이 재해석하여 전해 주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문학을 배울 때 독자에게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듯한 글을 쓰지 말라고 배웠다. 그것은 독자의 상상력을 차단시키기도 하고 독자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이기도 하단다. 하지만 난 독자에게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글도 필요한 게 아닐까, 요즘 생각한다. 왜냐하면 도대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서 쓴 것인지를 모르겠다고 느껴지는 소설을 읽을 때가 있어서다.

 

 

 

그래서 <싱거운 후기>를 써 봤다. 그야말로 영양가 없는 싱거운 후기다. 그렇지만 내 속은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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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둥이 독서광 : 책을 좋아하는 당신은 어떤 면에서 바람둥이 남성과 같을 것이다. 한 여성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동시에 여러 여성들을 만나는 바람둥이처럼 당신은 한 권의 책에 만족하지 못하고 동시에 여러 책들을 만날 것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이 여성을 만나고 어떤 날은 저 여성을 만나는 바람둥이처럼, 당신은 어떤 날은 이 책을 만나고 어떤 날은 저 책을 만나는 병렬 독서법으로 책을 읽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4~5권의 책을 그런 방법으로 읽고 있다.

 

 

 

그렇게 4~5권의 책을 함께 읽는 이유는 이러하다. 한 가지의 책에만 빠져 있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다른 책의 유혹이 있기 때문이다. 어제 이 책을 읽었다면 오늘은 매혹적인 저 책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유혹에 기꺼이 빠진다.

 

 

 

이번에 나를 유혹한 것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은이), <초역 니체의 말 2>이란 책이다.

 

 

 

니체가 이미 썼다 : 니체의 글을 읽으며 감탄했다. 내가 이제껏 여러 책들에서 배웠던 많은 것들이 1844년생인 니체가 이미 그 옛날에 써 놓은 글이었기 때문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고 그저 옛것의 변주곡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니체가 새삼 느끼게 해 주었다. 니체를 우러러보게 되는 이유다.

 

 

 

니체의 힘 : 니체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많은 글감이 떠올랐다. 좋은 글은 독자로 하여금 글을 쓰고 싶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일까.

 

 

 

    

 

 

 

 

 

 

 

  

 

 

  

 

 

 

 

 

2.

이 책은 두 시간이면 족히 읽을 책이지만 스무 시간을 들여 글의 뜻을 헤아리며 찬찬히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좋은 글이 많이 있다. 특히 이런 글에 내 마음이 꽂혔다.

 

 

 

 

재밌다는 것은?

 

한 사람이 “이 일이 최고로 재미있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카약을 타고 급류를 즐기는 게 최고지.”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차(茶)의 깊은 맛을 보고 나면 누구든 헤어 나오지 못할걸.“이라고 말하고, 또 다른 이는 ”달리고 있으면 몸이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말한다. (…) 모두가, 자신이 하는 일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일 자체가 흥미롭기보다는 그 일에 열중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기쁜 것이다. 

...........................................................................................................................<초역 니체의 말 2>, 107쪽.

 

 

 

 

책을 쓴다는 것은?

 

책을 쓴다는 것은 무엇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다. 독자보다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함도 아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무언가를 통해 자기를 극복했다는 일종의 증거다. 낡은 자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간으로 탈피했다는 증거다. 나아가 같은 인간으로서 자기 극복을 이룬 본보기를 제시함으로써 누군가를 격려하고자 함이요, 겸허히 독자의 인생에 보탬이 되려는 봉사이기도 하다.

...........................................................................................................................<초역 니체의 말 2>, 116쪽.

 

 

 

 

학습의 효과는?

 

우리는 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 지식이란 것은 정작 사회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당연한 말이다. 고작 몇 년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란 보잘 것 없기 때문이다. 실상 학습의 효과는 다른 데 있다. 바로 능력의 단련이다. 열심히 조사하는 힘, 추리 혹은 추론하는 힘, 지구력이나 인내력, 다면적으로 바라보는 힘, 가설을 세워보는 힘…… 학습을 통해 이 같은 다양한 능력을 갈고 닦을 수 있다. 이렇게 경험으로 체득한 능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귀중한 도움을 준다.

