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채알은 잔치집에서 햇빛을 가리기 위해 하늘에 치는 차일(천막)을 말하는 것인데 채알귀신과 그 모양과 똑 같다. 다만 그 크기나 색은 분명하지 않으며, 주로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나타나며 밤에 주로 나타나 사람들을 홀린다.
- 크기는 한 두사람을 덮을 만 하고 눈, 코, 입은 불분명하다.

특징
주로 밤에 나타나 사람들을 감싸 아무것도 못 보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사람이 입고 있는 옷을 찢기도 한다.

출몰지역
전국적으로 나타난다. 주로 화장실, 으슥한 산 길, 밤에 나타나 사람들을 감싸서 홀린다.

배경설화
옛날 어느 장사꾼이 달 밝은 밤에 산길을 거닐고 있었다. 달빛이 하도 밝아서 따로 숙소를 정하지도 않고 다음 장터로 가던 중 갑자기 온 세상이 깜깜해 짐을 느꼈다. 그리고는 앞뒤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칠흑같이 변하는 것이었다. 어느 곳으로 갈 바를 몰라 헤매며 온 산을 헤집고 다니다가 변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장사꾼은 자신이 채알귀신에 씌인 것을 깨닫고 두려워하나 별 도리가 없었다. 그 귀신은 밤새 장사꾼을 감싸 해코지를 하다가 날이 밝을 무렵 장사꾼이 입고 있던 옷을 갈갈이 찢어 버리고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기타
일반적으로 요즈음의 기성세대들에게 잘 알려진 귀신의 전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형태
- 생전 아랑의 얼굴 윤곽은 미인이다. 생전 옷차림도 예쁘다. - 머리는 산발하여서 얼굴 일부를 가리고 있다. 눈 한쪽은 머리에 가려 있지만 눈빛은 형형하게 빛난다. 입은 다물고 있을 때는 보통 입 모양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할 때는 피를 흘리며 이빨이 조금 나오고 발음은 또렷하지 않고 불명확하다. - 다리가 없는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다.

특징
- 우리나라 귀신은 시각적이다. 곧, 어둠, 등불 아래서 흰 옷에 푸른색이 퍼지고 푸른 얼굴에는 붉은 피가 있다. - 그리고 침묵이 아니라 말을 한다. 사람 소리가 아니라서 언뜻 들으면 불명확하지만 잘 들으면 내용이 있다. - 걸을 때 발자국 소리가 나는 경우와 안나는 경우가 있다.


출몰지역
경남 밀양이다. 아랑각이 있다. 그러나 ‘첫날밤에 죽은 원님’ 이야기가 전국에 널리 퍼진 것을 볼 때 전국적으로 분포한다고도 볼 수 있다. 바로 원귀의 해원과, 원님에 대한 기대가 전국적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이 아랑 원귀는 밀양이라는 특수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는 보편적인 귀신 성격이라고 하겠다.

