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설님 감사페이퍼 이제 올려요
제가 엄청 게으른데가 요 며칠 정신이 없었답니다.
제가 형제가 없고 친구들도 거반 유치원생이거나 초등생이이어서 태은이는 옷 물려입을 곳이 없다고 했더니 미설님께서 너무 고맙게 봄이 옷을 물려주셨어요.
미설님이 물려주신 봄이 옷들 하나같이 예쁘더라고요.
사진은 많아서 다는 못찍고 몇컷만 찍었어요. 이해주셔요.
봄이가 선물받은 예쁜 옷 태은이가 거저 입는 거 같아 참 죄송하네요.
신발은 태은이한테 딱맞아요, 사실 신발 그냥 지마켓에서 두켤레 8900원하는 보행기신발사주었거든요. 아직 걷지도 못하니까요.
하지만 덕분에 태은이도 럭셔리 깜찍구두가 생겨서 제가 다 기쁩니다.
사실 알라딘에 태은이 옷을 물려주시는 숨은 님이 또 한분 계셔요. 그래서 제가 알라딘 때문에 산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태은이 내년 여름에는 정말 멋쟁이가 될 것같습니다.
감사해요 미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