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을 살리는 9인의 경영학
이채윤 지음 / 머니플러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기업을 살리는 경영학이라?
요즘 정말이지 경제가 너무 어려워서
중소기업들의 부도가 우려된다고 하니
기업경영이 결코 쉽지는 않죠.
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유능한 CEO가 있다면
불황을 극복할 수도 있는 건 아닐까요?
물론 전 직원들의 협력과 희생 등등이 필요하지만 말이죠.
능력이라는 건 위기가 있을 때 더욱 빛나는 것 아니겠어요.
9인의 경영학이라
강덕수 회장(STX그룹), 구자열 부회장(LS전선),
김문수(경기도지사), 박용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윤석금 회장(웅진그룹), 윤윤수 회장(휠라그룹),
이구택 회장(포스코), 이승한 사장(삼성테스코),
허장수 회장(GS그룹)
와~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기업들이네요.
한국기업을 살리는 경영학이라는 누가 들어도 화려한 이름에 걸맞는...
하지만 유명한 기업들이 더 많을텐데
왜 하필 이곳이고 왜 더 많은 경영인들이 있을텐데 9인인지?
일단 제목에서 부터 부담감과 의문이 드네요...ㅎㅎ
얼마나 특출한 능력을 가지고 있길래... 부럽기도 하구요.
남들이 모르는 피나는 노력을 했겠죠?
한 명도 대단한데 9명이라...
서울에서 싱싱한 멸치회를 맛보는 방법이라...
멸치 사이에 가물치 몇 마리를 넣어두면 된다라니
고인 물은 썩게 되듯이 조직도 변화가 있어야 되고
적절한 긴장감이 조성되어야겠지요.
요즘처럼 어려울 경우 인원감축부터 생각하는 회사라면
직원을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아무리 이익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
인간관계가 그만큼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에게 알려진 유능한 CEO들의 경영학에는
인재를 중요시 한다고 하더라구요.
신입사원 면접에 직접 참가한다니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
고객을 최우선 생각하는 마음...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겠죠.
이상과 현실은 언제나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경영이라는게 지금 현실로 보면 요원할 것 같지만
항상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죠.
성공을 위해서 항상 노력...ㅎㅎ
9명의 명사를 모시고 각각의 인생(?) 경영 철학을 얘기하는 세미나를 들은 것 같은 느낌...
조금은 다른 시각...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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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더 댄 워즈
제니 맥칼티 지음, 김덕순 외 옮김 / 꾸벅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이세상 어떤 사랑보다 아름답고 희생적이고 고귀한 어머니의 사랑
자폐아... 그 중에서도 간질을 같이 앓는 아이의 치료에 관한 이야기
자폐증(自閉症, Autism)이란,
의사 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 이해 능력에 저하를 일으키는 신경발달 장애를 뜻한다.
TV를 통해서 자폐증에 관해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은
혼자만의 세계에 푹 빠져버린다는 거였는데...^^;;
사람은 혼자 독불장군처럼 살 수 없는거라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하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니 정말 심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책에서처럼 만약 누군가의 아이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정말이지 부모가 너무 불쌍해보이고 아이에게도 동정심이 느껴지겠지만
어떤 아이가 자폐증이 있다고 하면 전부 이상한 시각으로 볼 것 같긴 해요.
아무래도 행동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테니 말이죠.
그리고 아마도 부모들에게 어떻게 아이를 키웠길래 자폐증에 걸렸냐는 무언의 눈총들...
통계적으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많고, 남아의 70명 중 1명이 자폐아라니
너무 많은 숫자가 아닐 수 없는데?
아이를 낳게 된다면 기쁨보다는 아마 걱정이 많이 앞설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발가락이 5개인지? 손가락이 5개인지?
어떤 질병이라도 있는 게 아닌지??
그런데 만약 아이가 자폐아라고 진단이 된다면???
그 심정이야 당사자만 알 수 있겠죠?
다른 사람들이 다 포기해도
자신의 아이는 꼭 나을 수 있다고...
주님께도 엎드려 기도하고...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
그런데 과연 치료법이 있는 건가요?
여러가지 언어치료 등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을 믿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아닐까요?
이 책은 자폐증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자폐아를 둔 한 어머니의 하루하루의 기록처럼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글로 옮겨 놓은 것 같아요.
비록 자폐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몸이 아픈 것도 아니지만
가슴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연민 같은데 느껴지네요.
아이가 아플 때 같이 아프고
아이가 호전될 때 같이 기쁘고
다시 한 번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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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lass: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
Richard Florida 지음, 이길태 옮김 / 전자신문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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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창조적 계급(Creative Class)
제목만 봐서도 도저히 어떤 의미인지 감이 안 잡혔는데 저자가 말하기를 현대와 같이 정보가

중요한 탈산업사회에서는 노동 계급과 자본가 계급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혁신의 창출과 확산에

종사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계급.
경제,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예전에 사회를 주도하는

