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사려해도 제가 워낙 기계치라서...

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처음 사는 디카라서..기대가 큽니다..(그러다보니 아직도 못샀음)

가격도 저렴하고..사진도 잘 찍히고..(홈쇼핑보니까 연속 촬영할때 지체시간이 짧아야한다는데..)

아는 아줌마 말 들으니 간단한 동영상 음성 녹음까지는 되야 쓸모있다고하고..

어렵네요..

홈쇼핑보면 몇메가를 더준다..충전기가 어떻다하는데..들어도 뭔소린지 잘 모르겠고..

(메모리가 더 필요한 이유도 잘 모르는 컴맹입니다)

사진을 컴에 올리기도 쉬워야하고..

 

너무 어려운가요..

가격은 이것저것 다 합해서 40만원이하면 좋겠지만..조금 더 비싸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조언좀..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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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4-03-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잘 쓰고 있는 캐논 A70입니다. A80이 얼마 전에 나오기는 했는데, 가격이 15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A70도 보급형 디카 중에는 최고라고 찬사를 받은 제품이라 좋습니다.

LGESHOP에서는 128메가 메모리 포함해서 무이자 10개월 할부에 442,000원이네요(바로가기).

인터파크에서는 128메가 메모리와 충전기 세트를 더불어 무이자3개월 할부에 444,000원이네요(바로가기).

 

 

니콘 coolpix 3100은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로 여자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앙증맞은 것이.. 저처럼 등치있는 사람이 갖고 있으면 너무 안어울릴정도지요.

인터파크에서 128메가 메모리 포함해서 무이자3개월 할부에 419,000원이네요(바로가기).

LGESHOP에서는 10개월 무이지할부에 373,000원이네요. 그런데.. coolpix3100을 lgeshop에 가격대에 맞추려고 약간 다른 상품으로 출시한 것 같네요. coolpix 2200이라는 이름으로...(바로가기).

 

저는 소니와 올림푸스, 그리고 위의 카메라들을 써봤고, 다른 회사 제품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소니의 경우, 저는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가격이 높고 디자인은 이쁜데, 비해서 보급형 디카의 경우 성능은 그리 시원찮은 것 같아서요.

위의 A70과 coolpix3100 가운데서, 수동기능이나 견고성 등을 본다면 A70을, 디자인이나 갖고 다니는데 편의성(A70은 무거운 편이고 3100은 가벼운 편입니다)

올림푸스는.. 말씀하신대로 셔터스피드도 문제가 있고, 한컷한컷 찍고 플래시 충전대기 시간이 길어 연속으로 찍는데 너무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뭐.. 이건 제가 산게 너무 싼거라서 그럴수가 있고 비싼건 좋겠지만...

A70과 COOLPIX3100은 그런면에서 상당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보급형(70만원 이하 가격대 디카) 디카가 다 거기서 거기라.. 싸고 갖고 다니기 편한걸 선택하는게 장땡이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상당히 동의하는 편이구요.. 돈 벌어서.. 좋은 카메라가 폼도 나고 막상 카메라 배우려면 잘 찍히고 그렇더라구요.

암튼.. 저의 추천은 끄읕~ ^^

P.S.) 메모리카드는 128메가면 충분합니다. (카메라 사면 딸려오는 16메가나 32메가 메모리카드는 정말 쓸데없는 낭비인 것 같습니다. 그거 끼워주는 비용으로 더 싸게나 해주지...) 256메가는 너무 큰 것 같구요. 128메가만 되도.. 해상도 1280으로 찍어도 몇백장 찍습니다.

