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을 돕는 아로마 테라피 - 라벤더와 허브茶

왜 출산시에는 몸의 긴장을 푸는 이완이 필요할까요? 고통이라고 하는 것은 불안감과 긴장감이 더해지면 원래의 고통보다도 몇 배나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마음이 불안감과 긴장으로 가득 차 있을 때는 근육도 심하게 위축이 되기 때문에 자궁문이 순조롭게 열리지 못하거나 회음부가 제대로 늘어나지 못하게 되므로 출산 시간을 오랫동안 질질 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출산의 흐름에 잘 따라가면서 능숙하게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이 가능하다면 진통을 잘 극복할 수 있고, 출산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만족스러운 출산을 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몸의 긴장을 풀고 싶다고하여 의식적으로 하려고 하면 생각한 것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막상 출산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임신 중일 때부터 이완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권장하는 것이 아로마 테라피를 사용한 방법입니다.

몸의 긴장을 푸는 효과가 높은 "아로마 테라피(향기를 이용한 치료요법)"로 즐기면서 몸의 긴장을 푸는 방법을 익혀봅니다. 향기의 효과로 우아하게 편안한 기분을 몸에 익혀보는 것입니다. 아로마 테라피라고 하는 것은 식물로부터 추출한 오일(에센셜 오일)이나 허브로서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방향요법을 말합니다.

기분 좋은 향기가 후각기관을 통해 가슴으로 작용하여 몸도 마음도 느긋하게 해방된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해줍니다. 좋아하는 향기로 이완하는 방법을 익혀 두면 출산시에도 그 향기 때문에 조건반사적으로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 추출물에는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임신 중의 불쾌한 증상을 완화 시키거나 해소 시키는데도 좋습니다. 허브차를 마신다든지 향기를 인테리어에 사용하거나 목욕할 때나 마사지할 때 사용하여 그 향을 즐긴다든지 등등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해방시키고 이완하는 기분을 느껴 보도록 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식물들을 통틀어 "허브"라고 칭합니다. Herb란 건강(Health), 식용(Edible), 신선함(Refresh), 미용(Beauty) 을 충족시키는 인간에게 매우 유용한 식물로서 잎, 줄기, 씨앗, 뿌리 부위를 식용, 약용, 미용, 방향, 방충, 향신료, 향기치료, 향수, 목욕재 등으로 널리 이용됩니다.

 

라벤더 향기에 취해보자

향기의 여왕이라 일컫어지는 허브의 대표주자는 라벤더입니다. 오뜨 프로방스 지방에서 자라나는 다년생 허브로 ’알프스의 진주’로 불립니다.
포푸리나 차 만드는 데 많이 쓰이며, 최근에는 꽃에서 추출한 정유가 미용과 향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경을 안정시켜 두통이나 불면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화상입은 피부나 거친 피부를 개선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강아지 눈베개, "아로마 레이지 독"

아로마 테라피가 널리 퍼지면서 나온 상품입니다. 아로마 효과를 지닌 잘 숙성된 라벤더 향이 들어있어 눈 위에 덮으면 적당한 무게와 은근한 향기로 정신을 릴렉스 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 누적된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어 심신을 평안하게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머리를 맑게 해주어 정신 집중에 도움을 주는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눈 베개(eye pillow)입니다.

사용법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과 같은 휴식시간을 이용해, 가정에서는 공부하는 도중 틈틈이 하루종일 책을 보다 눈이 침침하고 피로할 때 잠시 얹어 놓으면 눈의 피로가 사라집니다. 직장인은 과다 업무, 잦은 PC 사용으로 눈이 자주 피로할 때 근무 시간 도중 잠깐 동안 눈을 감고 그 위에 얹는 것만으로 눈의 뻐근함이 진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잠이 잘 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에 의한 정서 불안, 출산에 대한 불안감, 커진 배 때문에 편안하게 잠자기가 힘들게 된 점 등이 원인입니다. 이럴 때 라벤더 차를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져먼 캐모마일(German Chamomile) 등도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식욕돋구는 허브차

허브차는 카페인 성분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는 한가지 종류만 마셔보고, 익숙해지면 점점 자신의 취향에 맞는 허브를 2, 3종류 섞어서 마십니다. 말린 허브 작은 숟가락 1개 분량이면 200cc 컵으로 3~4컵의 차가 적당량입니다. 

