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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옷
내 서재가 top100에 들었다!
아마도... 100등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턱걸이를 잘 하는 것도 재주는 재주일테니깐.
암튼 기분이 좋다.
이렇게 나날이 발전해버리면 안되는데...
이제 보여줄 것도 별로 읎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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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03-25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승진을 축하합니다,,,"

물만두 2005-03-25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바람구두 2005-03-25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난 이제? 하고 놀랐네요.
벌써 되어있는 줄 알았거든요.

딸기 2005-03-2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순위를 확인해보니깐
진작부터 100등 안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군요. 헤헤 ^^;;
 

이 인터뷰를 읽고나니 이 남자, 정말 만만찮다는 걸 알았다. 안 좋아할 수가 없자나, 이 정도면. 

---

<러브 액츄얼리>에서 총리역을 연기하고 나서
 
문/실제 총리를 만난 적이 있나
답/존 메이저를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신은 실제론 꽤 재밌는데 tv에서 보면 무척 지루하더라″라고
했더니 싫어하더라.

문/특별히 모델로 한 정치인은?
답/정치엔 관심없다. 존경하는 정치인은 칼리귤라인데, 그 친구는 자기 재미를 위해 정치한 것 같다.

문/영화에서 춤추느라 힘들었나
답/다른 사람들은 춤으로 자아를 표현한다던데, 난 표현할 자아라는게 없는 것 같다.

문/리처드 커티스와 오랫동안 작업했는데 이번엔 어땠나
답/관계가 악화됐다. 무서운 교장선생처럼 구는 감독이 없어서 나을 줄 알았는데, 이번엔 커티스가 권력에 미쳐갔다.

연기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열정으로 온 몸이 불타는 배우들은 본인 역을 뺀 나머지 부분을 못본다. 나는 기본적으로 일하기 싫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영화 안할 핑계, 결점만 찾는다″

이상적인 결혼생활이란
″<사운드 오브 뮤직>의 폰 트랩 가(家)다. 아내와 서로 피해다니기 충분할 만큼 널찍한 성에서 살면서 아이들은 유모가 거두고 , 저녁이면 아이들을 사열한 뒤 재우는. 이기적이라고? 나도 안다″

배우로서 야심이 좀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 받고
″수많은 인간이 타고난 소명이 아닌 일로 먹고 살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제법 능숙해지기도 한다. 우리 아버지도 특별히 카펫을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팔아치우는 데에는 훌륭한 솜씨를 발휘했다″

미국판 <가문의 영광>인 <미키블루아이>에 대해
″항상 갱 영화 출연 제의가 없어서 마음의 상처가 컸다. 내가 스크린에서 내뿜는 자연스런 악의를
생각해보라. 마틴 스코세즈는 왜 내게 출연 섭외를 안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일류 패션 디자이너들로부터 자기 옷을 입어달라는 요청을 받지 않는가란 질문에 대해
″일류 디자이너들이 접근하긴 한다. 제발 자기네 옷 좀 입지 말아달라고.″

40세 생일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질문받고
″가슴 속에 분노가 많은 대여섯명의 동갑내기들과 우울하게 술집에 앉아있다가
각자 집으로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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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3-2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담 반 농 수준이 특급이군요. ...푸하하...

가을산 2005-03-25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래서 눈빛이 그런 것이었군요.

urblue 2005-03-2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휴 그랜트 느끼해서 싫어했는데, 정말 다시 봐야겠군요. ㅎㅎ

마냐 2005-03-25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기억남. 이 이너뷰. 정말 ㅋㄷㅋㄷ 넘 귀여운 남자.

딸기 2005-03-2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냐님, 벌써 출근?

클리오 2005-03-2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그랜트는 늘 이런 식으로 대답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였다면 여러 사람들이 싫어했겠어요.. ^^

로드무비 2005-04-13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뒷북.
너무 마음에 드는 인터뷰 내용이에요.^^
특히 같이 작업하고 나서 관계가 악화됐다는 얘기. ㅎㅎ
 

히히히

리뷰의달인 50으로 승진했다. 기분 좋당.

근데 요새 책을 통 못 읽어서... 조만간 다시 100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네살배기의 작열하는 눈빛 속에서 유유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라고 핑계를 댈 수도 있지만.

암튼 요새 좀 게을러져서, 그나마 읽은 책조차도 리뷰를 못 올리고 있다.

책을 읽은뒤에 내용 섭취율을 높이려면 반드시 리뷰를 써야하는데 말이다.

요새 읽은 책: '내 모든 사랑을 아이에게'. 꽤 재밌었다.

현재 읽고 있는 책: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이필렬) / 그후(나쓰메 소세키)

가만... 소세키? 소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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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3-24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리러 왔는데 하하 제가 생각하는 승진은 아니군요. 그래도 축하드려요. 전 리뷰를 써야 읽은 책이 제 것이 된다고 생각해요. 섭취율을 높인다는 님의 견해에 공감^^

숨은아이 2005-03-24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저는 꿈도 못 꾸는 일이어요. ^^

하이드 2005-03-24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승진하면 오티 없어져서 더 안좋아져요.( 전혀 글과는 상관없는;;) 승진안하고 월급만 올려주고 계속 다니다가 퇴직금 받고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그러니깐 우리동네가 승진한다고 월급이 퍽퍽 오르는것도 아니라서 말이죠. -_-+

바람구두 2005-03-24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추카추카...

