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금 남았지만 제가 곧 자리를 비워야 하는 관계로 직권으루다 끝내버립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사기행각에 익숙치 못하다는 걸 미리 예상치 못한 관계로 행사 진행이 원활치 못하였슴을 사과드립니다.

참가자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원래 이런 행사에 가보면 다 그러더라구요)

1.아영엄마 (감사합니다)
2.조선인 (역시 감사드립니다)
3.울보 (3위까지는 차후 아차상 대상이 되겠습니다)
4.반딧불 (아깝습니다. 맘껏 욕하십시요)
5.연두빛 나무 (아이콘이 넘 귀여워요..)
6.영광의 1회 승리자 (눈총 받겠습니다. 그러나 그런걸 신경 쓴다면 진정한 프로캡쳐라고 할 수 없겠지요)
7.퍼키 (그 그림 저두 배경화면 쓰고 있습니다.. 웬지 공감대가)
8.dsx (갑자기 운임이 신경쓰이는군요..그런게 문젭니까)
9.철학자 (이번엔 절대 혼자일수 가 없습니다)
10.물만두 (오...너무나 아름다운...)
11.새벽별 (그 미모에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12.소굼 (오옵! 다스베더!)
13.플라시보 (규정상 탈락이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 분이라..세상은 원래 이런게 있는 법입니다.. 사실은 스타급 인사를 모셔와야 자리가 빛나니까)
14.스텔라 (아직 아무것도 모르셔도 됩니다. 미래는 원래 그렇잖아요?)
15.날개 (넘 현란해욧!)
16.urblue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울트라 레드 블루??)
17.놀자 (여전히 아름다우시군요)
18.깍두기 (왠지, 어떻게든, 이기실것 같은 예감이..)
19.부리 (마태님도 데려오시지 않구..)
20.치카 (편견을 버리셔야 합니당)
21.나른한 오후 (방문 감사드립니다)
22.가을산 (노래 괜찮았어요?)
23.소니나라 (세상엔 알수 없는 일이 참 많답니다)
24.단비 (반가와요!!)
25.세실 (알고나며 허무하실거예요)
직권으루다 (넘 남발하죠? 직권남용이면 형법 몇조?)
26.라일라 (넘 좋아하는 분이라서요..노골적이라고요?)

이상 26분입니다. (혹 그럴리 없지만..기계가 하는 일이니까 잘 못 될수도 있거든요..누락되신분 알려주세요)

자 이제 다음단계...담합의 차례입니다

좀 더 현실에 가까워 집니다.
참가자수가 이정도 되면 참가자들끼리 알아서 정리합니다.
젊잖게 콘소시엄 이라고도 합니다.
콘소시엄은 5분 이상으로 결성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1콘소시엄은 아영엄마, 조선인, 울보, 반딧불, 연두빛 나무  이상  5분
제2콘소시엄은 승리자, 퍼키, dsx, 철학자, 물만두, 새벽별   이상  6분
제3콘소시엄은 소굼, 플라시보, 스텔라, 날개, urblue, 놀자, 깍두기   이상  7분
제4콘소시엄은 부리, 치카, 나른한 오후, 가을산, 소니나라, 단비, 세실, 라일라   이상  8분

이라면 1000힛을 치시는 분이 속한 콘소시엄이 승리하는 겁니다.
제1콘소시엄은 각자 돌아가는것이 많지만 그대신 가능성이 떨어지고, 제4콘소시엄은 완전히 그반대가 되겠죠?

극단적으로 전원이 오직 한개의 콘소시엄을 만들 수 도 있겠죠? 그러나 전혀 실익이 없게 되죠?

현장에선 너무나 다양한, 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기상천외의 경우가 속출한답니다.
여러분 이번 기회에 한번 맛이라도 살짝 볼까요?

이제 여러분은 각자 맘 맞는 분과 (이해가 일치하는..이라고 하죠)  콘소시엄을 만들어 아래 댓글에다 등록하세요
콘소시엄을 결성하지 못한, 즉 "따" 가 되신 분은? 자동으로 탈락입니당!
힛 899까지 입니다!!!!

