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은 격주간 만화잡지 '팝툰'을 3월1일 창간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월 1일과 15일에 발행되는 '팝툰'은 어른을 위한 만화잡지로 이두호, 홍승우, 이경석, 김은구, 나병재, 장경섭, 마인드C 등 중견 작가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작가군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영웅, 로봇, 사랑 등 작품 소재도 다채롭다.

또 다음 호를 기다리는 갈증을 덜기 위해 연재물 대부분에 한 회에 에피소드가 완결되는 형식을 도입했으며 6개월 마다 신인공모전을 개최해 신인 발굴과 창작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재상 편집장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만화는 문화산업 아이디어의 보고"라면서 "좋은 만화에 목마른 독자와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원하는 작가를 연결해줄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팝툰'을 창간하게 됐다"고 창간 의의를 밝혔다.

'팝툰'은 일본작가로 구성된 기존 만화잡지와는 달리 ‘이두호, 홍승우, 김연서, 이경석, 나병재’ 등 한국만화작가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창작해낸 내용을 담은 순수 한국 만화잡지다. <팝툰>의 소재는 역사물부터 SF 만화까지 다양하고, 대중적 오락성과 작품성을 갖췄다.

'팝툰'은 격주간지로 매달 1일과 15일 월 2회 발행되며, 전국서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값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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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은 범국민 독서진흥 및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국내 권위있는 작가를 초빙하여 철학, 예술, 문학, 교육 등 각 분야별 수준 높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2007년도 문화강좌 『작가와 함께 여는 책 세상』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각 분야별 엄선된 도서와 함께 작가를 초빙하여 자신의 책에 관한 강의 . 대화 형식으로 총 21개 강좌, 문화탐방 7회로 구성하여 매주 목요일 오전 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운영되며, 회원 모집은 오는 2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등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

매월 소주제로 진행되며 월1회 문화탐방이 실시됩니다.

  • 3월 희망, 세상을 품다
    • 3월 8일 인간관계 리모델링 | 이민규 아주대 교수
    • 3월 15일 아름다운 언어 환경 | 정재환 방송인
    • 3월 22일 삶을 낯설게 보는 방법 | 강신주 연세대 교수
    • 3월 29일 문화탐방

  • 4월 과학과 생명의 신비
    • 4월 5일 내일을 생각하는 환경 | 박병상 인하대 교수
    • 4월 12일 역사속에 만나는 우리나무|박상진 경북대 교수
    • 4월 19일 과학으로 읽는 세상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4월 26일 문화탐방

  • 5월 삶의 깊이를 느끼며
    • 5월 3일 시인의 자기발견 | 유안진 시인
    • 5월 10일 결핍과 충만 | 박범신 소설가
    • 5월 17일 문화탐방
    • 5월 31일 열린 문학을 위하여ㅣ조성면 평택대 교수

  • 6월 역사기행의 향기
    • 6월 7일 고전에서 미래를 배우다 | 연구공간 수유+너머
    • 6월 14일 세계 문화의 구성 | 김병모 전 전통문화학교 총장
    • 6월 21일 우정론의 반역, 고독한 개인의 관계론 | 이승수 한양대
    • 6월 28일 문화탐방

  • 7~8월 하계휴강

  • 9월 인간과 예술의 조화
    • 9월 6일 음악의 이해ㅣ이강숙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 9월 13일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ㅣ윤호섭 국민대 교수
    • 9월 20일 건축은 인생과 같다ㅣ김진애 도시건축가
    • 9월 27일 문화탐방

  • 10월 나눔을 통한 상생
    • 10월 4일 자연, 인간, 생명의 그물 | 윤구병 변산공동체 대표
    • 10월 11일 수집여행과 세계의 스타일|김민석 문화수집가
    • 10월 18일 기억의 예술 | 성석제 작가
    • 10월 25일 문화탐방

  • 11월 미래의 희망을 위해
    • 11월 1일 학벌없는 사회는 불가능 한가 | 김상봉 전남대 교수
    • 11월 8일 나의 삶 나의 보람 | 김영모 대한제과협회 회장
    • 11월 15일 디지로그 그 시대의 개막 |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
    • 11월 22일 문화탐방 및 종강(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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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는 2006년 한 해 동안 화제의 중심에 있었거나 꾸준히 사랑 받았던 외국도서들을 모아 2006년을 결산하고, 주요 트렌드를 분석 발표했다.

2006년 한 해 동안 인터파크도서에서의 외국도서 판매 부수를 집계한 결과, 2005년도 대비 외국도서 판매량이 49.2%로 대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대비 2006년도 전체 도서 판매 부수가 평균 17.9% 증가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중 남성이 52.31%, 여성이 47.86%로 남녀 모두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절대적인 외국서적 구입 비중은 아직까지도 여성이 남성보다 2.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에는 특별한 대작이 없는 가운데, 젊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Chick Lit이 세계적으로 열풍을 이어갔으며, 역시 영화원작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에는 , , 하반기에는 가 각각 베스트셀러 자리를 이어갔다.

