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에서 놀다가 전주 작은아버님집으로 10시에 찾아갔습니다..4가족이나 함께가서 술도 한잔하고...동서집으로 밤12시 넘어서 돌아와서 또 한잔하고...화요일엔 겨우 일어났답니다..^^
드디어 목빼고 기다리시는 정읍 시댁으로 출발...우리집하고 큰시누이네집만 시댁에 먼저 갔습니다..수요일에 상록해수욕장으로 시누이들과 동서네와 놀러가기로 했거든요..어머님은 고추 따느라 바쁘시고..아버님도 여기저기 일하시고..큰시누이는 친구들 만나러 나가시고..큰조카와 저하고는 늘어지게 잠만 자고..
수요일이 되었습니다..전주시누이, 전주동서, 어젯밤 전주로 내려온 서울 막내시누이와 아이들..아버님.어머님..외할머님..큰시누이..우리집 모두 모여서 상록해수욕장으로 출발...


시아버님이 논에서 잡아오신 메기.붕어.미꾸라지를 보고 아이들에게 관찰 일기를 쓰라고 시켰습니다..^^


이것들이 전부 추어탕..매운탕으로..ㅎㅎ


시댁에선 떡을 했다하면 송편..그것도 쑥이나 모싯잎을 넣어서 쫄깃한 녹색 송편을 만드시거든요..이거에 한번 빠져보면 다른떡은 다 시시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옆집 아주머니가 주신 감자전분으로 감자떡을 만들었어요..처음 만드신건데..쫄깃하니 맛도 좋고..아이들도 잘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