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모든 것에 안부를 묻다 - 시인이 관찰한 대자연의 경이로운 일상
니나 버튼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웨덴의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니나버튼의 자연에세이 요즘같이 푸르른날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남편
모드 방튀라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렬한 색체로 마음을 뒤흔드는 서스펜스 대작 모드 방튀라의 작품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폭풍의 언덕 열린책들 세계문학 289
에밀리 브론테 지음, 전승희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어디까지 비정하고 잔혹해질 수 있는지를 묻고있는 에밀리 브론테의 명작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튼 제주 - 일 년의 반은 제주살이
엄봉애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머와 감동이 있는 은퇴부부의 티키타카 제주생활 이야기

 

 

이 책은 제주살이를 꿈꾸는 사람, 공감과 웃음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 어딘가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 은퇴자나 독자처럼 예비은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때로는 여행 같고 때로는 일상 같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제주살이 누구나 한번쯤 꿈꿔온 일이지만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좋아하는 여행은, 멋진 곳을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 중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만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아무튼, 제주>입니다.

 

 

저자의 남편 친구가 제주로 초대를 해서 레지던스 호텔을 하나 얻었는데 78일 같이 지내자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주에서 한달살이를 해보면 어떻지 물어봅니다. 이런 제안을 들었을 때 지금 생활을 모두 접고 흔쾌히 승낙하기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삶의 모습도 휴식의 형태도 다른 공간에서 잘 살아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지만 1.5룸에서 시작하는 제주살이는 어쨌든 부럽습니다.

 

 

내 몸에서도 새것들이 자라는구나.’ 매일 조금씩 늙어가는데도 새로운 무엇들이 자꾸만 자라나, 거기에 비례로 생명에 대한 기쁨과 기대들도 자꾸만 자라났다.

 

 

서귀포시를 벗어난 위미 라는 동네 십분만 걸으면 집뒤로 바다가 있고 동네는 한적하며 대추야자나무가 늘름한데 그 나무들이 시침을 뚝 떼고 하와이인척 서 있다. 검은 화산석을 쌓아올린 담 뒤로는 채송화가 알록달록 통통하게 피어있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조용해서 좋다며 반기고 하던 일들에게 잠시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졌으면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며 집착을 잠시 내려놓는다.

 

 

가진 게 너무 많으면 모두를 그 자리에 두고 쉬이 떠날 수 없다.”

 

한달살이를 하며 공간이 좁은 집에서 생기는 이런 저런 사소한 갈등쯤이야 웃으며 넘겨 버릴 수 있는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 한 달 내려놓는다고 세상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기를 쓰며 돈을 벌고 경쟁에서 이기고 셈을 아끼고 할 필요가 없는 삶, 누구나 한번쯤 꿈꿔온 삶입니다. 숲을 걷고 바다를 따라 걸으며 느리고 소박한 삶을 누릴 여유가 우리는 충분히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부의 제주 한달살기가 지친 일상에 위로를 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르게 살지 마라 무섭도록 현명하게 살아라 - 불완전한 인간을 위한 완전한 지혜
발타사르 그라시안 지음, 김종희 옮김 / 빅피시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성직자였음에도 오히려 세상과 인간관계의 논리를 철저하게 분석해 혼란한 사회로부터 자신을 지킬 현실적인 방법을 전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을 위해 쓰인 그의 완전한 지혜가 오늘날 냉정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알려줍니다.

 

발타사르가 살았던 17세기의 스페인은 무적함대를 필두로 세계를 제패하던 대제국의 위력이 서서히 꺾이며, 쇠락해 가던 시기였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전쟁의 여파로 경제적 위기가 찾아왔고 사회에는 빈곤과 타락, 부정과 부패가 팽배해 갔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발타사르는 그저 설교만 전하려 하지 않았고 대중을 위해 혼란한 사회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성공과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한 냉정하고도 지혜로운 조언들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쉽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마라”,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라”, “세상이 인정하는 것을 쉽게 비난하지 마라. 마치 오늘날 SNS 명언처럼 보이는 이 문장들은, 400년 전 활동했던 성직자이자 철학자 발타사르 그라시안의 말입니다. 저자는 남다른 통찰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교를 펼치며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 진흙으로 탁해진 연못도 조용히 두면 맑아진다고 합니다. 혼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그냥 내버려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좋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때 기다릴 줄 아는 것도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나은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책은 불완전한 인간을 위해 완전한 지혜를 주면서 꼭 처세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수양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좋은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식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지식이 없다면 이 세상은 온통 어둠이다.

다만 용기를 동반하지 않은 지식은 무력하다.

반대로 용기만 있다면

지식은 당신의 힘이 되어 줄 것이다.

 

_ 006. 용기없는 지식은 힘이 없다

 

이 책 바르게 살지 마라 무섭도록 현명하게 살아라는 인간관계 부터 성공, 동기 부여 등 인생의 수많은 고민에 대해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유효한 답을 내놓는 책으로 인간관계의 조언부터 성공을 위한 처세법 등에 관해 최고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최고의 길잡이가 되는 것은 역시 책만 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좋은 기운을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출판사 제공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