울보 2005-03-2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승진이 저 승진인줄은 축하하려고 달려왔는에...
그래도 축하드려요,,앞으로 더 번창하시기를..

panda78 2005-03-24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승진인 줄은 몰랐어요. ^^
딸기님,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멋진 리뷰 많이 많이 올려 주셔요-
 

완연한 봄날인 듯 하던 날씨가 24일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25일에는 서울·경기지역이 영하로 내려가고 전국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4일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 확률 40∼80%)가 온 뒤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경우 새벽에 비가 눈으로 변해 쌓일 가능성이 높다며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 영동산간에는 5~20㎝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지역은 24일 아침 최저기온 1도, 낮 최고기온도 5도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25일에는 더 추워져서 최저기온이 영하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온은 7도 정도로 조금 올라가겠다.
주말부터는 날씨가 풀려서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겠으며, 낮기온도 차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tip. 추울때와 더울때, 사람의 입맛은 크게 차이가 난다. 더우면 식욕이 떨어지면서 칼로리 섭취량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실제 기온에 따라 칼로리 섭취량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에서 이뤄진 한 조사 결과, 기온이 1도 높아지면 열량 섭취는 33㎉ 정도 줄어든다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기온에 따라 인체의 기초대사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열분들... 혹시 날씨에 대해 궁금한 거 있으면 주저없이 서슴없이 물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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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5-03-23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나 좀 올리쇼. 흐흐.

딸기 2005-03-2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거나 물어볼 일이지..

mannerist 2005-03-2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0년대 언젠가, 기상청 체육대회때 비왔다는 이야기, 진짜에요? -_-ㅋ

딸기 2005-03-2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알아봐야겠군요. 알아다드릴께요.

울보 2005-03-2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되옵니다,,
왜꼭 류랑 나가야할때만...
지기님 날씨좀 잡아주세요..네~~~~~~~~~~

클리오 2005-03-2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다른 리뷰의 품격과 엄숙함에 눌려 경건해지다가(^^;) 일기예보에나 댓글을 답니다.. 근데 페이퍼에 일기예보 정말 좋은데요? ^^ 서재질로 내일 날씨를 알다...!! 갑자기 추워지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흑흑...

숨은아이 2005-03-2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요, 눈이 24일에 온다는 거예요, 25일에 온다는 거예요? ^^

nemuko 2005-03-2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3월에 왠 눈이 자꾸 온대요.... 봄은 대체 얼루 도망간거란 말입니까....(이것도 날씨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미설 2005-03-23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른 탓에 겨울옷들 아직 다 정리 안한 것이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넘 부지런 떨면 못써요!

panda78 2005-03-23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어 3월 말인데.. 어째 오늘도 꽤 춥더라니.. ;;

딸기 2005-03-24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 이노무 날씨가 말이죠... 아무튼 토욜부턴 풀린대요.
클리오님, 반갑습니다. 어~디~에선가~ 닉네임은 많이 봤어요 *^^*

클리오 2005-03-2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예보를 보고도 날씨가 너무 좋아, 설마 눈까지 오겠냐했는데.. 여기 충북인데요, 눈이 정말 펄펄 날려서 깜짝 놀랐어요.. ^^

딸기 2005-03-25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충북에 계시군요. 오늘 낮부터 좀 풀린대요. :)
 

요새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답니다.

꽃은 날씨를 알리는 예보관이다. 특히 날씨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꽃으로는 봄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민들레를 꼽을 수 있다. 민들레는 비가 오기 전에 꽃잎을 오므려 닫아버린다.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면 꽃받침 조직이 부풀어오르면서 꽃 덮개가 닫히게 돼 있다. 민들레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많으면 솜털같은 홑씨가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비오기전 꽃을 닫는 것으로 보인다.

날마다 신문에 나오는 날씨 이야기, 누가 쓰는건지 궁금해하셨을 분도 계실 것 같은데...저같은 사람이 쓰는 거랍니다.

갑자기 신뢰가 팍 떨어지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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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5-03-22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울보 2005-03-22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거옜군요...

하루(春) 2005-03-22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정말 그런 거였어요?

딸기 2005-03-22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거였습니다. ㅋㅋ

비로그인 2005-03-2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봄은 언제 오나요라는 동요cd 갖고 계시나요?

딸기 2005-03-2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그런 씨디가 있군요. 혹시 봄에 대한 동요를 모아놓은 것인가요?
저런 날씨이야기, 짧지만 매일 쓰려면 굉장히 번거롭거든요. 계절에 대한 소재를 틈틈이 모아뒀다 매일 쏟아놔야 하니깐...

숨은아이 2005-03-2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멋져요. *.*

2005-03-23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 2005-03-24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머옴머 **님, 너무 고맙습니다!
숨은아이님, 멋지긴 머가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