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미래그림책 10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해설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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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유씨의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를 읽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책이다..이번에 검색하다보니 출간이되어서 알라딘에서 얼른 사버렸다. 이지유씨의 평만 믿고..처음 택배가와서 나혼자 책장을 넘기는데 커다란 공룡이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는 장면에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책속이라는것도 잊고 나자신이 새가되어 책속으로 들어가버리는것이었다..

글없는 그림책중에 <눈사람 아저씨>를 우리아이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아쉬웠는데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은 너무나 좋아한다.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공룡도 나오고..내용도 너무나 좋기때문이다.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 산문보다 간결하게 쓰여진 시가 가슴에 금방 와닿는것처럼 설명이 따로없기에 더 멋진책이다. 상상력의 나래를 맘껏 펼쳐줄책이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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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용) 생각하는 숲 1
셸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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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고등학교때..'꽃들에게 희망을''어린왕자'등과 같이 읽었다. 그때도 참 감동적이다. 단순하고 짧은 글속에 참 많은 이야기들을 함축해 놓았다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겨우 7살인 우리아들에게 이책을 사주고 읽어주면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했는데 아이도 이책을 좋아했다. 감동이 있는 책은 나이가 따로 없나보다.. 부모가 되어서 그런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나자신,,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라고 생각되서 마음이 아프기도하다.

탈무드에 '고기를 주지말고 고기잡는법을 가르쳐라'라는 말이 있다는데 내가 이나무라면 자신을 무한정 나누어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자립할수 있도록 키우고 싶어진다..물론 나자신도 부모님에게 받기만하는것이 당연한줄 알면서 컸고, 자식은 부모님에게 기쁨이 되는 존재라고만 위로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더 자립적이고 책임감있게 행동하지 못한것이 아쉽다. 아마도 우리나라 정서상 부모 자식간이 너무나 친밀하고 소유의 개념으로 보기때문은 아닌지.
우리아이들은 엄마의 강요에의해 억지로 자립심을 키우고 있다. 그또한 엄마의 사랑임을 깨달아주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더 많이 보는 책이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노소의 차이없이 읽을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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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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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는것이 아이들이라서 미아들이 생기나보다.
나도 아들을 잃어버려서 동동거리며 찾아다닌 경험이 몇번 있다.
당나귀 실베스타는 요술조약돌때문에 사자를 피할수는 있었지만 바위가 되버리고만다.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들은 바위로 변한 실베스타에게 소풍을 온다.
애타게 찾던 아들인지도 모르고 바위에음식을 펴놓고 아들 생각에 눈물 짓는 엄마..
마지막엔 실베스타가 다시 당나귀로 돌아와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슈렉이나 이상한 뼈다귀,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등에서도 재미있게 글을 썼지만
유독 '실베스타'에게 정이가는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기 때문인가보다.
너무나 평이한 이야기지만 재미있다.
출판사가 많이 알려진곳이 아니라서 스타이그책중에서 덜 유명한것 같다.
좋은책이니 많은분들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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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위드북스 17
배빗 콜 지음, 최성희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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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소원은 빨리 호르몬 아저씨가 털나게 해주는것이랍니다..우리남편이 남보다 털이 많은편이라서 아들이 같이 샤워하면서 자꾸 물어보거든요. 왜 아빠는 털이 많나구요..이책에서 8살이되면 호르몬 아저씨 아줌마가 활동을 시작해서 털이 난다고 하니까 8살되기를 손꼽아서 기다립니다. 밑에 다른분이 리뷰쓰신것처럼 사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쓰여있어져서 읽다가 엄마들이 깜짝 놀란답니다. 성교육책으로는 너무 좋아요..아이들도 좋지만 큰아이들도 이야기해주기 어색할때 읽으라고하면 좋을듯 싶네요.단 호르몬 아저씨 아줌마를 참고 보세요...그림이 너무 튀어요.거의 괴물 수준입니다 ^^배빗 콜책은 왕추천..엄마가 알을 낳았대와 멍멍의사선생님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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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하나도 안 졸려, 잠자기 싫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4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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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보푸라기..달꼼 쌉살 솨~익..'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에서 빛나는 활약을한 우리 오빠. 이번엔 안졸린 여동생 재우는 오빠의 고군분투이다..우리딸도 밥 늦게까지 안잘려고해서..오빠보고 동생에게 이책 읽어주라니까 우리딸 듣다가 잠들어버리네요..이책이 효과가 있나? 일곱살 다섯살이 되니까 자꾸만 아들에게 동생을 돌보게 만든다. 여름엔 샤워도 시키라고하고..우유도 챙겨서 먹이라고하고..이런 엄마때문에 찰리가 동생을 재우게 됐나보다. 동생이 말하는 핑계가 현실이되고 그것을 해결해야하는 오빠의 재치..마지막에도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 토마토~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책도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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