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파소에 관한 글을 쓸 일이 생겼어요.

집에 보니 을파소 관련 자료가 하나도 없네요.

고구려 관련 책들 속에서 조금씩 숨어 있는 듯합니다.

명재상 을파소나 어진정치를 펼친 을파소에 대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자료가 많긴 하지만 인터넷이라 믿기가 좀.

아무래도 정확한 발췌자료가 있어야겠어요.

을파소는 삼국사기에 나오는 듯한데 제게는 삼국유사뿐.

좋은 을파소 자료 있음 추천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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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6-11-1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출판사 을파소에 관환 얘긴 줄 알고...^^ =3=3=3

하늘바람 2006-11-16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동기가 이번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타서 토요일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원주 토지 문학관에서 한다고 했는데 취소되고 양재동 푸른책들 본사에서 했어요.

참으로 오랫만에 꽃다발을 사서 허겁지겁 시상식으로.

크지도 않은 꽃다발이 내겐 왜그리 무거운지.

가서 부러움을 만끽하고 왔네요.

상금이 천만원인것도 부럽고

앞으로 등단신경안 쓰고 쓰고 픈 글 맘껏 쓸수 있다는 것도 부럽고

많은 작가분들의 박수와 격려도 부럽더군요.

게으른 저는 언제까지 이렇게 부러워해야할지.

낯익은 작가분들 특히 이금이 선생님 정해왕선생님 이용포 선생님이 보여서 참 반가웠습니다.

보통 시상식 끝나면 부폐로 뒷풀이를 하는데 갈비집에서 김치 전골(?)을 먹어서 조금 실망했지요.

맘 속으로 복이에게 엄마도 꼭 언젠가 저 자리에 설게 하고 다짐하고 왔습니다.

복이 실망안 시키려면 노력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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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2 0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1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속삭여 주신님 알아주신느군요. 하지만 섭해할 수 없었어요. 저는 시도도 안했으니까요.
그냥 아낌없이 축하해주고 저도 덕분에 자극받아서 좋았습니다.

2006-11-12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11-12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부러워요. 푸른책들이라면 참 좋은 책을 내던걸요. 동기분에게 좋은 자극 받으셔서 님도 영광스러운 날이 꼭 있으리라 믿어요. ^^

하늘바람 2006-11-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1:18에 속삭여 주신님 네 감사해요 님도 화이팅입니다
헤경님 ^^ 네 푸른책들에서 나오는 책 참 좋은 것같아요

행복희망꿈 2006-11-1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집이 울산이라서 그러지는 못했어요. 좋은 자리에 다녀 오셨네요. 하늘바람님도 꼭! 뜻하시는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마태우스 2006-11-1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전골이라...저도 안타깝네요. ^^ 님도 친구분처럼 될 날이 어서 오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마노아 2006-11-1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의 멋진 미래에 우리가 다 함께 박수를 칠 거예요. 함께 기다려요^^

하늘바람 2006-11-12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오셨으면 좋으셨을걸요.
마태님^^ 감사해요. 마노아님 아 기다리면 될까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13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동화작가 친구분이 계셨다니... 넘 부럽네요. 하늘바람님도 어여 예쁜 동화써셔서 저도 아는동화작가가 있는 사람이 되고싶나이다. 하늘바람님...파이팅!!

하늘바람 2006-11-13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이맘 또또맘님 반가워요. 저도 열심히 공부할게요

씩씩하니 2006-11-13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이에게 다짐한 님의 꿈들이 참 이뻐요...
꼭 복이랑의 약속 지키셔야해요,,꼭이요~~
님 꿈이 이뤄지길 소망하는 많은 사람들...그런 사람들의 희망도,,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힘들이 되었음,,,,,,좋겠어요~

하늘바람 2006-11-1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켜야 예브지요.아 꿈을 이루는 길이 참 험란(?)한 것같아요
 

소설가가 되기위해 꼭 지녀야 할, 혹은 지니도록 노력해야 할 몇 가지 자질

 

1. 활발한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

 

2. 글 솜씨가 뛰어나야 한다. 다시 말해, 독자의 마음속에 어떤 장면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이건 타고난 재능이며, 당신에게 이런 재능이 있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 

 

3. 뚝심을 지녀야 한다. 즉, 당신이 하는 일에 달라붙어 몇 시간이고, 몇 날이고, 몇 주고, 몇 달이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4.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한번 쓴 글에 절대 만족해서는 안 되며, 끊임없이 고쳐 써서 최대한 훌륭하게 만들어야 한다.

