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그렇듯이 문제의 발단은 사소한 곳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친구에게 건 한통의 전화가 이토록 큰 비극을 낳을 줄은 당시에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내가 만약 이 사실을 알았다면 전화를 하지는 않았을텐데, 라라~ 토요일 오후2시 어찌나 심심하던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는 주말마다 나가는 영어회화 모임에 가는 길이었다. 나는 친구에게 모임을 가지 말고 나와 놀아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한사코 가야 한다는 것이다(그 모임은 여자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모임이 끝나는 저녁 일곱 시에 만나기로 했다.

 

무조건 집을 나와 만화방에서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은과 금>이라는 만화를 보았다. 예전에 본 작품인데, 주인공들이 마작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는 이해를 못 해서 그냥 넘겼지만, 살짝 배운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다시 본 건데, 감동이었다. 지금 비록 마작을 능수능란하게 돌릴 실력은 못되지만 어느 정도 배운 관계로 그 전에 그냥 지나친 장면들이 모두 이해가 되는 것이다. 그 짜릿한 감동이라니. 혹시 마작 만화를 보실 분들은 어느 정도 배우고 난 후에 보실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재미와 느낌이 확 달라진다(이상 마작 홍보였다). 아무튼 약속 시간 일곱 시가 되어 나는 친구를 만났다.

 

돈은 없고 시간만 많은 우리들이 갈 곳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그곳은 찜질방! 단돈 5,000원에 찜질 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던가. 우리는 택시를 타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우리 둘은 국내에 찜질방이 도입된 초창기부터 열심히 찾아다닌 자타 공인 극렬 찜질 마니아였던 것이다. 인천 시 찜질방을 돌아다니며 A부터 D까지 랭크를 매긴 적도 있을 정도다. 우리가 작성한 평가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록 별 영향력은 없지만 그래도 당시 우리는 진지했다. 이번에 간 곳은 시설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무엇보다 편한 건 매점이나 식당 이용시에 직접 현금을 내지 않고 들고 있던 열쇠에 내장된 센서로 나중에 나갈 때 후불 처리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 현금을 들고 찜질을 하다보면 주머니 속에 땀이 차 지폐가 오뉴얼 개 혓바닥처럼 축축 늘어지게 된다. 분실의 위험도 있고...이 얼마나 편리한 변화인가. 역시 인간은 진화하는 것이다, 살짝 감동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간교한 악마의 속임수였다. 현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순간 현실감이 없어지고 만다. 주머니 속에 돈이 있다면, 그것을 쓸 때마다 자동적으로 남은 돈을 머릿속으로 계산하겠지만, 열쇠를 센서판에 갖다 대는 순간 일체의 계산이 완료되니 도통 경제 관념이 희박해지고 마는 것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봐준다는 것은 속임수였다. 멀쩡한 인간의 경제 관념을 무너뜨려 최후의 한푼까지 쥐어짜고 말겠다는 자본주의의 치명적 유혹이었던 것이다!

 

우리 둘은 찜질 한 번에 냉면 한 그릇, 찜질 두 번에 팥빙수, 찜질 세 번에 핫바...이런 식으로 자산을 탕진하고 말았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그 순간, 우리가 차고 잇던 파멸 시계는 이미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먹다 지쳐 잠이 든 우리는 10시 30분에 일어났고, 대충 씻고 체크 아웃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계산대에 찍힌 액수는 34,000원. 우리가 가진 돈은 32,000원에 불과했다(많이도 쳐 먹었다). 파멸의 구렁텅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인생의 절반에 접어든 우리는 올바른 길을 잃고 어두운 숲 속에 던져지고 말았던 것이다.

 

우리는 다시 찜질방으로 올라갔다. 친구에게 호기롭게 말했다. '우리가 인생을 그리 잘못 살지 않았다면 구출해줄 친구들이 나타날 거야." 우리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 친구들과의 연락은 되지 않았다. 초조한 마음은 점점 인간의 이성을 무너뜨린다. 우리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마음 편히 먹고 놀기로 했다. 2층에 있는 무료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왕창 들고 와 토굴방(사진 참조)에 한 명씩 들어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어느 순간 우리는 진심으로 만화책을 즐기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허영만 선생의 <들개이빨>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내가 들어가 있던 토굴에 누군가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 순간 든 생각은 '내 소원은 당신이 햇빛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전부요' 했던 디오게네스가 이해가 간다는 것이었다.

 

찜질방 억류 16시간째, 친구는 배고픔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 친구가 원래 대식가이다. 그는 어린아이처럼 칭얼대기 시작한다. 사람이란 의식주가 만족되야 예절을 아는 법이다. 우리의 화목한 분위기는 깨졌다. 그는 나에게 공개적인 비난을 가한다. "네가 너무 생각없게 돈을 썼어. 이 머저리야." 나는 '누가 돼지같이 쳐 먹으래.' 하며 맞받았다. 결국 이렇게 가다간 공멸이라는 생각에 우리는 화해를 했다. 나는 그에게 물을 먹고 오라고 했다. 그는 60년대 고학생처럼 수돗가로 가서 물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배고픈 설움을 요즘같이 풍요로운 세대를 사는 젊은이들은 잘 모를 것이다. 사실 나도 잘 몰랐다. 그러나 오늘 좀 배웠다. 물배가 참으로 금방 꺼진다는 것을 요즘 젊은이들이 어떻게 알겠는가.

 

찜질방 억류 20시간째, 점점 의식이 흐려진다. 찜질방 특유의 촉수 낮은 불빛에 생각이 흐리멍텅해지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생각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인간의 이성은 이런 식으로 파괴되는 것인가. 그러나 그순간 다른 친구와의 연락이 닿았다. 그는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우리를 극적으로 구원해주었다. 나와 친구야말로 죽음 가운데서 부활한 심정이었다. 우리는 무사히 밖으로 나와 삼겹살 집으로 갔다. 그간 고생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볼이 미어져라 삼겹살을 먹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결국 찜질방 사장으로 대표되는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 우리 두 노동자의 신체적, 정신적 자유가 억압되었다는 생각에 울분이 끓어오른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우리 세명은 밥을 먹고 PC방 가서 스타 크래프트 3시간 하고, 지금 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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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6-04-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너무 재미있어요. 그리고 뜨끔하네요.

jedai2000 2006-04-17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감사합니다. 뜨끔하시다니 혹시 비슷한 경험이라도? ^^;

2006-04-19 1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jedai2000 2006-04-20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이거 지금도 하나요. 빨랑 가봐야겠네요.
 

 



그간 열렬히 시청했던 <신돈>의 종영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정확히 9회분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슬슬 출연진이나 작가, 연출진 모두  숨가쁘게 달려온 말에서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한 회도 빼놓지 않고 애청했던 팬으로써 아쉬움이 큽니다. 현재까지 50회를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큰 실망을 주지 않았고, 그 완성도에 의문의 여지가 없었던 대단한 드라마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드라마를 즐겨보면서 김수현이라는 이름만 알았었는데, 이번에 정하연 님을 새로 알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그 정도 베테랑 작가님의 진가를 이제야 알아보노라고 부끄럽게 고백하고 있는 셈입니다.

