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욱 - 포구에서
한창욱 작곡 / 보림(음반)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얼핏보면 책 제목같기도 한데 사실은 음반이다. 주옥같이 아름답고 예쁜 어릴적 추억을 담은 동요가 클래식으로 재탄생했다. 귀에 너무도 익은 선율을 클래식으로 만나니 그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오빠생각', '클레멘타인', '반달', '섬집 아기', '나무잎 배' 등 대부분의 음악이 어릴적, 자라면서 듣던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 음반은 태교를 위해 구입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가격이다. 7천원의 가격으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다. 아쉬운점은 너무 꼭꼭 숨어있어 찾기가 어려웠다는 것뿐. 이런 음반은 많이 알려졌으면 좋으련만...다행히 알라딘을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수고를 하다보니 뜻하지 않게 마음에 쏙 드는 음반을 찾을 수 있었던 듯 싶다.

'포구에서'는 처음 시작부터 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동요를 클래식으로 그것도 귀에 익은 음악들을 클래식으로 듣는 맛이 새롭다. 아침에 일어나 '포구에서'를 틀어놓으니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바닷가에서 아침을 맞는듯한 느낌이 아주 살짝 든다. 가격만족, 자켓만족, 음악 대만족. '포구에서'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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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조선인 > 출산준비물 - 5월의 신부에게

품목 수량 비용 구매처 비고
방수요 1 11,300 베비라  
좁쌀베개 1 6,900 베비라  
짱구베개 1 3,900 베비라 겨울철에만 사용, 그 외 계절은 좁쌀베개를 이용해야 머리에 땀 차는 걸 방지할 수 있음.
유아용세제 1 7,500 베비라 닥터아토마일드. 아토피를 고려하여 유아용 섬유린스는 안 쓰는 것이 더 좋음.
욕조 1 14,500 베비라 등받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 요.
젖병솔 1 2,000 베비라  
칼라모빌 1 28,000 베비라  
유아용면봉 1 1,000 아울렛2001  
젖병설겆이통 1 2,000 아울렛2001  
분유 1 27,000 아울렛2001 일동후디스(모유수유를 하나 비상용, 아이에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1통만 삼)
천연올리브수제비누 10 25,000 천연비누샵 전신세안용
천연올리브오일 1 26,000 천연비누샵 전신마사지용
베이비오가닉샴푸 1 30,000 알라딘 머리세안용
아토팜크림 1 42,000 알라딘 전신용
신생아 입체일자형 기저귀 300 29,500 오보소닷컴 2개월 이후엔 하기스 사용
물티슈 20 24,300 오보소닷컴  
아기침대/범퍼 1 88,000 옥션 중고, 신생아용, 비슷한 비용으로 1년 임대도 가능하나, 경험상 100일만 지나도 거의 사용 안 함.
내복 5 25,000 옥션 6개월~12개월(신생아 손싸개/발싸개 대신 큰 내복을 입혔음)
모자 1 5,000 옥션  
흑백모빌+수유쿠션 1 19,000 옥션 중고
전기소독기 1 24,900 옥션 중고
휴대용분유통 2 7,000 옥션 1개는 전기소독기 사은품으로 받음
스펙트라 모유보관팩 60 21,000 옥션 냉동 가능한 제품 필요, 모유수유 위주일 경우 비상용 10~20팩으로 충분.
안전용품셋트 1 12,000 옥션 손톱가위, 안전집게, 코흡입기, 약수저 등
방한우주복 3 20,000 옥션 2개는 중고, 1개는 선물. 겨울 외출시 사용
기저귀 커버 2 9,600 이마트 (천기저귀를 쓸 때만 필요, 안 사도 무방)
가제손수건 35 12,800 이마트 턱받이, 1일 베개커버, 목욕수건, 수유패드 대용으로 다양하게 사용 가능. 다다익선
젖병(대)+젖꽂지+노리개 3 22,900 이마트  
젖병(소) 2 8,000 이마트  
젖병집게 1 3,000 이마트  
젖병세정제 1 4,800 이마트  
구강청결제 1 4,300 이마트  
손가락치솔 2 3,600 이마트  
보리차 1 1,600 이마트  
수유브라 6 0   마로 때 장만(수유패드는 사은품, 손수건으로 대체)
수유복 2 0   중고(친구)
아기띠 1 0   해람 보험 사은품, 아이편해 심플형 블루진
배내옷 8 0   사돈댁 아가씨(중고), 선물 등
속싸개 5 0   사돈댁 아가씨(중고)
천기저귀 5 0   사돈댁 아가씨(중고)
스펙트라 유축기 1 0   선물
디지털 체온계 1 0   선물
대형 비치타올 3 0   선물, 목욕시, 이불, 겉싸개나 속싸개 대용 등으로 활용
겉싸개, 둥우리, 이불 등 0 0   대형 타올과 우주복으로 대체
턱받이 0 0   신생아 때는 손수건으로 대체, 이유식 시작하면서는 쎄씨 비닐 턱받이 구매
분통/파우더 0 0   소아과에서 호흡기 질환 등을 이유로 비추. 구매 불필요
복대/배꼽띠/기저귀가방 2 0 병원 무료 제공
합계   573,400    

전 큰애 때 경험을 살려 최소한으로 구매했고, 중고를 사거나 얻은 것도 많아요.
아예 선물로 강탈한 것도 있구요.
저보다 비용을 줄이시려면 젖병류랑 아기침대를 줄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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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평전
여명협 지음, 신원봉 옮김 / 지훈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삼국지는 누구나 다 아는 중국최고의 고전소설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소설책과 만화책, 그리고 만화등으로 소개가 되었으니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 그리고 '제갈량'은 숱하게 듣기도 했거니와, 대충은 어떤 인물인지 알 것이다. 사실 삼국지가 '유비, 관우, 장비'에 초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갈량에 대해서는 몇가지 이야기만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제갈량에 대한 고사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삼고초려, 출사표, 적벽대전, 칠종칠금등...

