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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솔직히 재미 별로 없었다. 골이 많이 나올 거라더니,
팀가이스트가 뭐 바느질한 쪼가리를 몇개로 줄여서 통통 튄다더니,
뻑하면 연장에 승부차기... 몽땅 압박에 미드필드 싸움에 빗장수비냐...?

엄청난 스타도 없고...  리베리 같은 수준의 잔챙이 스타들은 눈에 보였지만
바티나 호나우두급의 대어는 눈에 뵈지도 않고,
그나마 눈에 띄는게 오로지 '노장투혼'들이라니. 지단 피구 네드베드 모두 잘했다만
골도 없고 스타도 없고 박진감도 없는 월드컵이라니 실망했다.







위 사진은 이번 월드컵 동향과 상관없는...
(...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이번 수비축구 동향과 다소나마 반대로 갔던)

이번 월컵 '딸기 선정 감독 옷발 랭킹 1위' 위르겐 클린스만.
(그럼 2위는 누구일까요? 네덜란드의 반바스텐 감독입니다)

독일 팀에서 유일하게 잘생긴 멤버;;였다고나 할까.
(독일팀임을 감안하고 봤을 때 힐데브란트가 독보적으로 쌔끈하게 생겼으나 출전하지 않은 관계로...)

[참고 자료- 반바스텐]




다시 독일팀으로 돌아가서,




나는야 좋아라~ 슈바인슈타이거. 마지막 경기에서 '참 잘했어요~'



별로 이쁘지는 않지만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 포돌스키.
아르헨이 일찌감치 탈락하는 바람에 메시나 테베스가 빛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어쨌든 '포돌스키=신인왕' 자격 있었다고 본다.



40년만의 4강 진출을 몹시 기뻐하고 있는 포르투갈 악단.



"감독님 사랑해요 ~ ♡ ~ "
옴마나, 스콜라리 아저씨 시방 우는겨?
지난번 월컵 때, 브라질팀에서 스콜라리 아저씨를 '보스' 혹은 큰형님이라 불렀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이 아저씨의 이런 감상적인 모습이라니;;



이 재섭는 쉐이들... 
난 얼빵하기만한 토니라는 녀석 느무 싫다. 키만 크면 다야?



어이구.. 넌 또 왜 이러니, 또띠...
(그래도 또띠 엄청 미워했는데, '또띠 시리즈' 보고 좀 나아졌다



아주리 판 차두리... 같으니. 그나저나 이번월컵에선
또띠 특유의 실력있고 드러운 플레이를 못 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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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1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sooninara 2006-07-1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딸리아는 괜히 정이 안가요.
2002년에 질려서인지...

해리포터7 2006-07-10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일의 클린스만감독 증말 잘생겼죠? 화나하니까 더 멋지드만요 ㅋㅋㅋ
 

 
스냅사진으로 이런 장면이 나올수가 있냐고!
모델들을 놓고 찍어도 이렇게는 안 나올듯. 요즘말로 '간지가 좔좔'이라고 한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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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07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있네요...

paviana 2006-07-07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꼭 이래서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쪼금 영향은 있어요.쬐금보다는 좀 많을것같네요.^^;;

가을산 2006-07-07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딸기 2006-07-07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도 잿밥 클럽에 가입하세요 ^^

sooninara 2006-07-10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지가 좔좔...죽이네요. 이탈리아라구요? 좀 이뻐해줄까요?

딸기 2006-07-10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오늘 이 시점에서 이탈리아 이뻐하시다간 저하고 원수지십니다 -_-+
(저 위에 있는 '흑흑'이라는 글을 참조하세요;;)
 

이번 독일월드컵을 보면서, 처음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아르헨티나가 떨어져서?
특별히 그것 때문에 몹시 마음이 아픈 건 아니다. 어차피 바티의 팀이 아닌지도 한참 됐는걸.
내게 바티 만큼의 스타는 없다. 아니 나에게 뿐 아니라 축구팬 누구에게도,
2006년 현재 '가브리엘 오마르 바티스투타'와 같이 흡입력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사자 같은 스타는 없을지도 몰라.

