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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갈등… 둘이 알아서 해결해야

아주 위험한 상황 아니면 부모가 나서지 말아야


 


초등학교 5학년 재혁이는 네 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자기한테 형이라고도 부르지 않고 시비를 먼저 걸어 온다고 호소한다. 그럴 땐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니 “때려주고 싶지만 엄마한테 혼나기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며 억울하다는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재혁이 엄마에게 앞으로는 형제간에 싸우더라도 나서지 말고 둘이서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라고 하고, 재혁이가 동생을 알아서 하도록 맡기라고 했다.

그 이후 어느 날 재혁이가 동생을 엄청 때렸다. 엄마가 옆에서 보기에 걱정이 되고 당하는 동생이 안쓰러워 나서고 싶었지만 꾹 참고 놔두고 지켜보았더니 동생이 형한테 제압을 당하여 위계질서가 잡혔다. 그날 이후로는 동생이 형한테 함부로 못하고 오히려 재혁이도 전보다 훨씬 동생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재혁이에게 동생에 대해 물으니 이젠 엄마가 우리 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내가 한번 혼내주었더니 까불지 않는다고 편안한 얼굴로 말했다.

형제간의 싸움과 경쟁은 둘일 때 가장 치열하다. 형제간 갈등의 뿌리는 ‘누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느냐’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형제가 둘일 경우 서로 잘 놀 때는 아주 친하기도 하지만 싸울 때는 ‘너만 안 태어났으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거의 원수지간처럼 된다.

부모들은 형제간 싸움이 많을 때를 가장 힘들어한다. 표면상으로는 별것 아닌 것 갖고 사사건건 싸우기 때문이다. 대체로 형제간 싸움이 벌어지면 큰아이한테 요구하는 게 많아진다. ‘네가 형이니까’ ‘오빠니까’ ‘누나니까’ 하면서 동생을 봐주라고 하고, 동생이 시비를 걸거나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어도 결국엔 큰아이가 혼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큰 아이들은 이해받지 못하고 자기만 밀려난 느낌, 부모가 동생만 더 예뻐하는 것 같은 마음에 억울함이 생긴다. 바로 이런 억울한 감정이 쌓여 싸움이 계속된다.

큰아이들은 부모가 있을 때 직접 동생을 때리면 혼나니까 부모가 없을 때 동생을 괴롭히고 혼내주거나 은근히 집적거리거나 골탕을 먹이는 것으로 화를 푼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만큼 하질 못하니 늘 억울함이 풀리지 않아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형제간에 갈등이 있을 때 부모가 나서면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 형 편을 들면 동생이 억울하고, 동생 편을 들면 형이 억울해질 뿐 아니라 동생은 무슨 일만 생기면 부모가 자기 편이라는 것을 믿고 형한테 순종하지 않고 형을 우습게 알고 덤비게 된다. 이는 동생한테도 좋은 일이 아니다. 늘 형을 이기려 들고 덤비면 나중에 사회생활을 할 때 상사나 선배와의 관계를 잘 맺지 못한다. 위계질서가 잡혀 형한테 수그러드는 것을 배우는 게 동생에게도 좋은 것이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그대로 지켜보면서 둘이서 알아서 하게 놔두는 게 좋다. 그리고 동생이 편 들어달라고 해도 큰아이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고 들어주지 않아야 한다. 물론 큰아이한테 맞고 울면서 오면야 다독거려줘야 하지만 말이다.

한 아이를 편애하거나, 매사에 나서서 심판하는 부모의 태도는 형제간의 갈등이나 경쟁심을 더욱 조장한다. 아이들 싸움의 이유란, 표면에 드러난 내용 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마음이 흡족하게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모는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신철희 원광아동상담센터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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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卵 2004-11-30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랑 동생은 주먹싸움은 안 해봤어요. 자매니까 그런가.. 하지만 말싸움은 많이 하고, 언제 한 번 제가 완전 머리꼭지가 돌아서 소리지른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둘이 얼싸안고 울었습니다. '위계질서'가 필요한 관계라기보다는 '친구'가 어울리는 것 같아요.