그리고 쾌속 충전기 세트는 필수입니다. 디카가 건전지 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쾌속 충전기 세트는 구입하셔야할 겁니다.


ceylontea 2004-03-1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찌리릿님 코멘트는 거의 페이퍼 수준입니다... 후어억...
음... 전 메모리카드 256메가인데... 저처럼 게으른 사람한텐 좋아요... ^^
음... 전 잘 모르지만.. 설명을 듣고 각 디카 회사별로 찍힌 사진 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더군요...
코닥처럼 필름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은 색상이 동화처럼 예쁘게 나오는 편이라더군요.. 그래서 모든 사진이 다 동화처럼 나왔네 하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니콘 같은 렌즈 만드는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은 사진이 사실적으로 나오는 편이라 했던 것 같아요... 특히 니콘은 접사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소니는 깨끗하게 찍히구요. 소니 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선호합니다.. 메모리 스틱이 디카, PDA, 캠코더 등등 호환이 되기때문이죠.
히히... 일반적인 이야기만 해서 고르는데 더 혼란을 드렸나요?? ^^

책읽는나무 2004-03-16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얼마전에 디카를 올림푸스로 구입을 했는데요...뮤300제품이요...인터파크인가?? 암튼 인터넷으로 할인해서 구입했는데 40만원이 조금 넘은걸로 알고 있습니다...전 64메가짜리를 쓰는데 80장 조금 넘게 찍을수 있더라구요...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이정도의 장수도 충분하더라구요...셔터스피드가 찌리릿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근데 전 다른제품을 써보질 않아서 문제가 있는지 감을 확실히 잡은건 아닌데요...좀 시간이 긴것같단 생각을 좀 했어요...나는 일반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했는데....ㅠ.ㅠ....그래도 사용하기에 기계치,컴맹인 주부로서는 별 어려움없이 쉽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화질의 느낌을 보고서 구입을 하시려면 아무래도 직접 대리점에 가셔서 눈으로 확인해보시는게 빠르실것 같아요...저같이 인터넷으로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구입을 한사람은 그차이점을 잘 모른답니다...^^..전 그냥 신랑이 일반적으로 쉽게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구입을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하며 사용중입니다요....제페이퍼에 올린 사진을 보시면 좀 감을 잡으시려나 모르겠네요..^^

연우주 2004-03-16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캐논A80추천입니다. 제가 A70써봤는데 그것도 괜찮지만 A80이 기능면에서 더 보완했으니 그게 더 나을 듯 합니다.

sooninara 2004-03-17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논 A70이 무난한거 같군요..무겁다고는 하지만^^ A80은 가격이 좀 쎄네요..
니콘은 동영상에서 음성이 안된다고하는것 같아서리..
아는엄마 말에 의하면 간단한 동영상을 많이 쓴다네요..아이때문에..
동영상을 컴에 저장해놓는건가요? 에구구 컴맹이라 뭐가 뭔지..
그리고 게을러서 시장 조사 다닐만큼 시간도 없고..대충 살려하니..
인터파크에서 충전기 무료아니네요..22000원 충전기 팩키지 사야되요.
엘지이숍은 그나마 충전기팩키지도없고..충전기도 좋은거 사야하나요?
그리고 디카를 컴에 올리려면 다른기구가 필요한가요? 이번 기회에 그냥 맘 정해서 살려구요.
저같이 모르는 사람은 매장가봐야 바가지 쓰기가 딱이죠^^

진/우맘 2004-03-1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 올림푸스 쓰는데요, 확실히 충전대기 시간도 길고, 건전지도 빨리 닳는 편인 것 같아요. 캐논, 니콘 다 한 두 번씩은 만져봤지만...모델명을 모르니, 원.^^;;; 캐논은 확실히 좀 무겁구요, 저는 니콘이 젤 무난한 것 같은데, 음성지원이 안 된다구요? 음...제 올림푸스도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런데 얼마 전 여동생이 막내동생에게 선물한 산요 제품도 괜찮더군요. 가볍고, 디자인도 예쁘고..여동생이 디카 살려고 공부 많이 했거든요. 총평인즉, "애들 갖고 놀기는 딱 좋아서 요즘 인기야." 뭐...우리가 애들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갖고 놀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동급 디카 중에는 동영상이 짱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아요. 아직 마음 확실히 정하지 않으셨으면, 여동생에게 물어볼까요?
참, 메모리는 요즘 64짜리 많이 끼워주던데...저도 64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너무 큰 용량은, 게으름뱅이에게 좋지만, 반면 너무 게을러져서 사진 정리 한 번 할려면 허리가 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ooninara 2004-03-1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물어봐주세요^^ 제가 이제 공부해서 언제 디카 사겠습니까?
물어물어 사야죠(정말 게으르죠^^)

진/우맘 2004-03-18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물어보겠습니다.
 