 숙면을 도와주는 라벤더차 만들기
① 컵에 더운 물을 부어 다른 컵에 옮겨서 컵을 데워 둡니다.
② 라벤더 1작은술과 마조람 1작은술을 포트에 넣고 더운물 200㏄를 부어 2분 정도 둡니다.
③ ②의 우린 차를 망에 거르고 차만 미리 데워 둔 컵에 붓습니다.
④ 마시기 직전에 포도주 2~3방울을 넣고 레몬 한 조각을 띄웁니다.

초조하고 불안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하이비스커스(hibiscus)
임신을 하게 되면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마음이 불안정하게 되어 사소한 일에도 잘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게 됩니다. 하이비스커스는 이런 상태를 진정시켜 주고 신경을 쉬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로즈힙이나 페퍼민트를 첨가하면 마시기가 쉽습니다.

식욕을 억제해 주는 캐모마일(chamomile)
임신 초기가 끝날 무렵에는 입덧이 끝나기 때문에 후기에는 기분도 느긋해 지면서 왕성한 식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캐모마일, 레몬그레스, 라벤더 등의 허브차는 식욕을 높여 주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식전이나 입이 심심할 때 마시면 좋습니다.
잔잔한 잎이 달려 마치 작은 소나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허브. 카모 마일은 ’식물 의사’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병충해에 걸린 식물 가까이에 카모마일을 심으면 그 식물이 원기를 회복하여 소생한다고 할 정도로 약초로 유명합니다.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서 카모마일을 넣은 약탕(목욕물)은 부인 히스테리를 진정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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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27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래요. 이완할 줄 하는 게 중요해요. 자연분만의 경우 파도와 같이 넘실대는 수축과 이완의 몸의 리듬을 따라가면, 분만이 쉽게 이루어져요. 그 파도를 탄다고 생각하세요. 고통을 겪는다고 여기지 마시고, 아이랑 함께 파도에 한번 잠겼다가 수면에 올랐다가 한다고... 저는 그런 상상을 했답니다. 그리고... 첫 출산은 평균 5~9시간이니 마음 준비를 장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느긋하게 잡으시고요, 체력분배에 나름대로 신경을 쓰세요. 저는 호흡법을 익히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봐요. 긴장과 이완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 해보시고 어떻게든 몸을 이완하는 법을 익히세요.

hnine 2006-11-2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브차 중 로즈마리는 임신 기간 중엔 안 좋다는 말이 있어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요.

또또유스또 2006-11-27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님의 페파가 출산을 향해 달리고 잇네요...
겨울이 깊어가면 갈수록 복이를 만날 기쁨에 하나도 춥지 않을것 같아요..
님 ... 힘내시고 화이팅..
 

임신 9개월

배가 뭉치면 누워서 진정을

아기가 커져 이제 심장, 위, 폐도 압박이 됩니다. 사소한 동작에도 숨이 차고 숨을 헐떡거리게도 되요.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배가 자주 땡땡해지고 단단해지는데, 이때에는 무리하지 말고 누워서 진정되기를 기다리세요.
흔히 이를 ’배가 뭉친다’라고 표현합니다.

 

손발을 움직이는 아기, 엄마 배는 간지러워요

(아기 신장 40-45cm 체중 1500-1800g정도)

이제 다 자란 아기는 뱃속에서 별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러나 손과 발은 활발히 움직이는데 아기가 뱃속의 어디에서 움직이는지 주위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예요.
아기는 이제 손톱, 발톱도 다 자라고 둥글둥글한 몸이 되었어요. 식사는 여러 번 조금씩 한번의 식사는 부담이 되므로 여러 번 조금씩 나누어 먹으세요.
아기는 나올 때 머리를 골반으로 하여 나오므로 8개월까지는 양수 속에서 빙글빙글 돌던 아기가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머리를 아래로 하기 시작합니다.
단 머리가 아직도 위를 향하고 있을 때에는 가능한 한 그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체조를 자주 해주세요.

 

조산 되지 않도록 주의를...

조산은 7개월 이후 10개월의 첫 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을 말하는데 조산은 유산과 달리 임신 기간 중 건강검진과 건강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배가 20-30분 간격으로 땅기기 시작하면 병원으로 가도록 하세요. 또한 양수가 터지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7-8개월에 파수가 되면 자궁 내의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항생물질과 자궁 수축 안정제를 투여해 최대한 분만을 늦추고, 10개월에 접어들어 파수가 되면 그대로 출산을 진행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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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26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참 어떤 아기일까 궁금해지겠네요.
아이가 발길질을 하면 배에 손발 모양도 보이곤 하지요.
임신한 사람의 배는 얼마나 귀여운지.제가 임신했을때 어른들이 그러면 그말을 이해못했거든요.
지금 임산부를 보면 정말 귀엽고 큰 일하는구나 싶어요.
좋은 시간 잘 보내시고,태교 잘하세요.

