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그토록 많은 부분이 운에 따라 결정된다는게 그럴 만하면서도 동시에 심히 부당하게 느껴졌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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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살아감에 기준이없는 사람은 없는 거예요. 찾아가는 중인 사람과 찾아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인생이 있는 게 아닐까요.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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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아무리 흘러도 느려지질 않으니."
- P41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어딘가로 가고 있는 것 같지도 뭔가 발전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때로 이 나날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 P44

펄롱은 차를 세우고 노인에게 인사를 했다.
"이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알려주실 수 있어요?"
"이 길?" 노인은 낫으로 땅을 짚고 손잡이에 기댄 채 펄롱을 빤히 보았다. "이 길로 어디든 자네가 원하는 데로 갈수 있다네."
- P54

"아무 상관 없지. 우리한테 무슨 책임이 있어?"
"그게,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당신 말을 듣다 보니 잘 모르겠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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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없을수록 좋지만 이미 생겼다면 우리를 한층 더 깊은 심성을 갖게 하기 위함일지도 모르죠. 감사히 받아 안을수록 우린 성장하는 거라고 믿어요.
- P56

그리고 말 그대로 대화의 랠리가 이어져야 하는데 스스로를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은 대화가 이어지기 힘들더라고요. 대화는 상호 간에 소통으로 이뤄지는 행위인 점을 염려하면 좋겠어요. 
- P61

 내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은데, 다른 사람에게 잘해주기는 어렵죠. 다른 사람을 위한 마음을 살짝 내려놓고, ‘나‘를 조금 챙겨보면 달라진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 P67

이처럼 더 많이 일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더 잘 쉬기 위해 커피를 마셔보는건 어떨까요?
- P71

셋째, 평소 일과 휴식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서 움직여보세요. 휴식을 몰아서 하려 하지 말고, 규칙적인 휴식을 해보세요. 그럼 몸이 덜 지치고, 좋은 에너지를 오래 품을 수 있을 거예요.
- P74

상처는 상대방을 너무 몰라서 생기기도 하고 내 마음이 너무 앞서서 생기기도 하니까요.
- P76

옛 연인에 대한 미련을 놓아야 새로운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상처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P80

미래의 많은 영역은 사실 우리 손을 벗어나 있습니다. 미래의 일을 이유로 지금의 선택을 결정할 수는 없는 이유입니다.  
- P85

사는 건 일이 아니고, 우리는 매 순간을 충분히 느끼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렇지 못하는 걸까요.
- P99

유머는 없지만, 다른 이의 유머에 웃으며 살고 있어요. 우리는 유머 있는 사람을 위해 웃어주면 어떨까요?
- P104

애쓰면서까지 타인을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좋아요. 본래의 자신 모습을 받아들이고 아껴주세요. 
- P106

하지만 진심으로 여기까지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생이 항상 예측하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생각해 본 적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 역시남은 인생의 한순간이고 언젠가는 전부 과거가된다고요. 
- P123

매일 내 모습,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마음이 쓰이는 것, 상처를 받는 것, 주변 사람과의 관계, 무의미하고 소소하게 느껴져도 적다 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매일 비슷한 기록들이지만 쌓여가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갔습니다. 
- P133

지나간 것들이 아쉽지 않다는 것은 거짓이겠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선택을 헤쳐온 이 순간을 내가 결정했음을 인정하는 것. - P139

충분한 삶, 그게 내가 생각한 죽음의 준비입니다. 그래서 떠나간 후엔 나를 생각할 누군가가 슬픔이 아닌 기쁨과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요. 먼 훗날, 누군가 생각하면 슬픔이 가라앉은 자리에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요.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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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어지럽히는 물음표들을 머릿속에 감춰 놓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펼쳐 놓으면 물음표였던 고민이 어느새 쭉 펴져 느낌표가 될것입니다. 쓰디쓴 고민도 나누다 보면 달콤한 위로가 된다는 것, 정답은 없어도 같이 말하다 보면 나아지는 것. 
- P8

하지만 목표와 꿈이 같을까요? 목표가 없으면 삶이 불행해질까요? 꼭 뭔가 되어야만 할까요? 세상은 우리에게 원대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라고 압박하지만 매일의 일상을 탄탄하고 성실하게 사는 것도 중요합니다. 
- P13

 하지만 꼭 큰 꿈이 아니어도 순간순간의 작은 꿈들이 모여 살아갈 수 있게 해주듯이, 지금 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보는 건 어떨까싶어요. 
- P14

내 감정 전달하기를 해보세요. 상대방 비난이 아닌 내 감정만 전달하는 겁니다. 나 000 때문에 서운했어, 슬펐어, 아팠어. 
- P19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던 순간이 어느 날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문득 깨달았어요.
때로는 내가 먼저 내미는 따뜻한 시선이 나를 구원하기도, 서로를 구원하기도 한다는 것을.
- P27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는 것도 용기지만, 가족과 함께 누리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참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도 용기 있고,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 P28

 사실 처음부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없어요. 남들처럼 끊임없이 상처를 받지만 그 순간에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나아가기를 반복했을 거예요. 
- P42

어른 같은 마음으로 살았던 아이가 예전이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조금은 아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 P45

그래서 완전한 어른은 없고, 죽을 때까지 성숙해 가는 것이고, 아직도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는 어제도 오늘도 꾸준히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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