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운 년이 보름은 못 울어
박원숙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탈렌트 박원숙의 세상사는 이야기.
참 박복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버지,남편,아들

아버지 또한 참 여자를 좋아하시는 예술가 셨고..
남편들은 하나 같이 돈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더더욱 금전적 피해까지 ...
아들은 먼저 얼마전에 사고로 잃고..

정말 박복한 사람이네요.
앞으론 좋은 일만 있었음 합니다.
털털한 성격은 좋아 보이는데 넘 솔직하고 사람 잘 믿는 것이 화근인듯 해 보이네요.
간접경험 합니다.

에필로그에서 옮깁니다.
인생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외면하는 자유만 중요한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 그 마음을 이제부터는 좀 키워보고 싶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은 하지 말자. 희망으로 살기에도 인생은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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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 개정판
김형경 지음 / 푸른숲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이드,융등등
이 책은 제게 심리학적인 접근법을 알게 하네요.
제 스스로에 대한 탐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구요.
사춘기 시절 흔히 하는 난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제사 하는 듯도 합니다.
아이들을 대하면서 이번에 들은 강의 내용에서도 제게 참 많은 숙제를 내 주었는데 어찌 풀어야하는지 모르겠던데 이제는 좀 감을 잡은 듯 합니다.
정신과 치료진행과정을 보고 저리 접근을 하면 되겠구나.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구나.
요즘의 불만족 스럼의 원인이 뭔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저는 울 신랑을 사랑한다는 느낌.
울 신랑에게 사랑 받는 다는 느낌.
감히 가져봅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현재에선 서로의 사랑을 느낍니다.
어려운 용어도 있었지만 매일 매일 읽어 나가면서 연관성이 있고 전날의 기억이 남아 있어 이어 읽는 데 부족하지 않았어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 얘기로 연관지어 보기도 하구요.
제게도 방어 기질이 있는 건 아닌지.
상대에게 먼저 접근하지 못하는 건 아닌지.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네요.

김형경
작가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듯.
어쩜 그리도 맛갈스럽게 글을 쓰는지...
아는 것도 많아야 되고 경험도 많아야 될듯 해요.
위대한 직업같아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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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니 참 좋았다
박완서 지음, 김점선 그림 / 이가서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찌랍디다.
예전의 혼인제도에 대한 이면을 볼수 있었고 참 현명한 면을 보여줘서 위트가 있는 재치도 보고....
시댁에 대한 따끔한 일침과 태도가 넘 분명함이 좋았어요.

보시니 참 좋았다.
과거에 그린 그림이 현재에 좋은 평가를 받음에도 떳떳이 나서서 제 그림이다 하지 못하는 할아버지.
참 좋은 말씀.
명품은 처음 부터 명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해서이다.
오랜 세월의 경륜을 느낀수 있는 말..


쟁이들만 사는 동네.
화가인 남편을 위해 어려운 형편에 물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의 모습.
결국 좋아하는 색을 빨간색을 공급하기 위해 선혈을 제공하는 모습.
하지만 같은 시기에 이세상을 떠난 다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나름대로 서로를 사랑하고 위해주던 시간에 대한 위대함.

굴비 한 번 쳐다보고
구두쇠의 절약정신이 넘 투철해서 그시기 시기에 익혀야 될 것들을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는 모습.
물론 구두쇠는 재산만 남겨놓고 떠나서 모르지만 아이들이 영향이 있어 아이들만 알게 되죠.
저 또한 다시 한번 교육에 대한 시기에 대해서 느껴봅니다.
적기 교육
이리저리 장단점이 있겠지만 적절히 조절하고자 하는 맘 다시 한번 더 다져봅니다.

