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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값은 내가 낼게 ㅣ 서정시학 서정시 131
이종문 지음 / 서정시학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수박을 사기 전에 먼저 나도 수박을 두드려본다
살짝
다 익었는지
아니면
살짝
덜 익었는지
수박을 노크한다고 생각 해 본적은 없다
그냥 소리를 듣기 위해서 두드려본다는 것 뿐
이 시를 읽고 보니 두드려본다는 것보다
노크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수박을 노크할 때
똑.똑
똑.똑.똑
수박을 노크할 때
수박이 도로 나를 똑.똑 노크하는 느낌
익었나?
똑.똑,똑.똑.똑
아직
덜 익었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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