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양천 프로젝트 개막식을 했다..난 개막식인줄 모르고..전에 부녀회에서 나눠준 화분을 가져 오라기에 화분 들고 느즈막이 나갔더니..식이 진행중이다..오전내 비가 와서 진행측도 어수선하고..
부녀회에서 3주전엔가 화분을 두개씩 나눠주고 키워서 안양천에 가져오라고 했었다..우리집 화분은 이제 겨우 싹이나서..비실거리는데..가져가 보니 다른집도 비슷했다..
어제 카메라도 안가지고 가서 못찍었다..ㅠ.ㅠ..가장 아이들이 좋아한것은 얼음 작품..짚으로 사람모양을 엮은후에 그걸 안에 넣고 큰 직사각형 얼음으로 얼렸다..높이가 한 1m될려나..속에 사람도 있고..아이도 있고..강아지도 있고..그런 얼음 작품이 7개가 있었다..개막식 끝난후엔 얼음을 안양천에 밀어서 떨어 뜨리는거였다..남자분이 얼음을 다리난간에 올려주면 아이들이 신나서 밀어 버렸다..은영이도 얼떨결에 엄마 따라 와서 밀더니 신나했다..자연으로 돌아가는 무공해 작품이랄까..둥둥 떠가는 작품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 안양천에 화분 가지러 가서 찍은 사진..


다 가져가고 남은 화분들..우리꺼는 집으로 가져왔다..어제 여기서 얼음을 밀었다고 아빠에게 자랑하는 모습


안양천을 따라서 한강으로 흘러가는 강물..오른쪽은 설치 작품..무슨뜻일까????


다리에 설치한 '생기의 선물'이란 설치 작품..작가 1%, 여러사람들 99%의 정성으로 안양천을 살리자는 뜻의 링겔 수액 모양이다..긴줄기가 안양천속에 들어가 있다..작품이 쉽고 가슴에 와 닿는다..


은영이랑 아빠랑..은영이 배꼽 보인다^^


가을 아가씨..

이곳에서 부터 여의도까지 21.7km라는 표지판..
자전거 전용도로로 여의도까지 연결되서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많이 지나간다..
아는 엄마도 다녀 왔다고..난 자전거도 못 타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