콘소시엄 등록시 그때의 힛 넘버(899 이전임을 증명하는)와 회원명단을 올리시면 됩니다.
899까지는 하시라도 변경하실수 있습니다. 지나면? 물론 안되죠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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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5-03-02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같이 컨소시엄 만들어요? 넵..
다른분들은 이미 다 뭉쳤다구요..

아영엄마 2005-03-02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저 분 말씀이 무지 어렵게 느껴집니다... 다른분들은 다 뭉쳤다구요? 빠르기도 하시지...@@;; 아무튼 저는 수니나라님이 불러주시니 함께 뭉칩니다.

nemuko 2005-03-02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저도 붙을래요^^

sooninara 2005-03-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해서 묻지마 패밀리 결성..ㅎㅎ 한분만 더 오시지..
(최소 5명이거든요)

sooninara 2005-03-02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화번호 몰라요. 그리고 설마 이렇게까지 했는 만두님과 깍두기님이 어디 가시겠어요? 정말 묻지마라니깐요..

깍두기 2005-03-03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왔어. 시키는 대로 하지요. 여기다 쓰면 되남?

ceylontea 2005-03-03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묻지마 패밀리가 이런 것이었군요.. 하하... 이벤트의 진화가 어디까지 갈 지 너무 흥미롭네요.. ^^
 

안양 실내 수영장을 처음 갔다. 셔틀버스 내려서 아줌마들..아니 거의 할머니들 따라 가는데..이상한 골목으로 간다 "이거 수영장 가는 길 맞아요?" "네" 으이구..머쓱해져서 50m정도 가니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 들어가서 수영복 갈아 입고 수영장 들어 가려니 한아줌마가 앞을 가로 막는다.
"샤워 하고 들어 가세요" 위압적인 말투..알고보니 탈의실 청소 아줌마..처음이라 실수 연발이다.  

물속에서 대충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에고고..물의 저항이 생각보다 쎄다..
그리고 할머니들도 몇달 하신분들이라서 나보다 잘한다..처음엔 가쁜하게 겅중겅중 뛰면서 놀다가..20분 지나자 힘들기 시작..헉헉 대면서 따라했다..40분이 쉬운게 아니었다.
20대로 보이는 새댁은 임신 5개월이라고 운동하려 왔다는데.."처음이라선지 빡세네요" ㅋㅋ 바로 내마음이다..할머니들이 나보고 " 왜 수영 안하고 이걸 해?" " 저 물이 무서워서요..수영 못해요" 했더니 "젊은 사람이..수영 배워야지" 하신다..오늘도 물에서 뛰다가 앞으로 고꾸라질까봐 얼마나 무서웠는데..

셔틀버스가 점심시간이라서 한시간이 비어서 수영장안에서 걷기 20분 하고..사우나실에서 10분 쉬고..천천히 닦고 나왔다. 그런데 처음인데 무리했는지 무릎도 피곤하고..강사님은 처음 하는분들은 몸살 걸린다던데..그래도 빡세게 해서 뱃살 좀 빼보련다..오늘 사우나실에서 쇼크..나보다 뱃살 많은 사람이 별로 없던것..할머니들 축 처진 뱃살 빼곤 다들..휴~~~~~~

가장 큰 오해..난 수영복위에 구명조끼 같은거 입고 하는줄 알았더니..전에 텔레비젼에서 볼땐 그랬음..여기는 그냥 수영복만 입고 한다..어제 산 5천원짜리 수영복 입고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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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3-02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나중에 몸짱 되셔서 TV나오는 것 아냐요? ^^

sooninara 2005-03-02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뱃살이 장난이 아니거든요..언제 몸짱 되겠어요?
운동을 제대로 하는게 없어서 아쿠아로빅까지 왔는데..
이거라도 제대로 해야할텐데요^^

