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테마공간인 분당 책 테마파크에서 개관 1주년을 맞아 국제 북 아트 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내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는 지난해 4월 22일 문을 열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책 테마파크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4월 22일 개관 후 매 월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공연, 전시, 교육행사를 진행하여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기증 캠페인이나 초청 행사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한걸음 다가갔다.

축제기간 동안 해외 7개국 및 국내 작가 초청 북 아트 초대전과 국제 북 아트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시 및 공연, 체험, 그리고 특별 행사 등 책을 주제로 책과 함께 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북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북 아트 페어와 북 아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국제 북 아트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정보 전달 매체로서의 기능에서 벗어나 예술 장르의 하나로 북 아트를 만나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고전무용과 동화 발레, 매직 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책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입체 미술작품 전시와 동화 주인공 코스프래 등의 볼거리와 함께 활판 인쇄 실습과 책 읽는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는 책 테마파크를 찾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년간 시민들에게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던 책 테마파크가 앞으로 책을 읽는 개념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는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해 나아가 성남시의 문화예술 ‘랜드 마크’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당구 율동공원 내에 자리 잡은 책 테마파크는 책을 뜻하는 각 나라의 언어들로 꾸며진 ‘바람의 책’을 통해 진입해 책의 역사가 그려진 미로 형태의 산책로 ‘시간의 책’을 지나면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도서 열람실, 전시실 등을 갖춘 북 카페와 하늘과 맞닿아 있고 바닥엔 별자리 지도가 그려진 원형의 야외 공연장 ‘하늘의 책’으로 꾸며져 있다. 또 율동공원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울리는 책 모형의 연못 ‘물의 책’은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사람들이 자연을 벗 삼아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행사 내용

-해외 7개국 및 국내 작가 초청 북 아트 초대전 <또 하나의 작은 세상 북 아트>

총 150평 규모의 책 테마파크 전시장에 해외 7개국 여덟 작가와 국내 대표 작가 100인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여 국내외 유명 북 아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작가로는 40여 년 동안 9권의 북 아트 이론서와 300여권의 북 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북 아트의 이론적 배경과 기틀을 확립한 북 아트의 대가 키스 스미스(미국)가 두 번째로 내한한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어린이 북 아트 지도자 수잔 캐퍼신스키(미국)와 캐나다의 유일한 북 아트 협회인 ‘캐나다 북 아트 협회’ 회원들의 작품, 이스라엘, 호주, 스웨덴, 카타르, 중국작가 등의 1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 국제 북 아트 컨퍼런스

미국과 호주, 중국 등 해외 작가와 함께 각 나라의 북 아트 경향과 작품 세계에 대해 발표.

- 공연 행사

▶ 송문숙 무용단 오픈 축하공연

눈으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독서행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몸으로 경험하는 책 읽기의 행위를 보여줌으로써 북 아트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줌.

▶ 어린이 동화 발레

8명의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를 앙증맞은 발레 공연으로 소개.

▶ FUNNY 매직 쇼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기는 비둘기, 책 마술 로프 마술 등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

▶ 어린이 인형극 “내 친구 짱돌이”

재미있는 인형극을 보는 사이 자연스럽게 그 속에 담긴 교훈까지 습득할 수 있는 재미와 배움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인형극 공연.

▶ 가족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책과 함께 뛰어놀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다 같이 즐기는 사이 가족 간에 따스한 정이 샘솟음.

- 체험행사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행사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수잔을 초대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북 아트 프로그램과 책의 제작과정을 알아보는 활판 인쇄 실습, 다양한 모양의 움직이는 인형을 만들어 보는 책 읽는 인형 만들기, 이 외에도 수제 종이, 마블링 종이 만들기 시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 특별 행사

행사 기간 중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놀이터가 조성되고 동화 속 주인공으로 꾸민 인물들과 함께 하면서 동화 속 나라로 떠나보는 동화 주인공 코스프래, 동화책 주인공이 되어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 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 전시 행사

책 테마파크 1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는 4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책 테마파크 일대에서는 책을 모티브로 하는 다양한 입체 미술작품을 전시해 책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풍경을 제시.

일시: 4월 21일(토) ~ 30일(월)
장소: 분당구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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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요 아이즐 동요 CD북 1
신상우 지음 / 아이즐북스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놀이동요'는 알라딘의 서평을 보고 평들이 좋아 구입하게 되었다. 뱃속아가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말이다. 가격이 생각보다 싸서 망설였다. 혹시 팔리지 않아 처분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서평을 믿기로 했다. 알고보니 할인이벤트 중이었다. 5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30곡의 음악이 담긴 CD와 노래 가사가 들어있는 책까지. 일단 마음에 든다.

