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11권.
10권 이후 2년만에 나온 책이다. 정말 징하게도 오래 기다렸다.
그러나, 오래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이 넘치는 만화다.그림도 변함없고..^^;;;
골동품에 얽힌 7가지 신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번에는 첫번째 에피소드가 너무너무 맘에 든다. 뭐.. 내용 설명하기는 그렇고..직접 책을 봐주시길~^^
<와일드 어댑터> 5권.
그 전 작품들은 모르겠지만, <최유기> 이후의 이 작가의 그림을 나는 너무나 좋아한다. 오죽하면 <솔티 독>이라는 두권짜리 비싼 화보집을 샀겠는가...
이번에도 역시나 매력넘치는 그림들이 가득하다.. 물론 두 주인공 남자에게 부여된 캐릭 또한 맘에 드는건 당연..^^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때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화자는 옆집에 사는 꼬마 아이..
앞권을 읽지 않더라도.. 한 권만으로도 이야기가 되는 작품..^^
<스킵비트> 13권.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해진 렌의 애드립 연기 테스트는, 무지막지하게 훌륭한 렌의 연기가 합격점을 받으면서 무사히 끝나고....(라고 한 줄로 설명했지만 책의 반이 렌의 연기부분이다...ㅎㅎ)
쿄코는 렌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는데......! (모르는게 진행상 더 재밌을것 같지만...ㅡ.ㅡ) 자자... 다음권은 또 어찌될라는지...
<우리들이 있었다> 10권.
우리가 몰랐던 야노의 지난 이야기들이다..
자취를 감춘지 4년이 된 야노에게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가에 대한 의문들이 서서히 해소되는 순간들이다..
나나미와의 통화에서는 어려움을 숨기고 있지만, 야노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 와중에 야노를 좋아하는 같은반 여자아이.. 흐음~ 위험하다...ㅡ.ㅡ 더불어 예전부터 야노를 좋아했던 야마모토 문제도....(아니 여자들이 왤케 꼬이는게얏!)
야노와 나나미 커플은 대체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호타루의 빛> 4권.
만화, 맥주, 과자만 있으면 어디든 천국이라는 속칭 건어물녀 호타루의 좌충우돌 이야기..
같이 살고 있는 부장의 과거 얘기 잠깐..
그리고 일은 무지 잘하는 싸가지남의 새로운 등장으로 재밌어지는 권.
<방과후 양호실> 5권.
꿈속에서 졸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을 거부하는 마시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여전히 고민중이다. 소우와 헤어지고 쿠레하에게 충실하며 남자로 살 결심을 하지만, 그게 그리 쉬운일도 아니고...
소우와 그의 누나의 관계도 묘하다. 검도부의 친절한 쿠로사키 선배도 내가 보기엔 좀 미심쩍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이야기.....
<저스트 고고> 23권.
루이와 이데의 단식 결승 경기가 끝난다. 누구의 승리로? 고건 비밀이다..ㅎㅎ
이번권의 주 촛점은 이데의 흔들림이다. 히나코에게 고백하려던 이데가 사세코와 히나코의 관계를 안 후 충격을 받고 테니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히나코만을 바라보며 해왔던 테니스기에 그 기반이 무너지면 흔들리는 건 당연..
급기야 히나코는 매니저에서 쫒겨나기까지 한다..ㅡ.ㅜ
휠체어 테니스에 입문하게 되는 히나코와.. 히나코 없이도 강해지려고 하는 이데.. 두 사람에게 응원을~^^
<간츠 GANTZ> 19권.
사실 19권이 나오기 전에 한번은 이 책에 대한 페이퍼를 따로 쓰려고 했다. 물론 귀차니즘이 승리하여 결국 못 쓰는 사태가......^^;;;;;;
처음 이 책을 읽을땐.. 책의 여운이 너무도 오래 남아 자꾸만 생각이 났다. 글쎄.. 그게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ㅡ.ㅡ 잔인한 장면도 충격이었고, 아이디어도 너무 기발했지만, 주인공으로 보이던 사람까지 마구 죽어대는 통에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이 책에 대해선 극과 극의 의견들이 달려있다. 물론 읽는 사람에 따라선 둘 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생각들이라 두쪽 다 공감이 간다. 아.. 근데 나는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이야기는 죽기 직전의 사람들이 <간츠>라는 기계에 의해 어떤 방에 전송되어 모여서는 '외계인'이라고 말하는 어떤 괴물(?)들을 처치해서 점수를 얻는다는 내용이다. 점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이 방을 탈출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계속해서 외계인을 죽이고 점수를 모아야 한다. 그러는 도중에 본인도 죽을 수 있다.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사람들... 또한 방에는 계속 죽기 직전의 사람들이 채워지고..
도대체 이 기계가 무언지, 어째서 이런 일들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어쩌면 책이 끝날때까지 안나올 수도...
19권에서는 드디어 처음부터 줄곧 살아남았던 유일한 주인공 케이가 방의 탈출에 성공하여 현실 세계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끝은 아니지만....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남자들을 위한 서비스컷들(여자들의 나체 모습이라던가...ㅡ,.ㅡ)만 없으면 좋겠구만..거슬려 죽겠다.흥..
<세븐시즈> 8권.
여름A팀의 선발과정 얘기 계속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오로지 테스트일것이라고만 믿고 생과 사의 기로에 던져진 아이들...