ceylontea 2004-11-30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도 딸만 다섯인데... 제가 둘째랍니다.. 언니와는 나이는 두살 차이이긴 하지만 학년으로는 1학년만 차이나서 학교 다닐때도 엄청 싸웠죠.. 문제는 성질 더러운 제가 언니를 이기려 한거랍니다.. 맘 약한 언니는를 싸우면 거의 울렸지요... ㅠ.ㅜ 그땐 왜 그랬을까요?? ^^ 지금이요?? 지금은 제일 친하답니다... 언니가 좋아요.. 제가 힘들 때 언니와 전화 통화라도 하고 나면 마음이 한결 누그러집니다..물론 기분 좋을 때도 언니한테는 정말 편하게 전화할 수 있지요.. 애 키우면서 고민 되는 것도 언니한테 묻고.. ^^

2004-11-30 1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2-01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만난 아이들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참된 상냥함은 절망을 헤치고 나온 사람만이 지닐수 있습니다' 이기록은 내가 아이들을 살게 한 기록이 아니다. 아이들로 인해 내가 살게 된 기록이다.ㅡ이책의 맨앞장의 저자의 말이다. 이글에 저자가 할말이 다 들어 있다고 할수 있다. 저자는 이차 세계대전 패전후의 일본에서 성장기를 보낸다. 이웃나라지만 패전후의 묘사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느껴진다.




중학교때부터 취업반으로 직업 안정소에서 줄을 서야했던 그는 닷짱이란 남창에게서 선물 받은 '기린'이란 잡지로 인해 인생의 전환을 맞게 된다. (당장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쓴 솔직한 글들이 게재된 '기린'에선 급식비를 다 써버리고 죄책감에 방황하던 소년이야기,도둑질을 하는 아이이야기,자기가 키우는 소에 대해 글을 쓴 소년이야기등등.




어린시절에 배고픔을 못이긴 옥수수 도둑질을 했던 저자는 야스코란 아이가 껌을 훔쳤다가 쓴글을 대화를 통해 긴글의 시로 적게 하면서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느끼게 된다..이처럼 이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시는 저자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도 볼수 있다..M조선소의 임시직으로 일하던 그는 M조선소의 직원이었던 형의 자살로 내적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자신의 무심함이 형의 자살에 일조했다는 죄책감..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저자가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아이,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지렁이가 기어가듯 못읽는 글을 써오는 학생들을 가르치던 이야기가 이어진다..이 아이들이 쓴 시도  나오는데 갑자기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일기쓰기를 가르쳐서 책으로도 낸 '윤태규 선생님'이 생각났다. 이런 선생님들을 어린시절에 만난 아이들은 참 운이 좋구나.




저자의 어린이 사랑은 상냥함과 낙천주의란 단어로 표현할수 있다. 아아들의 상냥함과 낙천성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의 슬픔을 함께 나눌때만이 아이들 내면에 숨겨져 있는것을 이끌어 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솔직한 글을 쓸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되었나 보다.




교직을 그만둔 저자는 오키나와에서의 생활을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든사람을 평등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상냥함으로 지탱되는 오키나와 문화에서 저자가 생각하던 상냥함의 원류를 느끼게 된다. 참 자주 나오는 중요한 단어'상냥함'...일본과의 문화의 차이인지, 번역상의 어려움때문인지 '상냥함'이란말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알수가 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부자연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조금 더 적절한 단어가 없을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선생님들이 읽는다면 더 좋을 책이지만 가정에서의 선생님은 어머니가 아니던가? 이번에 '자녀와의 대화 기법'을 배우게 된 나로서는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로서 아이를 대할때 어리기때문에 가르쳐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해 오지 않았는지..아이들을 신뢰하고 한인간으로 존중해 주었던가? 스스로 묻게 되었다.




명령으로 아이를 변화 시킬것인가, 스스로의 의지로 선택하고 자기개혁을 일으키도록 아이들을 이끌것이냐. 둘중 어느길을 택할 것인지 교사에게 묻는 말이기 때문이다 ㅡ p193
이 글이 바로 자녀와의 대화 기법의 키포인트다. 아이에게 변화 할수 있게 도와주는 부모와 선생님이 있다면 문제아란 단어는 없어지게 될것이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책을 처음 읽어보게 된것인데,겐지로는 제목만 들어본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의 저자였다. 하지만 이사람에 대해 전혀 사전지식이 없던 나로선 책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책앞부분에 저자 소개가 조금더 자세히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지적했지만 표지의 사진..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겠고 나이도 가늠하기 힘든 저자의 사진때문에 이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지경이다. 저자 사진은 책안으로 옮겨주시길...