배경설화
(1) 줄거리 조선시대 경남 밀양 원님의 딸 아랑은 아름다운 처녀였다. 어느 날 달을 구경하자는 유모의 말에 따라 달구경을 나왔다가 그를 노리던 이방에게 대밭에서 살해를 당하였다. 죽은 아랑은 원귀가 되었는데, 직접 원수 이방에게 복수를 하지 못하였다. 원귀는 원한은 있으나 자기 힘으로 복수를 할 능력은 없어서 권세 있는 원님의 손을 빌려야 했다. 아랑의 부친인 원님은 딸이 행방불명된 후 상심한 나머지 원님 자리를 사직하고 서울로 떠났고 얼마 아니되어 죽었다. 그 후 밀양에 새로 부임한 원님들은 아랑이 원귀로 한밤중에 방에 나타나자 놀라서 죽는 일이 계속되었다. 죽을까봐 아무도 밀양 원님으로 가려고 하지 않자 용감하고 지혜로운 한 사람이 밀양의 원님으로 자원하여 밀양에 내려가게 되었다. 부임 첫날 밤 자지 않고 방에 앉아 있을 때 아랑 원귀가 출현하였다. 이 원님은 놀라지 않고 무슨 사연이냐고 물었다. 이에 아랑 원귀는 원수 이름을 직접 밝히지 않고 이름을 암시하는 물건(예컨대 흰 수건에 석삼 三자 쓰기 - 이방 이름이 백기삼이란 암시)을 주고 사라졌다. (청구야담(靑邱野談)에서는 범인이 “주기”라고 했다) 이 원님은 이방 이름이 백기삼 또는 주기인 것을 그로써 알아내어 범인 이방 백기삼(또는 주기)을 잡아 죽였다. 이로써 아랑 원귀는 새 원님의 손을 빌려 복수를 할 수 있었다. 아랑 원귀는 자신의 원한을 풀어준 새 원님에게 끝까지 도와주겠다고며, 앞으로 출세를 더 할 것이라 하고 사라졌다.
(2) 의미 이 설화는 이상적인 원님의 능력이 용기, 지혜, 정의감, 의지력이라는 것을 천하에 알림과, 반대로 원님이 겁약(怯弱)하며 우둔하고 목숨을 걸고 선정(善政)을 할 의지가 없다면 죽어 마땅하다는 뜻이 있다. 그리고 완전범죄는 없으니 언젠가는 죄가 드러나니 죄를 짓지 말라는 교훈이 있다. 또 사람이 억울하게 죽으면 그 억울, 결손(缺損), 미진(未盡)은 죽어서라도 반드시 충족, 해원(解寃), 완수(完遂)를 해 줘야 한다는 경고가 들어 있다. 이런 해결이 사람이 살아서 불가능하다면 죽어서라도 하여야 한다. 그래서 아랑 원귀 설화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을 교시(敎示)하는 셈이다.

기타
- 한국의 귀신은 복잡한 사고나 행동은 하지 못하나 복수, 보은, 사랑 같은 중요 주제에 대하여서는 직설적이며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 불명확하지만 의사전달을 할 정도의 말을 한다. - 어둡고 붉은 색채를 나타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양인 줄 알았다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이글은 어린이,노약자,심장약한사람이 보는것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39. 살인마 [이해 필요]

 

한 남자가 밤중에 길을 걷고 있었다.
나방과 하루살이가 엉켜있는 가로등을 등지며 가는 중에


뒤에서 길쭉한 그림자와 함께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자, 한 여성이 겁에질린 모습으로 말했다.

 

 

『도와 주세요! 살인마가 쫒아와요!』

 

 

그녀가 차가운 손으로 그를 붙잡으며 애원했다.
황급히 주위를 살펴보며 누가 쫒아오는가 살펴봤지만


어둠 속에서 다가오는 그녀 이외 인기척은 없었다.


오히려 소리없이 나타난 그녀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우선 그녀를 진정시켰다.

 

『침착하게 말하세요.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죽을 거에요! 죽는 단 말이에요! 저기 보세요! 오잖아요!

칼을 들고 오잖아요! 제발 살려주세요!』

 

『아무도 없잖습니까? 무슨 소리를...』

 

『꺄악! 왔어요! 왔다구요!!』

 

그러고는 여성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없었지만 혹시라도 정말 살인마가 쫒아오고 있다면
이자리에 혼자 있는 것도 위험했기에 위험했기에 남자는 그녀를 따라갔다.


 

『도망칠 수 없어... 안 돼.. 숨을 곳... 숨을 곳...』

막다른 길에 도착한 그녀는 한 구석에 놓인 장농을 향해 들어갔다.


남자도 왠지 모를 무서운 분위기에 자꾸만 시선이 느껴지는

뒤를 돌아보며 장농속의 여성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겁에질린 그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아가씨, 좀 열어주세요!』

『시, 싫어요! 다른 곳으로 가세요!』

 

그녀의 대답에 어이가 없고 무서웠던 남자는 문 손잡이를 잡아당겨봤다.

그러나 장농은 열리지 않았다.

 

『크크크...』

 

등 뒤에서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등 뒤를 돌아보았지만 어둠에 쌓여있는 거리에 누구 있는 지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공포에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장농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그렇게 온힘을 다해 당기자, 파직! 하며 장농문이 열어졌다.
그러헥 급히 장농속으로 들어가려는 남자는 이상하게도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아, 아가씨... 어디 계세요? 지금 장난치시는 거, 거에요?』

남자가 장농 안으로 들어가 무슨 이상한 장치가 없는 지 살펴 보았다.
그 순간 장농문이 닫혀버리고 남자는 장농 속에 갇혀 버렸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한 없이 소리쳤지만,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았다.