중어나가는 아이들이 부지기수다. 그 와중에서도 이 테스트의 의미를 깨닫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아이들이 생기고, 어려움을 혜쳐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정을 준 아이들이 죽어가면 슬프기만 할 뿐이다...ㅠ.ㅠ
과연 누구누구가 살아남게 되려는지.....
<크로스게임> 4권.
책 색깔이 주황, 초록을 번갈아가면서 썼는데 그건 무슨 뜻일까?^^ 다음권은 주황색이겠구만...
1군 야구부와의 시합이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우의 투구 실력이 대단하리라는 건 나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당연한 스토리~^^ 뭐.. 그렇다고 승승장구하리라는건 아니지만...
사실 조금은 고전중이다. 잘 될 듯도 하지만, 경험이 적으니....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여전한 이야기....
<신의 물방울> 7권.
책이 어찌나 유명해졌는지.. 여기저기서 이 책에 대한 얘기들이다..
레드와인 글라스 추첨해서 주는 행사도 하던데.. 띠지의 응모권을 오려보내기 귀찮아서 패스~
명품에 휘둘리는 미야비의 동창남자에게 보여줄 와인을 고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
라 투르 오 브리옹, 샤토 그랑 뿌이 라꼬스뜨, 샤토 소시안드 말르, 샤토 탈보, 페가수스를 탄 듯한 느낌이 난다는 샤토 샤스 스플린까지.... (근데, 이걸 어찌 외우냐구요...ㅠ.ㅠ 혹시나하여 써봤지만 영~입에서 안떨어지는 발음들...)
<와일드 라이프> 17권.
너무 패턴이 똑같아서 슬슬 지겨워지는 중...
돌고래 뱃속에 든 이물질을 무사히 꺼내고난 후.. 두명의 추종자가 텟쇼를 졸졸 따라다니게 된다...
개의 피부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경우의 얘기.. 햇빛을 쬐지않아 우울증에 걸린 사람 얘기..이상한걸 먹어대는 사람.. (그러고보니 죄다 사람이 걸린거네... ) 텟쇼는 이 모든 병을 동물과 결부시켜 찾아내고 진료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
<월야오초지> 6권. 완결.
여섯권을 5년에 걸쳐서 그렸다면.. 정말 오래 걸리기도 했구나.... ! 물론 우리나라에서 나오기는 2004년도부터였으니까 그리 오래된 건 아니지만...^^
여하튼 완결이다. 생각하던 결말과는 조금 달랐다. 하지만 이런 결말도 나쁘지 않은 듯..
사람으로 변신해가면서 치즈루의 옆에 있고자 했던 시코지만.. 치즈루의 마음은 다른 방향으로 달린다. 치즈루가 늙어 숨을 거둘때까지의 삶이 모두 들어 있는 완결편..
마지막의 단편은 완전 다른 얘기이지만 일종의 외전인 셈..
꽤 재밌게 읽었던 괜찮은 만화.. 요괴이야기 좋아하시는 분꼐 추천~!
<심부인의 요리사> 4권.
심부인은 여전하다. 이삼을 골리는데 여념이 없고, 맛나는 것에 대한 욕심도 끝이 없다.
바보같은 이삼은 아름다운 심부인꼐 완전 충성!
오늘의 요리는 향로돈화고(표고버섯찜탕), 기린어(잉어찜), 고수방(돼지갈비직화구이), 수정효육(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편육), 포자(중화만두).. 등등의 갖가지 맛나는 음식들.
아아~ 나도 이삼같은 요리사 하나 두면 좋겠다....!
<검은 사기> 9권.
"연간 20억 매출의 신흥기업보다 20년간 계속된 영세기업을 믿어라" 가 표지에 적힌 내용.
이번권에서는 모금사기(모금한 돈의 일부만 기부하고 나머지는 착복하는...), 분식결산사기(회계사를 끌어들여 결산을 조작하여 은행대출을 받는..), 공범사기(여러명이서 짜고 한 사람을 속여먹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꼭 읽어서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 (하지만 안다고 사기 안당한다는 보장은 없지..^^;;)
<깨끗하고 연약한> 3권.
책을 읽다보면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오는 이들이 다 그런 느낌이다.. 깨끗하고 연약한.....
칸나와 하루타.. 그리고 마야마와 아사미에 얽힌 이야기들의 계속이다.
하루타의 죽음에 대해 여전히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마야마는 아이를 만난 후 조금은 변하려는 것 같다. 4편 에피소드는 마야마의 이야기.. 5편 에피소드는 하루타를 예전에 짝사랑했던 이치에의 이야기...
<스프라우트> 1권. 난바 아츠코
사실 이 책은 지난번 신간읽기에 썼어야 할 책인데, 그만 까먹고 안쓰고 말았던 것이었다~~! 이럴수가.... 그냥 빼놓으려다가 1권이기도 하고.. 또 재밌기도 하고 해서....^^;;
난바 아츠코의 작품 몇개를 예전에 소개했었다. <선배와 그녀>, <태양은 너를 비춘다>, <귀엽다고 말해줘> 같은 좀 짧은 이야기들이었었는데, 순정만화 팬들은 당근 읽어야 할 작품들이다. 물론 이 책 스프라우트도 순정만화의 정석을 따른다고나 할까.. 처음부터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설정들로 시작이다..
단짝친구는 물론 남자친구에 부족한 것 없는 생활을 보내던 미쿠에게.. 어느날 아버지의 회사퇴직은 청천벽력이다. 게다가 하숙을 시작하게 되고, 하숙생이 같은 학교 남자아이라니....
두근두근 하숙집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