책의 첫부분에 요리에가 한말' 씹을 해서 내가 태어난 거야'라는 번역은 강렬한 인상을 주기위한 선택이었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은어도 아닌듯 싶어서 이상했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듯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쓴글에선 감동을 받았지만, 정신없이 왔다 갔다는 글 내용에 몰입이 힘들었다. 저자의 글을 번역한것이라 수정이 힘들겠으나 아이들과 저자의 어린시절이 너무 정신없이 섞이는 부분은 수정을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번역책의 어색함이라기엔 책 읽기가 매끄럽지 못한점은 신경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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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11-30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리한 지적들임다..

진/우맘 2004-11-30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좀 가닥이 없죠? 저도 읽으면서, 겐지로님이 원래 그렇게 쓴 것인지, 아니면 출판사에서 이런저런 짧은 글을 모으는 과정에서 공을 덜 들인 건지 궁금해 지더라구요.

꿈처럼 2004-12-0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수니나라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진우맘님의 질책도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들을 담아서 더 나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몇가지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출판사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부분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만드는 과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고 싶군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올봄부터 오른쪽 손목의 통증으로 집안일을 대충하기 시작했다..워낙 게으른데다가 아프기까지하니..


그냥 청소하고 설겆이만 해도 팔목이 아팠다..원래 관절이 약하기도 했고, 동서 결혼식때 시댁에서 설겆이를 몇시간 한후 후유증으로 아프기 시작해서 몇달을 괴롭혔는데..그런데도 나의 서재질을 멈추지 못했고..어깨까지 아프고 나서야 잠시 서재질을 쉬었다..


지난주 금요일에 재진이반 엄마들과 밤에 모여서 가벼웁게 한잔하기로 했다..한달에 한번 얼굴이나 보자는건데..약속은 둘쨋주 금요일이었으나 알라딘 번개가 토요일이라서 부담스러웠던 나때문에 네쨋주로 미뤄진거다.


아이들 저녁밥 챙겨주고 8시에 만나서 맥주 한잔씩하고..10시쯤 끝내려고 하는데..몇몇이 더 놀자고 바람 잡아서 갑자기 노래방을 가게 됐다..8명 멤버에서 사정있는 한명빼고 7명이 모였는데..다들 35살 전후반의 아줌마들..


최신곡이라고 부른게 그나마 '어머나'였고..나머지는 선녀와 나무꾼..진이,,오빠..찰랑찰랑,당신의 의미..20대가 있다면 노땅스타일이라고 싫어할 노래들을 연달아서 열심히 부르고 탬버린을 흔들었다..전에도 쓴적이 있지만 몸치,음치인 나는 탬버린을 열심히 흔들어 준다..그렇게라도 분위기 맞춰야지..


잘 놀고 12시 넘어서 집에 왔더니..말도 잘 안나온다..^^


토요일은 내친구들이 아이들 데리고 놀러 온다고 해서 느즈막히 일어나 대청소를 했다..남편이라고 도와주기는 커녕 산에 간다고 아침부터 도망가고 안온다..쓸고 닦고..노래방 후유증으로 몸도 아프고..결국엔 친구들이 일이 생겨서 안오기로 했다..집은 께끗했지만..청소 괜히 했다고 후회중..


어제 일요일엔 아침 먹고 오랫만에 이마트를 다녀왔다..간만에 가서인지..미친듯이 카트에 담다보니 15만원어치란다..산것도 없는데...ㅠ.ㅠ..


점심엔 자연산굴과 은영이 유치원에서 준 배추쌈으로 밥 먹고..저녁엔 갈치구이와 낚지 볶음해서 밥 먹고..장조림도 보글보글 조리고..냉장고에도 장 본것이 들어 있으니 안먹어도 배부른듯..


