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4 :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로메테우스는 언젠가는 죽을 운명인 사람들의 편에 서서,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위대하고 고귀한 목표에 자신의 삶을 바쳤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베풀어 준 크나큰 사랑 때문에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앞날을 걱정하지 않았다.

p.28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분노에 의해 아작이 나버린 금 시대와 은 시대의 인간들을 잇는 청동 시대 인간들을 위해 수많은 노고를 겪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일화를 들자면, 신들만이 가질 수 있었던 불을 인간들에게 전해준 것이었다. 이외에도 인간들에게 꾀를 알려주어, 제우스를 속여 인간들이 신들에게 바쳐야 하는 제물을 비계와 뼈만 선택하게 만들어 제우스의 분노를 산 일화 또한 유명하다.

이러한 일들에 제우스는 결국 분노하여 인간들에게 재앙을 내리기 위해 판도라를 만들어 선물인 척 보내고는 악, 배고픔, 질병 등을 담은 항아리를 열게 만들어 인간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제우스는 신이라고 하지만 정말 그 마음 씀씀이는 밴댕이 소갈딱지 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이 신에 대해서 존경할 만한 것들을 찾아보려고 애쓴다 하더라도, 전혀 존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마도 그것은 아레스가 전쟁의 신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p.61



아레스는 올림푸스의 신들 중 가장 한심하기 짝이 없는 신이었다.

겉만 번지르르하다 뿐이지, 사실상 속은 쌈박질밖에 모르는 바보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사사건건 하는 일마다 실패하기 바빴고, 그나마 아테나 같은 신들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마저도 없었다면 아레스는 한바탕 크게 사고를 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심지어 이 무식함은 그대로 유전되기라도 하는 것인지 그의 아들이라는 킥노스는 감히 그 '헤라클레스'에게 덤벼서 그를 죽이려 들었다. 정말 겁도 없는 짓이었다. 물론 한 방에 타나토스 면담 후 지하 세계 직행버스 타고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 무식한 짓을 보니 아레스가 살아남아 있는 건 어쩌면 신이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개츠비 원전으로 읽는 움라우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초 정도 아무 소리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 거실로부터 일종의 목이 메는 듯한 중얼거림과 웃음소리, 뒤따르는 데이지의 명백히 인위적인 톤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정말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일시 정지. 그것이 지독하게 이어졌다. 나는 홀에서 아무 할 일이 없었으므로, 그 방으로 들어갔다.

p.138



개츠비 씨의 설명에 따르면, 개츠비 씨는 닉의 사촌인 데이지와 예전부터 아는 사이였다. 그러나 수년간 만나지 못하였고, 개츠비 씨는 딱히 달리 방도가 없었다고 했다. 그런 개츠비 씨의 부탁에 따라 닉은 개츠비 씨와 데이지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느 누구보다 정직해 보이기도 하는 개츠비 씨를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그래도 다른 인물들(특히 탐 뷰캐넌)에 비해서는 순박해 보이기도 하는 모습에 새삼 개츠비 씨에 대한 호평이 나오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로마 신화 4 : 인간의 다섯 시대 프로메테우스 대홍수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4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주 오랜 옛날, 그리스 문명이 처음 시작되던 시대에 살았던 우리의 먼 조상들은 영원한 생명의 신들이 인간을 한 번이 아니라 다섯 번 창조했다고 믿었다.

p.13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는 총 5개의 시대가 나온다.

티탄족이 다스렸던 시대인 황금시대, 그 후 올림포스의 신들이 다스리기 시작한 은 시대, 은 시대의 사람들에 분노한 신들이 이들을 지하세계로 보낸 후 새로운 인류가 등장한 청동 시대, 청동 시대 사람들의 무례함에 분노한 제우스로 인해 청동 시대가 막을 내린 후 펼쳐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수많은 영웅들이 활약하는 영웅시대, 마지막으로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으며 신화시대가 막을 내린 철의 시대가 있다.


이 시대들의 공통점은, 적어도 영웅시대 이전의 세 시대는 모두 신들의 분노로 인해 멸망하고 끝나버렸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말이 영웅들이지 그냥 신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그들의 눈밖에 나지 않아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람들 아닌가? 어떻게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가장 끔찍한 적은 신들 그중에서도 제우스인 것 같다.

4권은 정재승 박사가 추천하는 대로 인간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호기심'에 중점을 두고 읽어나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로마 신화 3 : 헤파이스토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3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헤라는 자신이 낳은 아기가 못생긴 데다가 다리까지 저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나고 모욕감을 느꼈다. 그래서 갓 태어난 아기의 다리 하나를 잡고는 머리 위로 두 번 돌려서 올림포스산 너머로 던져 버렸다.

p.17



헤파이스토스는 어떻게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불쌍한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태어난 순간부터 버려져 그 후로도 순탄하지 못하게 보냈기 때문이다.

비록 테티스와 에우리노메가 구해주었기에 살아남았으나, 애당초 바다의 여신들인 그들이 구해줘야 했다는 것부터 헤라에 의해 올림포스 밖으로 내던져져서 바다로 떨어져 버린 그의 슬픈 처지를 부각시키는 것 같다.

그렇게 고생한 헤파이스토스는 결국 함정이 숨겨진 황금 의자를 통해 자신을 버린 헤라에게 복수를 하였으나, 끝내 헤라와 화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인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작가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가 저술한 총 12권의 책 중 3권으로,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는 이번 3권을 인간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위대한 신들의 갈등은 어떠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들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하는지 키워드에 유념하며 읽기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