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이가 드디어..입학을 합니다.

2월 11일이 예비소집일이고,

3월 2일이 입학이네요.

 

주변의 엄마들이 가방을 샀다고해도 아직 시간이 있다 싶었는데..

오늘 문화센터간김에 가방을 샀습니다.

우리동 102호와 601호 두집에서 휠라키즈가방을 샀다는데..

휠라는 아이들보다도 엄마가 더 좋아하는듯합니다.

그나마 두가지 모델을 먼저 사버리니..같은 가방을 사기엔 조금 미안함이 있어서...구경하다가 프로스펙스가방을 샀습니다.

게으른 엄마에게는 감색계열의 때가 타도 안보이는 가방이 적격이지만..우리 아들은 강아지에 반했는지. 지난주부터 이가방이 좋다는군요.. 아무래도 앞부분의 파랑부분이 때가 너무 잘보일것같아서 고민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휠라에 비해 조금 유치한(?) 디자인도 걸리지만 지가 좋다는데...기능의 차이는 모르지만 그나마 휠라보다 가볍기는 하다.

신발주머니와 가방까지 20%세일해서 62400원..그런데 우리남편이 가져온 상품권이 있어서 기분좋게 계산했습니다. 일단 현금도 안들고..

외할머니에게 이미 가방값을 받았고..시골 시어머니도 설날에 가방값을 준다는것을 까먹고 못주셔서 가슴아파하셨으니 2월29일 시동생 결혼식에 시골내려가면 가방값을 주시리라..

재진이방에 놓아둔 가방을 보니 학부모가된다는것이 실감이 납니다.

3월부터 초보 학부모의 학교적응기를 올릴 예정입니다^^..처음 학부모되시는 모든분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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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2-08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우리 건희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노심초사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졸업이랍니다. 이제는 중학교 잎학을 앞두고 괜히 노심초사하고 있어요. --;;
재진이 입학을 축하합니다. 아마 수니나라님도 곧 저처럼 '엊그제 같은데..'라고 하실 날이 금방 오실겁니다. ^^

진/우맘 2004-02-08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학을 축하합니다! 여러모로 걱정이 더 앞서지요? 저는 몇 년 남았는데도 생각만 하면 오만 생각이 밀려 오네요. 재진이가 학교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연엉가 2004-02-0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아 축하해!
아줌마가 요사이 너무 너무 바빠서 엄마 서재에도 놀러도 못가네.

sooninara 2004-02-0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학 축하 감사합니다^^ 어머님들이 그러시더군요. 6년은 그나마 길다고..중,고등학교 3년씩은 금새 지나간다고..올 한해는 차고지문제로와 학교에 급식 도우미 다니느라 바쁘겠네요..

ceylontea 2004-02-0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학 축하드립니다...
차고지 문제가 빨리 속시원하게 해결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우리집은 10층아파트의 4층...걷기에는 부담스럽고..엘리베이터 타기에는 약간 거시기한...

재진이가 겁이 많아서 밤에 불끄고 자는것은 싫어하는데..

"엄마..저요.엘리베이터 탈때요 무서워서요..엘리베이터 타면서 엘리베이터에게 인사해요..

안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그러면 안무서워요.."

이런 방법이 있었군^^...

 

항상 붙어서 놀던 재진이와 은영이가 이산가족이 되었다.

주말에 친정에서 돌아오는데 왠일로 은영이가 할머니네 더 있겠단다..

요즘 집회다 ,회의다 바쁜데..잘됐다 싶어서 처음으로 친정에 혼자 두고왔다..

재진이와 은영이는 친정에 자주 맡기지만 혼자만 둔것은 오랫만이라서..참 새롭다..

아이가 하나 줄어드니...집도 깨끗하고...(둘이서 놀때의 10%만 늘어놓는다)

재진이는 혼자서 잘 하니까..챙길것이 없다.

회의 다녀오니 롯데월드 다녀와서 태권도학원 다녀온 재진이는 혼자 블럭으로

롯데월드 만들고 놀고있다..괜히 힘이 없어보여서..

"재진아, 은영이 없으니까 심심하지?" 했더니

"아뇨..좋아요. 블럭할때 안뺏어가서 좋아요" 한다

"그럼 언제 안좋아?"

"음..엄마,아빠 놀이해야하는데 엄마가 없어서 못놀아요..빨리 은영이가 와야지 엄마 하지요"

^^

내일 대보름 밥먹으러 친정갔다가 은영이를 데려온다..

다시 집은 엉망이 될테고..두아이는 놀다 싸우다 할거다..

그래도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찬 우리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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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서재추천 이벤트에서 만원 상품받고 좋아라하면서 적립금 모아서 책 샀다..

그런데..나중에 알고보니...

책도 한권 상품으로 주더군...

책이 아침형 인간과 한국의 부자들중에 골라야하기에 괴로웠지만..

그래도 공짜가 주는 행복은 쏠쏠하다...

로또복권 한번도 안사본 나지만...로또보다 좋다..

왜냐면 투자금 1원도 없이 순수하게 자판 친 노동력만으로 돈 만원이 솟아나다니..

나 만원 벌었다하고 남편에게 말하니.. 땅팠냐한다..

갑자기 물만두님이 땅파봐라 버전이 생각나면서...나혼자 키득거렸다..