 

1+1이 언제나 2가 된다면 그것은 예술 작품이 아닐 것입니다. 1+1의 답이 3이 될 수도 있고, 1,000이 될 수도 있음을 <신돈>은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신돈>은 이미 고정된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도 비할 데 없는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우리에게 역사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해석이 참신합니다. 예를 들어, 간절히 회임을 원하는 노국공주를 부추긴 건 초선입니다. 초선은 자신이 사모하는 신돈의 마음이 노국공주에게 쏠려 있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3년 기한으로 암자에 은거한 신돈이 노국공주의 부탁으로 인해 1년만에 나오게 된 걸 보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거죠. 노국공주에게 임신의 비책을 알려주고, 약까지 갖다주며 정성을 다하는 초선의 모습에는 노국공주에 대한 질투가 깔려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필연적으로 죽게 되는 노국공주를 제거하고 싶었던 거죠. 게다가 만에 하나 출산에 성공을 하면 자신이 사모하는 신돈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굳건해집니다. 그녀는 노국공주의 임신을 부추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기존의 사극이라면 초선은 단지 노국공주에 대한 봉건주의적 충성심 때문에 임신의 비책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려졌을 겁니다. 드라마 <신돈>에서는 인물의 행동에 더욱 그럴싸한 이유를 제공함으로 한층 현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투와 정치적 성공이라는 이중의 이유가 초선에게 더해짐으로써 그 인물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당위성을 더욱 공감가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00년 전이라는 낡은 시대를 그리고 있지만, 이 작품의 역사 해석 및 인물 해석은 전혀 낡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최영이라는 인물도 그간의 충성심 강한 장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는 왕이 정치적 이유로 정변을 유도해 정적들을 제거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으며, 군부의 수장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지위를 지키는데도 여념이 없습니다. 악역인 김용마저도 단순한 악의 화신이 아닌, 자신보다 다른 신하를 더욱 편애하는 왕에 대한 애증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왕을 죽이려 흥왕사의 난을 일으키면서도 그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지금까지 왕을 죽이려는 역신의 눈물이 가슴을 아리게 하는 사극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악역이라고 언제나 사람을 죽이는 생각만 할까요? 그들도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릴 줄 압니다. 김용의 눈물은 감히 말해 사극의 새로운 지점을 밝혀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공민왕은 지엄한 왕의 신분이면서도 약한 자신의 처지에 괴로워하고, 눈물을 자주 흘립니다. 다정다감한 노국공주는 그 누구보다, 심지어 왕보다 더 강한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있어요. 타이틀롤인 신돈은 핍박받는 백성을 구하는 수호자이지만, 미천한 자신의 신분에 강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개혁의 와중에 입만 열면 뱉어내는 '노비의 자식'운운은 신분에 컴플렉스를 가진 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렇듯 <신돈>에서는 종이장처럼 얇은 인물이 없습니다. 모두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정말로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쉬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드라마 <신돈>의 성과는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의 드라마에서 고승이랍시고 나오는 인물이 '나무아미타불'만 지껄이기 일쑤였는데, 여기 나오는 월선 스님은 정말 고승의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썩어빠진 세상에 절망하며 부처님을 원망하는 신돈에게 월선 스님은 이런 말을 남깁니다.

"부처님께서도 꿈을 꾸신게야. 설마하니 부처님께서 아름다운 세상이 그리 쉽게 오시리라고 생각했겠느냐. 부처님께서도 꿈을 꾸신거지. 그 꿈이 아름다우니 사람들도 그 꿈을 믿고 의지하는 게 아니겠느냐. 천년의 세월을 기다렸는데, 다시 천년을 기다리지 못할 이유가 무에 있겠느냐."

드라마에서 들으리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명대사입니다. 부처님께서도 꿈을 꾸셨다, 이거야말로 고승의 화두에 손색없는 말씀입니다. 이건 어느 문학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신돈>의 출연진들도 자신들이 일생일대의 작품을 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모두들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돈 역의 손창민과 공민왕의 정보석은 올해 말 연기대상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어렵게 하기 충분합니다. 두 분 모두 당대 제일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노국공주 역의 서지혜는 이 작품 최고의 발견입니다. 신인 여배우에 불과한 서지혜가 이 정도의 연기력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서지혜는 드라마가 정체기에 빠져 있을 때마다 한방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각본이 아무리 좋아도 연기자가 재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차려진 밥상을 놓치지 않고 똑 따먹는 감각이 있는 배우로 앞으로 더욱 대성할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신돈>의 인기가 조금만 더 높았더라도 대단한 스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남아 있습니다. 영리하고 근성이 있는 배우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들 공감하다시피 <신돈>의 미술과 세트 등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드라마가 연극은 아니니 볼거리도 무시못하는 법인데, <신돈>을 보면 일단 눈이 즐겁습니다. 되도 않는 싸구려 소품과 세트로 빈축을 샀던 모 방송국의 사극과는 상당히 비교됩니다. 이렇듯 <신돈>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최선을 선보였습니다. 이 정도의 작품은 운때가 맞아야 나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작품을 정하연 선생이 아닌 다른 분이 썼더라면, 손창민 씨가 신돈 역을 고사했더라면 우리가 보는 <신돈>은 없었을 것입니다. 뭐가 되려니까 하늘이 도운 셈이죠.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방영되는 시점에 열혈팬이었다는 사실은 자랑스럽습니다. 처음으로 드라마의 커뮤니티 사이트도 방문해봤고, 그 분들에게도 큰 애정을 느꼈습니다. 비록 떵떵거리며 잘 나가는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더욱 이 드라마의 팬들은 서로 더 아껴주며 깊이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돈>을 응원하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일은 역시 시청률 20%의 장벽을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100명을 초대해 마음껏 먹고 배를 채우라는 잔치상에 20명 밖에 오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좀 답답합니다. 100명이 아니라 1,000명도 즐길 수 있는 이 기름진 잔치에 왜 오지 않을까 하고 말예요. 하지만 이제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잔치의 진가를 아는 20명이 실컷 즐기는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우리는 잔치에 오지 않은 80명을 비웃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20명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잔치도 <신돈> 정도면 할 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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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작을 배우고 싶다는 글을 자주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금이 때가 어느 땐데 마작이냐며, 백수 주제에 일 할 생각은 안하고 도박을 배우려 하냐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한 가지 잊고 있다. 마작으로 대박 터트리면 평생 일을 안해도 된다는 것을...(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농담이고 본인 성격이 끌탕이라 하고 싶은 건 죽어도 해야 직성이 풀리고, 갖고 싶은 건 가져야 되며, 배우고 싶은 건 배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 마작을 구입했다. 이러면 사놓은 게 아까워서라도 빨리 배우고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무언가 공부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꼭 이 방법을 추천한다. 일단 사놓고 보라고. 서랍 속에 쳐박아 두더라도 나중엔 본전 생각나서 공부하게 된다니까.

 

 
중국제 마작이다. 사실 2만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라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패 조금만 돌리면 갈라지고, 잔기스(?)가 날 것 같았다. 열어보기 전까지는 조마조마했다.그러나 막상 열어보니...

