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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 Not Too Late
노라 존스 (Norah Jone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노라존스의 첫번째 앨범 "Don't Know Why"를 듣고 숨이 턱 막혔다. 도대체 노라존스가 누구일까?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나이가 꽤 있을 듯 싶었는데, 글쎄 79년생이란다. 27-8세의 나이 아닌가, 하긴 1집이 나올때는 더욱 오래전이 아니던가. 단번에 노라존스 목소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드디어 그녀의 3번째 앨범이 출시되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는 성격과, 그녀의 음악이 듣고 싶어졌다. 음악을 듣는 순간 역시 "노라존스야"라는 혼자말일 튀어나왔다. 모든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서인지 한곡 한곡 따뜻하게 전해옴을 느낄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타이틀에 있는 "Not To Late"가 13번째 마지막 트랙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또한 노라존스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모든 음악이 좋아 딱히 몇번째 곡이 좋다는 말은 할 수 없다. 많은 가수들의 앨범을 보면 몇곡만 들으면 본전 생각이 간절한데 노라존스의 앨범은 제 값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야 모 시내 레코드점에서 사는 바람에 제가격을 다주고 샀지만, 알라딘에서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상당히 차이나는 가격. 조금이라도 빨리 듣고 싶어 구입한 내자신이 조금은 미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먼저 들었다는 말도 안되는 위안을 하기로 했다.
지금 CD플레이어에서는 노라존스의 6번째 트랙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나이를 먹을수록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노라존스의 3번째 앨범. 그녀의 성숙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을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