알라딘 이벤트만 해봐라..무조건 참가해서 아차상 ,참가상, 애석상..하나라도 건지리라..

아무래도 1등은 나하곤 인연이 없으니...(내서재가 1등감은 아니니까)

서재만든후 알라딘 이벤트는 턱걸이라도 꼭 상품 탔다..

이러다 이벤트 중독되겠다..그나마 공짜가 생기는곳은 알라딘밖에 없으니..

땅파지말고 알라딘 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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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2-03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팝시다:) 이벤트만 걸려봐라!!히히;

sooninara 2004-02-03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저도 지금 솔트님 서재에서 월간궁녀 퍼왔는데..^^

진/우맘 2004-02-03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아무리 공짜지만...어찌 그리 내 취향과 멀디 먼 두 권인지. 둘 다 너무 갖고 싶지 않아서...그러나 공짜라서...고민 많이 했답니다.^^;;;

ceylontea 2004-02-04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과 비슷한 고민을 저도... 그래도... 부자보단... 아침형인간쪽으로... 머 하잔 이야기인지 읽어나 보자 했지요.
 

재진이가 내일 롯데월드로 놀러갑니다.

유치원 졸업반이라서 졸업여행(?)으로 가는건가봐요..

김밥에..과자에..음료수...소풍준비에 들떠있는데..

엄마의 걱정으로..

"재진아..제발 까불지 말고..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친구들하고 장난하지말고..뭐 탈때도 조심하고..

잘못해서 사고나서 뉴스에 나오는것 너도 봤지? 사고나면 죽을수도 있어..피나고..(넘 심했나?)"

그래도 얼마전에 일일스키타러간 초등학생이 죽은것 보고...부모없이 놀이동산 보내기가 겁날뿐이다.

 

재진이 답변..

"엄마, 이런 뉴스가 나오면 좋겠어요..사고난거 말고..

재진이가 롯데월드에서 안까불고 다치지도 않고 집에 왔습니다. 선생님 말도 잘 들었습니다..

이런 뉴스요"

^^ 에구구..엄마가 너무 겁을 준것 같다..

재진아 내일 졸업여행 재미있게 놀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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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2-03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구 귀여워....
 

<<약식 만들기>>
재료 : 찹쌀 1kg, 간장 3T, 황설탕 1.5C, 참기름 6T, 캐러멜 시럽 1T, 꿀 3T, 계핏가루 1t(아이들은 싫어함), 밤 10개, 대추 15개, 잣 2T, 소금 조금

만들기


1. 찹쌀을 씻어 8-10시간 불린다. 물을 빼고 찜통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물기 뺀 찹쌀을 안쳐 40분 정도 찐다. 총 40분 중 20분쯤 지나 심심한 소금물을 뿌리면서 주걱으로 위아래를 고루 섞는다.


2. 부재료 손질하기 : 밤은 속껍질까지 깨끗이 벗겨 2-4등준 한다. 대추는 씨를 발라낸 뒤 각각 2-3조각으로 나누고, 잣은 고깔을 떼어낸다. 냄비에 밤, 대추를 넣고 설탕 3T, 물 1/3C을 넣어 밤이 살짝 익을 정도로만 조린다.


3. 찰밥에 간하기 : 찐 찹쌀을 뜨거울 때 큰 그릇에 쏟아 황설탕을 넣고 고루 섞은 뒤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주걱을 누르듯이 비벼 섞으면 밥알이 으깨지기 쉬우니, 주걱을 세워 가르듯이 하면서 뒤섞는다.


4. 캐러멜 시럽넣기 : 색의 농도를 맞춰가며 캐러멜 시럽을 넣은 뒤 계핏가루를 섞는다. 이렇게 색을 낸 찰밥에 밤, 대추 조린 것과 잣을 섞는다. 접은 베보자기나 랩을 씌운 뒤 2시간 정도 놔 둬 찰밥 속까지 간이 충분히 배게 한다.


5. 찰밥 찌기, 뜸들이기 : 찰밥에 간이 충분히 배면 찜통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버무린 밥을 쏟아 붓는다. 마른 보를 그 위에 덮고 40분 정도 찐 뒤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총 40분 중 20분쯤 지나 주걱으로 위아래를 고루 섞는다. 잘 쪄진 약식을 볼에 옮겨 담은 뒤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모양을 내어 담아낸다.

주의 : 위의 레시피대로 하면 물기가 적당하여 약식이 되거나 질어지지 않아 모양을 잡기 좋다. 또한 부재료는 종류와 양에 구애받지 말고 사용하여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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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0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어려워 보여요.. ㅠ.ㅜ

sooninara 2004-02-02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쉽게 생각하시면...찹쌀 불려서..보자기 깔고 찜통에 쪄낸후 간하고 식혀서..다시 찜통에 쪄내면 되요..
저는 보자기가 없어서...아이들 기저귀로했어요..(엽기?)
천기저귀 선물 들어온것 중에 한번도 안쓴것 아까워서..행주로도 쓰고.찜통용 보자기로도 쓰고.^^

ceylontea 2004-02-03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기저귀는 여러 용도로 쓰이는군요... 흐흐

책선생 2004-02-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첨 뵙네요.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님의 서재까지 왔는데 그동안 약식을 만들어볼까? 생각만 하다가 여기 만드는 법이 있어서 좀 퍼갈께요.. 맛나게 만들어 먹고 다시 올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