 

 열어보니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하얀 바탕에 녹색 글씨, 빨간 글씨가 어우러져 눈을 시원하게 한다. 아아~ 내 마음은 벌써 대가집 후원 정자에 앉아 녹음을 바라보며, 빼빼빼빼 하는 새소리를 들으며 마작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숫자패이다. 보시다시피 1부터 9까지 써 있다. 숫자 뒤에 글자는 다 아시겠지만 일만 만자이다. 그래서 이 패를 만수(萬數) 패라고 한다. 숫자 패는 이 외에도...

 

이 통수패라는 것이 있다. 둥글둥글한 통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통수패다. 이것도 1부터 9까지 있다. 마지막 숫자 패는...

 



 

 

 

 

 

 

 삭수패라는 것이다. 가만히 보면 길죽한 것에 마디가 있다. 그렇다. 대나무를 상징한 것이다. 이 삭수패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다. 원래 이 패는 마작에 없었는데 궁녀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 신세가 대나무 새장 안에 든 새와 다를 바 없구나, 하면서...그렇다. 구중궁궐 깊은 곳에서 궁녀들은 마작으로 외로움을 달랬던 것이다. 봄이라고 애인 하나 없는 내 신세와 다를 바가 없구나. 그러나 즐기지 못할 이유 또한 무엇이랴. 다만 세상사 일이 변화가 무쌍해 어제 보았던 벚꽃을 오늘 볼 수 없으니 그저 한숨만 나오는구나. (갑자기 또 흥분했다 ㅋㅋ)

 

 

 

 

 

 

 

 

 만수패, 통수패, 삭수패의 세 가지 숫자패 말고, 마지막으로 문자패가 있다. 이것이그 문자패이다. 동서남북의 네 바람을 상징하는 사풍패, 가운데 중(中)과 흴 백(白), 쏠 발(發) 자가 삼원패라는 것이다. 옆의 꽃 그림은 그냥 보너스 그림이다. 이 숫자패와 문자패는 보시다시피 각각 4개씩 존재한다. 그래서 총 마작의 패 갯수는 136개이다. 이 136개의 패 속에 인생이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울고 웃고, 지치고 떠들고, 성내고 희롱하는 것이 다 이 안에 있는 셈이다.

 

본인도 마작을 전혀 못 하지만, 여기저기 책을 보니 기본은 이렇다. 같은 마작 패가 3개가 있으면 그게 바로 한 세트다. 예를 들어, 3만+3만+3만이 있으면 한 세트 성립이다. 이건 문자 패도 마찬가지다. 中+中+中 이 한 세트가 되는 것이다. 이걸 '앙꼬'라고 한다. 또 숫자패가 순서대로 3개 성립되면 이것도 한 세트다. 예를 들어 1만+2만+3만이면 한 세트가 갖춰진 것이다. 이건 '치'라고 부른단다.

 

이걸 기본으로 해서 총 14개의 패를 이용해 점수를 내는 것이다. 그러니까 앙꼬나 치를 기본으로 해서 이런 식으로 패를 구성해야 한다. 3+3+3+3+2... 여기서 마지막의 2는 '머리' 라고 해서 무조건 같은 패가 두 개 있어야 한다. 대충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천변만화하는 규칙들과 다양한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있어 한 번 빠지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는 소감을 자주 읽어보았다.

 

 

 

 

 

 

 

 

 

 

 

 이것은 본인의 손. 마작패 두개를 손에 들고 손맛을 느껴보고 있는 중이다. 마작의 어원은 참새가 재잘재잘대는 소리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만큼 그 소리가 청량하기 그지없다. 나도 한참을 주물럭거리며 그 소리를 들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시베리아 맘모스의 상아로 만든 것을 살 것이다.

 

아직 룰도 하나도 모르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좀 그렇다. 마작을 배운 후 다시 정식으로 마작의 재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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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07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한솔로 2006-04-07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만 있으면 저도 따라 배우고 싶지만..휴....

한솔로 2006-04-07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는 친한 형은 중국과 우리나라 수교 되고 여행 왕래가 그리 활발하지 않던 시절, 어머니가 중국 가게 되서 뭘 선물로 갖고 싶냐고 하니까, 인민복이랑 마작이라고 얘기했다가 혼만 났다고 하더군요. 인민복은 대체 왜 필요하며, 마작 따위 배워서 뭘 하겠냐고...ㅎㅎ

Koni 2006-04-07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사셨군요. 며칠 전 본 영화 '나나'에서도 마작하는 장면이 나오던데, 영화가 예뻐서 그런지 멋져 보였어요.^^ 미남미녀들이 하얀 나무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하고 있었어요.

jedai2000 2006-04-08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아직 하나도 못해요..^^;;

한솔로님...제가 잘 배워서 나중에 한가해지시면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마작은 그렇다치고, 인민복은 왜 필요하신지 궁금하네요..^^;;

냐오님...예. 샀습니다. 저는 미남은 전혀 아니지만 하얀 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마작을 하면 운치가 끝내주겠군요..^^;;
 

어제 건전한 성인 남성의 휴식 공간인 만화방에서 건진 좋은 작품이 있어 소개해 올린다. <사라진 이틀(한오치)>과 <클라이머즈 하이>가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요코야마 히데오 원작 만화가 나와 있었던 것이다. 요코야마 히데오는 기자 출신의 작가로 미스터리 소설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을 모두 읽어 봤는데 미스터리 요소는 2%부족하지만, 재미와 감동은 탁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클라이머즈 하이>에는 범죄나 추리, 반전 등 추리소설의 필수요소는 별로 나오지도 않는다(하지만 재미와 감동은 빼어나다). 미스터리 요소가 별로 없는 미스터리 소설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이색적인 작가인 것 같다.

 

어제 본 작품은 <강력1반>이라는 제목인데, 현재 4권까지 출간되어 있었다. 이 작품이 요코야마 히데오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것인지, 아니면 작가가 오리지널 스토리를 써주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보가 있으면 가르쳐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 <강력1반>은 요코야마 히데오의 장기인 조직을 그리고 있다. 조직이라고 해서 어깨에 힘들어간 그런 분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경찰 조직, 기자 조직할 때의 그 조직이다. 이 작가는 그런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을 꿰고 있다. 특히 조직안에서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암투와 힘겨루기를 그리는 역량은 일본 제일인 것 같다. <강력1반>에도 작가의 장기는 발휘된다. F현경 수사과의 경찰들을 그리면서, 경찰 수사의 재미와 경찰 조직내 파워게임을 지켜보는 재미를 동시에 안겨준다.

