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집중의 힘 - 당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라
조지프 카딜로 지음, 이미정 옮김 / 지훈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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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집중의 힘이라는 책은 독특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제목만 봐서는 집중력 기르는 그냥 시중에 뻔한 내용의 책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있는데, 내용을 보면 절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있을 것이다. 자기 계발서라고 하면서 내용 짜깁기한 저급 책과는 분명 차원을 달리한다.

 

특히 책을 이끌어가는 모티브가 무술이다. 저자가 수련한 무술을 통해 집중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효과는 어떤 것이며,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말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류의 책은 대개 개인 사생활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떤 명백한 과학적 사실 없이 주관적 결론,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보니 좋더라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의 오랜 무술 수련 이야기와 함께 집중력에 관한 깊이 있는 심리학 테스트 결과, 연구 내용, 그리고 인간의 감정 변환에 따른 호르몬의 작용과 같은 최신 뇌과학 이야기에 해병대 훈련이나 명상, 호흡수련 다양한 분야 이야기까지 들어 있다.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과학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연관 짓고 있다.

 

내용이 이렇게 밀도 있다 보니 앞에 나온  조지프 카딜로가 건강과 정신 분야의 일급 저술가라는 소개가 빈말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솔직히 책의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인해, 중간 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번이고 다시 읽어야만 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는 번역에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번역자가 무술 경험이 없고, 뇌과학 관련 전문 지식이 부족한 같다. 그러기에 내용이 익은 밥과 같은 느낌이 나는 일지 모른다.

 

이렇게 아쉬운 점은 있으나, 책은 집중에 대한 많은 지식을 안겨준다. 이전에는 집중이 그대로 집중 뿐이었으나, 초점 주의집중력, 지속적 주의집중력, 선택적 주의집중력, 교대, 실행적 등등 다양한 주의집중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은 집중에 관한 잔재주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 보다 핵심이 되는 자신을 보는 , 자신을 하게 하는 여러 화두를 던져준다. 바로 이것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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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감은 인간 - 상대의 양면성을 꿰뚫어 보는 힘
리사 맥클라우드 지음, 조연수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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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십시일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종이도 귀를 들어야 바르다, 숯불도 덩이는 꺼진다. 이들 속담의 공통점은 협동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이런 속담들을 배우며 자라왔다. 분명 협동하면 쉽게 이룰 있는 것이 많다. 협동을 위해서는 집단 구성원이 서로 마음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이게 어렵다. 특히 상반된 이익에서는 편을 갈러 대립을 하게 된다. 그것이 같은 반이든, 같은 회사든, 같은 나라든 같은 집단에서도 발생한다. 이것으로 인해 작게는 말다툼, 싸움, 전쟁까지 생기게 된다. 이렇게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증오한다.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협동이니 합의니 하는 말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쪽 눈을 감은 인간"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실의 삼각형이라는 개념을 이용한 것이다.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양쪽에 놓고 높은 곳에 합의와 발전을 놓는 것이다. 서로 으르렁 대고 싸우지만, 단계 나은 발전과 목표를 염두에 둔다면 분명 쉽게 합의와 협동을 이끌 있다는 것이다. 예전 윤리 시간에 배웠던 정반합과 비슷하지만, 그림으로 그려놓고 생각하는 것이 빨리 닿는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어려웠다.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내용을 실천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자신에 대해 반성에 반성을 밖에 없었다. 책에서는 남을 이해하고 대화하라고 하지만, 생활 곳곳에서 ' 사람 이리 꼴통이지? 재수없어!'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편견과 오해, 증오의 집합체가 바로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과 같이 나도 상대를 이해하려 하는 눈을 감은 인간인 것이다. 

 

우리는 첫인상이나 혈액형 등으로 사람을 너무 손쉽게 판단해버린다. 잘못된 기준으로 바라보기에 상대를 더욱 이해하기 힘들고, 비즈니스에서는 생각을 고집하다 서로 손해를 입게 된다. 책뿐만 아니라 많은 책에서 얘기한 성공한 세일즈맨들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들은 물건을 팔려고만 고객에 다가가지 않고, 고객의 편에서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성이 담겨있다는 것은 상대가 느끼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도 성사된다고 한다.

 

요즘의 사회 트렌드를 살펴보면 기존 자본주의의 혼자 잘사는 것이 아니다. 약간의 손해가 있어도 함께 잘살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책의 주장이기도 것이다.