...........................................................................................................................<초역 니체의 말 2>, 152쪽.

 

 

 

 

슬픔을 잊게 하는 것은?

 

‘시간이 슬픔을 잊게 한다.’고들 흔히 말한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실제로 시간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하지는 않는다. 그럼 무엇이 슬픔을 잊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생활 속에 녹아 있는 개개인의 작은 즐거움, 기쁨, 소소한 만족이다. 그것들이 켜켜이 쌓이면 슬픔과 고통은 어느새 옅어지고, 이윽고 멀리 자취를 감춘다. ...........................................................................................................................<초역 니체의 말 2>, 175쪽.

 

 

 

니체의 글을 보면 정리가 잘 된 집을 보는 것 같다. 그 집은 아름답다.

어떤 문장은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하다. 다음과 같이.

 

 

 

175쪽.

“그것들이 켜켜이 쌓이면”

“슬픔과 고통은 어느새 옅어지고,”

“이윽고 멀리 자취를 감춘다.”

 

 

 

외우고 싶을 정도로 참 좋구나.

 

 

 

 

 

 

3.

1) 곡식이 누렇게 익은 들판 위에 푸른 하늘이 있고 거기에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에서 어떤 이는 들판이 누렇게 익어 평화로워 보인다고 하고 어떤 이는 새 한 마리가 짝이 없어 고독해 보인다고 한다. 같은 그림에 대해서 ‘평화’를 보는 이가 있고 ‘고독’을 보는 이가 있다. 그가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의 일부이다.

 

 

 

2)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집을 팔고 작은 전셋집에서 살게 되고 게다가 남편은 중국에 가서 일하게 되어 부부가 따로 떨어져 살게 된 지인이 있다. 부부는 가난하지만 사이가 좋아서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한다. 이 얘기를 듣고 어떤 이는 사이좋은 부부가 경제 사정으로 떨어져 살게 되었으니 불행한 부부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런 상황에서도 사이좋으니 행복한 부부라고 한다. 그가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의 일부이다.

 

 

 

3) 의자에 앉아 창밖을 본다. 당신 손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 들려 있다. 당신은 커피 향이 나는 그것을 마시며 맛을 느낀다. 어떤 날은 달콤하고 어떤 날은 달콤하지 않다. 어떤 날은 한 잔을 더 마시고 싶고 어떤 날은 더 이상 마시고 싶지 않다. 당신이 느끼는 커피의 맛은 이미 당신의 일부이다.

 

 

 

4) 의자에 앉아 창밖을 본다. 내 마음은 창밖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자연 그대로의 날씨가 만들어 내는 각각의 얼굴이 있다. 여러 얼굴을 갖고 있는 풍경을 감상하길 좋아한다. 눈 오는 날, 비 오는 날, 햇살 밝은 날, 바람 부는 날, 흐린 날 등의 풍경들. 하지만 내가 만들어 내는 모습의 풍경도 있다. 햇살 밝은 날, 어떤 때엔 즐거운 풍경을 보고 어떤 때엔 우울한 풍경을 본다. 비 오는 날, 어떤 때엔 즐거운 풍경을 보고 어떤 때엔 우울한 풍경을 본다. 같은 풍경이라도 시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은 내 마음 때문이리라. 내가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나의 일부이다.

 

 

 

같은 형식으로 1)에서 4)까지 네 문단의 글을 써 봤다. 내가 니체의 다음의 글을 네 가지로 설명해 본 것이다.

 

 

 

 

 

 

사람의 눈은 카메라의 렌즈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렌즈처럼 앵글에 비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투과시키지 않는다. 가령 석양에 물든 산자락을 넋을 잃고 바라볼 때도 자연의 풍광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는 마음을 비우고 본다 생각할지라도, 실상은 바라보는 대상 위에 영혼의 얇은 막을 무의식적으로 덮어씌운다. 그 얇은 막이란 어느 사이엔가 성격이 되어버린 습관적인 감각, 찰나의 기분, 다양한 기억의 편린들이다. 풍경 위에 이러한 막을 얹고, 막 너머를 희미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즉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 사람의 일부이다.

 

 

- <초역 니체의 말 2>, 21쪽.

