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끝내는 인도네시아어 첫걸음
이연 지음 / 김영사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인도네시아어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몇년전일이다. 예전 회사에서 부서장으로 계시던 분이 지금은 인도네시아로 사업차 이주를 하시게 되었다. 그분은 늘 농담처럼 "이곳에 와서 함께 일하자" 고 하시곤 하셨다. 그때 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는 나에게 그저 먼 동남아시아의 국가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해외여행도 인도네시아만 빼고 인근 주변국가만 다녀왔는데 그분으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 후에 그곳으로 가더라도 언어가 가장 필요할 것 같아 시내 서점에 나가 인도네시아 관련 책 두권을 구입했다.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출판사라는 점과 카세트 테이프가 포함되어 차에서도 편하게 들을 수 있겠구나 싶어 이 책을 골라 잡았다. 먼저 구성이 깔끔했다. 시원시원하고 커다란 포인트의 활자가 중요부분을 알려주었다. 게다가 다양한 정보도 유익했다.  테이프는 가끔 듣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어는 생소한 언어이기에 병행해서 들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것이다.

  "제목이 주말에끝내는..." 이지만 그냥 매일 한 챕터씩 공부를 했다. 혼자 하다보니 더딘 구석이 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언어를 습득한다는 데에 기분이 별달랐다. 결국 작년에 신혼여행도 2주일간 발리와 자카르타에서 함께 근무했던 분을 만나 회사와 자카르타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물론 호텔등에서는 영어를 사용했기에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할 기회는 없었지만 인사 한두마디씩 할때마다 현지 사람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조만간 아니면 좀 시간이 지나 인도네시아로 떠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틈나는 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

"아꾸 찐따 빠따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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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섬들이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5°에서 남위 10° 사이에 위치하므로 완전한 열대성 기후를 나타내며 동남아시아 계절풍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연중 높은 기온을 나타내 거의 전지역이 평균기온 25∼27℃를 기록하며 적도변의 중앙지대에서는 월별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강수량은 몬순의 영향을 크게 받아 중심부에 해당되는 적도 부근의 연중 강우지역을 제외하면 대체로 건기(乾期)와 우기(雨期)의 구별이 뚜렷하다. 주요지역의 연평균강수량은 폰티아나크(보르네오섬) 3,175mm, 파당(수마트라섬) 4,172mm, 자카르타(자바섬) 1,755mm이며, 소순다열도의 동쪽은 훨씬 더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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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서쪽 끝의 수마트라섬·자바섬에서 북동쪽의 할마헤라섬까지 약 5,100km에 걸치는 호상(弧狀)의 순다열도와 그 내부에 위치한 보르네오섬(칼리만탄), 술라웨시섬(셀라베스) 등의 큰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해역은 테티스해(海) 구조대와 환태평양 구조대가 이어지는 곳으로 지반의 변동이 격심했던 지역이다.

현재 이들 제도(諸島)에 의해 둘러싸인 바다는 수심 50m 이하의 얕은 바다로, 이른바 순다 해붕(海棚)을 형성하고 있다. 이 해붕과 오스트레일리아 북서부의 사풀 해붕은 마카사르·롬복 양 해협을 연결하는 월리스선(線)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순다열도 및 몰루카제도에는 현재 화산활동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화산의 수가 전국을 통틀어 400개에 달하며, 이 중 활동 중인 화산은 78개이다. 화산은 특히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에 집중되어 있으며 보르네오섬과 술라웨시섬에는 극히 적다. 이 화산들은 자주 발생하는 폭발과 지진으로 인간생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

인도네시아는 비가 많은 지대이므로 토양은 라테라이트 토양이나, 산지에서 범람한 물질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 이 경우 화산암질토양은 수성암(水成岩)토양에 비하여 비옥도가 높아 농사에 유리하다. 화산암을 거의 포함하지 않는 보르네오섬 대부분과 술라웨시섬 중부에 인구가 희박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화산암질 토양의 분포는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에 인구가 밀집하는 현상의 자연적 원인이 된다. 인도네시아의 농업이 거름을 거의 주지 않고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화산은 3,000m를 넘는 것이 대부분이며, 자바섬 최고의 스메루산(3,676m)을 비롯하여 롬복섬의 린자니산(3,726m) 등이 대표적이다. 높은 산들 사이에는 많은 고원 및 분지(盆地)가 이어지며 수마트라섬 서안의 파단 고원, 자바섬의 반둥, 말랑 고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고원에서는 기온이 체감률에 따라 낮아지므로 거주에 유리하다. 수마트라와 보르네오 지역의 산지와 해안부근에 있는 정글에는 넓은 저습지대(低濕地帶)가 분포하며 그 중간을 많은 하천이 곡류한다. 수마트라섬의 무시강(江)·잠비강, 보르네오섬의 카푸아스강·바리토강 등은 길이에서 인도네시아의 유수한 하천에 해당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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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192만 2570㎢, 인구는 2억 1988만 3000명(2003), 인구밀도는 114.4명/㎢(2003)이다. 정식 명칭은 인도네시아 공화국(Republic of Indonesia)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네덜란드령(領) 동(東)인도였으나, 1945년 8월 독립하였다. 국명은 19세기 중엽에 영국의 언어학자인 J.R.로건이 명명한 것으로 '인도 도서(Indo Nesos)'라는 뜻이다. 현지인들은 '누산타라(Nusantara)'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중세 때 자바의 주민들이 사용한 명칭으로 역시 '많은 섬들의 나라'라는 뜻이다.

동남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는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도서국가이다. 서쪽의 인도양과 동쪽의 태평양 사이에 위치하면서 북쪽의 아시아 대륙과 남쪽의 오세아니아 대륙을 연결하는 중간지대의 이른바 호아지중해(濠亞地中海)에 떠 있다.

이처럼 동서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각 방면에 있어 문화적·민족적인 교류와 이동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이 지역 도서군(島嶼群)은 일반적으로 말레이제도(諸島) 또는 말레이시아 등으로 불리는데 인도네시아는 그 중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을 차지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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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은서재 2007-01-3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족자카르타에 가보고 싶은데...
 

마드리드의 호텔에서

마드리드의 호텔.

 해질녘의 추운 거리에서 돌아와 엘리베이터로 뛰어든 나는,

문득 서두르는 걸음으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중년의 부부 같아 보이는

두사람을 보고는 닫히려는 문을 누루고 기다렸다 

"감사합니다."

"뭘요."

부드럽고 따뜻한 공기를 실은 엘리베이터가 내가 내릴 츠에서 멈추었다. 

"안녕히 가세요" 

라는 인사를 나누고 내리면서 무심코 층 표시판에 눈이 갔다. 

당연히 위층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 엘리베이터가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니 세 층 아래에서 멈추었다.  

아까 그 부부의 방은 내가 머무는 층보다 아래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째서.....

그제야 알아차렸다. 

로비에서 엘리베이터에 탔을때 도어 버튼을 누르면

기다려 주었던 나를 먼저 내려 주었던 것이다.

[멋진 당신에게] 1편 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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