그런데 문제는 남편은 장본것 갖다주면 할일 끝이라고 놀지만..나는 장본것 다듬고 정리하느라 몇시간을 종종 거린게 된거다..장조림이 맛이 안나서 이것저것 넣고 신경쓰고..배추된장국도 끓일려면 배추 다듬어서 데쳐냈다가 다싯물에 된장 풀고 배추삶은것 넣고 끓여야하고..어디 부엌일이 쉬운게 있던가..거기에 난 손도 느리고 일도 못하는데..


저녁을 먹고 나니 부엌에 설겆이 할것도 많고..양념도 다 나와서 뒤죽박죽이다..다 치우고 나니..왼쪽 팔목이 시큰거린다..오늘 친정에서 김장한것 가져온다고 하기에 김치통에 안먹던 김치 정리좀 하느라 옮기고 통 씻고..일만 엄청 했다..


결석은 잘 안하는 성격이라 오늘아침에 요가에 갔더니..팔목이 장난이 아니다..대충 어려운것은 안했는데..요가선생님이 출석부르면서 한마디씩 인삿말을 하는데..잘하는 언니에겐 요가선수 같다고 칭찬해주고..몸이 유연한 동생에겐 천성적으로 몸이 유연한것 같다고 해주더니..내이름 부르고 나서는 "꾀를 많이 피우시는듯 해요"하신다..너무 서러웠다.."선생님..저는 죽어라 하는데요..몸이 안따라줘서 그래요..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온 교실에 웃음바다다..


집에 오자마자 의료보험증 챙겨서 침맞고 왔다..문제의 왼쪽 손목때문에 키보드도 치기 힘들다..당분간 서재질도 쉬어야할듯...올해안에 12345 이벤트하기로 했는데..이렇게 문제가 생겨버려서 힘들것 같다..안되면 2005년 1월을 기대할수 밖에..요즘 서재가 영양가가 없다보니 즐찾도 줄었다..ㅠ.ㅠ.


한의사에게 물어보니 손목 아파도 런닝머신은 해도 된다고 한다..그래 런닝하고 싸이클은 타고 오자..


당분간 서재가 썰렁해도 이해해 주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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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11-2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시다는데 안됐지만.......한 손으로라도 서재질은 계속해 줘요^^;;;

sooninara 2004-11-29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두기 언니..쉬프트키 못 눌러요...ㅠ.ㅠㅠ

chika 2004-11-29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받침 빼고 적으세요, 우리가 해독을 해 볼께요... ^^;;;

- 농담이예요! 서재질을 자제해 주세요! ^^

sooninara 2004-11-2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아라서요..^^ 눈팅은 가능함다.

조선인 2004-11-2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얼른 낫길 바래요. 제 이벤트 모른 척 하면 알죠?

nugool 2004-11-29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이드라구요. 제 친구는 그래서 도우미 아줌마를 쓴다고.. (헌데 갸는 아무래도 좀 엄살인 거 같아요. --;;;)

날개 2004-11-2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지금 양쪽 손목이 다 아프신거군요..ㅡ.ㅜ 빨리 나으시기 바래요~~

물만두 2004-11-2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목이 중요하지요. 무리하지 마시고 완쾌되어 돌아오세요^^

노부후사 2004-11-29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 조심하셔요~~

하얀마녀 2004-11-29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서재가 영양가가 없다보니 즐찾도 줄었다.. 제 미래를 본 느낌이군요. ^^

sooninara 2004-11-30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해주신분들..감사합니다..손에 아대끼고 글씁니다^^

호랑이 연고라고요? 음...

그리고 저 오른손은 괜찮아요..앞으로도 눈팅은 열심히 하겄습니다..^^

ceylontea 2004-11-3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싫어용... 썰렁해지면 싫어용...

그나저마..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숨은아이 2004-12-01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가셨군요. 저런... 저도 손목이 아파서 매일 손목 체조해요. 살살 하셔요. 옆지기도 좀 부려먹고. ^^
 

지금 KBS홈페이지 가서 ' 다시보기' 보고왔거든요..




일단 KBS회원으로 로그인 해야 합니다..




다시보기는 무료구요..TV책을 말하다 어제 방송분 '공지영'편에서..




