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영이 유치원 운동회가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렸습니다..재진이 초등학교를 빌려서 하는거라서..느즈막히 2시에 집을 나섰습니다..저도 그렇지만 남편도 어제 음주를 과하게 하고 들어와서 둘 다 아침내 누워 있었거든요^^ 그래도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콩나물 해장국'을 포장해서 사와서 먹여 주더군요..각자 술마시고 들어왔지만 해장국을 나눠 먹으니..흠..행복했습니다..
남편은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4시30분에 운동회로 오기로 하곤..재진이 은영이와 운동회 장소로 갔습니다..너무 늦게 가서..10가지정도의 체험학습이 있었는데..4가지밖에 못했습니다..
물로켓 쏘기..뽑기 해먹기..아이스크림 만들기..풍선로켓 날리기..만 하고..솜사탕 먹기,붕어빵 만들기.주먹밥 만들기..등등은 못한거죠..


드라이 아이스를 이용해서 순간 냉동 하드 만들기..하나씩 얻어 먹었죠..탄산음료로 만든건데..의외로 맛이 없더라구요.^^


왼쪽것이 우리것...뽑기 만들어 먹기..


물로켓 발사!!!! 풍선로켓은 이 풍선을 길게 불어서 놓으면 풍선이 춤을 추면서 날아가는것을 보면서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알아보는거라네요..도저히 풍선이 안불려서 다른아빠에게 불어 달라고 부탁했어요..아빠 미워..이런날 다른데 가다니..ㅠ.ㅠ..

새천년 000 체조라는데...은영이 너무 열심히 하죠?


왼쪽사진에 재진이가 보이시죠? 뭐하는걸까요? 빨간색 초록색 양면의 판을 자기팀 색으로 뒤집기입니다..백팀인 우리들은 빨간색..눈으로 보기에도 우리팀이 이겼죠?..두번째는 엄마들 시합이었는데..10명의 대표 엄마들이 피튀기게(?) 뒤집어서 또 백팀이 이겼답니다..^^


이어달리기 시합준비중인 은영이..아자...4시30분에 아빠가 왔습니다..


쌀푸대 입고 뛰기 시합에 출전한 아빠..


아빠 사랑해요^^

가족사진..은영이는 이어달리기에서 이겨서 짱구 우산을 받았어요..
이외에도 많은 경기가 있었고..춤시합등과 달리기..줄다리기..등등 즐거운 시합들이었습니다..마지막은 캠프화이어와 촛불로...운동회의 막을 내렸습니다..
집에 와서 목욕하고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에고고..재미있지만 힘든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