그 밖에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신간이 속속 출간되었으며, 스테디셀러인 의 저자 Mitch Albom의 신작이 새로이 출간되어 독자들을 만났다. 경영서로는 가 단연 돋보였으며, 자기계발서로는 국내 번역서가 출간된 등이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머물렀다.

그 밖에 2006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외국도서 베스트셀러 1위는 가 차지했고, 2위 , 3위 , 4위 가 그 뒤를 이었다. 2006년 외국도서 베스트셀러 상위 50위 가운데, 문학이 26권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어린이 8권, 경제경영 6권, 인문사회 5권, 기타 5권 순으로 나타났다.

Chick Lit

2,3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세계에서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Chick Lit. ‘Chick Lit’이란 젊은 여성을 뜻하는 속어 ‘칙’과 문학(Literature)의 줄임말인 ‘릿’의 합성어로, 직장생활을 하는 20, 30대 초반 여성을 독자층으로 하는 문학 장르를 뜻한다.

를 필두로 하여 시리즈는 2년 내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후로도 최고의 인기 드라마 를 비롯, , 등이 속속 출간되어 인기를 얻었다.

Steady & Classic

따뜻하고 잔잔한 소설류가 주를 이루는 스테디셀러.

매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책들로 를 비롯한 파울로 코엘료의 저작들, , , , 와 같이 이미 많이 읽혀져서 잘 알려진 내용을 원서로 다시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함께 하려는 독자들의 구매가 2006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Movie Tie-In

영화원작은 매년 원서분야에서 국내외 모두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Movie Tie-In'이란 영화개봉과 더불어 원작 소설이 영화표지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 판형으로, 최근에는 아예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책으로 새롭게 출간되어 나오기도 한다. 2006년 상반기에는 , , 하반기에는 가 각각 베스트셀러 자리를 이어갔다.

Business & Self-Help

2006년 최고의 화제는 단연 였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큰 사랑을 받았으며,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그 외에 자기계발서로는 국내번역서들로 출간된 책들의 원서가 인기를 얻었는데, 대표적인 를 비롯, , 등이 있다.

Children & Teens

환상적인 팝업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는 이제 스테디셀러가 되었고, 그 후로도 로버트 사부다의 신간이 속속 출간되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그 밖에 로알드달의 소설들은 여전히 사랑을 받았으며, Eric Carle의 유아 영어 동화 및 Magic Tree House 등 인기 시리즈 챕터북도 꾸준히 출간되며 독자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1월 31일까지 2006년 외국도서분야를 이끈 이들 핫 테마별 대표 서적들을 총 집합해 최고 60%까지 할인전을 갖는다.

이번 2006년 외국도서 결산전을 기획한 인터파크도서 김연홍 외국도서 MD는 “번역서보다는 원저자의 개성적 문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외서를 찾는 독자들이 꾸준히 있으며,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한 구입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있다” 고 말하고, “2007년에는 해리포터의 최종 시리즈인 7편의 출간이 예정되어 있어, 올 한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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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박맹호)는 국립중앙도서관 및 문화관광부, 국회도서관의 납본업무를 대행하고 납본된 도서를 기준으로 출판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지난 한 해(2006. 1. 1. ~ 12. 31.)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신간 도서(정기간행물은 제외)의 발행량 및 분야별 현황, 평균 정가, 평균 면수를 비롯하여 2006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2006년 신간 발행량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출판문화협회를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신간 도서의 발행 종수는 총 4만 5,521종(만화 포함), 발행 부수는 1억 1,313만 9,627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발행 종수는 4.4%(▲1,923종)로 상승하였으나, 부수는 5.5%(▼658만 7,054부) 감소하였다. 한편 종당 평균 발행부수는 2,485부, 한 권당 책값은 1만 1,545원, 평균 책의 면수는 263쪽으로 집계되었다. 평균 발행부수도 9.5%(▼261부)가 줄어들어 다품종 소량 생산 형태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정가는 2.5%(▲287원), 책의 면수는 4.3%(▲11면)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종수 현황

발행 종수는 총 4만 5,521종이 발행되었다. 이 가운데 기술과학 분야가 22.7% 증가하여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로 분석된다. 이밖에 문학 17.2%, 사회과학 12.3%, 예술6.1% 순으로 늘어났다. 반면, 총류 분야가 23.5% 감소하여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순수과학 18.3%, 종교 13.9%, 아동 6.3%, 학습참고는 5% 감소하였다.

