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반 애들과 영화관람을 하고 교실에 와서 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

영화는 ˝스윙키즈˝를 봤다. 처음엔 웃다가 뒤에 가서 반전이 있어 운 아이도 있었다 . 저녁은 버거킹을 먹기로 했다. 매장에선 시끄럽게 못하고 눈치 보여서 교실로 배달시켜 먹었다 . 깜깜한 복도가 애들 놀이터가 되어 술래잡기 한다고 날뛰어서 겨우 말렸다 . 다칠까봐.

학급행사에 안타깝게도 2명은 독감이고 , 1명은 해외에 가고 , 1명은 불참의사를 밝혀 4 명이 빠졌다 . 한 번 간식 먹을 돈이 남아있어 2월에 먹기로 했다 . 그땐 전원참석하길. 각자 가져갈 책은 오고 있는중(5만원 상당)이다 . 방학 전에 선물로 가져가야 할텐데 ...

영화보고 교실에 가니 커다란 공기청정기가 와있다 . 웃픈 현실이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9-01-01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2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옆지기는장염 증세가있어 셋이서만 외식을 하러 갔다 .
ㄴㅇ역 에 있는 스테이크 집에 갔더니 만석이라 밖에서 기다렸다 .
바좌석이 나와 괜찮다 하여 자리를 잡았다 .
추위에 떠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번화가에 나오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제법 났다.
예전처럼 캐럴은 안 들리지만서도 말이다 .
트리도 있고 교회에서도 전도 나오고 구세군도 보이고
무엇보다 사람이 북적댄다 .
음식점에 사람도 꽉 찼다 . 대부분 가족이다 .
안심과 등심스테이크 그리고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다.
애들이 맛있게 잘 먹어 기뻤다 .
하우스 와인을 한잔 했더니 취기가 확 올라와서 약간 혀가 꼬이는 느낌이 들었다 . 나 술 강한 편인데 ...
술도 깰겸 별다방에 커피를 마시러 갔더니 또 만석.
다른 카페로 옮겼다 .
문화공간인 그곳엔 다행히 자리가 있어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술을 깼다 .
와인 한잔에 알딸딸해지다니 그때그때 컨디션 따라 주량이 달라지는 것 같다. ㅋㅎㅎ

장염으로 맛있는 것 먹지 못한 옆지기에게 전화 걸어 뭘 사갈까 물어보니 초밥을 사오라하여 갔더니 거기도 복잡했다.
포장까지 20분대기 했다.

구세군 냄비에 성금도 넣고
모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 냈다.

Merry Christmas!!!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8-12-25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 성탄 전야~ 우린 달달한 케이크로!♥^^
 

11월 29일부터 <몽실언니>온작품 읽기를 시작하여

12월 20일에 끝까지 다 읽었다.

 

거의 매일 1꼭지를 읽었고

마지막 날에는 3꼭지를 연달아 읽었다.

특히 마지막 23꼭지는 내가 읽어줬다.

중간중간 어려운 낱말은 사전 찾기를 하여 뜻을 알아갔다.

(물론 2명은 하지 않았다. 이 아이들은 중간에 포기한 아이들)

 

몽실언니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을지는 앞으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면서 함께 나눌 작정이다.

 

첫째로 주제 찾기를 하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 라고 말했고

소수 의견으로 " 다른 시각으로 사람이나 상황을 보자"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전에 봤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랑 주제가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아무리 상황이 열악하다 할지라도

그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고 인생은 아름답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귀도 아저씨, 몽실 언니, 권정생 작가 같은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8-12-25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급 아이들이 몽실언니를 완독했다는 거군요~ 짝짝짝!!♥
우리 큰딸 6학년 때 개장한 대형 마트 서점에서 골라 샀던 책이라 각인된 권정생 선생님의 몽실언니!!♥

수퍼남매맘 2018-12-26 20:03   좋아요 0 | URL
네~ 반 애들과 완독했어요. 언제 읽어도 눙클해요.
 

어젯밤이다 . 유성우가 내린다고 딸이 말해줘 온가족이 처음으로 아파트옥상으로 갔다 . 딸은 순식간에 떨어지는 유성우를 봤다는데 셋은 못보고 내려왔다 . 실망해서 입이 나온 아들.

부녀가 열심히 검색을 해보더니 다시 나만 빼고 셋이 옥상으로 올라갔다 . 고층 사니 그건 좋네 . 얼마후 셋이 흥분한 상태로 내려왔다 . 드디어 모두 유성우를 봤단다 . 다행이다. 아들이 못봤으면 계속 징징거렸을텐데 .... 나도 유성우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별을 오랜만에 봤으니 됐다!!!

난 어릴 때 유성우를 딱 한 번 본 기억이 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서울,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 차 놔두고 버스 타고 출근 중입니다 . 눈길 조심하세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18-12-13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이런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것이 제일 좋아요^^

수퍼남매맘 2018-12-13 18:34   좋아요 0 | URL
벌써 빙판이 되었어요 .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