하늘바람 2006-11-26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데 막달 태교 쉽지 않네요
마음이 조급해져서요

해적오리 2006-11-26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정말 막달이시네요. 끝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길..

전호인 2006-11-26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어떤 녀석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건강하고 똘똘한 녀석이 엄마의 마중을 기다리고 있을 듯 합니다.

또또유스또 2006-11-26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발에 쥐나기 쉬워요 님... 붓기도 많이 붓고...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아기 나으면 당분간 못하는 일들이 많으니 자잘한 일들은 미리 해두시구요..
가습기는 좋은 걸로 장만 하셨지요? 기저귀는요? 모유수유 하실건가요? 젖병 세정제와 아이 세탁제는 준비 하셨구요? 제가 다 궁금하네요 ...
무리 하지 마시고 조흥ㄴ 생각하면서 복이와 만나시길 바래요..
님 오늘도 건강하게~

하늘바람 2006-11-2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전호인님 저도 궁금합니다.^^
또또유스또님
기저귀는 일단 천기저귀를 준비를 해 놓기는 했습니다.
모유수유하려고 해서 젖병은 그냥 세개 정도만 갖고 있고요.
세정제와 세정솔을 사려고 인터넷에서 찜해놓았죠.
세탁제는 암웨이걸로 샀는데 아기 린스는 필요할까 고민인에요.
친구가 모든 사지 말라고 해서 가능하면 안사려고 합니다 ^^
준비는 마음에서 오나봐요.
또또유스또님 님처럼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시는 분이 있어서 정말 마음이 넉넉하고 푸근해진답니다.

라주미힌 2006-11-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군요... 하늘바람님 예쁜 아이 낳으세욤~!

하늘바람 2006-11-26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태아발육/신체변화 - 임신33주



● 태아발육
당신의 아기 몸무게는 약 2kg. 머리에서 발끝까지 키가 약 48cm로 자랐다. 태아는 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발육했다. 폐 또한 세상에 나와서 숨을 쉬는 데 무리가 없도록 계속 성장한다. 태아는 매일 방광에서 0.5 리터 정도의 소변을 배출한다. 이제 양수는 태아의 소변으로 많이 채워진다.

만일 당신이 사내아이를 가졌다면, 태아의 고환이 복부로부터 음낭 속으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고환 한 개 또는 두 개 모두 생후까지 제자리로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고환이 제자리로 오지 못한 사내아이의 2/3가 첫돌 때까지 제자리로 위치를 잡아간다.


● 엄마의 신체변화는 이래요
자궁저가 명치 끝까지 올라온다
임신35주가 되면 자궁저는 최대한 높아져 명치 끝까지 올라간다. 35주가 되면 태아가 출산을 향해 골반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줄어들 정도.
임신9개월에는 자궁저가 최대한 높아져서 위와 폐를 누르고 심장을 압박한다. 그래서 항상 숨이 차서 헐떡거리거나 가슴이 쓰리기도 한다. 적은 양을 여러 번에 걸쳐서 먹어 위의 부담을 줄인다.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염분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잦다
자궁수축은 분만의 연습과정으로 자궁이 딱딱해지면서 수축한다. ‘브랙스톤힉스 수축’이라고도 불리는 이 자궁수축은 약 30초 동안 지속되는데, 임신부 자신은 자각하지 못한다. 복부는 배꼽이 튀어나올 정도로 볼록해진다. 배가 단단해지면서 배뇨횟수도 늘어나지만 소변을 본 뒤에도 잔뇨가 남아있는 것 같아 시원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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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4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2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네 이제 그 마지막 한달이 시작되네요 ^^
다들 그러니 저도 잘 견디겠죠

소나무집 2006-11-2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33주가 되셨어요. 임신이라고 축하 드린 때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하늘바람 2006-11-24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소나무집님 시간이 참 빨라요

또또유스또 2006-11-25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기억나시지요? 님의 임신 소식을 듣고 제가 처음 님께 인사를 드린날....
제 성격으로 저의 서재에 먼저 인사를 해 주신 분 아니면 절대 먼저 말을 못거는데
님께는 제가 덥썩 말을 걸었다지요...
그 기쁨이 어떤것인줄 알기에....
이제 정말 아기 엄마가 되시는군요...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힘드실텐데 책읽고 아기를 위해 힘쓰시는 님이 많이 자랑스러워요...
걱정도 많을거에요...
겪어보지않은 경험을 해야하니까....
그러나 하늘바람님은 슬기롭게 현명하게 헤쳐나갈거라 믿어요...
님 ...
잠도 잘 못주무실테지만 그래도 잘 주무시라 인사 드려요...
님과 복이 ... 사랑합니다... ^^