진우밥님과 말태웠스님들이 즐겨찾기에 연연하셔도 초연할수 있었던것은

몇달째 늘지도않고 줄지도않는 내 즐겨찾기서재수 덕분이리라..

그나마 줄지가 않아서 다행이다 했는데..

오늘보니 즐겨찾기수가 하나 늘었다..

두달만인것 같은데...누구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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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3-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접니다......
라고 하기엔 좀 심한 농담이겠죠??
가슴 두근거리는 심정 100% 공감합니다...

sooninara 2004-03-16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미워요^^
즐겨찾기수가 줄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습죠

ceylontea 2004-03-16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안보면 초연해져요... ^^
 

일학년 학부모가된지..아직 한달도 안되었지만..

요즘 재진이 가방에서 안내문 꺼내 읽다보면 할일이 많더군요.

내야할 서류도 많고..설문지도 많고...매일 준비물도 있고..

오늘도 건강검진을 써서 내라는데..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해야해서 시내나가서 안과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에게 잘보일려고(저 열썽엄마 되고 있습니다) 사탕상자도 보내고..^^

재진이 학교는 한달에 한번 가정학습하는 토요일이 있어서 계획서도 내고 나중에 보고서도 제출해야하는데..지난주 13일이 가정학습 토요일이었어요..서울에서도 시범학교로 시행한다고하더군요..

남편이 무늬만 주5일 근무이지 토요일도 출근하고 저녁 7시에 귀가라서..

토요일에 뭐하나 걱정했더니 ..같이 비대위했던 엄마들이 청계산에 텃밭으로 냉이 캐러가자고 하더군요..삼겹살에 밥을해서..먹을것 잔뜩싸서 어른넷에 아이 8명이 출발...청계산도 조금 올라가고..텃밭옆에서 냉이도 캐고..너무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삼겹살도 야외에서 먹으면 더 맛있어서..배뚜드리며 먹고..디카 찍어서 프린터로 출력해준 사진까지 첨부하여 재진이 보고서 제출까지 했답니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니 좋은 일이 생기는군요..앞으로 한달에 한번인 가정학습 토요일에 박물관도 가고,체험학습 다니기로 했습니다..

목요일엔 학부모 총회라는데...우리반에서 제가 강력한 반대표후보라고 소문이 났답니다..

에구구..비대위 활동한것이 이렇게 감투를 쓰게되는군요..물론 저는 반대표 할 생각은 없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면..^^ 참내..총회에 가지 말까요?

학부모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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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3-1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가 입학했군요. 강력한 반대표후보라...음...
잘해도 그렇고 못해도 그렇고, 좀 신경쓰이고 힘들걸요.
그걸 즐거워하는 엄마들도 봤지만 말이죠. 수니님은 왠지 잘 할 것 같은데요.
1학년 학부모 노릇 바쁘죠? ^^

sooninara 2004-03-15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임있는 자리가 힘들긴하죠...제가 오지랍이 넓어서 잘할거라고 보이긴하죠...^^
헤헤헤..일학년은 아이가 반장이 아니라 엄마가 반장이라서 치맛바람이 유명한가봐요..
저는 될대로대라입니다..시키면 하고..안할수있으면 최대한 안하고...

가을산 2004-03-1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우리 큰애가 처음 입학했을 때 바짝 군기 들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야 직장일을 하느라 수니님과 비교도 안되었지만, 신경만 많이 썼답니다.
저학년의 학교 숙제는 거의 엄마 숙제나 마찬가지에요. ㅋㅋ 수니님 화이팅 !