그래도 좋은 것이 있었다면-- 지단님과 피구였다. 지금은 돈지랄하다 망조가 든 레알이라지만
한때 지구방위대에서는 지단님이 중원을 지휘하고 피구가 길을 열고 호나우두가 짐승처럼 서성이고
라울이 받쳐주고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점핑을 하는, 그런 아주 잠깐의 멋진 시절이 있었다.
그들이 합쳐서 내놓은 성과는 우습게도 별볼일 없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의 경기는 간간이 눈앞에 예술을 펼쳐보였다.

유럽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부인할수 없었을 지단과 피구의 현란함, 예술성,
이제 그들을 보는 것이 마지막이로구나. 그래서 독일월드컵을 보는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나보다.

'지단과 피구의 아름다운 우정'. 오늘 새벽 벌어진 프랑스-포르투갈전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어쩌면 그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두 팀 다 잘 했고, 두 팀 다 못했다.
두 팀 모두 '비아냥을 뒤엎고' 준결승까지 올라왔으니 잘 했지만

두 팀이 보여준 경기는 별로 예술적이지도 않았고 기동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1972년생, 동갑내기 노장들의 플레이는 여전히 빛났다.

 



4년을 한솥밥 먹었으니 친할 것이고, 당대의 명장들이었으니
교감과 회한을 말로 하지 않아도 함께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안녕, 지단과 피구!
국가대표 그만둔 뒤에도 그대들의 모습을 TV 화면에서 볼 수 있을까?
축구 이후의 인생에도 영광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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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7-0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꺼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ㅠ_ㅠ

로베르토 바조 이후 매너놈을 유럽축구에 열광시킨 피구大人이 결국 무관의 제왕으로 떠나는군요. 그를 처음 알게 된 유로2000 잉글랜드전 갑자기 다시 보고싶은걸요.

에잇... 이왕 이렇게 된 거, 비에리도 카사노도 없는 意大利亞지만, 유로2000의 원쑤나 갚아보길 비는 수밖에. 인가요.

가을산 2006-07-06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럼 우리가 프랑스랑 비긴건 무지 잘한거네요? 그런가요? '-'a

paviana 2006-07-0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멋진 장면이네요.서로를 알아볼수 있는 지음을 가진 사람들이란...
결승전은 지단님의 마지막 경기가 되겠네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이탈리아의 인기가 영 없어요. 제가 이탈리아를 응원한다고 하면 이상하다고 보거든요. ㅎㅎ 그게 축구냐 격투기지 하시지만, 원래 금그어놓고 하는 경기가 아닌이상 거의 대부분 거칠지 않나요? ㅎㅎ
12년주기의 싸이클로 봐서는 우승인데,어쟀든 기다려지네요.ㅎㅎ

중퇴전문 2006-07-0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프처럼 시니어 리그라도 만들어서, 적어도 마흔까지 뛰어 주면 어떨까 싶죠 (아시아 쪽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하지만). 격렬한 운동량 때문에 그런거겠지만, 야구나 농구 등보다 이른 축구의 은퇴 연령은 팬에겐 아쉬운 대목.

딸기 2006-07-0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청년, 흑흑 너무너무 서글픈거 있지
가을산님, 우리가 프랑스랑 비긴 건... 뭐, 못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어쨌거나 그날 우리 경기 참 못하지 않았나요? 전반 내내 슛도 한번 없고. ㅋㅋ
파비아나님 제 주변에 아주리 응원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걱정 마셔요!
중퇴전문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는 것 같네요. 시니어리그, 그거 훌륭한 아이디어로군요!
(그런데 지단님은 워낙 축구계를 떠날 마음이 굳으신 것 같아요 ㅠ.ㅠ)
 

브라질 오늘 왜 그런거야!