 

5. 자기 관리에 엄격해야 한다. 당신은 혼자 일한다. 고용주도 없다. 일하러 나오지 않았다고 당신을 해고할 사람도 없고, 태만해진다고 당신을 쪼아댈 사람도 없다.

 

6. 유머 감각이 뛰어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성인용 책을 쓰는 경우라면 이 사항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아동용 책을 쓰는 경우라면 정말 중요하다.

 

7. 어느 정도 겸손해야 한다. 자기 작품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문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행운-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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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02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일땜에 미팅 있으시다고 하셨던건,,,,잘 되셨어요?
힘들지 않게 찾으셨구요...아이구 궁금해라,,
님이 올린 글을 읽으니..앞으로 7가지에 맞게 분투하시려는 듯....

실비 2006-11-02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가 될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네요..

하늘바람 2006-11-02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씩씩하니님 분투는 하고 싶은데 늘 생각만 그렇고 실천을 못해요.
네 미팅은 잘했답니다.
이제 저만 잘하면 되는데 좀 어렵네요
실비님 그러게요 소설가 아무나 되는 거 아닌듯합니다

마노아 2006-11-02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모두 고개 끄덕끄덕이에요!

모1 2006-11-0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소설가를 꿈꿔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두 아웃이네요. 하하..

하늘바람 2006-11-03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소설가를 꿈꾸는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만들고 써보고픈 맘이 있어서인지 제게 없는 덕목들이 걸려요. 마노아님 모1님

해바라기 2006-11-12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솜씨가 뛰어나야한다. -_- 누가 모르냐구리...모르냐구리...
ㅠ.ㅠ

하늘바람 2006-11-12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뛰어 나면서 왜그랴
 

지난번 전집 한권 계약했더니 것이 이제 나왔나 보다

아직 내 손에는 없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http://www.swbook.co.kr/SET/detail.php?s_id=2001

이 사이트에 자랑모랑 창작동화 17권이다.

그림도 표지도 영 성이 안찬다.

이궁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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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03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권이에요 햇살먹은 방귀구름
그런데 그림이 너무 맘에 안드네요

물만두 2006-10-03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알려주세요~

물만두 2006-10-03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권은 안파나봐요? 그림 좋은데 왜요?

하늘바람 2006-10-0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전집으로만 판답니다. 저도 다로 살수가 없네요 ㅠㅠ 제겐 몇권 주겠죠

마늘빵 2006-10-04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축하드려요. ^^

하늘바람 2006-10-04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감사합니다

침흘린책 2006-10-0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저는 평소에 가장 쓰기 힘든 글의 장르가 동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축하드려요~

또또유스또 2006-10-0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무쟈게 축하드리는 거 아시죠?
ㅎㅎㅎ 만약 책 몇궘 받으시면 저 꼭 주셔야 해요... 싸인 꼭 하셔서요..
안그런 울어 버릴테여요..ㅎㅎㅎ
님 정말 축하축하요...
복이는 좋겠다 이쁜 글 잘 쓰시는 엄마가 있어서 히히

stella.K 2006-10-04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해요!^^

마태우스 2006-10-04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축하드립니다 님한테 자극받아서 더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하늘바람 2006-10-0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 흘린 책님 감사합니다. 어렵기는어려운것같아요 그래서 제가잘 못하고 있답니다.
또또유스또님 그럼요. 당근 드려야죠. 출판사에서 꼭 주겠죠?
스텔라님 감사합니다. 마태우스님 님은 그만 박차가하셔요. 박차는제가 ^^

ceylontea 2006-10-05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그림책이던걸요.. ^^ 가격은 안나와있더라구요.. ^^

행복희망꿈 2006-10-24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축하드려요. 좋은 출발이네요. 저도 이책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 있으시면 좋겠네요.