로드무비 2005-03-0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에 빨래집게 꽂고 하는 건가요?
아, 그건 싱크로나이징인가?- .-;;

nemuko 2005-03-02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머니들 축 처진 뱃살이라니.... 그게 요새 제 모습입니다. 애 둘 낳고 전혀 운동을 안했더니 배가 그 모양입니다. 아무리 힘을 줘봐도 올라 붙질 않네요 ㅠ.ㅜ

어룸 2005-03-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몸짱되시면 수영복 착용 모습 보여주시는겁니다~!! ^ㅂ^

nugool 2005-03-02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속에서 그냥 휘휘 걸어다니기도 힘든데.. 에어로빅이라니요..@@ 제 뱃살도 장난아닌데.. 해보고 싶어요.

sooninara 2005-03-0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새벽별님은 에어로빅 옷 입고 한다고 하셨으니..괜찮아요..ㅋㅋ

네무코님. 글쎄 40대~50대 아줌마들도 저보다 날씬하시더군요..네무코님이야 아직 몸조리 중이니..1년은 있어야 빠져요. 그리고 둘째는 더 안빠지구요..ㅠ.ㅠ
저기 살빠지는 한약을 져먹으면 빠질가요?^^ 네무코님에게 약 지러 갈까요?

투풀님..제가 45kg이하가 되면 올릴께요..그런데 그런날이 오기나 할까요?ㅋㅋ
제 목표는... 에고 말 안할래요..

너굴님..그러게요..은근히 운동되더라구요. 수영보다는 약하겠지만요^^

sooninara 2005-03-02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앞으로도 계속 후기 올릴께요..ㅋㅋ
코에 빨래집게하고 에어로빅복 입고..음..멋지겠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펑펑 오고 있네요. 2월까진 눈도 많이 안오던데..3월에 웬일인지..



 

 

 

 

 

 

 

학교가 개학해서 아이들이 가고 있네요..

 



집앞의 산에 눈꽃이 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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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3-0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앞산이 저렇게 멋지다니....좋은 동네 사시는군요..^^

비로그인 2005-03-02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요오~ 경기도 눈 왔어요? 거참 되게 신기하네요..

반딧불,, 2005-03-0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3월이 더 춥네요.

마태우스 2005-03-0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산이 하얗게 안나와서, 먼지를 뒤집어쓴 것 같습니다
-디카가 없어서 이렇게 딴지거는 거 아니어요<--구차한 변명

진주 2005-03-02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막 쏟아질 때 앞산을 찍으셨나요? 눈이 오고 있을 때 원거리로 찍으니까 회색빛이 돌던데.....3월의 눈! 보는 건 멋져요^^

sooninara 2005-03-02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미님..맞아요. 눈올때 찍었어요..조금 후에 햇볕 나면서 환해지던데..그때 찍었으면 이뻣을것을..귀찮아서 다시 안찍었죠^^
라이카님..산이 보이긴 하는데..올라가기엔 너무 낮아요. 그냥 뒷동산..
복돌님. 올겨울에 이렇게 눈 온게 처음이라니깐요..겨울 다가고 3월에..ㅋㅋ
반딧불님..겨울이 가기가 싫은가 봐요.
마태님..왜 그려셔용? 먼지라도 멋지죠..흥..

nugool 2005-03-02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많이 보던 동네 ^^

sooninara 2005-03-02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전 다른분인줄 알았어요..알라디너중에 우리아파트 사시는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알라딘에 뜸하시네요. 시어머님은 괜찮으신지??
 

내일부터 아쿠아로빅을 한다. 수영복이 10년전거라서 고민하다가 사러 갔다.
남편은 출근하고 (불쌍.ㅠ.ㅠ) 아이들은 친구가 놀러와서 게임한다고 해서 집보라고 하고 가쁜하게 혼자 갔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면 안양시내를 돌아가고..마을버스를 타면 편한데 그것이 20분 배차..특히 공휴일은 더 배차 시간이 먼데 나가자 마자 차가 금방 왔다..아니 이런일이..^^

참 전에는 안양시내 2001아울렛을 간거고 오늘은 범계역의 뉴코아아울렛을 갔다. 그런데 여기도 2001아울렛과 모던하우스등을 제휴해서 거의 물건이 같다..