 

내용을 읽어보면 예만 다르지 기본적인 주제는 어찌 보면 익히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이다. 그래서 내용에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서 고백했듯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해준다. 마지막 장에는 실천 방법도 얘기하고 있다. 그래도 워낙 실천하기 어려운 인간 감정이라 방법도 어렵게만 느껴진다. 뭔가 무릎을 치게 해주는 그런 묘안이라 느껴지는 것이 없는 것이 아쉽다.

 

아무튼 우리 모두가 책의 교훈을 받아들여 페스트와 같이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있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해와 함께 서로의 좋은 주장을 활용하여 앞으로 더욱 도약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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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서
카메다 준이치로 지음, 박현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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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와 같은 캐주얼 웨어를 주로 입는 나는 뒷주머니에 손쉽게 넣을 있는 반지갑을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부자들은 장기갑을 쓸까"라는 제목을 보고 엄청난 호기심을 막을 없었다. '! 내가 반지갑만 써서 부자가 못됐나?', '그래도 장기갑은 불편한데' 별별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다.

 

책의 모티브는 저자의 직업이 세무사여서, 자연스럽게 여러 기업체 사장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이 이상하게도 다들 장지갑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강력하게 말한다. 자신의 지갑 가격의 200배가 자신의 연봉이 거라고 말이다. 물론 이것은 통계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 있게 경험을 통해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명품족이 되라는 것이 아니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인생의 변화를 모색하라는 것이다.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돈을 다뤄서는 된다는 것이다. 동안 반지갑에서 접혀서 고생시키고, 바지 주머니에 꾸겨져 끙끙 되게 만들었다면, 넓은 공간에서 편히 몸을 자신 있게 뻗게 해줘, 돈이 제대로 사용되고 다른 친구를 이끌어 들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돈을 소중히 여기는 생각이 재테크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역시도 동감하는 것이, 어쩌다 주머니에서 구겨진 돈을 꺼내 물건을 계산할 때는 왠지 상대방에게 미안함과 함께 자신이 위축되는 것을 자주 느꼈기 때문이다.

 

아울러 책은 자세한 관리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전관리, 돈을 넣는 ,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의 주의법, 쇼핑 법칙, 현금 인출 노하우 보면 공감할 있는 실천적인 방법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의 주장에 신뢰가 가는 것은 그의 직업이 세무사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가 어릴 부모님의 파산으로 빛을 지고 고생했던 과거의 경험에서 얻어진 지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는 한푼 없을 때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다.

책에 여러 좋은 이야기 중에 "'이만큼이나 있다' 생각할 있는 사람은 지혜가 솟아납니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경험상 돈이 간당간당 하면 진짜 생각이 정지해버렸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역시 책은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책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권에서 개의 교훈만 얻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교훈과 함께 실천방법도 함께 얻을 있어서 가치는 빛을 낸다. 재테크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며, 새해에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기에 어울리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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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옥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 가진 것 하나 없이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성공의 기술
라이언 블레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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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옥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개천에서 난다' 있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지금까지 서는 과정에서 각종 시행착오와 비결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이야기한 책이다.

 

제목에서 있듯이 저자 라이언 블레어는 감옥 생활을 했던 사람이다. 어린 나이에 갱단으로 절도와 총격 등으로 고등학생 이미 차례 이상 경찰에 체포되고 차례에 걸쳐 소년원에서 4년을 보냈다. 처음부터 갱단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는 중산층의 평범한 삶을 살다가 아버지의 마약 중독으로 인해 이렇게 바닥으로 추락하게 것이었다.

그러던 그가 많은 반성과 후회, 아버지의 도움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 시급 6달러 직원에서 회사 부사장까지 오르고, 자신의 회사를 창업하고, 여러 회사를 인수 매각을 통해 31세에 백만장자가 사람이다.

 

갱에서 건실한 회사의 CEO 되었다는 점에서는 관심을 있으나, 이런 이야기는 사실 많이 널려있다. 역시도 이런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다.

그러나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르게 자신의 업적 치장이나 만들어진 성공 신화가 아니라, 성공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실패에서 얻은 깨달음을 저자 스스로 멘토가 되어 읽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있다. 계약서를 어떻게 다뤄야 하고 잘못했을 어떤 대가가 따르며, 좋은 직원 고르는 법과 나쁜 직원 해고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는 자신이 실수로 잠자리한 여직원 이야기까지 하면서, 사업에서의 해서는 안될 일을 얘기하고 있다. 저자의 삶에서 나온 에피소드일 있으나 그가 깨달은 것들은 분명 이전에 봐왔던 비즈니스 서적에 교훈과 전혀 다르지 않다.