총방송 분량 58:08중에 41:52초에 정확히 출연합니다..42:32초까지 나오니까..




40여초간이죠?(플레이바를 마우스로 클릭후 죽!! 뒤로 끌고 가시면 요것만 보실수 있습니다)




감기가 심했다더니..음 목소리는 조금 심각합니다..그래도 뽀샤시 밀가루 피부가..




직접 보셔야 한다니깐요..ㅋㅋ




진우맘..방송출연도 했으니 다음엔 싸인도 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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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1-26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찍기도 했다네요^^

sooninara 2004-11-26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어요..그리고 만두님..감사해요..이벤트 당첨 기도해드릴께요..

바람구두 2004-11-26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싸인 받아야징...

파란여우 2004-11-2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입해야해요? 그런거 어려워서 못하는뎅...나중에 꼭 싸인 받아야쥐~~~^^

물만두 2004-11-26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안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화면이 안나와요 ㅠ.ㅠ

sooninara 2004-11-26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만두님..고속 보기 누르셨어요? 금방 나온던데요..ㅠ.ㅠ..

물만두 2004-11-26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ㅠ.ㅠ

숨은아이 2004-11-2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잘 봤어요~!
 
 전출처 : 세실 > 독서,추리-토론 함께 해야 효과 쑥쑥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이하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깊이 있게 사고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새로운 대학입시에 교과
별 독서 활동을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각 대학들도 논술 구술 면접 비중을 강화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독서 교육 전문학원인 LC교육연구소 박승렬 소장
은 “초등학생 때는 책의 내용을 파악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중고생이 되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하고 토론, 글쓰기에 초점을 맞
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독서는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요구하므
로 아이를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모는 경우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하기가 힘들
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입학 전 아동의 경우 우선 부모
가 책을 읽어주거나 테이프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자. 이 후 책의 줄거
리를 구체적으로 물어봄으로써 아이가 내용을 얼마나 파악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그 다음 단계로 ‘백설공주가 독이 든 사과를 먹지 않았으면 어떻게 될까?’와
같이 상황을 바꾸거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답변에 대해 단순히 ‘잘했어’라며 끝내기보다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아이는 근거를 제시하는 능력을 키
울 수 있다.

그림책의 경우 글자를 가리고 그림만 보며 아이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하면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시를 읽은 뒤에는 주제가 되는 인물이나 대상을 부분적으로 그려놓고 아이가 나
머지를 완성해 보도록 해 보자. 이를 통해 아이는 시를 이해하고 표현력과 창의
력을 기를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분야별로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가 특정 분야의 책만을 선호할 경우 부모는 일단 권해주고 싶은 책의 목차
를 훑어보게 하자. 목차에서 아는 내용이 나올 경우 아이는 그 책에 대해 관심
을 가질 확률이 높다.

또 왜 이런 제목과 목차를 붙였는지 의문을 갖게 하면 책을 읽는 동안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의 경우 △어른이 된 스크루지가 어릴 때의
모습과 달라진 이유를 그가 자라온 환경을 근거로 써 보기 △스크루지가 어릴 때
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채 그대로 성장했다면 어떤 어른이 됐을지 △물질이 행
복을 가져다주는지 등을 토론해 볼 수 있다.

비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중심문장과 주요
정보를 찾아보는 훈련을 하면 분석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중고생=본격적으로 동서양의 고전을 많이 접해야 할 시기다. 환경, 전쟁 등 사
회적 이슈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권하는 것도 좋다. 특히 서문에는 책을 쓰게
된 동기, 주제, 작가의 문제의식이 포함돼 있으므로 부모는 서문을 활용해 자녀
에게 질문을 해 보도록 한다.

작가를 비롯해 작품 해설과 의미 등을 함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책을 읽은 후에는 보다 심층적인 사고와 토론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예컨대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읽으면 책의 내용을 근거로 ‘자유가 구
속 없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나눠 토론을 하거나 글을 써
볼 수 있다.

비문학 작품의 경우 감상문 쓰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처음에는 줄거리
쓰기부터 시작해 주제 찾기, 자기 생각 표현하기 식으로 차츰차츰 단계를 높여
서 써 보도록 한다.

자료출처: 동아일보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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