 

 

 

 

 

이 글을 기억해 두고 싶다. 그 이유는 어떤 일을 전해 들을 땐 누구의 말도 백 퍼센트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생각해 냈기 때문이다. 전해 주는 사람이 재해석하여 전해 줌으로써 사실이 왜곡될 수 있어서다.

 

 

예를 들면 우리는 두 사람이 싸웠을 때 한 쪽의 말만 믿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경솔할 수 있다는 것. 제삼자의 말을 믿고 판단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 무엇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으므로.

 

 

 

 

 

 

 

 

 

 

 

 

 

 

<초역 니체의 말> <초역 니체의 말 2>

 

 

<초역 니체의 말>에는 어떤 글이 들어 있을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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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4-01-2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체의 말,은 못 읽어봤지만 니체의 글은 수사적이고 문장이 아름답다고 들었어요. 달도 아름답겠지만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도 아름다우면 금상첨화겠죠. 작년에 철학강의 들으며 니체가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저도 바람둥이이에요 페크님~~ ㅎㅎ

페크pek0501 2014-01-25 15:32   좋아요 0 | URL
반가운 바람둥이 독서광 님...
니체가 매력적인 것 맞아요. 과거에 쇼펜하우어에, 임어당에 반해 저작을 탐독하고
제 페이퍼에 많이 인용해 넣었는데, 최근엔 서머싯 모옴에 반해 7편의 글을 올렸는데...이젠 니체예요. 저 바람둥이인 것 맞죠?
자주 어떤 신간이 나왔는지를 검색해 체크하는지라 요런 매력적인 책은 금방 눈에 띈답니다.

그런데 프레이야 님은 왜 글을 안 올리시죠?
글을 쓰고 모아 두고만 있는 건가요?
제 응원이 부족했나요?
저는 수필 같은 님의 글을 좋아하는 1인이어요.
역시 수필가는 다르네, 뭐 이러면서 님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기다리겠습니다. 빨리 글을 올려 주시와요... 절대 빈말 아님...^^
빈말 못함.

yamoo 2014-01-25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4-5권 같이 읽어요. 책은 계속 사게되고...읽는 속도는 현저히 느리고...그치만 전 요번달 20권쯤 읽어 헤치울 거 같습니다..ㅎㅎ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레오니트 안드레예프의 <가룟 유다>, 안셀 무스 <모놀로기온, 프로슬로기온>, 동서문화사판 베르그손 <창조적 진화>, <웃음> 등이에요.
몇 년 전에 알았지만, 저의 이런 독서패턴을 멀티독서라 그런다지요~ 책 좋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멀티독서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페크pek0501 2014-01-26 15:15   좋아요 0 | URL
멀티독서... 예, 여러 권을 함께 읽는 알라디너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달에 20권이라니요...? 큰 일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한 달에 10권은 읽어 봤지만... 요즘은 두세 권입니다.
제겐 낯선 책들을 읽으시네요. 검색해 보겠습니다. 저자 이름도 제겐 어렵네요. ㅋ

노이에자이트 2014-01-2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속한 대중의 시대를 비웃는 듯한 날카로운 냉소라고 할까요...그런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니체와 함께 쇼펜하우어나 오르테가 이 가세트를 함께 읽어보는 것은 어떨지요.

페크pek0501 2014-01-26 15:18   좋아요 0 | URL
쇼펜하우어는 이제 졸업하려고 해요. 그의 글을 페이퍼에 많이 인용했거든요.

오르테가 이 가세트라면, <사랑에 관한 연구>가 제일 관심이 가네요.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을 정독하며 반복해 읽었는데 저는 그렇게 쓰는 사람이 놀랍더라고요. 천재가 아닌가 생각했죠. ㅋ


다크아이즈 2014-01-2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나 쓰기가 재미보다는 습관성이 되어 버려서 이제 재밌어서 하는 일인지, 의무감으로 하는 일인지 헛갈려요. 솔직한 심정은 재밌어서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습관 같은 것...
정말 제가 원하는 건 아무 생각없이 놀고, 먹고, 보고, 자는 것...
근데 그게 두려우니까 억지로 붙잡고 있는 그 무엇이 쓰고 읽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여전히 일상은 무료하고, 머릿속은 복잡한 일요일입니다.^^*