 

                                           

  이 작품은 독특하게도 각 권의 주인공들이 전부 다르다. 1권에서는 F현경 수사과 1반 반장인 구치키가 주인공이다. 이 사람은 별명이 파란 귀신인데 절대로 웃지 않는 남자이다. 그가 웃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자세하게 나오진 않는다. 앞으로 작품이 진행되면서 나올 것 같다. 2권은 수사과 2반 반장 마사미가, 3권은 수사과 3반 반장이 주인공이다. 4권은 1,2,3반을 모두 통솔하는 수사과장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 반의 수사 스타일은 지휘관의 취향에 따라 다른데 1반 반장 구치키는 정공법, 공안 출신인 2반 반장 마시미는 공안다운 편법과 아슬아슬하게 위법성을 넘나드는 도박성 강한 수사, 수사의 천재 3반 반장은 직감을 중시한다. 각기 다른 반장들의 매력이 이 작품의 최고 포인트이다. 옆 표지에서 위의 가장 크게 그려진 얼굴이 1반 반장 구치키, 아래 작은 얼굴 중 왼쪽이 3반, 오른쪽이 2반 반장 마사미이다. 이 세 사람이 검거율을 놓고 라이벌전을 벌이기도 하며, 협력하기도 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가장 재미있는 건 2권 <제3의 시효>라는 작품이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2반 반장 마사미가 주인공이다. 15년 전의 강간 살인의 용의자가 시효 만료를 맞아 나타난다. 그러나 그가 한 가지 몰랐던 것은 국외에 체류한 기간은 시효에 계산되지 않는다는 것. 일주일간 대만에 있었던 그의 시효는 일주일이 연장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일주일의 시효 연장도 무위로 돌아가고 그를 체포하지 못한 2반 직원들이 낙담할 때, 마사미는 제3의 시효가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지휘한다.감정이 없는 냉혈한 같은 마사미의 날카로운 카리스마가 빛나는 작품으로, 그가 제시하는 놀라운 편법과 잔재주를 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1반~3반까지 중 가장 좋아하는 반장이다. 이 사람이 주인공인 작품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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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2006-04-04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요코야마 히데오의 원작 소설이 아니라 오리지널 스토리를 쓴 것 같습니다.
자료는 정확히 안 나오는 데 이 <강력 1반>(원제는 強行 捜査一課強行犯係 : 해석하자면 '수사1과 강력계'쯤 될까요)에 대한 어느 소개글을 보면 "경찰소설의 기수와 실력파 만화가가 확고부동한 콤비가 만든 최고의 형사 드라마" 운운하고 있네요.

Koni 2006-04-0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과 '강력'이 나란히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강력 추천'으로 읽어버렸습니다. 가끔씩 이런 오독을 합니다. 이 만화는 저도 좋아해요. 주인공이 돌아가서 처음엔 좀 헷갈렸는데, 왜 다음 편이 안 나올까 궁금해하고 있어요.

물만두 2006-04-04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물어볼때 본 분이 없어 너무 답답했어요. 봐야겠네요^^

한솔로 2006-04-0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권샘은 원작이 있다고 하셨네요. 제가 잘못 안 것 같습니다. 다음 참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mysteryjapan/1662

jedai2000 2006-04-05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로님...저도 권샘의 말씀을 들었는데, 요코야마 히데오의 작품들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만화책 2권인 <제3의 시효>의 동명 소설이 있다는군요.

냐오님...강력 추천 ㅋㅋ 너무 재미있으시네요. 일본에서도 5권이 안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안나온지 3년됐다는군요..-_-;;

물만두님...꼭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이신 니키님께서 정말 열심히 작업하신 일본 미스터리 리스트입니다. 일본의 미스터리 전문 잡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연간 순위를 우리말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이 순위는 일본에서는 상당히 권위가 있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 국내 출간작들을 표기하겠습니다. 앞으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읽어보실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라인 역할이 될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니키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원문: http://blog.naver.com/pieroke/140022599744

●1988年 (창간)

 

1. 伝説なき地 / 船戸与一 / 講談社文庫
2. そして夜は甦る / 原 尞 / ハヤカワ文庫
3. 黄昏のベルリン / 連城三紀彦 / 講談社文庫
4. ベルリン飛行指令 / 佐々木譲 / 新潮文庫
5. 異邦の騎士 / 島田荘司 / 講談社文庫
6. そして扉が閉ざされた / 岡嶋二人 / 講談社文庫
7. 迷路館の殺人 / 綾辻行人 / 講談社文庫 
8. 密閉教室 / 法月綸太郎 / 講談社文庫
9. さまよえる脳髄 / 逢坂剛 / 新潮文庫
9. ダブル・スチール / 藤田宜永 / 角川文庫

 

1. 전설없는 땅 / 후나도 요이치 / 고단샤문고

2.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 하라 료 / 하야카와문고

3. 황혼의 베를린 / 렌죠 미키히코 / 고단샤문고

4. 베를린 비행 지령 / 사사키 죠 / 신쵸문고

5. 이방의 기사 / 시마다 소지 / 고단샤문고

6. 그리고 문이 닫혔다 / 오카지마 후타리 / 고단샤문고

7. 미로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8. 밀폐 교실 / 노리츠키 린타로 / 고단샤문고 

9. 방황하는 뇌수 / 오사카 고 / 신쵸문고

9. 더블 스틸 / 후지타 요시나가 / 카도카와문고

 

* 黄昏 (こうこん) : 황혼


●1989年 (헤이세이 원년)

 

1. 私が殺した少女 / 原 尞 / ハヤカワ文庫
2. 空飛ぶ馬 / 北村薫 / 創元推理文庫
3. 奇想、天を動かす / 島田荘司 / 光文社文庫
4. エトロフ発緊急電 / 佐々木譲 / 新潮文庫
5. クラインの壺 / 岡嶋二人 / 新潮文庫
6. 男たちは北へ / 風間一輝 / ハヤカワ文庫
6. 深夜ふたたび / 志水辰夫 / 徳間文庫
8. 生ける屍の死 / 山口雅也 / 創元推理文庫
9. 影武者徳川家康 / 隆慶一郎 / 新潮文庫
10. 倒錯のロンド / 折原一 / 講談社文庫

 

1. 내가 죽인 소녀 / 하라 료 / 하야카와문고  (국내출간)

2. 하늘 나는 말 / 기타무라 카오루 / 소겐추리문고

3. 기발한 생각, 하늘을 움직인다 / 시마다 소지 / 코분샤문고

4. 에트로프발 긴급철 / 사사키 죠 / 신쵸문고

5. 클라인의 항아리 / 오카지마 후타리 / 신쵸문고

6. 남자들은 북쪽으로 / 가자키 잇키 / 하야카와문고

6. 깊은 밤, 다시 / 시미즈 타츠오 / 토쿠마문고

8.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 야마구치 마사야 / 소겐추리문고

9.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 / 류 케이이치로 / 신쵸문고

10. 도착의 론도 / 오리하라 이치 / 고단샤문고

 

●1991年 (1990년 작품)

 

1. 新宿鮫 / 大沢在昌 / 光文社文庫
2. 夜の蝉 / 北村薫 / 創元推理文庫
3. 炎流れる彼方 / 船戸与一 / 集英社文庫
4. 遥かなり神々の座 / 谷甲州 / ハヤカワ文庫
5. 天使たちの探偵 / 原 尞 / ハヤカワ文庫
6. 帰りなん、いざ / 志水辰夫 / 講談社文庫
7. 霧越邸殺人事件 / 綾辻行人 / 新潮文庫
8. 還らざるサハラ / 藤田宣永 / 講談社文庫
9. 魔術はささやく / 宮部みゆき / 新潮文庫
10. 暗闇坂の人喰いの木 / 島田荘司 / 講談社文庫