호랑녀 2004-03-1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왕 학교일을 하실 거라면, 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니면, 반대표를 하셔서, 제대로 된 운영위원회 후보에게 표를 주시거나...
그냥 교장선생님 입안의 혀처럼 구는 운영위원 말고, 정말 좋은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비대위활동하셨던 것처럼) 운영위원이 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우맘 2004-03-16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키면 하고...라는 마음이 있다면, 거의 확정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러게, 수니님은 학운위 학부모 위원 하심 좋을 것 같은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꼭 올해 아니더라도, 앞으로 6년간, 아니 동생까지 치면 십여년간 기회가 있으니까요.^^

sooninara 2004-03-1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않아도..학교운영위원에 들자는 말들이 있었어요..
운영위원이 7명인데..비대위언니들과 넷이서 들어가자는...
아직도 고민입니다..반대표할까..운영위훤할까..
떡줄 사람은 없어도 김칫국은 배부르게 마십니다..

ceylontea 2004-03-1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대표와 운영위의 차이가 몰까요? 여튼... 수니나라님은 잘 하실거예요.
 

차고지문제로 비대위가 생기전에..아파트 동대표회의에 뜻있는 주민 넷이서 참가한적이 있다.

나중에 비대위에 들어간 아줌마 셋하고 초등학교지역사회회장을 섭외해서 데려간건데..

우리아파트는 입주한지 3년이 되가는 아파트인데 1기,2기를 동대표회장이 연임하면서 해논일은 하나도없고..업체들에게 뒷돈을 챙기기만했다는 말만 유명했었다..

그나마 3기동대표가 출범했는데..3기회장이 부인의 잘못으로 회장된지 한달만에 탄핵되고...

그리고 3기회장이 다시 추대된지 한달밖에 안된 상처 투성이의 동대표회의였다.

 

1기때는 입주아파트라서 의욕적인 젊은사람들이 동대표로 나서서 열심히 일하려했지만..

이상한 아저씨가 회장자리에 앉아서 그들의 의욕을 다꺽어버려서..2기때 회장연임되면서 거수기들만

동대표로 남기고 일할만한 젊은이들(?)은 동대표에 회의감을 느껴서 다 나와버리게 만든것이다.

(그덕에 차고지문제도 이년간이나 신경도 안써서..호미로 막을일은 가래로 막게 된것이다)

회장덕에 우리아파트는 야시장이나 판치는 놀고 먹자판 아파트가되버리고..(야시장이 들어오면 뒷돈이 엄청나다죠)

부녀회조차도 동대표들과 싸우다 지쳐서 해산해버려서 부녀회없는 아파트가 된지 일년이 넘어간다(그래서 부녀회산하 아파트문고가 폐쇄위기라서 제가 작년 오월부터 문고봉사자로 들어가서 봉사자들 모아서 문고를 회생키켰다는)

어쨋든 회장 한사람덕에 우리아파트는 이년이나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는데 3기총무가 1기때 동대표를 해본분이라서 차고지문제도 적극적으로 표면화 시키려고하는분이라 우리들은 지원사격하러 동대표에 참석한건데...

일반 주민으로 동대표회의에 참석하니 가시방석이기도했지만..33개동에 16개동만 동대표가 있는데..

동대표들을 보니 이것은 경로당회의도 아니고...너무 평균연령이 높은거다..그리고 첫인상이 동대표라는 자리보다는 마을회관에 친목단체같은 분위기라서...

우리가 주민대표는 아니지만..차고지문제를 언급한후.. 비대위를 만들거나..안양시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보내고..법적인 검토를 해보며...시위를 추진해보자고 의견을 내놓는데..

갑자기 그중 나이가 있어보이는 할아버지 한분이...얼굴이 빨개지더니..

"가만히 뒤비져 있어야지..안양시 건드려서 좋을게 뭐냐..시에서 어련히 알아서 할텐데..

 아줌마들이 이렇게 나서는것이 아니다"라고 하는거다..

아마도 한잔 얼큰하게하고 동대표회의에 온건가 보다...

너무나 놀라고 황당해서...

그리고 경찰이라는 다른동 동대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시위를해도 쉽지않고..돈도 많이 들텐데..

일하기 어려울거라고 겁을 주었다..

 

그때 동대표회의에 참석한 세명이서 집에 돌아오면서...손에 손잡고..우리가 능력도없고 아는거 없는 아줌마들이지만 나중에 후회라도 없게 비대위 만들어서 열심히 일해보자..저런 동대표에게 맡길수도 없고 맡아서 일할리도 없다..우리가 해보자..이러면서 집에 왔던 것이다..