수영복은 매대에서 균일가 5000원 하기에 고민 안하고 사버렸다..그냥 감색의 단순 심플..ㅋㅋ 실내 수영장에서 멋 부릴일이 없을것 같아서 샀는데..너무 싼거 샀나? 피에르가르뎅 건데 균일가란다.



그리고 구경하다가 내옷을 샀다..가격은 9,000원..스누피 원피스인데 사이즈가 없다고 싸게 판다고..
구경하다보니 전부 S사이즈인데 그중 하나가 M사이즈..입어보니 편하고 싸서 샀다..ㅋㅋ





 

 

 

 

 

 

 

 

 

화장을 안해서..착용컷은 몸만 보여드린다..

 

그리고 재진이 옷도 9,000원 행사품으로 청자켓을 샀다.



귀엽죠??

 

 

 

 

 

 

 

사진은 없지만 내걸로 츄리닝 셋트도 샀다. 이것도 저렴한 헤닌 메이커..
19,000원인가?연한 파랑색인데 너무 편하다..

그리고 아이쇼핑도 하고..참 9,900원짜리 레이스커튼도 샀다..아마 설박사님댁에 있는 커튼이 아닐까 싶다..
킴스클럽 가서 반찬거리도 사고..에고 돈은 많이 썼는데..산것은 별로 없는듯..

기분 좋았던 것은 집에 올때도 우리집에 오는 마을버스가 딱 정류장에 서 있어서 너무 편하게 왔다.
20~30분 배차인 차를 이렇게 딱 맞춰 타다니 거의 로또 3등 맞을 정도의 확률이 아닐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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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1 2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Laika 2005-03-0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피스가 9천원 밖에 안하다니....수니나라님은 싸고 이쁜 옷을 잘 고르시네요..다 이뻐요...

세실 2005-03-0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저 연두빛 원피스 봄에 딱이네요~

책읽는나무 2005-03-02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이리도 싸고 이쁜옷을 사신댑니까?..^^

반딧불,, 2005-03-02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주도 좋습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sooninara 2005-03-0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보이는분..감사해요..이렇게 긴글을..ㅋㅋ
일단 백화점 빼고 아울렛 매장을 갑니다..그중에서도 매대에 싸게 나온것중에 삽니다. 그러면 하나씩 건지거든요. 세일품목 알아보기엔 신문 전단지가 최고..그중에서 ㅈ 일보가..ㅋㅋ 그것땜에 이신문 또 봤어요..
지방 사시는 분들이 그러더군요. 지방엔 아울렛매장이 적어서 오히려 메이커 비싼옷 사입게 된다구요..대도시엔 요즘 싼옷이 많아요^^

sooninara 2005-03-0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색이 조금 튀지만..요즘 저런 칼라가 유행이라서 샀어요.
봄에 입으면 이쁘겠죠?^^

nugool 2005-03-02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정말 재주도 좋으시다니까.. 왜 제눈엔 안뜨이죠? 원피스 죽음입니다. 너무 예뻐요. 저도 입고 싶어요옹...

sooninara 2005-03-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일명 매대족에게만 눈에 뛴다죠^^ 전 하나만 봅니다..가격.
언제 정상품 사입어 볼련지..ㅋㅋ
사실 이번에 남편이 옷 사입으라고 했는데..살빼고 살려고..
당분간은 매대족으로 만족하렵니다.
 
맞벌이의 함정 - 중산층 가정의 위기와 그 대책
엘리자베스 워런, 아멜리아 워런 티아기 지음, 주익종 옮김 / 필맥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유행하던 책이다.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그 어떤 경제 관련 책보다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가장 기본적인것. 미래를 위해 얼마나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마련할려고 애쓰고 있는가? 주거비용으로 소득의 대부분을 퍼붓고 있지 않은가?