 

1. 신주쿠 상어 / 오사와 아리마사 / 코분샤문고  (국내출간)

2. 밤의 매미 / 기타무라 카오루 / 소겐추리문고

3. 불길 흐르는 저 쪽 / 후나도 요이치 / 슈에이샤문고

4. 아득한 신들의 자리 / 타니 코우슈 / 하야카와문고

5. 천사들의 탐정 / 하라 료 / 하야카와문고

6. 자, 돌아가자 / 시미즈 타츠오 / 고단샤문고

7. 무월저 살인 사건 / 아야츠지 유키토 / 신쵸문고

8. 돌아 오지 않는 사하라 / 후지타 요시나가 / 고단샤문고

9. 마술은 속삭인다 / 미야베 미유키 / 신쵸문고 

10. 어두운 언덕의 식인 나무 / 시마다 소지 / 고단샤문고

 

●1992年 (1991년 작품)

 

1. 行きずりの街 / 志水辰夫 / 新潮文庫
2. 毒猿-新宿鮫(2) / 大沢在昌 / 光文社文庫
3. ダック・コール / 稲見一良 / ハヤカワ文庫
4. 龍は眠る / 宮部みゆき / 新潮文庫
5. 水晶のピラミッド / 島田荘司 / 講談社文庫
6. ぼくのミステリな日常 / 若竹七海 / 創元推理文庫
7. 斜影はるかな国 / 逢坂剛 / 講談社文庫
8. 神の火 / 高村薫 / 新潮文庫
9. 黄金を抱いて翔べ / 高村薫 / 新潮文庫
10. ウロボロスの偽書 / 竹本健治 / 講談社文庫

 

1. 지나가는 길의 마을 / 시미즈 타츠오 / 신쵸문고

2. 독 원숭이 - 신주쿠 상어 (2) / 오사와 아리마사 / 코분샤문고  (국내출간)

3. 다크・콜 / 이나미 이츠라 / 하야카와문고

4.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 신쵸문고   (출간예정)

5. 수정 피라미드 / 시마다 소지 / 고단샤문고

6.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 소겐추리문고

7. 비스듬히 비친 그림자 아득한 나라 / 오사카 고 / 고단샤문고

8. 신의 불 / 다카무라 카오루 / 신쵸문고

9. 황금을 안고 튀어라 / 다카무라 카오루 / 신쵸문고

10. 우로보로스의 위서 / 다케모토 켄지 / 고단샤문고

 

* ウロボロス : Ouroboros, 꼬리를 물고 있는 뱀


●1993年 (1992년 작품)

 

1. 砂のクロニクル / 船戸与一 / 新潮文庫
2. 火車 / 宮部みゆき / 新潮文庫
3. 哲学者の密室 / 笠井潔 / 光文社文庫
4. ブルース / 花村萬月 / 角川文庫
5. リヴィエラを撃て / 高村薫 / 新潮文庫
6. 双頭の悪魔 / 有栖川有栖 / 創元推理文庫
6. ダレカガナカニイル・・・ / 井上夢人 / 新潮文庫
8. キッド・ピストルズの冒涜 / 山口雅也 / 創元推理文庫
9. 三たびの海峡 / 帚木蓬生 / 新潮文庫
10. わが手に拳銃を / 高村薫 / 講談社

 

1. 모래의 크로니클 / 후나도 요이치 / 신쵸문고

2. 화차 / 미야베 미유키 / 신쵸문고    (국내출간)

3. 철학자의 밀실 / 사카이 키요시 / 코분샤문고

4. 블루스 / 하나무라 만게츠 / 카도카와문고

5. 리비에라를 쏴라 / 다카무라 카오루 / 신쵸문고

6. 쌍두의 악마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소겐추리문고

6. 누군가가 안에 있다・・・ / 이노우에 유메히토 / 신쵸문고

8. 키드 피스톨즈의 모독 / 야마구치 마사야 / 소겐추리문고

9. 세번째 해협 / 하키기 호세이 / 신쵸문고

10. 내 손에 권총을 / 다카무라 카오루 / 고단샤


●1994年 (1993년 작품)

 

1. マークスの山 / 高村薫 / 早川書房
2. キッド・ピストルズの妄想 / 山口雅也 / 創元推理文庫
3. セント・メリーのリボン / 稲見一良 / 新潮文庫
4. B・D・T[掟の街] / 大沢在昌 / 角川文庫
5. ガダラの豚 / 中島らも / 集英社文庫
6. 魔法飛行 / 加納朋子 / 創元推理文庫
6. 冬のオペラ / 北村薫 / 角川文庫
8. 幻の祭典 / 逢坂剛 / 新潮文庫
9. 異人たちの館 / 折原 一 / 新潮文庫
10. 震源 / 真保裕一 / 講談社文庫

 

1. 마크스의 산 / 다카무라 카오루 / 하야카와쇼보    (국내출간)

2. 키드 피스톨즈의 망상 / 야마구치 마사야 / 소겐추리문고

3. 센트 메리의 리본 / 이나미 이츠라 / 신쵸문고

4. B・D・T [규칙의 거리] / 오사와 아리마사 / 카도카와문고

5. 가다라의 돼지 / 나카지마 라모 / 슈에이샤문고

6. 마법 비행 / 카노 토모코 / 소겐추리문고

6. 겨울의 오페라 / 기타무라 카오루 / 카도카와문고

8. 환상의 제전 / 오사카 고 / 신쵸문고

9. 이방인들의 관 / 오리하라 이치 / 신쵸문고

10. 진원 / 신포 유이치 / 고단샤문고


●1995年 (1994년 작품)

 

1. ミステリーズ / 山口雅也 / 講談社文庫
2. ストックホルムの密使 / 佐々木譲 / 新潮文庫
3. 照柿 / 高村薫 / 講談社
4. 笑う山崎 / 花村満月 / ノン・ノベル
5. 猟犬探偵 / 稲見一良 / 新潮文庫
5. 男は旗 / 稲見一良 / 新潮社
7. プリズンホテル 秋 / 浅田次郎 / 集英社文庫
7. 姑獲鳥の夏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9. 流星たちの宴 / 白川道 / 新潮文庫
10. 二の悲劇 / 法月綸太郎 / ノン・ポシェット文庫

 

1. 미스터리즈 / 야마구치 마사야 / 고단샤문고

2. 스톡홀름의 밀사 / 사사키 죠 / 신쵸문고 

3. 석양에 빛나는 감 / 다카무라 카오루 / 고단샤  (국내출간)

4. 웃는 야마자키 / 하나무라 만게츠 / 논 노벨

5. 사냥개 탐정 / 이나미 이츠라 / 신쵸문고

5. 남자는 깃발 / 이나미 이츠라 / 신쵸샤

7. 프리즌 호텔 가을 / 아사다 지로 / 슈에이샤문고  (국내출간)