그리고 비대위 만들고..동대표총무의 권한으로 돈을 지원해 주어서 비대위 활동이 가능하게된거고..

결국엔 안양시가 백기를 들고 차고지이전을 쟁취하게된거다..

비대위활동하면서 대규모시위에는 동대표들이 많이 참석하는데..그중에서 처음에 뒤비져있어라하던 할아버지는 제일 열심히 참석하는거다..그분의 별명이 '딴나라당 할아버지"인데..본인은 모르겠지만..이 딴나라당 할아버지는 자신이 영등포시청인간 어디에서 근무했다고하는데..우리만 보면 안양시장이 맘을 바꾸기가 힘들거라고..자신도 공무원해서 아는데 쉽지않다고 매번 이야기를 하는거다..우리뒤에선 동대표총무에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하는거다..가능성없는 일에 돈버리지 말아라..하면서 사사건건 딴지를 걸었다고한다.

나중에 차고지백지화된후 쫑파티에서 이딴나라당 할아버지는 안오고(술자리에 빠질사람이 아닌데..벼룩도 낯이 있어서인지 안오더군요) 경찰아저씨는 와서 자기가 처음에 어렵다고 하지말라고 한말이 미안하다..라고 백배사죄를 했다.

그딴나라당 할아버지말고도 동대표중에 우리에게 반대적인 몇몇을 알고 있는데...

우리들에겐 단 한마디.."딴나라당"으로 불리워졌다..

 

요즘 탄핵국회에서 딴나라당이 문제인데...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한다면 딴나라당을 땅을 치며 후회하게 해줄수있을것이다. 4월 15일에 우리들의 한표가 중요하다..차고지문제로 시장이나 시의원,국회의원을 만나면서 느낀점..투표 잘해야겠다는것...

다 맘에 안드는 x들이라도 그중에 제일 괜찮은 x을 찍어야지..기권한다거나 대충 찍으면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교훈을 얻었다,,

제일 괜찮은x으로 골라보자..4월 15일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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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3-16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파트 동대표...마치 정치계의 축소판 같군요. 그 힘든 싸움을 견뎌내셨다니, 쑤니님, 존경합니다! ^^

sooninara 2004-03-16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든 권력(?)이란 단맛을 찾는 파리떼가 몰려들게되죠..
선거에서 한표..정말 중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기권도 하지말고 꼭 한표 행사합시다..
시의원 조차도 대단한 권력이더라구요..
 

저녁밥을 먹으면서 은영이에게 물어보았다

"은영아. 유치원에서 새친구 많이 사귀었니?"-은영이는 밑에집 딸아이와 같은 유치원에 보냈다.

그아이는 5세부터 다녀서 친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은영이가 올해에 다니게되서 삼각관계가되자

은영이를 견제하면서 둘만 치하게 지내는가보다..은영이에게 친구를 뺏길까봐서..참내...

"엄마, 오늘 밥먹으면서 어떤 친구 사궜어요..친구가 웃긴이야기해서 같이 웃었어요"한다..

다행이다..

"은영아..엄마는 은영이가 친한 친구 많이 사귀면 좋겠다..친구가 많으면 좋잖아?"

 

옆에서 재진이가..

"은영아,,너 유치원에서 남자친구 많이 사귀어야한다..그래야지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 생기지"

엥...무슨 결혼,,,

"아니야..결혼할 친구는 커서 만나면 되니까..지금은 친구 많이 만들어라.."했다..

재진이 한마디 더..

"엄마..저는 민선이나(6살) 지혜(3살)랑 결혼해야되죠?"한다...이웃집에 동생들이다.

아니 영계만...

"재진아..학교에서도 좋은 여자 친구 많잖아..앞으로 좋은 친구 많이 사귀어서 어른되면 결혼하는거다"

 

재진이가 연하를..그것도 나이차가 많은 연하를 좋아라하나보다..

나중에 어떤 결혼상대를 데리고 올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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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3-12 18: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