이책에선 '유주택빈민'이란 단어가 등장한다. 왜 집까지 있는 사람들이 빈민일까? 우리나라도 8학군이다, 강남이다 교육환경에따라 집값이 엄청 비싼지역이 있다. 미국은 범죄나 총기사고등으로 인해 중산층가정들이 교육환경이 좋은학교옆으로 이사가기 위해 맞벌이 소득의 60~70%까지 모기지론에 퍼부으면서 집을 사고 있다.

여기서 맞벌이의 함정이 시작 된다. 맞벌이로 인해 몇십년전의 가정보다 월등히 소득은 높아졌지만. 삶의 질은 형편없이 낮아졌다. 학교내 총기사고가 심심치않게 뉴스에 나오니 누구든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으로 이사가고 싶지않겠는가? 맞벌이가 일반화되면서 가정내 소득이 높아지자 좀더 큰돈을 부담해서라도 교육 환경이 좋은 집을 너도 나도 구입하려고 애쓰게 되고, 집값은 이미 천정부지로 올라버리고..그 오른 집값을 마련하느라 중산층들이 소득의 대부분을 바치고 있는 악순환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집구입에 올인하다 보니, 가족중에 누군가 아프거나, 실직을 하거나, 이혼을 하게 되서 소득이 줄게 되면 지금까지의 중산층의 생활을 할수가 없게 된다. 이미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정해져 있고, 달마다 지불해야할 고지서들이 줄을 서있기 때문에..그래서 중산층이었던 맞벌이 가정은 집도 뺏기고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최후의 선택으로 '파산'신청을 하게 된다. 이책의 저자는 돈을 안갚으려는 악질적인 파산자라는 고정관념을 깬다. 그들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사는 우리들의 이웃이다. 다만 어려움을 이겨낼만한 여유자금이 없었기에 파산자가 되버린것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이책에 대해 알고 있던 내용이다.

그런데..뒷부분에 왜 이들이 파산할수밖에 없는지 '검은 손'들을 가르쳐준다. 이부분이 범인 찾기처럼 흥미진진하다. 다 아는 내용이라고 제목만 보고 던져버리지 말고 이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맛보기로 범인을 가르쳐 드리자면..미국에서도 1970년대까진 돈을 빌렸을대의 이자율에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신용이 좋지않으면 돈을 빌릴수가 없었기에 가계부채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1978년에 연방법의 모호한 어구때문에 이자율의 상한선이 없어지게 되고 너나없이 고율의 이자로 돈을 빌려주게 된다. 이러다보니 고율의 대출업이 성행하면서 아무나 돈을 빌려주게 되자, 부채를 못 갚아서 파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것이다. 1970년대의 미국인들보다 소비를 더 해서..도덕적 관념이 모자라서 파산하는것이 아니다. 그들이 이렇게 만든것이다.

또한 모기지론으로 집을 구입할때 집값의 30%를 내어야만 구입할수 있었던것이 이제는 집값의 3%만 있으면 집을 구입할수 있게 된다. 그리고 몇십년 동안 집값을 갚아야하는데..여기서 제일 큰 함정은 돈을 빌려준 곳에선 집값을 제때 갚으면 좋고...집값을 못 갚으면 더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불이 어렵게된 중산층을 꼬셔서 다시 높은 이자의 모기지로 대출 해주고..그것을 못 갚으면 집을 빼앗으면 되는것이다.

이런 업체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시티은행이 대표적이다. 대출업체는 신용으로 더 낮은 이자를 내어야 할사람들의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높은 이자를 내게 한다. 아니면 지불할 책임이 없는 카드빚을 교묘한 협박과 회유로 갚도록 만든다. 이들은 총, 칼 안든 강도들이다.

