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5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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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 남자아이...뭐 가끔씩 책을 무지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놀기 좋아하는 보통의 남자아이답게(?) 책엔 별로 흥미를 붙이지 못하던 녀석이 아이세움의 보물찾기나 살아남기 시리즈로 책에 흥미를 붙이더니 이제는 재미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는 기초 역사상식뿐 아니라 소재 자체도 이집트에 관해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해하고 신기해 하는 여러 가지들로 인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휘리릭 책을 넘기고 있으니 옆에서 보고 있는 저는 제대로 보는가? 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넘어 책에 있는 내용을 물어 확인하게까지합니다.
그런데 책에 나온 정보편까지 모두 다 잘 알고 있어 엄마를 넘어가게???합니다^^
만화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버리고 책에 재미를 붙여본다는 생각으로 읽힌다면 분명 책과 친한 아이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울 아들이 그랬으니까요~
이집트 다음엔 어떤걸 읽힐까 고민합니다.
이번 여름은 만화로 책에 대한 흥미를 넘어서 관련책까지 확장시켜 읽게해볼까 하고 욕심까지 부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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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3
박수현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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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말하고 있다. 산이 부르는 소리와 강이 부르는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보라고 노란쥐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말한다.

그 노란쥐는 희망이 될 수도 꿈이 될 수도 있음은 너무나 쉽게 알 수 있으나 노란쥐의 잦은 등장과 황당함으로 오히려 이야기의 몰입에 방해를 받게된다.

 

연수는 자기가 살고 있는 산골마을을 벗어나고싶어한다.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 첩첩산골 마을이 연수에게 너무나 지루하고 따분한 곳으로 서울에서 온 남자가 참새 방앗간에 새로 살게 되면서 연수에게는 이 남자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 아저씨는 서울에서 노란 쥐를 따라 이곳까지 들어오게 되었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역시나 아이인지라 연수 역시 그 말을 믿고 노란쥐를 잡으려 한다. 노란쥐를 잡아 큰 돈이 되면 팔아서 도시로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말을 믿고싶어한다.

그때부터 한들 마을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들마을이 바뀌어서 새로보이는 것이 아니라 연수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가지는가에 따라 안 보이던것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달공떡 할머니가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것도, 명수오빠도 다른 사람 모르게 순금이에게 게를 많이 잡게끔 해준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하지만 노란쥐 아저씨가 도둑일꺼라는 생각은 했지만 왜 그런 설정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무엇때문에 도둑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연수가 어떻게 노란쥐를 보고 산골마을에서 자신있게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아이들은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증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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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약속 사회계약론 나의 고전 읽기 3
김성은 지음, 장 자크 루소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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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아닌 겉으로 느껴지는 책의 무게는 참으로 가볍다.

종이의 재질이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책의 무게가 무겁지 않고 책의 크기 또한 적당해 가방에 넣기도 쉽고, 양장본의 고급스러움과 표지의 디자인이 멋스러워 손쉽게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무게는 가벼웠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책으로 청소년들이 고전을 읽기에 너무 지리하지 않게 구성하여 고전과 한층 가깝게 할 수 있는 책이여서 너무나 반갑다.

일찌감치 고전을 만날수 있는 독서력을 가진 청소년들부터 어른들까지 두루두루 많이 읽기를 권한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나 <에밀>을 통해서나 자연을 부르짖었다 할 만큼 자연에 가장 가까이 가고자 했으며 자연에 그 가치를 두었다고 할 만큼 그의 사상이 자연에 맞닿아 있다.

 

인간은 원래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다. 그러나 인간은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있다. 라고 시작된 사회계약론에 의하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서두를 꺼내며 사회계약론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야 말로 사회계약론을 잘 설명하는 말로 모든 인간이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걸 원치 않았기에 개인이나 공동체가 모든 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그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연구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민중의 입장에서 그 시대에 부르주아를 비판하고 비웃어 줄 수 있었기에 자연과 가까웠던 농민이나 노동자를 존중하였고 일반적으로 가치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에 까지 존중하는 마음으로 사회계약론을 썼으리라 생각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이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라!'

