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7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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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학습만화의 강자답다.

출판시장에서도 환경은 중요한 소재가 아닐까?

이제 더 이상 환경은 인간에 대한 경고를 넘어서 역공을 하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자 지금까지 이름도 몰랐던 섬인 투발루가 가라앉는다는 보도를 접하기도 하고, 북극곰이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도 이젠 놀랍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환경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느냐 하면 절대로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해 인간이 겪는 무시무시한 일이 정말 현실적으로 와 닿아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살아남기 시리즈가 황당과 재미에 포커스가 맞춰져있었다면 <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는 근래 들어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함께 겪는 듯 했다.

홍수, 가뭄, 토네이도와 같은 해마다 점점 더 강력하고 빈번하게 우리를 위협한다.

타이타닉이 엘니뇨로 인해 침몰 했다는 사실과 알바트로스호가 화이트 스콜에 의해 사고가 났다는 것이 정보페이지에서 상세히 다뤄지고 있다.

이번 이상기후 편에서 등장하는 지오, 겐지, 동경이 힘을 합해 무서운 기후 현상을 잘 헤쳐 나가는 모험도 재미있어, 역시 살아남기 시리즈의 강력한 웃음 폭탄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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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다움 -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54가지 가르침의 길잡이
이충호 지음 / 하늘아래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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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증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의 성적이 곧 부모의 등수로 대변되는 세상이다 보니 사람 됨됨이나 인성교육 같은 것은 저 멀리로 내팽개쳐져 있다가 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와 심한 열병을 앓게 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아이를 가르치고 훈계하려 드니 아이는 더 멀리 튕겨나가고 반항적으로 변한다. 부모도 힘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과 그밖의 여러 가지로 인해 방황하게 된다. 아이들의 머리가 클수록 부모의 내면도 깊어지면 좋으련만 늘 제자리를 걷는다.

그러다보니 사춘기 아이들과 자꾸만 부딪쳐 다시금 부모 교육서를 찾아 읽게 된다.

청소년기 교육서는 무엇보다 생활전반에 걸친 실제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번역서는 우리와 다른 시스템이나 정서로 괴리가 생기기도 하고, 다른 교육서라고 해도 너무 이론에 치중해 있어 책을 읽을 때만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막상 책을 덮으면 두 번 다시 책을 찾게 되지 않는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것은 꼭 성공적인 삶을 살라는 또는 살아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 지금 당장 겪는 아이들과의 부딪힘을 현명하게 덜 힘들게 겪을 방안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평생을 중.고등 학교에서 교직에 몸담았다는 경력이니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거라 기대했다.

목차를 보니 3장의 청소년 문제아 지도란 것이 눈에 띄었다.

가출하는 아이, 도벽이 있는 아이, 음주, 흡연을 하는 아이, 불순 이성교제를 하는 아이는 중학교 입학을 한 뒤 울 아이도 조금씩 이 같은 낌새를 보였기 때문에 이에 큰 기대를 했으나 깊이 파고들지 않아 겉만 맴도는 느낌이었다.

물론 많은 부모들이 월등한 성적으로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모두 입시에만 몰아넣어 스트레스 받고 샛길로 새려는 아이들 때문에 힘겨워 하는 부모를 위한 책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성에 개방되고 흡연과 음주에 쉽게 노출된 상황이다보니 이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이 높은데 무조건 공부나 최고만을 강조하는 부모 교육서는 문제가 많아 보인다.

물론 이 책이 그런 쪽으로만 치우쳐 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내가 알고 싶어 했던 부분에 대하여 부족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자꾸만 언급된다.

 

자녀의 꿈을 심어 의욕을 일으키고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열정을 기울이게 한다고 한 저자의 이야기엔 공감하는 바이다. 꿈을 찾는데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의욕 없는 아이들은 이것조차 쉽지 않다. 재능이란게 정말 특출나게 두드러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보통의 아이들은 무엇에 소질이 있는지 찾지 못하고 부모로서 내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참담함을 느끼기도 한다. 누군들 아이의 소질 개발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을까 만은 사실 학교에서는 만능을 요구한다.