바다 건너 미국의 이야기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 아닌가? 신용이 없으면 발급 해주면 안되는 신용카드를 아무나 발급해주어서 막쓰게 만든후에, 카드값 안낸다고 카드쓴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고..신불자 만든후에 그들만을 탓하는 나라....그들의 잘못만을 탓하기엔 우리 모두가 공범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모기지론으로 집을 살수 있다고 한다. 미국처럼 유주택빈민으로 되지 않으려면 두눈 크게 뜨고 능력에 맞는 소비를 해야겠다. 잘못하면 코 베어 갈지도 모르니..나도 몇년전에 입주한 아파트 대출금 갚느라 적지않은 돈이 달마다 나가고 있다. 우리 주변에도 집장만 했다고 허리띠 졸라매며 사는 이웃이 많다. 이책의 충고처럼 자신에게 맞는 집에서 살자. 집이 나의 굴레가 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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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2-28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정말 좋은 이야기입니다. 저도 시댁의 압박만 아니라면..ㅜㅜ

마냐 2005-02-28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굴레. 집이 아니라 빚더미를 깔고 앉아 살고 있는데...그런데, 이사가겠다는 생각은 못하겠어유...-,.-

깍두기 2005-02-28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뭐야, 그럼 집 사지 말아야 해? 벌어서 살 능력은 없는데....마지막 희망...판교 ㅎㅎ

sooninara 2005-02-28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우리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죠. 집값 오를때 집 없으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ㅠ.ㅠ
이책에선 부채에 대해 신경 쓰라는게 주제입니다. 돈 빌려주겠다고 가져다 쓰라고 아무리 꼬셔도 넘어가지 말라구요. 모기지업체의 비열한 상술은 정말...우린 언제나 그들의 밥이라니깐요..저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고 있지만 갚으리라 굳게 마음 먹고 있습니다. 언제 플러스 인생으로 살려나요?^^
(판교는 아예 꿈도 안꾸고..로또도 안사는데..에고 뭐 믿고 살아야 할지)

줄리 2005-02-28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남편이 은행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가 틀린게 아니군요. 저희도 모기지론으로 집을 사가지고 있는데 중간에 돈이 생겨서 다 갚아 버리려 하면 벌금을 내고 다 갚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은행들은 우리가 매달 갚던지 진짜 못갚던지 하는걸 바라더라구요. 이 책 재밌을거 같네요.

sooninara 2005-03-01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모기지론은 몇십년을 계약한거라서 중간에 갚으려면 위약금을 내야햐요.
은행등에 당하지 않으려면 정보가 있어야겠어요. 이런책을 읽으면 그나마 덜 속을듯..

비로그인 2005-03-02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모기지론에 이런속뜻이~저희 신랑은 항상 저보고 재택크 하라는데...제가 영 그쪽으론 꽝인지라...전 카드도 않쓰거든요...암튼...전기냥 저축만...이러면 언제 집을 살까?

sooninara 2005-03-02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총알님..저희도 재테크 없습니다. 주식하다 돈 번 사람 못봤구요..그냥 저금이 최고라고..그나마도 마이너스 인생이라서 저금도 안하고 살아요^^

marine 2005-03-02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참 재밌어요 읽기도 쉽고 핵심도 명확하게 집어내고, 감탄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서 가사 노동을 하는 여자들은 남자가 직장에서 해고당했을 경우 바로 직업 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예비인력이라고 했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업주부가 직업 시장에 뛰어들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맞벌이를 할 경우 한 사람의 수입은 예비비로 남겨둬야 하는데, 두 사람의 수입 모두를 더 나은 집과 교육 환경을 위해서 올인해 버리니, 정작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아주 정확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하는 여성들의 수입을 바탕으로 좀 더 높은 계층으로의 신분 상승을 이루려다 보니, 안전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는 거죠 미국 얘기지만 우리 현실에도 아주 잘 들어맞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적극 홍보하고 싶어요

sooninara 2005-03-0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책이 어렵지도 않고 번역도 매끄럽고..술술 잘 읽히면서 공부도 되고..
은행이나 모기지업체의 행태를 배운것도 큰 수확이었어요.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이잖아요. 나라의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어요.
이자율 제한을 하려면 이미 기득권을 가진 그들이 가만히 안있을테고..미국인들이 부채의 늪에 빠지는것이 보이죠?

sayonara 2005-03-10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당히 통찰력 있는 내용같습니다. 꼭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