7. 우부메의 여름 / 쿄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9. 유성들의 연회 / 시라카와 토오루 / 신쵸문고

10. 2의 비극 / 노리츠키 린타로 / 논・포쉐트문고

 

●1996年 (1995년 작품)

 

1. ホワイトアウト / 真保裕一 / 新潮文庫
2. 鋼鉄の騎士 / 藤田宣永 / 新潮文庫
3. 蝦夷地別件 / 船戸与一 / 新潮文庫
4. 魍魎の匣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5. さらば長き眠り / 原 尞 / ハヤカワ文庫
6. テロリストのパラソル / 藤原伊織 / 講談社文庫
7. スキップ / 北村薫 / 新潮文庫
8. ソリトンの悪魔 / 梅原克文 / ソノラマ文庫ネクスト
9. 狂骨の夢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10. パラサイト・イヴ / 瀬名秀明 / 角川ホラー文庫
10. 天使の牙 / 大沢在昌 / 角川文庫

 

1. 화이트 아웃 / 신포 유이치 / 신쵸문고   (국내출간)

2. 강철의 기사 / 후지타 요시나가 / 신쵸문고

3. 에조치 별건 / 후나도 요이치 / 신쵸문고

4. 망량의 상자 / 코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5. 안녕, 긴 잠 / 하라 료 / 하야카와문고

6. 테러리스트의 파라솔 / 후지와라 이오리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7. 스킵 / 기타무라 카오루 / 신쵸문고  (출간예정)

8. 솔리톤의 악마 / 우메하라 카츠후미 / 소노라마문고 넥스트

9. 광골의 꿈 / 쿄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출간예정)

10. 패러사이트 이브 / 세나 히데아키 / 카도카와 호러문고  (국내출간)

10. 천사의 송곳니 / 오사와 아리마사 / 카도카와문고

 

* 蝦夷地 (えぞち) : 에조라고 불리는 아이누의 거주지인 현재의 홋카이도, 카라후토, 치시마를 지칭한다


●1997年 (1996년 작품)

 

1. 不夜城 / 馳星周 / 角川文庫
2. 奪取 / 真保裕一 / 講談社文庫
3. 名探偵の掟 / 東野圭吾 / 講談社文庫
4. 蒲生邸事件 / 宮部みゆき / 文春文庫
5. 海は涸いていた / 白川道 / 新潮文庫
6. 蒼穹の昴 / 浅田次郎 / 講談社
7. 鉄鼠の檻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8. 家族狩り / 天童荒太 / 新潮社
9. 雪蛍 / 大沢在昌 / 講談社文庫
10. 人格転移の殺人 / 西澤保彦 / 講談社文庫

 

1. 불야성 / 하세 세이슈 / 카도카와문고  (국내출간)

2. 탈취 / 신포 유이치 / 고단샤문고

3. 명탐정의 규칙 / 히가시노 게이고 / 고단샤문고

4. 가모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 문춘문고

5. 바다는 말라 있었다 / 시라카와 토오루 / 신쵸문고

6. 창공의 묘 / 아사다 지로 / 고단샤  (국내출간)

7. 텟소의 우리 / 쿄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8. 가족 사냥 / 텐도 아라타 / 신쵸샤    (국내출간)

9. 눈반딧불이 / 오사와 아리마사 / 고단샤문고

10. 인격 전이 살인 / 니시자와 야스히코 / 고단샤문고

 

* 雪蛍 (ゆきほたる) : 雪虫 (ゆきむし), 진디 가운데, 백선물질을 분비하는 선이 존재하는 것의 속칭. 몸전체가 면으로 싸인 것처럼 된다

 

●1998年 (1997년 작품)

 

1. OUT / 桐野夏生 / 講談社文庫
2. 黒い家 / 貴志祐介 / 角川ホラー文庫
3. 死の泉 / 皆川博子 / ハヤカワ文庫
4. 絡新婦の理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5. 鎮魂歌-不夜城Ⅱ / 馳星周 / 角川文庫
6. 神々の山嶺 / 夢枕獏 / 集英社文庫
7. 嗤う伊右衛門 / 京極夏彦 / 角川文庫
8. 逃亡 / 帚木蓬生 / 新潮文庫
9. 三月は深き紅の淵を / 恩田陸 / 講談社文庫
10. 氷舞-新宿鮫(6) / 大沢在昌 / 光文社文庫

 

1. 아웃 / 기리노 나츠오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2. 검은 집 / 기시 유스케 / 카도카와 호러문고  (국내출간)

3. 죽음의 샘 / 미나가와 히로코 / 하야카와문고

4. 무당거미의 이유 / 쿄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5. 진혼가 (레퀴엠) - 불야성2 / 하세 세이슈 / 카도카와문고

6. 산들의 산봉우리 / 유메마쿠라 바쿠 / 슈에이샤문고

7. 웃는 이에몬 / 쿄고쿠 나츠히쿄 / 카도카와문고

8. 도망 / 하키기 호세이 / 신쵸문고

9. 삼월은 심홍의 구렁을 / 온다 리쿠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10. 얼음 춤 (빙무) - 신주쿠 상어 (6) / 오사와 아리마사 / 코분샤문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가 고른 과거 10년 베스트 20 (1998년 10주년 기념)


1. 生ける屍の死 / 山口雅也 / 創元推理文庫
2. 火車 / 宮部みゆき / 新潮文庫
3. ダック・コール / 稲見一良 / ハヤカワ文庫

4. 私が殺した少女 / 原 尞 / ハヤカワ文庫
5. 魍魎の匣 / 京極夏彦 / 講談社文庫

6. 影武者徳川家康 / 隆慶一郎 / 新潮社
7. 空飛ぶ馬 / 北村薫 / 創元推理文庫
7. 哲学者の密室 / 笠井潔 / 光文社文庫

9. 異邦の騎士 / 島田荘司 / 講談社文庫

10. 新宿鮫 / 大沢在昌 / 光文社文庫

 

1.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 야마구치 마사야 / 소겐추리문고

2. 화차 / 미야베 미유키 / 신쵸문고  (국내출간)

3. 다크・콜 / 이나미 이츠라 / 하야카와문고

4. 내가 죽인 소녀 / 하라 료 / 하야카와문고  (국내출간)

5. 망량의 상자 / 쿄고쿠 나츠히코 / 고단샤문고  (국내출간)

6. 카게무샤 도쿠가와 이에야스 / 류 케이이치로 / 신쵸문고

7. 하늘 나는 말 / 기타무라 카오루 / 소겐추리문고

7. 철학자의 밀실 / 사카이 키요시 / 코분샤문고

9. 이방의 기사 / 시마다 소지 / 고단샤문고

10. 신주쿠 상어 / 오사와 아리마사 / 코분샤문고  (국내출간)


●1999年 (1998년 작품)