이것이야 말로 복잡하고 이기적인 마음과 욕심등으로 똘똘 뭉친 우리에게 필요한 말로

내것을 손에 꼭 움켜쥐려고만 했지 펼줄도 모르고 내게 가진것을 나눠주는 것에 너무 인색하지 않았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게한다.

루소가 직접적으로 한 말이 아니더라도 그의 사상이 우리의 '양심'을 되찾으라는 말로 해석한다면 ...

그의 철학이, 그의 사상이 무엇이엇든 간에 사회계약론을 주장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가질수 있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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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아버지 바흐 위대한 음악가 2
폴 뒤 부셰 지음, 샬럿 보크 그림, 이경혜 옮김, 홍성헌.박형욱 읽음 / 비룡소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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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베토벤에 이어 오늘은 바흐의 음악과 그의 생애를 알아보기로 했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바흐를 또 다르게 설명할 길이 없다.
가장 솔직한 말은 아는게 없으므로....
하지만 비룡소의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를 읽다보면? (아니 듣다보면이라고 해야 하나?...)바흐의 집안은 대대로 음악가 집안이었다는 것도 성가곡을 많이 작곡했다는 사실도 또한 그의 아들도 음악의 소질이 많았다는 사실등을 너무나 쉽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그냥 눈으로만 책을 보는것과 귀를 함께 열어서 듣는것과는 이런 차이가 있구나!...하고 새삼 느끼게 했다.
음악을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취미로 삼을수 있으려면 이렇게 조금이라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것보다는 아는게 있으면 더 잘 들릴거라 생각한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음악도 아는 만큼 잘 들린다^^
아! 이 곡이 무반주 첼로 모음곡 5번이구나....하고
오늘도 내 귀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속삭일것만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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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 일요일 비룡소 걸작선 48
악셀 하케 지음, 이현정 옮김 / 비룡소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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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의 이름이 무척이나 특이하고 재미납니다.

어느 날 아침 내 침대 옆자리에 누워 있던 곰 인형의 이름이 너무나 길어서 줄인 이름이 바로 일요일이란다. 그 어느 날 아침이 바로 일요일구요^^

나는 곰 인형 일요일을 너무나 좋아해서 언제나 함께 하지요. 그네를 탈때도 자전거를 탈때도 화장식 갈때조차 옆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 요강 위에 쪼그리고 앉게합니다.

나는 일요일과 좋은 친구라 여기며 늘 털을 쓰다듬기도 하고 같이 자기도 하면서 사랑을 줍니다. 그러나 일요일도 똑같이 나를 좋아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자 일요일이 내게 말을 걸지도 않고 나를 안아주지도 뽀뽀를 해 주지도 않났다는 걸 알게됩니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에 일요일의 배를 밟고 장난감 망치로 머리를 힘껏 내리칩니다.

그래도 일요일에게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나는 너무나 속상합니다. 일요일에게 우유도 먹여보지만 일요일이 입을 벌리지 않아 입 위로 흘러내리고 꿀빵을 입에 넣어 주어 보지만 마찬가지로 입이랑 털이 꿀 범벅이 될 뿐 입니다.

나는 일요일을 사랑하지 않기로 마음먹습니다.

엄마는 일요일을 세탁기에 돌립니다. 그렇지만 나는 일요일이 슬퍼한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꿈꾸듯 일요일의 세상으로 내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엔 내가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으로서의 입장이 됩니다.

장난감 가게에서 손님인 곰들이 나를 꽉 껴안기도 하고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일요일의 생일선물로 팔려가지요.

 

이렇게 설정자체가 곰인형의 입장과 나의 입장을 보여줌으로써 내가 인형이 되어 보았기에 아무말 하지 않아도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아도 서로 사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순전히 "나"이지만 곰인형 일요일은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내 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언제나 난 너의 친구가 될수 있어"라고...

아이들은 곰인형이 됐든 다른 장난감이 됐든 그렇게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그 물건과 떼어내기가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손수건이나 이불이 되어 어디든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볼 수 있지요.

그 마음을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7세부터라는 연령표시가 있는데 7세가 읽기에는 글씨의 크기가 너무 작고 글의 양도 많네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 엄마가 읽어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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