하늘바람 2006-10-24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감사드려요 이젠 기획도 기획이지만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 습작 많이 하고 노력해야죠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며

 

미래의 작가상 총 55편의 응모작 중 10편이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랐다. 이 중 풍속 다큐에 그친 권영란의 <와우리 방앗간>과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데 그친 정연철의 <만도상회와 불량만두>, 무난하지만 내용면에서 허점이 많은 배영순의 <어린이 관동별곡>이 먼저 제외가 되었다.

다음으로 논의된 작품은 강민경의 <3시 9분 27초>와 권민수의 <차미와 무아>인데, <3시 9분 27초>는 재미있게 읽히고 완성도도 있지만 동서양이 혼합된 듯한 개연성 없는 판타지 공간에다 판타지의 기본틀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진부함이, 고아원에서 자라는 장애를 가진 동생과 정상인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권민수의 <차미와 무아>는 개성 있는 인물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지만 흔한 소재에다 휴먼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다시 제외되었다.

 

남은 다섯 작품 중 정연철의 <튀밥꽃 피는 집>은 2년 전에 응모하여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인데, 전작에 비해 간결해지고 재미와 감동도 있지만, 성장 소설의 중요요건인 ‘성장’의 요소가 미흡하다는 점과 신작이 아니라는 점이, 박산향의 <금어산의 봄>은 기본기도 탄탄하고 심리묘사도 좋지만, 초록머리 아이에 대한 애매한 설정과 강한 흡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최종심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이밀리의 <레시피 노트>와 백은영의 <주몽의 알> 임태희의 <쥐를 잡자>가 최종심에 올랐다.

 

이 중 <레시피 노트>는 감성적인 문체와 분위기로 작품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신선함은 좋았지만, 실종된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오는 데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선생님의 경우도 모호하기는 마찬가지다), 담긴 내용에 비해 묘사가 장황한 점과 빵 만드는 대목이나 일부 묘사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상 시키는 점, 무엇보다 허약한 서사 구조가 약점으로 지적되어 우선 제외되었다.

 

춘향전의 모태로 알려진 고구려 안장왕과 백제 처녀의 설화를 바탕으로 쓴 <주몽의 알>은 주몽의 알이라는 허구의 유물을 설정하여 창작한 판타지 팩션으로 강력한 서사가 장점인 작품이다. 서울과 평양과 중국을 무대로 스케일 큰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읽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어, 재미라는 점에서는 응모작 중 제일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다만 지나친 재미의 추구로 인해 다 읽고 난 뒤에 재미 이상의 그 무언가가 없다는 점과 리얼리티와 진정성의 부족이 아쉬웠다. 그러나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솜씨와 방대하게 벌여놓은 이야기를 마지막에 나름대로 정리한 점, 대중성과 문학성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은 점, 무엇보다 서사가 부족한 한국 동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 수상작으로 뽑았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고1 여학생의 낙태와 자살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의 성문제와 그에 따른 현실을 그린 <쥐를 잡자>는 쥐가 주는 상징성이나 호기심이 긴장감을 유발시키며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작품이다. 고1 여학생과 담임과 여학생의 엄마가 화자가 되어 번갈아가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강렬하고 흡인력이 있으며 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지하고 취약한 우리 청소년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다만, 세 사람의 화자가 똑같은 강박증과 똑같은 강렬한 톤으로 이야기하는 점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작위적인 결말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인생에 대한 유연함과 성숙함은 세월이 가르쳐 주는 것이고, 신인에게 필요한 것은 열정과 패기와 끈기라는 점, 무엇보다 우리에게 부족한 청소년 소설에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가진 신인이라는 점에서 <쥐를 잡자>도 함께 수상작으로 정했다.

 

두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아울러 본심과 최종심에 오른 응모자들도 더욱 분발하여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것을 기대해 본다. <강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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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9-0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 주몽의 알을 쓴 이가 제 동기입니다. 자랑스럽고 부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