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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자전거 - 첫번째 이야기, 행복한 어른 만화
김동화 글 그림 / 행복한만화가게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써본지가 언제인지~
인터넷, 핸드폰등이 발달함에 따라 편지지에 연필 꾹꾹눌러서 쓰는 편지는 정말 보기힘들어졌다.
보내지도 않았고 받아보지도 못했다.
앞으로 그런 편지가 없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만큼 요즘의 우편배달부 아저씨들의 우편물중의 대부분은 광고나 고지서등 별로 반갑지 않은 인쇄물들이 대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이책은 만화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어떤 만화보다 예쁜 그림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이 많은 사람들이 사는 그 마을에 놀러가고 싶어진다.
책에 나온 한 구절을 소개해본다.
기차는 보고 느끼는 몸의 여행이지만 편지는 보고 생각하는 마음의 여행이라는 구절이 긴 울림을 준다. 열차기관사는 몸을 실어나르고... 우편배달부는 마음을 실어나르고...
몸의 여행만을 소망했지 마음의 여행을 생각해 보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마.음.의. 여.행.
오늘은 어디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