다이아몬드
아름다운 보석.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보석.
진품인지 알고 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는 보석.
그 안에는 사연이 있더군요.
인간의 상상력이 이야기를 꾸며준다는 얘기와 다이아몬드는 다이아 몬드여야 저항할수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서야 알게 된 사연.
우리의 인생에서도 큰 성과보다 과정.
사소한 결과 아니 작은 내용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역사속에 있는 결과는 그런듯 합니다.
하지만 우린 노력 해야줘.
그것이 배경이 되고 핵심이 되어 또다른 뭔가를 발견하고 더 나은 시간으로 갈수 있으니까요.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인간이 자연을 범하고 자연은 인간에게 보복하는 현상.
자연을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잘못 표현하는 모습.
자연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모습이 많이 있어서 우리가 자연의 역습을 받지 않고 조화롭게 살았음 한다.

아빠의 선생님이 오시는 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맘이 가득하신 선생님의 고정관념화를 알게 되는 시간
큰마음을 갖고 계셔서 한 행동을 그거 하나로만 알고 있던 제자를 또 다른 가르침을 하신 선생님.
교육이 이런 교육이 과연 가능했고 지금은 가능한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하고 있나???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달라지는 엄마의 아빠의 모습을 그린 내용.
아기를 맞을 준비를 분주히 하면서 주변을 보게 되는 엄마.
마음이 분주하고 주변에 물어 보고 믿음직한 아빠의 모습이고 싶어 실천하는 아빠.
세월의 연륜을 간직한 속깊은 얘기를 준비하신 할머니.
돌이켜보면 정말 아이 엄마가 되어서 많이 달라지는 모습을 알게 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참 많은 부분에서 달라 집니다.
아이들에게 배우는 모습과 입장마다 다른 생각들.
저도 할머니가 되겠죠?
그럼 어떤 모습으로 우리 손자들을 대하게 될까요?
준비할수 있는 것 아니 벌써 준비한다는 것은 뭐하지만 열심히 살아 가렵니다.
우리 두 아들과 같이 준비해 보렵니다.

인생에서 참 많은 부분 결과를 알지 못하고 선택을 해야 되는 순간이 오는 것이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거부하면 더 큰 어려움이 있지요.
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이런 책이 얼마나 많을 생각거리를 주고 도움을 주는 지 압니다.
잔잔하고 깊은 내용이 깃듯 글귀들.
쉽게 읽혀지지만 그 속 깊은 내용은 열심히 되세겨여야 겠네요.
김 점선님의 그림을 참 독특하군요.
특이하고 어렵기도 하구요.
색채가 밝고 오묘하기도 하고...
그림을 모르지만 심오한 느낌도 듭니다.
표현을 어찌 이리 해 내시는지.. 대단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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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눈물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경원 옮김 / 작가정신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제 저녁에 드디어 다 읽었어요.
그만큼 아이들이 힘들게 사는 나라가 있다는 자체를 알게 되었어요.
저 자신도 해 보지 못 한 고생을 하는 세계 여러 곳의 아이들. 토토
정말 기가 막히네요.
요즘의 제 상황으로 눈물은 흘리지 않았지만 참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불행을 아는 이상 저도 노력해서 제가 겪는 모든일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힘내라 힘.
스스로에게 외쳐봅니다.
유니세프에서 생각하는 우물,백신공급,식량공급,지뢰 없애기에 많은 성과가 있음 합니다.
사람의 생명력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 봅니다.
얼마나 많은 조건들에 잘 적응하고 살수 있는가...
그져 노력하는 자 만이 성공할수 있다는 교훈.
잘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오히려 자살이 가깝고 그 좋지 않은 환경에서의 아이들은 그런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에 놀라웠어요.
생각하기 나름인것이 인생사인듯 합니다.
항상 극정적으로 생각하고 임하려고 합니다.
공부하고 노력하고...
세계 곳곳의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 해 봅니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수 있기를 공부를 할수 있기를...

5살이면 너무나 어린 아이들이 그 고생을 한다는 게 믿기지를 않네요.
가끔 울 아들들에게 교훈적으로 알려야 겠어요.
물의 소중함과 음식의 소중함과 공부의 중요성과 전쟁의 무서움을...

넘 좋은 기회였든 듯 합니다.