1. レディ・ジョーカー / 高村薫 / 毎日新聞社
2. 燃える地の果てに / 逢坂剛 / 文春文庫
3. 理由 / 宮部みゆき / 朝日文庫
4. 屍鬼 / 小野不油美 / 新潮文庫
5. 天使の囀り / 貴志祐介 / 角川ホラー文庫
6. 幻の女 / 香納諒一 / 角川文庫
7. グランド・ミステリー / 奥泉光 / 角川文庫
8. 邪馬台国はどこですか? / 鯨統一郎 / 創元推理文庫
9. 秘密 / 東野圭吾 / 文春文庫
9. 人狼城の恐怖 第四部完結編 / 二階堂黎人 / 講談社文庫

 

1. 레이디 조커 / 다카무라 카오루 / 마이니치 신문사

2. 불타는 땅의 끝에 / 오사카 고 / 문춘문고

3. 이유 / 미야베 미유키 / 아사히 문고  (국내출간)

4. 시귀 / 오노 후유미 / 신쵸문고   (국내출간)

5. 천사의 속삭임 / 기시 유스케 / 카도카와 호러문고  (국내출간)

6. 환상의 여자 / 카노 료이치 / 카도카와문고

7. 그랜드 미스터리 / 오쿠이즈미 히카루 / 카도카와문고

8. 야마타이코쿠는 어디입니까? / 쿠지라 토이치로 / 소겐추리문고

9.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 문춘문고  (국내출간)

9. 인랑성의 공포 제4부 완결편 / 니카이도 레이토 / 고단샤문고

 

* 邪馬台 (やまたいこく) : 야마타이코쿠,「삼국지」의 위지왜인전에 기재된, 3세기경 일본에 있던 나라


●2000年 (1999년 작품)

 

1. 永遠の仔 / 天童荒太 / 幻冬舎
2. 白夜行 / 東野圭吾 / 集英社文庫
3. 亡国のイージス / 福井晴敏 / 講談社文庫
4. バトル・ロワイヤル / 高見広春 / 太田出版
5. 柔らかな頬 / 桐野夏生 / 講談社
6. ボーダーライン / 真保裕一 / 集英社文庫
7. 最悪 / 奥田英朗 / 講談社文庫
8. 盤上の敵 / 北村薫 / 講談社文庫
9. ハサミ男 / 殊能将之 / 講談社文庫
10. MISSING / 本多孝好 / 双葉文庫

 

1. 영원의 아이 / 텐도 아라타 / 겐토샤  (국내출간)

2. 백야행 / 히가시노 게이고 / 슈에이샤문고  (국내출간)

3. 망국의 이지스 / 후쿠이 하루토시 / 고단샤문고

4. 배틀 로얄 / 타카미 코슌 / 오오타출판  (국내출간)

5. 부드러운 볼 / 기리노 나츠오 / 고단샤  (국내출간)

6. 보더 라인 / 신포 유이치 / 슈에이샤문고

7. 최악 / 오쿠타 히데오 / 고단샤문고

8. 반상의 적 / 기타무라 카오루 / 고단샤문고

9.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 고단샤문고

10. MISSING / 혼다 타카요시 / 후타바문고

 

●2001年 (2000년 작품)

 

1. 奇術探偵曽我佳城全集 / 泡坂妻夫 / 講談社文庫
2. 動機 / 横山秀夫 / 文春文庫
3. 禿鷹の夜 / 逢坂剛 / 文春文庫
4. オルファクトグラム / 井上夢人 / 毎日新聞社
5. 始祖鳥記 / 飯嶋和一 / 小学館文庫
6. 象と耳鳴り 恩田陸 / 祥伝社文庫
6. 虹の谷の五月 / 船戸与一 / 集英社文庫
8. 依存 / 西澤保彦 / 幻冬舎文庫
9. 症例A / 多島斗志之 / 角川文庫
10. 川の深さは / 福井晴敏 / 講談社文庫

 

1. 기이한 능력의 탐정 소가 카죠 전집 / 아와사카 츠마오 / 고단샤문고

2. 동기 / 요코야마 히데오 / 문예춘추

3. 독수리의 밤 / 오사카 고 / 문예춘추

4. 올팩트그램 / 이노우에 유메히토 / 마이니치 신문사

5. 시조새 기(記) / 이지마 카즈이치 / 쇼가쿠칸문고

6. 코끼리와 이명 / 온다 리쿠 / 쇼덴샤문고

6. 무지개 골짜기의 5월 / 후네도 요이치 / 슈에이샤문고

8. 의존 / 니시자와 야스히코 / 겐토샤문고

9. 증거 A / 타지마 토시유키 / 카도카와문고

10. 강의 깊이는 / 후쿠이 하루토시 / 고단샤문고


●2002年 (2001년 작품)

 

1. 模倣犯 / 宮部みゆき / 小学館
2. 邪魔 / 奥田英朗 / 講談社文庫
3. ミステリ・オペラ / 山田正紀 / 早川書房
4. スティームタイガーの死走 / 霞流一 / ケイブンシャノベルス
5. 超・殺人事件 / 東野圭吾 / 新潮文庫
6. 闇先案内人 / 大沢在昌 / 文藝春秋
7. 天狗岬殺人事件 / 山田風太郎 / 出版芸術社
8. 13階段 / 高野和明 / 講談社
8. 煙か土か食い物 / 舞城王太郎 / 講談社ノベルス
10. 相棒に気をつけろ / 逢坂剛 / 新潮社

 

1.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 쇼가쿠칸

2. 방해 / 오쿠다 히데오 / 고단샤문고

3. 미스터리 오페라 / 야마다 마사키 / 하야카와쇼보

4. 스팀 타이거의 죽음의 질주 / 카스미 류이치 / 케이분샤 노벨스

5. 초・살인 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 신쵸문고

6. 어둠 속 안내인 / 오사와 아리마사 / 문예춘추

7. 텐구미사키 살인 사건 / 야마다 후타로 / 출판예술사

8. 13계단 / 타카노 카즈아키 / 고단샤  (국내출간)

8. 연기, 흙, 미끼 / 마이죠 오타로 / 고단샤 노벨스

10. 파트너를 조심하라 / 오사카 고 / 신쵸샤


●2003年 (2002년 작품)

 

1. 半落ち / 横山秀夫 / 講談社
2. GOTH / 乙一 / 角川書店
3. 奇遇 / 山口雅也 / 講談社
4. 砂の狩人 / 大沢在昌 / 幻冬舎
5. ハルビン・カフェ / 打海文三 / 角川書店
6. 十八の夏 / 光原百合 / 双葉社
7. 人間動物園 / 連城三紀彦 / 双葉社
8. ロンド / 柄澤齊 / 東京創元社
8. グラン・ギニョール城 / 芦辺拓 / 原書房
10. オイディプス症候群 / 笠井潔 / 光文社

 

1. 사라진 이틀 (*한오치) / 요코야마 히데오 / 고단샤  (국내출간)

2. GOTH / 오츠 이치 / 카도카와서점

3. 기이한 만남 / 야마구치 마사야 / 고단샤

4. 모래의 사냥꾼 / 오사와 아리마사 / 겐토샤

5. 하얼빈·카페 / 우치우미 분조 / 카도카와서점

6. 열 여덟의 여름 / 미츠하라 유리 / 후타바샤

7. 인간 동물원 / 렌죠 미키히코 / 후타바샤

8. 론도 / 카라사와 히토시 / 도쿄소겐샤

8. 그랑기뇰 성 / 아시베 타쿠 / 하라쇼보

10. 오이디푸스 증후군 / 카사이 키요시 / 코분샤


●2004年 (2003년 작품)