  CD를 틀어보았다. 30곡이 모두 귀에 익은 곡들이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노래가 1절밖에 들어잇지 않았다는점. 그러나 어찌하리오, 30곡의 노래전곡이 CD 한장에 들어가지 않을테니, 그리고 그것보다는 아이들에게는 어찌보면 짧은 노래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노래가 1절밖에 없다고 실망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각 노래가 끝나면 이어서 그 노래의 반주가 이어진다. 따라서 부를 수 있도록 말이다. 바로 이점이 이 '놀이동요'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1절을 들어보고, 이어져 나오는 반주에 맞추어 따라부르면 된다. 엄마도, 아빠도, 아가도, 그리고 뱃속아가도, 모두모두...따라부르다 모르면 '놀이동요' 책을 살짝 펼치면 된다.

  30곡의 음악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 한참을 듣다보면 절로 흥얼흥얼 따라 부르게 된다. CD한장 가격도 안되는 5천 몇백원의 가격은 수만원 이상의 따질 수 없는 행복의 가치로 작용한다. 솔직히 나는 그다지 책의 리뷰된평가(별점)를 보고 책을 구입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이번만큼은 제대로 구입 한것 같다. 어디 또 좋은 책이 있나 여기저기 글들을 보러 다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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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파게티 수학 쪽빛문고 6
마릴린 번즈 지음, 박여영 옮김, 데비 틸리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조카에게 주기위해 구입했다. 어떤 내용인가 궁금해 먼저 읽어보았다. 페이지는 얼마 되지 않는데 안에 들어 있는 양은 꽤 많다. 내용면에서나 그림면에서나 지식면에서나...먼저 그림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어디서 본듯한 그림들이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았다. 역시 예전에 나온 '신발 밑의 꼬마개미' 와 'Always Wear Clean Underwear' 등 우리에게 몇권의 책이 소개되어진 작가이다.

  책의 내용은 이렇다. 컴퍼트 부부는 32명의 손님을 초대한다. 스파게티 파티를 하기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식탁 8개와 의자 32개를 준비한다. 모두 32명의 손님이 앉아야하니까. 하지만 손님들이 방문하면서 서로 가까이 앉기 위해 테이블을 붙히면서 헤프닝이 벌어진다. 테이블을 두개 붙히게 되면 당연히 붙게되는 부분에 들어가야할 의자 4개가 필요없어지니까 결국은 4명이 앉지를 못하게 되는 상황. 이러한 상황은 손님이 계속 들이 닥치면서 재미있게 이어진다. 테이블을 붙혔다, 떼었다 한바탕 난리가 난다. 그럴때마다 컴퍼트 부인은 안절부절....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손님들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의자와 테이블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것처럼 책도 정신없이 읽힌다. 나 스스로도 계산하기에 바쁘다. 어쨋든 과연 32명의 손님이 모두 도착하고 나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 책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조카에게 선물을 했다. 조카는 만화책인줄 알았다가 동화책임을 알고 그래도 펼쳐 읽기 시작했다. 아마도 제목에서 오는 분위기가 좋았던 듯 싶다. 갑자기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해 한바탕 웃고 말았다. 한참을 읽더니 종이에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마지막에 이렇게 하면 되겠네 하며 으쓱해한다. 하긴 초등학교 저학년이 아니니 충분히 풀어낼 수도 있었으리라 많은서도...제일 마지막에 함께 생각하면서 푸는 문제도 재미있게 푸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동화책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면서도, 지겹고 재미없는 수학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책이 좀더 많이 나와 즐기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좀더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갑자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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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비단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4
정해왕 지음, 진강백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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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세계 엤이야기 그 4번째 이야기 '신기한 비단'입니다. '신기한 비단'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중국의 옛이야기책입니다.

앞표지와 뒷표지를 활짝 펼치면 마치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표지를 들추자 예술작품과도 같은 수묵화가 또한 멋집니다.
그림을 그린 진강백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여러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연 작가입니다.

옛날 시골에 홀어미니와 세 아들이 살았는데요,
어머니는 손수 비단을 짜서 그것을 팔아 아이들을 키웠답니다.

어머니의 비단 솜씨는 너무 좋았답니다.
하루는 시장에서 그림 한장을 사들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 그림을 비단에 정성껏 놓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열심히 3년동안 수를 완성했더니 그만 그 그림은 날아가 버리고 말았답니다.

아들들은 차례로 그 수놓은 그림을 찾으러 나섰답니다.
과연 그 그림을 찾아올 수 있을까요?

마지막에는 '신기한 비단'에 대한 아동문학 평론가의 글이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신기한 비단'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해줄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낯선 중국예이야기. 참으로 신비하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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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빵 아이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5
엘레나 스베타에바 그림, 김세실 글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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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터가 재미난 생강빵 아이.

다른 책보다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생강빵은 러시아 옛이야기랍니다.

옛날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는데,하루는 생강빵을 만듭니다. 반죽을 정성껏 그리고 오븐에...

잘 구워진 생강빵은 살아있었답니다. 깜짝 놀란 틈을 타서 생강빵은 도망갑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생강빵을 잡으러 열심히 쫓아갑니다.

과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생강빵을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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