삼국지를 몇 번 읽어본 나로서는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그의 뛰어난 전략적 두뇌가 20나 위인 유비를 매료시켰고, 유비또한 의형제인 관우나 장비 못지 않게 제갈량을 존경하고 따랐다 하니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그래서 관우와 제갈량은 그렇게도 앙숙이었나보다. 

제갈량은 제나라 출생이다. 제나라 태생의 사람들은 명랑하고, 활달하며, 지혜가 가득하다고 사마천은 평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제나라의 기질을 받고 태어난 제갈량은 어린시절 부모를 일찍 여의고 숙부에게서 키워진다. 당시 시대상을 잠깐 들여다보면 환제와 영제의 내시중용으로 내시가 판을 치는 혼란기 였다. 결국은 황건적의 난으로 정세가 어지러울때 나타난 사람이 바로 제갈량이다.

"사람의 의식이 사람의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사람의 사회적 존재가 사람의 의식을 결정한다.(p.40)"고 한 마르크스의 말처럼 당시의 혼란스런 시대가 결국은 제갈량을 만들었고, 그의 사상도 형성하게 만들게 된 것이다. 난세 영웅이라 하지 않았던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성장한 제갈량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들의 안위였을 것이고, 정치적 암흑기의 탈출 이었을 것이다.

제갈량은 이러한 난세에 북부와 함께 양양으로 피난을 가서 학문을 닦게 되는데 이때 닦은 학문은 훗날 유비를 도우는데 밑바탕이 된다. 제갈량은 17세 부터 10여년간 학문에 정진을 하게 된다. 특히 그는 노장철학을 좋아했다고 한다. 제갈량은 훌륭한 정치가 이며 군사가요 외교가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물이다. 그는 책을 읽을 때 '정독하려' 하지않고 '그 전체적 맥락을 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그가 훗날 대세를 읽을 줄 아는 바탕이 아니었을까 한다.

또한 제갈량은 유비를 만나기전 10여년 즉 17세부터 27세까지의 기간동안 학문을 물론 인맥을 형성하는데에도 신경을 쓴듯하다. 그는 이시기에 그 유명한 사마휘, 봉추 방통 -훗날 유비의 모사가 되워 촉한 정권을 수립하는 결정적 열활울 함 - 그리고 서서등을 만나게 된다. 방덕공이라는 이는 제갈량을 와룡-누워 있는 용- 이라 부르게 된것도 이즈음이다.  청년시기인 이 때 만난 이들은 제갈량의 사상적 정신적 성장에 큰 영향을 남기게 된다.

그는 청렴했고, 유능했고, 무엇보다도 충성스러운 인물이었다. 후에 유비가 죽자 그의 아들 유선에게도 똑같은 충성을 했다하니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다. 제갈량의 일대기를 알아보는 것은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삼국지에서 유비, 관우, 장비 중심으로 전개가 되어 늘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의 사상이나, 인물 됨됨이 그리고 유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하나 둘 씩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 그와 같은 친구나 선후배가 있었으면 하는 욕심스러운 욕심을 부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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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뼈 - 머리에서 발끝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6
허은미 글, 홍기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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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린이날이라 조카들 선물을 고르다가 선택하게 된책. 시리즈로 2세트를 구입을 해서 하나씩 나눠주었더니 참으로 좋아한다. 초등학교 1학년과 7살 녀석은 이 책 저 책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호기심에 나도 한권 빼어 들었다. "살아 있는 뼈" 어릴적 학교 다닐때 배운것 같은 이야기가 새롭다. '뼈'에 대한 상식을 - 아이들에게는 공부겠지만 어른이 된 나에게는 - 정리하는 느낌.

뼈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다. 남녀의 뼈의 차이와, 뼈의 갯수, 퇴화되어 없어진 꼬리뼈에 기린과 사람의 목표가 같다는 말에 "어라?" 라는 의문도 생기고, 뼈는 어느 시점까지 성장하고, 뼈에서 피가 생성되고, 참으로 재미있는 인체 - 특히 뼈 - 의 신비가 재미있게 풀이되고 있다. 아이들의 책을 통해서도 배울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그 외에도 뼈에 대한 이야기는 한참동안 계속된다.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는데, 아이들이 보면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

장난꾸러기 조카녀석들이 책을 읽으면서 좋아라 한다. 서로 질문도 하고, 때로는 어른들에게 질문을 하늘 바람에 조금은 귀찮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모습이 기분이 좋다. 한 권을 보면 나머지도 알 수 있는법. 나머지 인체의 신비로운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처음 페이지를 열면 황금박지가 나온다. 어릴적 우상이었던 황금박쥐.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흉내도 냈었는데...'살아 있는 뼈'를 읽다가 황금박쥐를 만나니 괜시리 어릴 적 놀던 때가 생각이 난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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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으로 통한다’는 캐치프레이지로 2007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1954년 처음 개최되어 1995년부터 국재도서전으로 격상되어 연례 국제 행사로 열리는 이 행사는 출판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독서력 증대를 통한 국가 지식기반의 확충, 출판 및 독서 정보 교류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1500여 출판사가 출품한 30여만 권의 책이 전시되는 책의 축제이다.

기간 : 2007년 6월 1일(금) ~6월 6일(수) / 6일간
관람시간 : 10:00 ~ 17: 00
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 인도양홀)
주최 : 2007년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
후원 문화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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