시일이 3일 걸려 읽은 거라 참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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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 개정판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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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삶이 이렇게 다를수 있구나 많이 느끼는 책입니다.
소신있는 삶이면서 참 다른이에게 이렇게 성과가 있어요 할수 있는 책.
그 도전 정신과 실천력이 너무 부럽습니다.

여러가지로 저도 배우고 픈 자세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우려 스러운 전국 도보 여행이 오히려 더 빛났다고 하는 한비야씨.
여기 저기 정말 그 작은 발로 누벼보면서 알게 되는 국토사랑.

해외여행중에 한가족이 몇달을 여행하면서 다니는 사람들.
유럽들 선진국에서 보다 다니기 쉽지 않고 물가가 싼 나라에서 더 많이 만난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부모가 얼마나 힘들까,아이들은 매일 바뀌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까,특히 학교는 어떻게 하나하고,저녁마다 부모와 공부를 하지만 학교 수업을 대신할수있을까 하는 생각.
일주일동안 같이 다녀본 가족단위의 여행객과의 시간에서 느긴점.
아이들의 독립심,대단한 친화력(신분관계없이 친해지는 것,다니면서 보고 들은 것이 많아서인지 화제도 풍부,아는게 많아서 알고 싶은 것도 많다,뭐든 궁금해하고 잘 모르는 것은 알때까지 캐묻는다. 빠른 외국어의 습득력) 대단한 인내심.
일상으로 보면 영락없는 꼬마들이지만 이들은 선택한 방랑 생활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체득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지만 이미 많은 나라에서 6개월에서 1년까지의 여행을 현장학습으로 인정해 시험만 통과하면 학년 진급에 지장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별난부모만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처럼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한다. 아주 부럽고도 현명한 일이다.
세계든,제 나라든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많이 부딪치고,많이 보고 느끼고,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깨닫는 학습 시간이라는 점.어른들에게도 마냥 어리게만 여겼던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현장 학습 시간이 될것이다.
중국에는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 리를 여행하는 편이 낫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기록 남기는데 인색함.
그로 인해서 이책을 펴내게 되고 지금껏 국토종단기 책이 없었단다.
99년 책이 발간 될 당시...
아 정말 엄청난 사실이다.
그때 난 승수를 뱃속에서 키우고 있을 시기였는데... 낳고 조리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의 이야기.
세계 제일인자인 거장은 70이 넘는 나이에도 하루에 5시간 이상씩 맹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 그 연습 시간에 대한 기자의 물음에 "그건 내 소리가 지금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내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여 아낌없이 쓰고 가고 싶다.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어떤 모습으로 어떤 타이틀로 살든지 이 점 하나 잊지 않고 산다면 적어도 남에게 짐이 된다든지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설악산에서 만난 외국인 강사 2명.
캐나다 인으로 세계여행중에 영어 강사를 하면서 돈을 모아 여행을 다니는 정식 초청은 넘 번거롭고 까다로와서 대부분 관광비자로 불법으로 가르치고 있다.
일본,대만,한국 등이 돈벌이하기 좋다고 소문.
일단 오면 조직이 있어 알아서 알선,취업을 시켜주지만 수업료는 운에 따라 틀린다고 함.
불법을 이용 착취수준인 경우도 있으나 개인 교습으로 만회하기도 하고...
이들에게 물어본 한국 사람들에 대한 내용
사고 방식의 정형화와 획일화,젊은이들의 비전 없음,남자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술버릇,공중도덕 없는 것,웃지 않는 사람들 등

한국에서 이상한 점
여자들이 똑같은 옷,똑같은 화장하고 다니는 거,비슷한 외모에 복제인간인가 할 정도로 비슷한 차림새.
고등학교아이들의 주말에 제일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잠 실컷 자는 것이라고 대답 한거.

앞으로도 어떤 도전을 하게 될지..
세계 이야기도 읽고 싶어요.

코스모 폴리탄? 세계 곳곳에서의 인종 청소? 궁금한 것들이 생긴다.
세계편을 읽으면 해결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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