‘사람은 한 가지 재주로 먹고 산다’는 말로 재능을 이끌어 주라지만 이걸 전적으로 부모가 해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뭔가 특출나게 한 가지 분야를 잘해도 방향을 잡는 것에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교육하는 게 모두가 부모의 몫이다. 학교나 기타 다른 기관에서 해주는 게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물론 잘할 때도 그렇지만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도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교육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중간중간 다른 나라 교육에 대한 예는 많은 걸 생각하게 했고 선생님에 대한 권위와 존경에 대한 부분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스승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서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반성한 부분이 내 아이들에게 공감해주는 게 많이 부족했고 칭찬과 격려가 적었던 점이 정말 후회된다. 너무 바른생활에만 집중하여 가르치고 훈육하려고만 들었던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내 아이의 마음을 안아줬어야 했는데....그런 너그러움과 아량이 부족해서 내가 아이와 지금 많이 부딪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노릇 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세상일에는 연습도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자녀교육만큼은 시행착오를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란 말에 자유로운 부모가 있을까....참 어렵다. 부모 노릇, 부모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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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 미래그림책 103
루앙 알방 지음, 이성엽 옮김, 그레고어 마비르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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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가린 해적들에 들려있는 것은 재미있게도 빗자루와 쓰레받기, 해골이 그려진 해적 깃발도 그렇지만 <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란 제목이 정말 흥미롭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그 더러운 쓰레기통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그림책을 펼치면 표지 안쪽엔 해골그림이 한가득.
해적질에 싫증난 조르주는 예쁜 해수욕장이 있는 항구 마을에 새로운 일을 구한다. 그래도 전직을 완전히 그만둘 수는 없었는지 해양 박물관에서 가짜 해적 노릇을 한다. 예전에 입던 해적 옷을 입고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해적 연기를 하면서 행복한 날을 보낸다.

그런데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배 밖으로 나갔는데 매일 아침 항구를 지나는 쓰레기차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마을의 커다란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마을로 들어서자 거리 곳곳이 과일 껍질과 채소 찌꺼기 등 온갖 쓰레기로 냄새가 진동한다.

한 할아버지로부터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을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다. 그런데 그보다 마을의 쓰레기통들을 누군가가 모두 훔쳐갔다는데 마을 주민들은 쌓여가는 쓰레기로 광장에 모여 왁자지껄 목소리를 높여가며 시장에게 항의를 한다. 그런데 그때 한 소년이 조르주를 가리키며 ‘저 아저씨가 쓰레기통을 훔쳤을 거예요!’라고 하자 마을 사람들은 조르주를 쫓아낸다.

배로 돌아온 조르주가 슬퍼하는 가운데 해적 친구들이 돌아와 위로를 해주고 조르주는 그동안 밀린 수다를 떨다가 낚시를 해서 진 사람이 화장실 청소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들의 낚싯대에 걸린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빈 병이나 깡통, 비닐봉지와 같은 쓰레기뿐이다.

지난 여름 휴가지에서도 배를 타고 낚시를 갔더니 과자 봉투는 물론이고 별별 쓰레기가 바다위를 유유히 떠다녀 아이들에게 부끄러웠던 기억이 났다.

조르주의 낚시에 걸린 병을 살펴보니 마을이 쓰레기로 뒤덮여 도와달라며 조르주를 찾는다는 쪽지를 발견한다. 해적이라고는 하지만 이들은 마음이 착한가 보다. 마을 사람들의 사과를 받아들여 쓰레기 처리를 하기 위해 진두지휘를 시작한다.
먼저 플라스틱, 유리병, 유리그릇, 잡지, 신문, 포장지 등을 따로따로 모으고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를 만들어 정원용 거름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플라스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한숨이 나오는데, 조르주 과연 어떤 아이디어를 낼까 궁금하다.

오홋~ 플라스틱 병을 잘라 이어 붙여 온실을 만들고 그 안에 쓰레기를 넣고 태양열을 이용하면 퇴비를 더 빨리 만들 수 있고 냄새도 안 날거라며 모두 작업에 참여한다.
와우 금세 마을은 깔끔하게 바뀐다. 그러나 아직 쓰레기통을 찾지 못한 가운데 어디선가 걸걸한 목소리로 “해적 자크의 회전놀이 기구가 왔어요!“하는 외침 소리가 들린다.

앗, 그런데 회전 놀이기구가 심상치 않다. 꼭 쓰레기통을 이리저리 잘라 만든 것 같은.
자크는 해적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해 쓰레기통을 훔쳐서 놀이 기구를 만들었다고 자백한다. 어차피 쓰레기통으로 사용할 수 없는 놀이기구. 어떻게~~해!
마을에서 사용할 쓰레기통 어떻게 구하지?
ㅋㅋ그건 나도 비밀~~~^^

조르주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해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쓰레기 재활용에 천재적인 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적 노력이란 것, 

아이들 눈높이로 재미있게 그려낸 환경 그림책. 제목에 충분히 낚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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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1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밀턴의 비밀 - 어린이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주는 이야기
로버트 S. 프리드먼 외 지음, 프랭크 리치오 그림, 이세진 옮김 / 끌레마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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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심술쟁이 카터가 다가와 밀턴의 이름이 웃긴다며 시비를 걸고 밀쳐 넘어진다.

그날부터 밀턴은 두려움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걱정을 한다.