  

40. 하숙집 실화


한 대학생이 자살을 했습니다

경찰은 타살인지 자살인지 밝히기 위해

방안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학생의 일기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경찰관은 죽음의 단서를 찾기위해

그 일기장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일기장엔 바로 옆방의 어떤 여자를

짝사랑하는 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써내려간 일기장에는

온통 그 여자를 사랑하면서 혼자

아파하는 글로 메어져 있었습니다

자살하기 바로 전 날의 일기를 보았습니다

 

 

X월 X일 월요일 맑음

오늘도 그녀가 날 보며 웃음을 보였다

난 한마디도 말 못하고 그녀를 피했다

너무도 사랑스런 그녀의 웃음을 피하기만하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

그녀를 생각하며 깡소주를 비울때쯤

그녀의 방에서 들리는 침대의 삐그덕 거리는 소리..

그리고 그녀의 신음소리 ..

아닐꺼야 이건 환청일꺼야

날보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 그녀가 그럴리 없다

하지만 분명히 들리는 그녀의 신음소리 ..

머리가 깨질것 같다 .. 세상이 싫다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할것 같은

한 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던 그녀가 ...

애써 그소리를 외면하려해도

그녀의 추잡한 신음소리는

더욱 나를 괴롭게 만든다.. 더럽다..

삶이 싫다 .. 그녀가 더이상 싫다

 

 

일기는 여기까지 였다

경찰관은 그 여자가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옆방의 여자를 보기위해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조용히 문을 두들겨 보았지만

 

아무소리도 나지않았다 그렇게 하루가 흘렀다
그 뒤론 그녀의 모습을 본적이 없다던 하숙집 주인아주머니의 말에,


몰래 그녀의방을 수색하기위해 조용히 그녀의 방을 들어선 순간.

 

침대위에 싸늘히 식어있는 그녀의 시체를 보았다

한 손에 독약을 손에 쥔체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바로 책상위에는 종이가 한장 남겨있었다

그 종이엔 대학생이 자살하기 바로 전 날 쓰여진 것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 내가 정말 사랑하는 그는 오늘도 내 웃음을 외면하고 말았다

나 같은 여자는 사랑을 할 자격조차 없는걸까

아무리 내가 좋아한들 .. 내겐 아무런 눈길조차 보여주지 않는 그를 더이상 사랑해도 되는걸까 ...

언제나 내게 싸늘한 뒷 모습만 보여주는 구나

한 남자에게 조차 이렇게 외면당하는 내가 싫다

 

 

이 종이를 읽은 경찰관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

그 대학생이 들은 그녀의 신음소리는

그가 생각하는 다른 남자와의 추잡한 행위가 아닌 그 대학생을 너무나 사모한 나머지

그녀가 독약을 먹고 고통에 시달리며

 

 

 

 

 

 


이세상을 떠나가는 마지막 몸부림 이였던 것이다


 

 

41.  담임선생님

 

반년 전,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상당히 화가 나 있는 듯 했다.

 

 

흥분한 상태라 아이가 사고라도 당한 건지, 불안해졌다.

이윽고 담임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어머님, 총미리는 여자가 아닙니다.

거기가 함몰되어 있을 분, 훌륭한 사내 아입니다.

곧바로 수술하면 괜찮을 겁니다."

 

 

깜짝 놀라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확인해보니 정말로.

급히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

다행히도 아이의 그것은 제 모습을 드러냈다.
 

 


휴, 지금의 아들이 있는 것도 훌륭하신 담임선생님덕분이다.


 

42. 황당한 사고

 

추운 겨울 어느날.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청년이

그날도 오토바이를 즐기기 위해 고속도로로 나왔답니다.


그런데 그날은 몹시도 추운 날이라 역풍을 막기위해 자켓을 반대로 입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코너에 도달했을때!


상당한 스피드로 코너를 돌렸고 했지만, 실수로 그만 코너로 돌진하여

넘어진 채로 정신을 잃어 버렸습니다.

 

이윽고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119 구급대원은 자켓을 반대로 입고 넘어져 있는 그를 보고,


"아앗!! 큰일이다. 목이 180도로 돌려져 있어!"

하고는

 
목을 반대로 돌려버려서 청년은 죽고 말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