페크pek0501 2014-01-26 15:20   좋아요 0 | URL
그래서 위대한 것은 습관인 거죠. 습관성 맞아요.
하지만 처음 습관이 되기까지엔 좋아서 그렇게 된 것 아닐까요?
저는 요즘 그냥 머릿속에서 빙빙 도는 것들이 있으면 저절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쓰지 않으면 계속 빙빙 돌고 있는 것을 못 참죠.
이걸, 머릿속에서 꺼내 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로 표현한 글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아요.
저야말로 아무 생각 없이 놀고 먹으며 살면 살이 찔 것 같은데, 그렇게 하질 못하면서 체중이 빠진 것을 근심하고 있으니...
그런데 팜 님이 일상이 무료할 틈이 어디 있습니까. 바쁘실 텐데요.
저는 무료, 하고는 관계없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바빠 죽겠고 시간 없어 죽겠으니까요.
늘 시간에 쫓기며 사는 듯해요. ^^


노이에자이트 2014-01-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세트 책 중에서 니체처럼 부르주아 사회에서의 대중의 범속함을 비판하는 책으로는 <대중의 반역>이 역시 최고지요.다소 보수적 귀족주의 냄새를 풍기는 게 흠이긴 합니다만...

페크pek0501 2014-01-27 13:56   좋아요 0 | URL
대중의 반역... 검색해 보겠습니다.
님은 모르시는 게 없는 것 같아요... ^^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4-01-27 0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멋진 글 덕분에 이 책이 보고 싶은데요~ ^^
오래전에, 그러니까 스무살 쯤에 5권짜리 니체전집 사서 이해도 못하면서 열심히 읽었던 기억만 납니다.

페크pek0501 2014-01-27 14:03   좋아요 0 | URL
반가운 순오기 님!
저도 삼십대 초반에 친정에 가서 니체 전집 중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이란 책을 세로 줄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명작이라더니 뭐가 이렇게 지루한가, 그랬어요.

그런데 이 책은 일본인이 엮은 책인데 니체의 책들을 주제 별로 엮어서 참 읽기 편하답니다. 물론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에서 발췌한 것도 있는데, 다시 읽으니 이렇게 좋은 문장이 있었나, 할 정도예요.
글이 길지 않아 두 시간 정도면 읽을 것이고 머리맡에 두고 반복해 읽어도 좋을 만큼 뜻 깊은 글이 많아요. 님께 추천합니다.
저는 <초역 니체의 말> 첫 번째의 책도 주문해 볼 예정입니다.
완전히 니체에게 반해 버렸어요. 우리 같이 반해요. ^^
 

 

 

 

‘마스다 미리’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오사카에서 1969년에 출생. 수필가이자 만화가인 여성 작가다.

 

 

만약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동료 사원이 그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마스다 미리 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나카다 매니저(남)를 좋아하는 모리모토(여)는 이와이(여)로부터 그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괄호 안의 글은 모리모토가 마음속으로 하는 생각을 말함.)

 

 

....................

이와이 : 저기, 사실은 할 얘기가 있어. 아직 이른 얘기지만, 결혼하기로 했어.

모리모토 : 오~

이와이 : 그래서 일은 그만 두려고.

모리모토 : 계속 하지 왜~

이와이 : 나도 계속하고 싶은데, 있잖아, 저기, 나카다 매니저와 결혼해.

모리모토 : 뭣? 너무해~ 정말 전혀 몰랐어!! 축하해~ (힘내~) 언제부터 사귄 거야? (슬퍼하는 건 집에 돌아가서부터.)

이와이 : 모리모토 씨는 동료사원이기도 하고,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 마스다 미리 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88쪽~89쪽.

....................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는 동료 사원에게 겉으로는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마음속으로는 (힘내~) (슬퍼하는 건 집에 돌아가서부터.) 라고 생각하는 게 재밌잖아.

아, 이렇게 '인간의 솔직함'을 쓸 줄 아는 마스다 미리 작가를 나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뒤 모리모토는 혼자서 이런 생각을 한다.

 

 

....................

좀 더 미인이었다면 나카다 매니저와 나, 사귀고 있었을까.