계층인 생산과 사무직 그리고 지식층을 벗어난 새로운 계급을 말하려는 것 같다.
블루칼라 -> 화이트칼라 -> 골드칼라 -> 창조적계급이라고 하는 맞는 것인가?
이들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개성을 중시하면서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다고 한다.
새로운 계급이라고 해서 여러분들과 동떨어진 엘리트 계급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미국의 예를 들면서 노동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창조적 계급이라고 했는데...
만약 당신이 과학자나 기술자 혹은 건축가, 디자이너, 작가, 예술가, 음악가라면
또는 이들 직종이 아니라고 해도 창조성을 중요한 업무요소로 활용하고 있다면
당신 또한 창조적 계급에 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창조적 계급이 살고 있는 현재는 바로 창조적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중시되었던 생산이 현재는 생산과는 멀지만 좀 더 창조적인 일이 더 인기 있는 것 같은...
아마 공장 노동자보다 미용사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결코 과장은 아닐 것이다.
지금의 물질문명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많은 창조물들이 있는지
경제학자 폴 로머에 따르면 인간과 다른 종을 경제적으로 구별하는 것이 창조성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다른 동물도 제품을 생산하지만(예를 들면, 벌집)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생산한다고 한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실험하고... 실험하고... 실험하고...
이제는 사회가 회사가 이런 창조적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환경...

그들이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규범들을 제공해야 되지 않을까?
이들은 특징은 또한 특정 지역에 몰린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가 아닐까?

그런데 왜 그런 곳이 꼭 신천지처럼 보일까?
앞으로 점점 더 창조적 계급이 늘어나면 그들로 인해 사회가 좀 더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

아님 우리 모두 창조적 계급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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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1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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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간의 축구와 골프라...ㅎㅎ
책의 편집도 하루나 이틀분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보는데
원칙상으로 따지면 백일... 한 3~4개월 정도 걸리겠지만
그러나 10일 정도를 하루로 압축해서 한 10일 정도로 속독(?)...ㅋㅋ
2002년 월드컵으로 축구열기가 한창이라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는 뭐~ 그다지 관심 밖이고 야구에 심취해 있었는데
이제는 축구도 꽤나 매력적인 스포츠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그냥 경기를 볼 정도의 규칙정도만
그리고 꽤 유명한 선수들 몇 명 정도를 알 뿐...
그다지 축구에 대한 유래나 일화 같은 건 생각도 안 했는데
책 속에 있는 이야기들이 꽤나 흥미롭네요.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다니...ㅎㅎ
그런데 왜 하필 축구와 골프일까요?
저자가 좋아하는 스포츠일까?...ㅋㅋ
축구는 모르겠는데 사실 골프는 좀...
골프는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것도 있지만
TV중계도 그다지 많이 하지 않고
뭐 별로 흥미나 관심이 없어서...
하지만 축구나 골프에 관한 여행을 길 잃지(?) 않고 잘 다녀왔어요...ㅋㅋ
물론 좀 피곤하긴 하지만...ㅎㅎ
축구의 유래를 찾아 마야나 알래스카 그리고 영국까지 가고
여러가지 축구 규칙 중에서 몰랐던 내용
선수의 등번호는 어떻게 정할까? 페널티킥의 유래 등등...
남자들은 만나면 군대와 축구 이야기를 하죠... 합쳐서 군대축구 얘기...ㅋㅋ
물론 여자분들은 이런 얘기를 무척이나 싫어하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여자분들도 축구를 꽤나 좋아하더라구요.
젯밥에 더 관심있는 경우가 많지만
왜 축구를 보면 경기를 봐야지 선수를 보냐구요...
대부분은 경기규칙도 제대로 모르면서 말이죠.
책에 나오는 얘기들을 해주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유명한 축구 영웅들의 이야기도 있구요.
골프도 예전에는 부유층의 전유물인 것처럼 보였지만
요즘은 대중화가 좀 된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물론 관심만 있고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죠...^^;;
골프 영웅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타이거 우즈나 애니카 소렌스탐 등
그런데 좀 아쉬운 건 요즘 우리나라 선수들도 꽤 유명한데 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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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맛 좀 볼래! - 특성화 대안학교 양업고 성공 교육기 그 10년 동안의 생생한 기록
윤병훈 지음 / 다밋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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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를 위해서 고등학교 아니 중학교 이제는 심지어 유치원까지 나서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공부만 잘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처럼
획일화되고 주입식이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물론 같은 교육과정을 보내 왔지만 만약 자식이 나와 같은 교육 시스템에 길들여져야 한다면?
다른 방향이 있다면 달리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일부 계층이나 할 수 있는 유학이 좋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 가정의 경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국수주의는 아니지만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한국에서 일하고 살아가야지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생활하면 어디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몇 년 전 대안학교라고 해서 한창 매스컴에서 홍보해서 그런 곳이 있지? 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대안학교라는게 어떤 곳인지 좀 알 것 같아요.
예전에는 대안학교가 불량학생들, 일반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 또는 아이들 개성을 중요시하고 참교육을 가르치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변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 서울대 등 일부
명문대를 많이 보내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 같아 좀 씁쓸해지네요.
부제에 나온 것처럼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과정"처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대안학교는 될 수 없는지...
수능시험에 즈음하여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읽으니
앞으로의 일이 막막해지기도 하고...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지?
책에서 소개되는 대안학교는 양업고등학교인데 1998년 개교해서 10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문제아들과 함께 학교를 이끌어 나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을텐데
저자인 윤병훈 신부님이 위대해보이네요.
지금이야 체벌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학교폭력이 허용되고
몇몇 선생님들의 부적절한 체벌도 종종 벌어지던 우리의 교육환경
60명 가까운 학생들과 턱없이 부족한 기자재들
성적이 아이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 그런 교육시스템은 이제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교육도 많이 발전하겠죠?
양업고를 보며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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