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개가 같은 페이퍼에 올라오는 이유도 왕 단순....
그냥 같이 샀던거라....ㅎㅎ
< 아이 위시 I Wish 1~7완 / 서현주>
아키타이프님이 아니었더라면 좋은 작품을 놓치고 못 볼뻔 했다..
내가 외면하고 있던 새에 우리나라의 신인작가들의 기량이 엄청나 졌다는 생각이 든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법사가 나오는 이야기.
소원을 이루어 드립니다.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단 그 대가로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제게 주십시오.
주인공 류진은 비행기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마법사 K를 찾아간다. 가족을 살려달라고..
그러나, 생명에 관계된 소원은 불가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여차저차하여 마법사의 조수로 일하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로 소원을 빌러오는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이다. 그들은 소원을 이루고 소중한 것을 마법사에게 주게 되는데, 그게 또 허영심이니 욕심 같은 없어지면 더 좋을 것들이라 대부분 해피엔딩~
뒤로 가면서 점차 마법사 K 와 그 주변 마법사들의 이야기가 얽혀 복잡해지고 재밌어진다.
짜임새도 있고, 늘어지지도 않고, 재미도 있고, 완성도도 있는 만화..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사고야 말리라....^^
<쇼콜라 1~7 / 신지상.지오>
완결 아니다. (완결인줄 알고 샀다가, 7권 뒷부분에 가서도 일이 해결될 기미를 안보이기에 의아해 했더니 계속이더라....ㅠ.ㅠ 내가 왜 착각을.....)
중고등학생이 보면 맞으려나...
연예인이 나오고, 팬클럽이 나오고, 평범한 주인공에게 연예인 남자들이 꼬이는 조금 유치한 얘기..
주인공 금지는 무쟈게 평범한 여고생.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 보고싶지만, 팬클럽에 가입을 못하자, 다른 신인가수의 팬클럽에 위장가입하여 우회접근을 꾀한다. 한데, 위장가입한 신인가수들의 코디가 바로 자신의 이모인 바람에 점점 그들과 얽히게 되는데....
푼수같은 주인공의 행동이 귀여워서 몇번 키득거리기도...^^
그다지 추천은 안하지만 심심풀이로는 읽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