이와이는 얼굴만 조금 예쁠 뿐이잖아.

1년 전부터 (둘이) 사귀고 있었구나...

모두에게 비밀로 하면서, 얼마나 스릴 있고 재미있었을까.

나쁜 인간들!!

그런 여자, 어디가 좋다는 거야?

(책상에 엎드린 슬픈 모습으로) 나카다 매니저, 왜~~

 

- 마스다 미리 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90쪽~91쪽.

....................

 

 

책상에 엎드려서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나카다 매니저, 왜~ 왜~ 왜~ 내가 아니고 그 여자야 왜~ ”

 

 

이렇게 쓰는 작가가 나는 좋다.

 

 

몇 년 전, 책을 냈다는 지인이 있었다. 그 말을 들으며 나는 이랬다.

 

 

“책 낸 걸 축하해요. 많이 팔리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내가 나 자신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내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어. 기죽지 말자.’

 

 

크하하하하하~~~

 

 

마스다 미리 작가의 만화로 내가 읽은 건 세 권이다.

이 중에서 내가 재밌게 읽은 순서대로 배열한다.

(세 번째 책은 나머지 두 권에 비해 약하다.)

 

 

 

 

 

 

 

 

 

 

 

 

 

 

 

 

 

 

 

 

 

 

 

 

 

 

 

 

 

 

 

 

 

 

 

 

 

 

 

 

 

 

 

 

 

 

 

[세트]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 2014 알라딘 머그컵 (black)

마스다 미리 (지은이) | 조은하 (옮긴이) | 애니북스 | 2013-12-20

 

 

 

 

 

이 책을 찜했다. 꼭 컵 때문이 아니고.

 

 

 

 

 

 

 

 

 

<주의 사항>...................................

만화에 큰 기대를 해선 안 된다.

가볍게 읽을거리의 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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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시경 2014-01-18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다 미리... 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네요...
전 일본 만화가 중에 다니구치 지로를 좋아해서 그 작가의 번역된 책들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 마스다 미리의 작품들도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알라딘 컵과 함께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4-01-18 23:24   좋아요 0 | URL
전 일본 만화 잘 몰라요.
에세이 같은 글을 써서 마스다 미리의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제게 글감을 건지게 하는 글이 있어요.
한 작가의 책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점이 부럽습니다.
저도 한 작가의 책을 모두 읽어 보자는 바람이 있죠.

후회하지 않는 구입이 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 ^^

다크아이즈 2014-01-1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리모토 넘 착한데요. 착한 솔직함이랄까.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은 있어도 상대에 대한 질투나 시샘이 없잖아요.
저렇게 순하게 솔직하기도 힘든데, 페크 언냐 닮았잖아요. ㅋ
저 같으면 잘못없는 이와이를 마구마구 질투했을 거예요.^^*

페크pek0501 2014-01-18 23:25   좋아요 0 | URL
ㅋㅋ 그 다음 장면에 이와이를 질투하는 장면이 있긴 한데 밉지 않은 질투로
느껴졌어요. 귀엽다고나 할까요...
반가운 팜님이 다시 출현하셔서 반가워요. ^^

2014-01-20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1-22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땡스투 적립금이 많았던 이유

 

 

얼마 전에 알라딘의 ‘나의 계정’에 들어가서 놀란 일이 있다.

올해 1월 1일에 생긴 적립금이 4,640원이라니...

땡스투 적립금으로선 많은 금액이잖아.

물론 나는 적립금이 생겨서 좋지만,

무슨 착오가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실수로 동그라미를 하나 더 넣어서

464원이 4640원이 될 수 있는 거니까.

궁금했다.

 

 

.....................

2014-01-16 [마이페이퍼] <어느 독서광의 노트> 인... 230원

2014-01-16 [마이페이퍼] <맘대로글> 알라딘의 구경... 140원

2014-01-14 [마이페이퍼] <생활칼럼> 좋은 사람의 ... 200원

2014-01-01 [마이페이퍼] <책 속을 산책하다가 좋은 글을 줍다... 4,640원

2013-12-27 [마이페이퍼] <생활칼럼> 좋은 사람의 ... 200원

2013-12-25 [마이리뷰] <책 리뷰> 소설을 읽어야... 140원

2013-12-12 [마이리뷰] <책 리뷰> 당신이 좇는 ... 60원

2013-12-04 [마이리뷰] <책 리뷰> 당신이 좇는 ... 60원

2013-11-30 [마이페이퍼] <생활칼럼> 선의의 거짓말 110원

2013-11-30 [마이페이퍼] 단상(70) 만화로 단상 쓰기 80원

....................