하늘바람 2006-11-25 0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 당연히 기억나지요
그날 얼마나 반갑고 기뻤는데요.
사실 먼저 말걸어 주신분들 그다지 많지 않아서요
사람이 참 간사해요.
복이가 찾아오기전 전 부을대로 퉁퉁부어 심술이 가득 차 있는데다 대인기피증에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으며 살았답니다.
하늘과 나무를 보며 원망하기도 했었는데 차츰차츰 시야가 바뀌는 걸 경험했어요. 마음이 열리는 것을요.
아기는 제게 이렇게 대단한 걸 선물했는데 전 참 애꿋게도 다 잊고 겁만 내고 있었나봐요.
정말 감사해요
언니 없는 제게 정말 언니같이 힘을 주시네요.다시 자다깬 이밤 달려가 조근조근 이야기하고 픈 또또님
저와 복이도 님을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거 아시나요?
 

요즘 자주 배가 뭉치고 사르르 아프기까지 하다

그래서 걱정

병원에서 기체조를 가르쳐 주시는 조산사분이 5분간격이면 병원에 오셔야 해요

지금 낳으시면 안좋으니 자궁수축검사 받으시고 심하면 수축방지 주사 맞으셔야 해요.

그런데 어떨땐 5분간격같다가도 누우면 괜찮고

이렇게 가진통인가 싶기도 하다.

벌써?

지금은 33주를 조금 지나고 있는 시점.

어제부터 배가 사르르 아프다

그 아픔이 지금은 사르르인데

심해지면 엄청나겟다 싶다.

그땐 힘을 빼고 호흡을 해야한다는데

아플땐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게 되니 걱정이 태산.

그래서 임신과 관련된 책을 보며 진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우울해진다.

두렵고 겁난다.

그러다 보니 아무일도 못하고 하루 이틀 시간만 간다.

일은 괜히 받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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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4 0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24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속삭여 주신님 정말 감사합니다

침흘린책 2006-11-2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들 두녀석이 있지요...임신 말기가 되면 엄마의 모든 신경이 곤두서지요...조금만 배가 아파도 평소처럼 배가 뭉쳐도 혹시나...벌써? 호흡법 등 오만것이 다 궁금해지고 꼭 해야 할거 같고....하지만 그 것 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난 건강한 아이를 낳을꺼야"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힘내세요

또또유스또 2006-11-2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 내세요... 하늘바람님..
세상에 가장 강한 엄마 라는 사람이 되시는 거잖아요...^^
그냥 참을 수 있을 만큼의 고통이랍니다...
그 고통 없이 어찌 모성애가 나타나겠어요...^^
무리하지 마시고 그저 안정 안정....
좋은 음악과 좋은 글 보며 복이 만날날을 손 꼽아 기다리세요 ^^
저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을께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구요... 아셨죠?

ceylontea 2006-11-2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아기를 낳잖아요.. 예쁜 아가 맞을 기쁨을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하늘바람 2006-11-24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침 흘린 책님 네 정말 아기가 건강해야하는데 하는 맘 뿐이에요
또또님 네 감사해요. 참 시간이 빠른 것같네요^^
실론티님 그쵸? 저도 그생각하면 제가 너무 유별나구나 싶어요

소나무집 2006-11-2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막달에 배가 너무 아파서 맹장인 줄 알고 병원 간 적도 있어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ceylontea 2006-11-24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별나긴요.. 모든 임산부가 그런걸요... 그래도 걱정을 희망으로 바꾸며 기다리는거랍니다.

하늘바람 2006-11-24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 집님 네 다른 생각하면서 잊어보려고요
실론티님 네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바꾸려 합니다.

