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ien Rice - O & B-side
데미안 라이스 (Damien Rice) 노래 / 워너뮤직(WEA)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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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라이스를 알게 해 준 특별한 노래.

영화 클로져에 삽입되어 더욱 빛을 발했다. 네 남녀의 사랑의 줄다리기.

어느 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알지 못하는, 알 수 도 없는 ‘남녀’라는 이름 이전에

사람이라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영화에 너무도 어울리는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을 듣는 순간 가슴이

멎어 버리는 줄 알았다.

일초도 쉬지 않았던 내 심장이 순간 뚝. 그리고 매일을 하루같이

그의 음악에 묻혀 살았다.

듣고 또 듣고 늘 귀에서, 마음에서 놓지 않았다.

그 즈음의 우울한 일들은 그의 음악으로 모두 날아가 버렸던 기억이 있다.


속삭이는 듯이, 가슴의 맺힌 것을 천천히 토해내는 듯이 읊조리는 젖은 음색과 멜로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역시 데미안 라이스의 음악에 손을 댄다.

빗소리에 섞여 들려오는 그의 음색에 눈물이 난다.

그리움이 꾸역꾸역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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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희의 북유럽 신화 1 - 신들의 보물에서 반지전설까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의 세계
안인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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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하늘도 땅도 빛도 어둠도 아무것도.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더위와 추위 뿐. 차가움과 뜨거움이 만난 지점에서 생명을 얻은 물방울은 천천히 거대한 인간의 모습이 되었고 그가 바로 태초의 거인 ‘이미르’다. 뒤이어 서리녹은 물에서 암소가 생겨나고 암소가 소금돌을 핥자 신들의 조상 ‘부리’가 태어났다. 죽은 이미르의 몸은 구석구석 땅이 되고 산이 되고 돌이 되고 하늘이 되었다.


  북유럽신화에서는 거인과 신은 대등한 존재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신들은 거인들을 죽이려 들고 거인들도 신들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거인은 세계의 재료이고 신들은 이 재료를 이용하여 세계를 만들고 또 세계의 질서를 부여한 것이다.


  북유럽신화에서 신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었다. 바제신과 아제신. 농업과 풍요와 관계있는 바제신들과 전쟁과 관련있는 아제신들. 후에 최고의 신으로 꼽히는 ‘오딘’이 세계를 지배하는데 이 신은 아제신이다. 바제 신들은 아제신들과의 전쟁에서 아제신들 쪽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북유럽신화> 1권에서는 맨처음의 세계를 보여주고 보물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는 신들을 이야기한다. 보물을 찾고 신들이 거인들과의 전쟁을 벌이고 하는 모습들이 흥미롭다. 그리스로마신화가 부드럽다면 북유럽신화는 역동적이다. 북유럽신화가 그리스신화 보다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아마도 완벽하지 못한 신들의 존재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신화의 완벽한 그들과는 달리 북유럽신화의 신들은 완벽한 존재들이 아니다. 이미 몰락의 운명을 지고 태어난 신들이며 그 자신들 하나하나도 온전하지 못하다. 최고의 신 오딘은 애꾸눈이며, 지혜를 대표하는 미미르는 몸통을 잃어버리고 머리만 남는다. 또한, 재판과 맹세의 신인 티르는 맹세할 때 쓰는 오른손을 잃은 외팔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도 완벽한 신의 존재가 아니라 어딘가 부족한 인간과 닮은 구석이 있기 때문에 더 정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온 세상이 탐욕으로 넘쳐나는 이유를 알려주는 굴바이크, 늘 말썽만 일으키는 주책덩어리 불의 신 로키, 황금목걸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판 프라야, 놀라운 은유의 시인들의 꿀술, 늘 거인들을 죽이고 다니는 힘센 토르와 그의 망치 묠니르, 지하세계에서 보물들을 만드는 난쟁이들과 거인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북유럽신화는 한순간도 눈에서 떼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1권에서는 흥미 위주로 신들의 모험이야기와 보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이어지는 2권에서는 드디어 그들의 운명이 지어져 있는 신들의 최후 라그나뢰크가 일어난다. 불길한 예언을 하는 운명과 어둠의 여신들, 그리고 기대되는 신들의 마지막...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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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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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는 누구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 전환점이 언제인지, 어느때인지 알거나 제대로 활용하게되면 자신의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이고, 그 전환점을 찾지 못하면 더욱 더 깊은 수렁을 빠지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많은 생각을 한다. 많은 고민을 한다. 많은 결정을 해야한다. 그리고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 지금 회사에서, 가정에서, 주변에서, 학교에서 힘들다고 생각하는가? 모든 일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물론 이 책은 나의 문제를 100% 해결해 주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쓴 자기계발서이다. 자연스러운 대화속에 저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10가지 행복한 인생을 위한 룰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천천히 읽다보면 자신안에서 끓어오르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게 될 것이다.

  조금은 과장되고, 억지스럽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분명 이 책은 얻을 것이 많은 책 임에는 분명하다. 모든일의 시작은 바로 자기 자신에서 부터 출발한다. 자신이 변해야 주변이 변한다. 그리고 항상 열망과 비전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과 비전을 공유하고,  목표를 세워고, 그 목표를 위해 정진한다면 결국 원하는 데로 이루게 될 것이다.