 

 

궁금해서 고객 센터에 글로 문의하였다. (궁금한 건 못 참아서.)

어째서 땡스투 적립금이 4,640원이나 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썼다.

 

 

이에 대해 알라딘 측은,

“구매자분께서 도서를 수십 권 주문을 하셔서 그에 대해 땡스투 적립금이 발급된 것”

이라고 답변하였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수십 권의 책을 사면서 내가 쓴 글(페이퍼)에

땡스투를 눌러서 4,640원이 한꺼번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 글은 2010년 3월 23일에 쓴 글인데

그렇게 오래전에 쓴 글이 돈을 벌게 해 줬다.

돈이 생기게 해 준 그 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고마웠다.

 

 

이렇게 운이 좋은 날에 제가 하는 혼잣말은 무엇일까요?

(1) 난 역시 운이 좋아.

(2) 믿어지지 않아.

(3) 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

(4) 꿈만 같아.

 

 

늘 행운과 거리가 멀게 살아왔기 때문에 운이 좋은 일이 생기면

(3)번처럼 혼잣말을 한다. 그러니까 답은 (3)번.

(답은 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서 잠깐,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드리는 말씀.

Thanks to는 알라딘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때 마이리뷰, 마이페이퍼, 묻고답하기/추천해주세요 답변 등 구매에 도움이 된 글에 "Thanks to" 버튼을 누르면, 토크토크 작성자에게 구매 상품 금액의 1%가 적립되는 제도입니다. (또 버튼을 누른 사람도 구매 상품 금액의 1%가 적립된다.)

 

 

 

 

 

 

2. 서재의 달인이 받는 혜택

 

 

이번에 내가 ‘서재의 달인’으로 선정되었는데 처음이었다.

 

‘서재의 달인’에겐 다음과 같은 혜택이 있다고 한다. (나 이것, 처음 알았다.)

 

 

......................

고객님은 플래티넘회원이며, 아래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혜택 : 3% 추가 마일리지, 1,000원 할인쿠폰 월 1매,

1,500원 할인쿠폰 월 1매, 무료 문자메시지 매월 100건,

4천원 맥스무비 영화예매할인권 월 1매

 

기간 : 2014년 1월 1일 수요일 ~ 2014년 12월 31일 수요일

....................

 

 

그러니 책을 살 게 있으면 올해에 많이 사야겠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내년엔 ‘서재의 달인’이 되지 못할 것 같으니까.

앞으로 쭉~ 되지 못할 것 같으니까.

 

 

 

 

 

 

3. 지금 생각난 소원

 

 

지금 생각난 소원이 있다.

내 소원은 돈벼락 맞는 게 아니다.

그런 큰 소원이 아니고 작은 소원이 있다.

안구건조증이 없어지는 것,

그리고 몸이 피로하지 않는 것.

그래서 하루에 열 시간 동안 책을 읽는다고 해도

눈의 피로와 몸의 피로를 느끼지 않는 것, 이게 소원이다.

 

 

아, 쓰고 보니 이게 돈벼락만큼 큰 소원일 수 있겠다 싶다.

(사실 안구건조증 때문에 조금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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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4-01-17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하루에 열 시간 동안 책을 읽어도 눈의 피로와 몸의 피로를 느끼지 않는게 소원이시라고라!!!
인조인간이 되고 싶으신듯. 흐흐..

페크pek0501 2014-01-17 18:14   좋아요 0 | URL
저, 삼십 대 초반에 하루에 열 시간 이상 읽은 적 많았어요. ㅋㅋ
토요일 밤엔 새벽 네 시까지 읽었죠.
지금은 그렇게 못하오니 제 자랑질을 용서해 주세요~~ 메리포핀스 님...

2014-01-20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1-22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