마태우스 2006-11-2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접 겪어보진 않아서 정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클리오 2006-11-24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약간 빨라서 그런 걱정이 되실 거예요.. 맘 편안히 계셔요. 막상 예정일이 지나도 애가 안나오면 그 진통의 순간이 열렬히 기다려질 때도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마노아 2006-11-2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마음이 여러모로 심난하겠어요. 보다 편안히 마음 가지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님이 평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바람 2006-11-2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
클리오님 에정일 지나도 걱정이 되겟네요. ^^ 네 감사해요
마노아님 네 편안하게 있으려고요

2006-11-25 03: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11-25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3:08 속삭여주신님
지금도 기억나요
복이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서 축하해 주셨죠.
행복과 불안이 함께 찾아오는 느낌이 바로 이순간 같아요.
호호 누구나 그러리라 예상하면서도 참 그게 막상 제 일이 되니 담담해지지 않네요.
여태 모두 정말 불건너 강구경이었던 듯해서 친구들에게도 많이 미안해요.
지금은 하는 일이 있는데 진행이 더디 되어서 더 그런듯해요
하지만 일이 끝나면 좀더 편해지겠죠.
정말 감사해요 님도 즐겁고 편안하게 지내셔요
 

사실 나는 별거별거 다 사주고 싶다

하지만 사정상 그러지 못해 좀 속상할때가 있는데 오히려 다행이다

친구들 말에 의하면 이불도 사 봐야 다 짐된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도 이런 건 탐이 나는데

 



귀여운 흔들요람



아마 옆에서 말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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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1-2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말립니다,,,
효용가치 없거든요,,전 무용지물로 다른 후배 줬었어요...님 사지마3~~

하늘바람 2006-11-2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가요?
모두 말리긴 합니다 ㅠㅠ

해적오리 2006-11-2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 용품이 귀엽긴 하죠.. 보고 있음 애 없는 저도 사고 싶을 지경이니..ㅋ

모1 2006-11-2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기엔 이쁜데..얼마나 쓰실지...저도 그다지~~~
혹시 하늘바람님이 쓰시려고 하시는 것 아닌가요? 복이 핑계대고? 후후..

토토랑 2006-11-23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여 하심이.. --;;
저두 대여로 흔들침대 (자동으로 되는거) 두달 썼어요. 백일전까진
한번씩 유용하게 썼었어요. 싼거사면 사는거랑 대여랑 가격차이가 그리 많이 안나긴 하지만. 대여하면 나중에 걍 가져가 버리니까 그게 좋더라구요.. ^^
이왕 흔들 거리는거 쓸거면 자동으로 하심이..--;;;

마노아 2006-11-2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동으로 움직여주는 그거 조카 사줬는데 눕혀만 놓으면 울더라구요ㅠ.ㅠ 흑...

하늘바람 2006-11-2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해적님 귀여워요
모1님 아기꺼는 다 오래 못쓰는 거 같아요
토토랑님 저 위의 것은 무척 저렴한 것들이에요
마노아님 ^^

hnine 2006-11-23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들은요, 엄마가 안고 흔들어 주는 것을 귀신 같이 알고 그래야만 울음을 그치더라고요. 참...

하늘바람 2006-11-23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요? 요즘 자꾸 팔과 어깨가 아파서 걱정인데 더 걱정이네여

뽀송이 2006-11-23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큰애는...
옛날에 잘 자던데요~^^;;
큰애, 작은애 둘...
실컷 쓰고 버렸어요~^^ (아들 둘이라~ 다 망가졌거든요~^^;;)
자주... 팔과 어깨가 아프시다면... 사셔도 좋을 듯!!!
다만...
엄마, 아빠가 직접 안고 흔들어주는 건 기본인 것 아시죠!!!
그래도 밤에는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잠결에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6-11-23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또또유스또 2006-11-2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우리 복이 저런 요람에 태워 재우지 마세요~~~~~~~
팔이 물론 아프시겠지만 정 아프면 그때가서... 참고 참다가... 전 우리 복이에게 그러셨음 좋겠어요.. ㅎㅎㅎ 아 복이 편만 들어서 님께 죄송하지만...
마음이 급해지시죠? 사야할건 많은것 같고... 근데 막상 필요한건 몇개 안되는것 같아요...
그때그때 필요할 때 사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정 힘드시면 절 부르세요.. 냉큼 달려갈께요... ^^

하늘바람 2006-11-24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송이님
멋진 장정 둘을 두셨군요. 부럽네요.
전 아무래도 자주 안아주고 뽀뽀해서 손타지 않을까 해요.
제발그래서 제가 바짝 말랐으면 참 좋을텐데 하면서요
그리고 속삭여 주신님 저 맞답니다.
그리고 님도 너무 반가워요.
또또유스또님 ^^ 힘든거 생각하지 말고 많이 안아주라는 말씀이시지요?
그러게요
제가 참 벌써 부터 꾀를 부렸나요?
그냥 저런 요람이 예뻐보여서요.^^
생각보다 살 게 그리 많지 않아요. 가능하면 안사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급해져요.
이상하게 조바심도 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