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네 학교는 주요 네과목을 한단원이 끝날 때 마다 단원 평가를 한다.
은영이는 2학년이라 국어,수학 두과목을 시험을 본다.
1단원 평가 본다고 하기에 은영이는 못미더워서 (요즘 은영양이 엄청 뺀질거림.ㅠ.ㅠ)
해법국어와 수학 문제를 풀렸다.
재진이는 평소에 해법을 풀리고 설명을 해주었기에 수학만 조금 풀리고
나머지는 평소실력으로 보라고 했다.
결과는 은영이는 국어가 80점인가??? 수학은 95점
재진이는 전과목 90점이라서 평균도 90점.
점수계산하기 쉬우라고 전과목 90점 받았냐고 우스개를 했었다.
얼마전에 만난 재진이반 엄마.
"재진이 사회점수가 90점이라며??? 그정도면 우리반에선 일,이등이야.
떡볶이라도 쏴~~~"
뭔소리여???
다른아이들은 45점,50점이 수두룩하단다.
그러고 보니 재진이가
"엄마. 내짝은 수학은 100점인데 사회가 45점이예요" 한적이 있다.
사회실력이라면 재진이도 작년에 얼마나 엄마를 좌절시켰던가???
공부 시켜도 중간,기말을 떡치고 와서 공부를 왜시켰나 후회하게 만들더니..
이번엔 사회 해법을 풀리면서 점수는 신경쓰지 말라고하면서
이해시킨다고 이런 이야기.저런 이야기 주절주절 떠들었었다.
지도가 왜 필요할까? 지도에 무엇이 있어야 하나?
등고선이란 무엇인가? 등고선을 실생활에 사용하게 될때는???
이러면서 문제풀이보다는 이야기를 한것이 효과가 있었을까 막연하게 추측해 본다.
해법을 풀린후에는 마지막 비장의 무기..
요책중 그날 공부한 내용을 읽히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예습시킨다고 산책인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방학때 재진이 혼자 읽어서는 내용 파악보다는 만화만 읽었던것 같다.
사회공부후에 해당 내용을 읽으니 나도 머리에 쏙쏙 정리가 돼고 좋았다.
2단원 평가후엔 결과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사회나 과학은 점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해를 시키는게 중요한듯..
그래야 학년이 올라가도 공부의 틀을 잡을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