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속에 숨은 논리찾기 1
황상규 글, 이예휘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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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논술바람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 논술을 따로 시키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에서 자유롭지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논술에 접근해야 할지 몰라, ‘논술’과 관련된 책은 구입과 상관없이 어떤 책일지 살짝 들춰보거나, 어떤 구성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주위에 물어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평소 구술과 논술은 함께 병행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책 <명작 속에 숨은 논리찾기>는 내 입맛에 딱 맞는 책을 찾았습니다.

특히나 논술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께는, 논술을 찾는 입구를(?) 찾아 줄 만한 책입니다.

논술을 함에 있어 논리적인 사고와 책 속에서 혹은 글에서 논리를 끌어내는 필수라 할 만큼

필수 불가결한 사이라지요.

이 책을 쓴 저자와 딸 은아의 재미있는 수다 속에, 논술을 풀어가는 방법이 나옵니다.

명작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비판하여 보고 그 속에 숨겨진 논리를 끄집어 내는 것이지요. 대화체라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게 접근하는 방식이 참으로 좋습니다.

특히나 독후감상문 위주로 글쓰기를 했던 아이들에게, 독후감과 논술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있고, 논술에 있어 애매모호한 자신 없는 말투나 글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경우엔 설득력을 잃을 수 있다는 충고도 하고 있지요.

곳곳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책의 흥미를 돋우고 각 단락의 요점을 수첩에 메모하듯 정리가 되어 있어 한 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스스로 핵심을 요약하게 한 부분의 사고스텝과 응용부분의 제시문을 읽고 실제로 써 봄으로서 확실한 다지기를 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많은 책을 읽고 많이 써보고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것이 함께 되어야 겠지만요~

오늘은 엄마와 논리와 놀리?~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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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비밀 -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에모토 마사루 지음, 박영민 옮김 / 세용출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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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작가-에모토 마사루는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물의 대한 비밀을 알려주고, 자신의 마음을 긍정적인 사랑과 감사로 채워 세상에 있는 모든 물에게 마음을 전해 주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책의 곳곳에는 다양한 인종의 각기 다른 모습의 아이들 사진을 넣어 보여주고 있다.

물에 대한 정보 책이라 하면 가장 먼저 물의 순환을 떠올리게 되고, 조금 더 생각해 보자면 물이나 눈의 결정에 대한 사진을 다룬 것은 쉽게 찾을 수 있고 보아 왔다.

그래서 신선감이 떨어지지 않나 싶었다.

책을 읽기 전에 책을 들춰보니 그동안 보아왔던 그런 결정의 사진이 보여서, 뭔가 특별한 물의 비밀을 알고자 했던 기대를 무너지게 했으나 그것은 그냥 휘리릭 사진만 넘겨보았기 때문에 저지르기 쉬운 조금은 위험한(?) 판단이었음을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물은 진동을 통해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에 반응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방울 하나하나에도 생명이 있다는 것이란 말인가?

물이 좋고 나쁜 감정이나 기운에 의해 아름다운 모양의 결정을 만들기도 하고, 아무런 결정이 형성되지 않을 때도 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만큼 신기했다.

‘고마워’라는 말을 각 나라 말로 듣고 난 후에 물이 형성해 낸 결정의 모양이 20개의 작은 사진으로 나와 있는데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고 그 모양이 모두가 예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점점 물이 귀해지는, 그래서 물 부족 국가가 생겨나는 현 시점에, 물에게 다정하게 사랑의 밀어라도 속삭여야 한다는 것인가?ㅋㅋㅋ

물의 소중함을 직설적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접근한 방식이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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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은 왜 신맛이 날까요? - 감각 기관에 대한 궁금증 42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37
데버러 챈슬러 지음, 김승태 옮김 / 다섯수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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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혹은 무심코 지나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일상적인 것에 왜? 그런지 궁금증을 가지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를 크게 하게 될까?^^

저학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질문과 답을 풀이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벌써 서른 권의 책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이 탁월하다.

만약 우리의 감각 기관을 시각은 어쩌구, 청각은 어쩌구, 후각이 어쩌구 식의 따분한 설명이었다면, 정말 재미없는 책이 되었을 거다.