미워미워!
독일 이탈 잉글 포르투갈 지네들끼리 놀면 이게 무슨 월컵이냐?
유로 2006이지...
아우 짱난다.

이제부턴 무조건 포르투갈 응원.
아르헨 브라질이 결승에서 붙기를 바란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지만

독일-브라질 이 정도 붙어주면 좋았을 것을.
(더불어 지난번처럼 브라질이 독일을 2대빵 정도로 깨주면 금상첨화)

독일 승부차기, 포르투갈 승부차기...
이탈리아-우크라이나 경기 보다가 1:0 때 잠시 졸았더니 3:0 됐데?
열받아서 자버렸다.
브라질 프랑스 보는데... 호나우두 계속 둔탱이처럼 어슬렁거리고
호모풋볼리쿠스의 희망이던 딩요는 영 제 컨디션 아닌 듯
카푸보다 더 늙은 티 나는 카를로스...

지단님 펄펄 나시고, 늙은 수탉 회춘한 듯 프랑스팀 플레이 완전 달라졌드만.
그러더니.. 잠시 조는 사이에 앙리가 한 골.
그러고는... 그러고는..
막판 브라질 시간없어 초조한데 애처롭기까지 했다.
브라질이 골 넣을 시간이 없었다는게 말이 돼?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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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6-07-0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포털 열고 스코어 확인했는데..오..의외의 결과!!
12시에 하는 잉글랜드-포르투갈 전은 봤지만 4시경기는 어려웠죠.내가 좋아하는 제라드....램파드가 못넣었을 때 아쉬워하더니 결국 자기도 못넣고....잉글랜드 응원했거든요.ㅋㅋ 루니 반칙했을 때 같은 소속팀의 호나우도가 심판에게 뭐라 뭐라 하자 루니는 호나우도에게 또 뭐라 뭐라 .아마도 이랫을 듯 "루니 저거 퇴장시켜야되요.저 성질머리에 오늘 누가 하나 실려간다니까요.." 루니왈 "야..같은 클럽팀 끼리 넘 말 막하는거 아냐? "....아무래도 맨유가 내년에는 내분일거같아요.다행히 호나우도랑 루니랑 싸우면 박지성만 매일 좋겠넿ㅎ...
어쨋거나 저 역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제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피구와 지단을 끝까지 볼 수 있다는 건 좋아요.둘이 붙는겨...제대로 한번!!

딸기 2006-07-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지단님과 피구의 '마지막 맞대결'이 유일한 낙으로 남았군요

하루(春) 2006-07-02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유로2006
'이변은 아니지만, 의외'라고 말하더군요.

마태우스 2006-07-02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이 탈락할 땐 그러려니 했는데요, 브라질이 지니깐 마음이 억수로 아프더군요.... 밤을 새면서 보던 월드컵에 관심이 시들해진다는...

paviana 2006-07-0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르헨은 싫어했지만, 결국은 아르헨과 브라질이 붙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영 당황스러워요.전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고 이탈리아를 응원하겠어요.
그런데 딸기님의 지단님은 정말 잘하시더군요.^^

딸기 2006-07-0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의 지단님... 그래도 지단님과 피구가 붙으면 피구를 응원할 거예요 ^^
(지단님은 결정적으로 안 섹시함)
 

시에라리온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내 모습!


연필 돌리지 마세요, 어지러워요... 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습


마치 영어로 하는 이야기를 알아듣는듯이 쳐다보고 있는 내 모습


결국 두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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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6-30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생인줄 알았네욤..

울보 2006-07-01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젊으세요

딸기 2006-07-0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로드무비 2006-07-02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번 사진과는 모습이 다르네요.^^
정말 어려 보입니다.
재수생 소녀 정도?=3=3=3

가을산 2006-07-0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 제가 왜 이 사진을 이제서야 보지요? ㅡㅡa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