워낙에 왕따에 대한 문제가 많이 보도되다보니 왕따와 관련된 책이려니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왕따로 보기엔 다각적 구도로 펼쳐진다.

먼저 할아버지는 밀턴에게 “그런 걱정은 네 머릿속에서 일어날 뿐 영원히 안 일어날 수도 있단다”라며 ‘지금’ 일어나는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그렇지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기는 한데, 나보다 덩치 큰 형인 카터가 또 괴롭히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접기엔 그런 말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밀턴의 걱정과 두려움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꿈속에서 카터가 나타나 뒤쫓는데 이때 아이스크림 가게에 쓰인 ‘지금 이 순간’이란 푯말을 보고 들어가서 빛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빛은 언제나 모든 것에 존재하며 그 빛이 있어 힘이 나는 것이란 다소 어려운 말을 한다.

그리곤 사람들은 마음속의 빛을 볼 줄 모르기 때문에 빛에 대한 얘기를 비밀로 하라고 한다.

다음날 학교 가기가 겁났지만 밀턴은 아주머니의 말대로 마음속의 빛을 찾으니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힘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의 기분이 중요하며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됐든 마음에 평화와 행복을 주는 것을 찾는다면야 그게 무엇이든 좋겠지.

하지만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넘 철학적이기도 하고 난해한데....

난 요즘 종교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노력중인데 이것조차 쉽지 않다.

빨리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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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
엘리자베트 죌러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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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조승희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대대적인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는 집단 따돌림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았다. 흔히 ‘왕따’를 당하거나 가해자만을 문제 삼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그것을 수수방관하는 우리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왕따의 문제나 심각성은 점점 수위도 높아지고 결국은 왕따로 인한 자살이나 총기 사건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은 뻔하다.

도대체가 아무도 이 아이들에게 관심이나 도움의 손길을 주는 사람들이 없다. 친구들조차도 자신들에게 화가 올까 몸을 사리고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려 들지 않는다. 적극적인 대응이 뭐야, 아예 아이들에게 관심조차도 없는데.

그런데 정작 더!더!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 왕따를 당한 아이들의 분노가 결국 피해자에서 더 잔인하고 포악한 가해자로 바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조승희 사건에서 보았지 않은가.

그럼에도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학교 폭력의 실상을 아주 잘 다루고 있는 청소년 심리소설로 최고라고 자신있게 강추.

니코는 성적이 좋은 편인데 이것이 되려 문제의 소지가 된다. 요즘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도, 그 반대로 공부를 잘해도, 꼬질꼬질 하거나 어리숙하거나 유행에 민감하지 못해도 뚱뚱해도 왕따를 당하는 정말 그 이유도 다양하고 좀체로 이해되지 않는 게 정말 많다. 그래서 더 무섭다.

처음 장면은 법정. 피고는 케빈과 마티아스, 라파엘로 이들이 재판정에서의 심리가 진행된다.
사건의 심각성을 법정이란 공간만으로도 짐작되고도 남는다.
이후 니코의 일기를 통해 이들로부터 당하는 괴롭힘이 전부 공개된다.

니코가 부모나 형제에게조차 자신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지만 니코는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그것을 엄마는 감지하지 못하고 외면할 때 니코는 괴로움의 무게는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곤 모든 걸 견뎌내기 위해선 가면 밑으로 감정이 천천히 질식하도록 가면을 바싹 쓰려고 하다. 그 두려움으로 스스로 만신창이가 되고 있지만 엄마한테 얘기해서 문제가 더 커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결국은 그 아이들의 협박에 못 이겨 물건을 훔치고 니코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든다. 핀플롭스 게임에서 자신이 쏘아 죽인 놈들에게 케빈, 라파엘, 마티아스란 이름을 붙이고 심장이나 머리를 쏘는 등 잔혹한 게임을 통해 짓눌린 감정을 쏟아내려 하지만 그게 쉽게 해소될 리 없다. 

결국 총기를 구입하여 자신을 괴롭힌 아이들을 죽이기로 결심한 니코는 자살사이트에도 가입하게 된다. 일련의 행동을 보면서 니코의 괴로움에 충분히 공감되어 안타까웠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만약!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내가 자식을 위해 개입하기엔 너무나 무능한 현실의 벽에 부딪칠게 보여 답답했다.
니코가 결국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이번엔 니코가 법정에 서게 되는데 잘했다고 할 수도 없고 마냥 혼낼 수만도 없다.

어쨌든 미국이란 나라는 제도적으로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들을 (심리나 행동)치료에 지원을 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가동되지만 우리나라는 이마저도 전무한 상태다.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또 침묵으로 일관한 가해자란 점에서 또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면서 혹시라도 방관자이지는 않은지....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하지만 결론은 난 아이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그래서 이 정부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끝난다.

모든 청소년, 그리고 부모가 함께 꼭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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