또한 어! 정말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나 흥미가 많이 반감되었을 것은 뻔하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42개의 기막힌 질문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뭐 깊이 있게 설명하지 않아도, 딱 그 정도(초저)의 연령이 알아야 할 만큼만 설명하고 있어서 어렵지가 않다는 것 또한 자꾸만 이 시리즈를 찾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맛은 혀로만 느끼지 않고 냄새로도 확인 가능하다는 사실을 감기에 걸렸을 때, 왜 입맛이 없고 맛을 잘 못 느끼는지를 알 수 있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머리가 아팠던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어, 감각에 대한 궁금증을 한 권의 책으로 해결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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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조선 힘찬문고 46
송언 지음, 고광삼 그림 / 우리교육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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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야기로 잘 알려진 (고)조선의 이야기는, 단군신화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못했다.

그러나 반갑게도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고조선에 관련된 동화책이 나오니, 내용을 불문(?)하고 꼭 읽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생긴다.^^zz

왜 아니겠는가? 중국은 우리의 역사를 자신들의 위대한 역사라 우기는데 반해, 우리는 우리의 역사도 제대로 모르니, 동북공정에 어찌 맞대응을 할까 싶으니 잠깐의 호기나 불끈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읽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얼마 전쯤에도  이와 같은 제재의 동화를 재미있게 읽었다.-하늘의 아들 단군/강숙인/푸른책들

그때 읽은 책이 신화에 집중되었고, 신화가 의미하는 상징성을 부각시켰다고 한다면, 이 책은 고구려가 시작되기 전인 고조선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첫 부분에 천부인 세 가지를 모두 설명하고 있어 맥이 빠지게 했다. 이것은 먼저 읽었던 책이-하늘의 아들 단군에서 천부인의 의미를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었기에 그럴 수도 있음을 명확하게 밝힌다.

주가 되는 내용은 단군 왕검이 세워지게 되는 과정을 다의발 환웅이니, 단군 부루니, 단군 구을 이니 해서 단군의 족보를 보여주듯 나라를 구하기 위한 활약상을 흥미진진하게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재미를 적절하게 풀어냈다.

또한 위만 조선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지만, 쉽게 휘리릭 읽고 넘어가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기에 여러 가지로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저자가 쓴 머리말에 보면 얼마나 정성을 들였고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썼는지를 알게 한다.

고조선, 우리 역사의 뿌리가 되는 시작점이기에 역사 바로 알기의 첫 단추를 이 책과 함께 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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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르와 아스마르 - Azur & Asmar, 초등용 그림책
미셸 오슬로 지음, 김주열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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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판형의 그림책을 펼지면, 화려한 색채의 삽화를 보자마자, 아이가 한 마디 던진다.

“꼭 에니메이션 같은 책이다~, 이거 영화로 나온거 아닌가?^^”

따로 설명을 해 주지 않아도 이렇듯 삽화의 매력에 아이도 빠져든다.

“엄마, 나 이 책부터 보면 안 될까요?”

안되긴 보면되지.ggg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은 것을 꾹 참고, 그림책을 넘겨 준다.;;




파란 눈에 하얀 피부를 가진 아주르, 까만 눈에 갈색 피부를 한 아스마르는 한 눈에도,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차이가 날 만큼 다르지만 유모인 제난은 똑같이 자신의 아들이라 여기며 정성을 쏟으며 키운다.

격이 다른 신분에도 불구하고 둘이 어울리는 것을 못마땅해 여겨 부유한 성주인 아주르의 아버지는 자신의 친 아들과 같이 키우는 유모와 그의 아들 아스마르를 내쫓는다.

세월이 흘러 두 아이가 모두 청년으로 자라 아주르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어릴적 유모가 해 주었던 이야기속의 요정 진을 찾아 나섰는데 그곳은 바로 아스마르와 유모가 살고 있는 땅이였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렇게 동경해 왔던 그곳에서 아주르는 파란 눈이 불행을 가져온다며 냉대를 받는다.

아주르는 그것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장님인척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대신, 더 예민한 감각을 되살려 내고, 진실은 보이지 않더라도 존재하고 느낄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말 해준다.

또한 아주르와 아스미르의 화해의 장면이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아주르의 아버지가 유모의 자식인 아스미르와 가까이 하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쫓아 낸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이들이 보여준 화해는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했다.

아주르와 다시 재회를 하게 된 제난 역시 지난날의 가슴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보듬고 덮어주는 엄마의 넓고 푸근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이 아름다워 보게 된 그림책이지만, 숨어있는 이야기도 그 그림만큼이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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