분야별 발행 부수 현황

발행 부수의 경우 총 1억 1,313만 9,627부로 집계되어 전년(1억 1,972만 6,681부) 대비 5.5%의 감소를 보였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철학 분야로 17.9%의 증가를 보이는데, 이는 최근 대중의 철학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인한 알기 쉽게 풀어쓴 철학도서의 다수 발행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이밖에 문학 9.4%, 학습참고 2.8% 등이 늘었으나, 순수과학 32.5%, 종교 31.4%, 총류 31.7%, 역사 13.6%, 아동 11.2% 등 전반적으로 감소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지속되는 불황 및 경기침체 등에 기인하여 소량생산 체제가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로는 문학으로 2,113만 3,130부가 발행되어 전체 발행부수의 1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또한 18.7%를 차지하였고, 그 밖에 만화(18%), 학습참고(13.7%) 순으로 집계되었다.

종당 평균 발행부수 2,485부, 평균 책값은 1만 1,545원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485부로 전년 같은 기간(2,746부) 대비 9.5%가 줄었다. 종당 평균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학습참고서로 8,467부, 가장 적은 분야는 기술과학 분야로 1,419부로 집계되었다.

도서의 평균정가는 1만 1,54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책값이 가장 비싼 분야는 역사 분야로 1만 9,119원, 그 다음은 총류(19,007원), 기술과학(18,942원), 순수과학(17,399원), 사회과학(16,876원) 순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분야는 만화(4,167원), 아동(8,868원), 문학(8,994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면수는 263쪽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63쪽으로 전년도의 252쪽에 비해 4.3%가 늘었다. 가장 두꺼운 분야는 평균 384쪽의 사회과학 도서. 반면 아동은 평균 105쪽으로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얇은 분야로 나타났다.

번역도서 현황

전체 발행종수 가운데 번역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3%(10,482종)로 나타났다. 이중 만화가 2,731종 발행되어 가장 많았고, 아동(2,290종), 문학(2,057종), 사회과학(1,257종)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일본(4,324종), 미국.영국(3,574종), 프랑스(663종), 독일(626종), 중국(349종)순으로 나타났다.

2006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

 2006년도 분야별 출판시장 규모는 각 분야별 발행부수×평균정가×2배(중쇄)로 산출한 추정 금액으로 가장 큰 출판시장은 문학 분야(3,801억 4,274만 2,440원)로서 전년 대비 2.6%의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전년도 1위였던 아동분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이어서 아동, 사회과학, 학습참고, 기술과학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출판시장 규모는 2조 3,657억 1,908만 9,154원으로서 전년(2조 6,935억 5,051만 6,034원)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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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어나는 아이는 재물운을 타고난다는 ‘황금돼지해’ 덕분에 임신,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아졌다고 한다.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출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연스레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도서의 판매도 늘었다.

인터넷서점 YES24는 올해 1월 한 달간 임신, 출산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2천 권이 넘으면서 전년 판매량에 비해 57%가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분야의 판매는 전체 국내도서 판매량에서 약 0.10~0.15%에 해당하는 적은 분야지만, 해당 분야의 한달 간 판매량이 2천 여권이 넘게 판매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비슷한 분야인 육아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작년과 비교해 27%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임신, 출산 도서 판매가 2배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나 작년 하반기부터 점차 증가세를 타기 시작하다가, 올해 1월 들어 크게 증가해 ‘쌍춘년’ 결혼 붐에서 ‘황금돼지해’로 자연스럽게 임신의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보여진다.

황금돼지해 임신과 출산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자연주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일산 조산원 서란희 원장의 <자연 그대로 아기 낳는 법>이 출간되면서 예비 엄마들의 관심을 끌었고, 한의사 김소형 원장의 <건강한 임신과 육아를 위한 자연주의 한의학>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나 육아 분야 도서에서도 ‘자연주의’바람은 눈에 띄는 현상 중에 하나다.

그밖에 모성보호 정책과 그 활용방법, 해당법규를 소개하고, 임신기간 중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직장맘에 맞춰진 <당당한 임신 똑똑한 태교>, 특히 태교 동화 중에서는 <아빠들을 위한 태교 동화>가 엄마용 태교 동화보다 더 많이 팔리는 현상도 최근 들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생아 육아 책으로는 신간 보다는 이미 입 소문이 난 믿을만한 스테디셀러들이 꾸준한 판매를 보인다. 하정훈씨의 <삐뽀삐보 119 소아과>, <삐뽀삐뽀 119 이유식>, 삼성출판사의 <임신출산육아대백과>, 0세부터 토들러 아이를 이해하기 위한 심리와 기술을 다룬 <베이비 위스퍼 1,2>는 이미 엄마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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