 

1. 葉桜の季節に君を想うということ / 歌野晶午 / 文藝春秋
2. 終戦のローレライ / 福井晴敏 / 講談社
3. 重力ピエロ / 伊坂幸太郎 / 新潮社
4. 第三の時効 / 横山秀夫 / 集英社
5. グロテスク / 桐野夏生 / 文藝春秋
6. 陽気なギャングが地球を回す / 伊坂幸太郎 / ノン・ノベル
7. クライマーズ・ハイ / 横山秀夫 / 文藝春秋
8. 月の扉 / 石持浅海 / カッパノベルス
9. 流れ星と遊んだころ / 連城三紀彦 / 双葉社
10. ワイルド・ソウル / 垣根涼介 / 幻冬舎

 

1.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우타노 쇼고 / 문예춘추  (국내출간)

2. 종전의 롤렐라이 / 후쿠이 하루토시 / 고단샤

3. 중력 삐에로 / 이사카 코타로 / 신쵸샤

4.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 슈에이샤

5. 그로테스크 / 키리노 나츠오 / 문예춘추  (국내출간)

6.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 이사카 코타로 / 논 노벨

7. 클라이머즈 하이 / 요코야마 히데오 / 문예춘추  (국내출간)

8. 달의 문 / 이시모치 아사미 / 카파 노벨스

9. 별똥별과 놀던 무렵 / 렌죠 미키히코 / 후타바샤

10. 와일드 소울 / 카키네 료스케 / 겐토샤  (국내출간)


●2005年 (2004년 작품)


1. 生首に聞いてみろ / 法月綸太郎 / 角川書店
2. アヒルと鴨のコインロッカー / 伊坂幸太郎 / 東京創元社
3. 天城一の密室犯罪学教程 / 天城一 / 日本評論社
4. THE WRONG GODDBYE ロング・グッドバイ / 矢作俊彦 / 角川書店
5. 銀輪の覇者 / 斉藤純 / 早川書房
6. 硝子のハンマー / 貴志祐介 / 角川書店
7. 暗黒館の殺人 / 綾辻行人 / 講談社ノベルズ
8. 犯人に告ぐ / 雫井脩介 / 双葉社
9. 臨場 / 横山秀夫 / 光文社
10. 紅楼夢の殺人 / 芦辺拓 / 文藝春秋

 

1. 방금 베어낸 목에게 물어봐 / 노리츠키 린타로 / 카도카와서점

2. 집오리와 자연오리의 코인로커 / 이사카 코타로 / 도쿄소겐샤

3. 아마기 하지메의 밀실 범죄학 과정 / 아마기 하지메 / 일본평론사

4. THE WRONG GODDBYE / 하야기 토시히코 / 카도카와서점

5. 은륜의 패자 / 사이토 쥰 / 하야카와쇼보

6. 유리 망치 / 기시 유스케 / 카도카와서점  (출간예정)

7. 암흑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 고단샤노벨즈  (출간예정)

8. 범인에게 고한다 / 시즈쿠이 슈스케 / 후타바샤

9. 임장 / 요코야마 히데오 / 코분샤

10. 홍루몽의 살인 / 아시베 타쿠 / 문예춘추

 

●2006年 (2005년 작품)

 

1. 容疑者Xの献身 / 東野圭吾 / 文藝春秋
2. 扉は閉ざされたまま / 石持浅海 / 祥伝社
3. 震度0 / 横山秀夫 / 朝日新聞社
4. 愚か者死すべし / 原 尞 / 早川書房
5. 神様ゲーム / 麻耶雄嵩 / 講談社
6. シリウスの道 / 藤原伊織  / 文藝春秋
7. ベルカ、吠えないのか? / 古川日出男 / 文藝春秋
8. 犬はどこだ / 米澤穂信 / 東京創元社
8. 島崎警部のアリバイ事件簿 / 天城一 / 日本評論社
10. うたう警官 / 佐々木譲 / 角川春樹事務所
10. 最後の願い / 光原百合 / 光文社

 

1.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 문예춘추 (출간예정)

2. 문은 닫힌 채로 / 이시모치 아사미 / 쇼덴샤

3. 진도0 / 요코야마 히데오 / 마이니치 신문사

4. 어리석은 놈은 죽어야 한다 / 하라 료 / 하야카와쇼보

5. 신 게임 / 마야 유타카 / 고단샤

6. 시리우스의 길 / 후지와라 이오리 / 문예춘추

7. 베르카, 짖지 않는 거야? / 후루카와 히데오 / 문예춘추

8. 개는 어디야 / 요네자와 호노부 / 도쿄소겐샤

8. 시마자키 경부의 알리바이 사건부 / 아마기 하지메 / 일본평론사

10. 노래하는 경관 / 사사키 죠 / 카도카와 하루키 사무소

10. 마지막 소원 / 미츠하라 유리 / 코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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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8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가요~

jedai2000 2006-03-2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얼마든지 퍼가세요.

Koni 2006-03-28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정말 멋진 정보예요.
요즘 일본추리소설이 많이 나오는데 뭐부터 읽어야할지 잘 몰랐거든요.
국내출간작 목록만 옮겨갑니다.^^

chika 2006-03-28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리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해주세요~! ^^
옮겨와주신 제다이님께도 감사!!^^

jedai2000 2006-03-2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국내출간작도 이렇게 살펴보니 제법 되는데 거의 다 절판이라 민망하네요. 국내출간작 리스트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치카님...일본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세요. 사실 일본어 이름은 한자마다 읽는 법이 다 틀려 저렇게 리스트를 작성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하루 종일 작업하셨다고 하네요. 저야 뭐 퍼오고 국내출간만 표기한 거니 한 일이 없죠..^^;;

반딧불,, 2006-03-2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갑니다.

paviana 2006-03-28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리석은 놈은 죽어야 한다...제목이 매우매우 인상적이군요. 전 살 가망이 그닥 없어보이는군요,.ㅋㅋ

jedai2000 2006-03-2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예. 얼마든지 퍼가세요..^^;;

파비아나님...하라 료의 몇년 만의 신작이었죠. 이 사람은 데뷔가 거의 20년인데 장편이 아마 5편, 단편집이 1권 밖에 없을 정도로 과작이죠. <어리석은 놈은 죽어야 한다>...제가 아마 일착이 될 것 같습니다..^^;;

비연 2006-03-28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렇게 많은....아.....다 읽어야 할텐데..^^;;;
퍼갈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jedai2000 2006-03-2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천천히 다 보시면 되죠..^^;; 원문 작성하신 니키님께 감사드리면 됩니다.^^;;

쯔센 2011-09-1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제가 일본에서 제일 부러운게 추리소설. 우리나라는 뭐야...ㅠ_ㅠ 장르문학도 좋지만 추리소설 시장도 확대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