 

전반에 자신의 교도소 생활이며, 여자 관계, 중간에 다시 낭비로 얻은 교훈 상당히 솔직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이것은 아마도 초반에 실제 적용에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이야기를 하는 동기 부여 강사를 비판한 있지 않나 생각한다. 자신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쓸모 없는 동기부여 강의가 아닌 성공에 도움이 되는 진짜 정직한 이야기한 것이다.

 

곳곳에 저자의 수칙들을 공개해놨다. 미드 NCIS 깁슨의 수칙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미드와 같이 저자의 수칙도 현재 진행형이다. 추가도 되고 삭제도 된다. 항상 변하는 비즈니스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본다. 물론 황금률은 존재한다. 비즈니스의 기본은 사람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도 전반에 걸쳐 강조하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다. 부모, 직장 상사, 투자자, 직원 다양한 위치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멘토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다만 저자가 멘토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지, 내용이 다소 정리되어 있지 못하다. 또한 M&A 부분도 많다보니 법률적인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런 부분에서는 내가 모르는 부분이라 동감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책을 보며 동안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저자의 생각과 비교해봤다. 많은 부분에서 동감하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또한 그의 바닥에서 시작한 삶과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보면서 삶의 용기도 얻었다. 나도 개구리처럼 팔짝 팔짝 뛰며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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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rhol Time Capsule - 앤디 워홀 타임캡슐
제랄린 헉슬리.매트 위비컨 지음, 김광우 옮김 / 미술문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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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몬로의 흑백 사진에 노랑, 파랑, 빨강 등의 색을 덧칠하여 만들어진 작품.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이런 작품을 봤을 것이다. 이렇게 대중이 쉽게 접근할 있게 친숙한 작품을 만드는 팝아트는 거부감 없이 우리 곳곳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팝아트에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앤디 워홀이라 있다. 유명하지만, 사실 앤디 워홀에 관하여 내가 아는 것은 단순히 작품 점과 상업 미술로 돈도 벌었고, 유명해지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예인들과 많은 교류가 있었던 영리한 예술가 정도였다.

 

그러나 책을 보고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각종 잡지 드로잉도 그렸고, 동화책도 만들었다. 나중에는 인터뷰라는 잡지까지 창간할 만큼 출판물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실험 정신이 담긴 엄청난 분량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자신과 주변인의 대화, 전화 통화를 녹음하여 작품으로 창조도 했다. 또한 락밴드도 후원했으며, 연예인 뿐만 아니라 여러 왕실의 초상화까지 남겼다.

 

 

보통 예술가 하면 떠오르는 창작의 고통을 씹으며 괜히 잡는 그런 구태의연한 이미지의 사람이 아니었다. 앤디 워홀은 다빈치가 연상될 만큼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자신의 예술혼을 음악과 같이 즐긴 사람이었다. 예술의 열정이 대단한

정력적인 사람이었다.

 

나는 그가 돈을 쫓아 예술을 했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분명 오해였다.

그는 자신의 일을 즐길 줄도 알았지만, 영리하기도 했다. 그의 작업실을 예술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팩토리로 명명한 것도 그런 이유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늘어나는 작품 주문을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다른 예술가와 함께 일을 하면서도 자기만의 개성을 잃지 않는 작품을 만들었다. 예술가는 배고프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그는 비즈니스적인 감각까지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앤디 워홀 타임캡슐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예술가를 다룬 책들은 예술가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와 비평이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책은 그런 것이 없다. 앤디 워홀이 태어나고 죽기까지를 연대별로 당시 사회 분위기와 함께 그가 일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일부러 저자의 평가를 자제한 느낌을 받았다. 덕분에 책의 내용을 보며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앤디 워홀을 평가할 있었다.

 

 

그리고 책에는 진짜 많은 앤디의 작품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사진들을 수있다. 특히 타임캡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이 사이에 있는 봉투 속의 앤디 워홀과 관련된 물건은 비록 그것이 복제품이지만, 꺼내 보는 순간 타임머신을 거와 같이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었다. 주변 사람이 보낸 엽서와 편지, 앤디 워홀이 맞아 입원한 병원의 치료 청구서, 택시 영수증, 골드북, 어머니에게 보낸 엽서, 작업노트, 암소벽지 사소한 것이지만, 내가 앤디 워홀 바로 옆에 있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한 것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나는 책으로 시공간을 넘어 앤디 워홀의 탄생과 죽음까지 모든 생을 만났다. 그가 살았으면 많은 좋은 작품을 남겼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안타까움과 함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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