 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 새롭게 출발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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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오리지날 리딩 라이트,북라이트(파우치 + 건전지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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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기 전에 책을 읽다가도 졸음이 밀려와 책을 덮고 불을 끄러 가는 동안에 잠이 깨는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또다시 불을 켜고 책을 읽게 되고,  아침에 일어나면 불을 켜 놓은채 잠에서 깨어나기도 했던 경험....잠자기 전에 잠깐 몇 페이지라도 책을 보면 잠이 잘 올텐데라는 생각에 이 제품을 선택했다.

  제품은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무엇보다 빛이 밝았다. 작은 건전지 4알이 들어가는데 사용시간이 꽤 길다. 어쩔때는 켜놓은채 잠을 잔 적도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불빛이 거의 그대로 이다. 아마도 사용시간이 40여시간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맞는 듯도 하다. 한참을 사용하다 보면 불빛이 약해진다. 약간 노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럴때는 주저없이 건전지를 바꿔주기를 권한다. 눈이 피로해진다.

  빛이 꽤 밝아 책을 읽기에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래도록 읽지 않기를 바란다. 책이 재미있어 리딩 라이트로 약 1시간을 읽었는데 아침에 눈이 상당히 피로함을 느꼈다. 많은 시간을 읽기보다는 짧은 시간 읽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눈은 가장 소중하니 말이다. 리딩 라이트의 사이즈도 적당하다. 보통 책의 페이지를 덮고도 조금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불빛도 위의 사진과 비슷하다. 하얗 불빛이 두곳에서 나온다. 위에 건전지가 양쪽에 2알씩 들어가는데 아마도 2알이 하나의 전구에 사용되는 듯 하다.

  리딩 라이트의 가장 약점은 바로 잔흠집이다. 왠만하면 긁힌다. 이 제품의 안내처럼 문방구에서 아세테이트지를 사다 붙여야 할지도 모르겠다. 나야 이미 잔흠집이 많이 나서 붙힐 수도 없게 되었지만 말이다. 어쩌면 이러한 잔흠집때문에 눈이 더 필했는지도 모르겠다. 잔흡집 때문에 별하나 뺀다.

  이 제품은 사용하기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을 듯 싶다. 집에서는 옆사람의 수면에 방해를 안주는데 쓸 수 있고, 병원이나 군대에서도 혼자 조용히 독서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너무 오래 이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의 경험으로는 약 2-30분 정도가 알맞지 않나 싶다. 하긴 책을 읽을때 2-30분은 금방 흘러가지만 말이다. 그리고 잔 흠집을 조심해야 한다. 사용후 꼭 함께 주는 파우치에 넣어 보관하자. 그렇지 않고 나처럼 막 사용하다보면 조카들 장난감으로 주어 버려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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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클로버독서대(고객만족도및선호도1위)당일생산당일출고★단독초특가★무료배송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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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르고 벼르다 구입을 했다. 예전에는 배송비가 별도여서 망설였던 제품이다. 사실 제품이 어떤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1만원이 넘는 제품을 선뜻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다.  알라딘의 많은 상품들은 제조회사에서 배송을 하는 관계로 배송비가 별도로 든다.  도서를 구입할때 함께 배송되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그건 무리겠지...그래도 방법이 전혀 없지만은 않을 듯도 한데, 어쨌든...

  오랫만에 사용해보는 독서대이다. 독서대하면 고시공부하는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늘 도서실이건 강의실이건 독서대에 두꺼운 법전하나 올려놓고 공부하던 친구가...학교 다닐때 갖고 다니기 편하게 프라스틱으로 된 독서대를 구입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펼친 책을 지지해주던 아랫부분이 느슨해져서 한참 책을 보다보면 책이 그냥 덮혀버리는 경험을 수도 없이 했었다.

  이후로 독서대는 나의 기억속에서 완전히 지워졌고 필요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샌가 책을 읽다보니 좀더 편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생겨나게 되었다. 혹시 모 새로운 독서대 있나 검색하던 중에 위즈 클로버 독서대를 발견했다. 게다가 배송비 무료에 가격도 만만해 보여 주문을 했다.

  박스를 열고 제품을 펼치니 생각보다 큰 제품이었다. 꼼꼼히 여기 저기 살펴보고 책도 올려보고 누워서도 사용해보는 등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 제품이었다. 무엇보다 단계별로 독서대가 펼쳐지는게 좋았다. 책을 펼쳐도 꽉 조여지는 조임새가 좋았다. 그리고 안정되게 받쳐주는게 제대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하기에 따라 여러가지로 이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가방에 넣어 이동하기에는 아무래도 크다는 느낌이 드는 클로버제품이다. 그냥 집에다 두고 사용하고 휴대용은 이 회사의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입해야 할 듯 싶다.

  전체적으로 만족하고 튼튼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에 별을 4개 준 이유는 딱하나. 앞부분 아래 책을 지지해주는 부분(시진아래 검은색 일자모양)의 나사가 날카롭다. 아무래도 언젠가 저 나사의 날카로운 부분에 손에 생채기라도 생길 듯 싶다. 그전에 방법을 찾아 조치를 해놔야 할 듯 싶다. 새심한 배려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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