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기본 재료 | 진밥
생후 4개월이면 쌀로 만든 이유식을 먹을 수 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아기에게는 쌀을 충분히 불렸다가 곱게 갈아 미음으로 주고,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에게는 죽 정도의 물기로, 8개월 이후의 아기에게는 진밥으로, 돌 이후의 아기에게는 약간 진밥으로 조리하면 된다.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갈아 냉동하면 1주일, 냉장하면 3∼4일 정도 보관한다.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요 | 찐 고구마
고구마에 든 비타민 C는 열에 파괴되지 않아 쪄 먹어도 70% 정도가 남아 있다. 이유식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일 수 있지만 단맛이 강해서 고구마를 그대로 으깨 주면 이유 초기 아이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음식과 섞어 단맛을 없앤 후에 준다. 껍질을 벗겨 찐 다음, 곱게 으깨 1회분씩 냉장고에 넣어 두면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요 | 닭가슴살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도 부드러워 아이들 영양식으로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뇌의 활동을 촉진하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욱 좋다. 이유식으로 만들어 먹일 때에는 지방질이 적은 가슴살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삶거나 찐 다음에는 잘게 찢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1주일 정도 냉동 보관해둘 수 있다.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먹인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 | 삶은 감자
감 자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이유식 재료로 좋다. 특히 가열을 해도 비타민 C의 파괴가 적고 칼륨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아이들이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싹이 난 감자는 피한다. 이유식으로 쓰려면 껍질을 벗기고 찐 다음, 곱게 으깨 1회분씩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으깨어 우유와 섞어 죽처럼 먹인다.

완전 영양 식품 | 달걀노른자
달 걀노른자는 비타민 C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 영양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소화가 잘 되어 이유식 재료로도 그만이다.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노른자로 이유식을 만들 경우에는 삶아서 가루를 내어 냉동 보관해 둔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가능하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섭취한다.

저항력을 길러 줘요 | 다진 쇠고기
쇠 고기는 지방,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특히 쇠고기에 든 단백질은 아이의 저항력을 길러 주어 면역력을 높인다. 쇠고기를 이유식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지방이 적은 안심이나 우둔살을 잘게 다진다. 쇠고기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 구입해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조금씩 조리하여 먹인다.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 두부
두 부에는 고기 못지않은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다. 그러나 수분이 많기 때문에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한 후에 냉장 보관,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두부로 만든 이유식은 생후 6개월부터 먹인다. 월령이 높으면 깍둑썰기하여 씹어 먹게 하는 것도 좋다.

소화 흡수에 좋아요 | 찐 단호박
단 호박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이유식 재료로 좋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돌이 지난 아이라면 식욕이 떨어졌을 때 적당하게 조리해 주면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 좋은 간식이 된다. 생 것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이유식용은 껍질을 벗기고 3cm 크기로 잘라 찐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3∼4일 정도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해요 | 흰살 생선
흰살 생선에는 생태, 대구, 가자미, 병어 등이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지방이 적어 이유식 재료로 적당하다. 하지만 신선도가 급속히 떨어지므로 껍질을 벗겨 살만 발라 찐 다음,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먹일 때에는 생선을 쪄서 살만 발라낸 후 육수에 쌀가루를 끓이다가 거의 익었을 무렵 생선살을 넣고 걸쭉하게 익혀 준다.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어요 | 삶은 밤
밤은 5대 영양소가 다 들어 있는 질 좋은 식품이다. 또 비타민 C가 100g 당 22mg이 들어 있는데 열에 의해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천연의 단맛이 강하지만, 이유기 아이인 경우 잘 으깨어 우유나 육수에 섞어 단맛을 최소화하여 먹인다. 이유식으로 이용할 때에는 껍질을 말끔히 벗기고 무르게 삶은 다음, 분마기에 넣고 곱게 으깨어 육수나 우유에 섞어 죽처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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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하러 호수공원에 갔다가 낙엽이 잔뜩 떨어져 길 가장자리에 쌓여있는것을 보았어요.

가을이 깊어 이제는 곧 겨울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날이 추워지면 집에서 꼼짝없이 갇혀지내는데

작년 겨울에는 호수공원에 새벽 6시에 운동을 하러 다녔더랍니다.

어디서 그런 부지런함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때 엄청 아팠는데 다시는 누워지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그렇게 이끌었겠죠.

요즘 저 많이 바빴어요.

제가 서재에 들어와 글을 쓰고 다른 분들을 만나는 것에 의미를 두었는데

그런 일들을 못하고 보니 어찌나 맥이 빠지던지요.

오늘은 님이 없는 님의 서재에 들어와 더욱 썰렁한 기운을 느낍니다.

그래도 조만간 우리 다시 볼 수 있는거지요?

이제 이번 주 토요일이면 삼칠일인데 들어와 보실만도 한데요....

어서 와 주시와요.


저는 파는 만두는 맛이 없어  사 먹지 못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죠.

겨울이면 일주일에 한번씩 만두를 만드는데 주로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어 쪄서 먹어요.

저희 애들은 평소에는 김치를 안 먹다가도 만두를 만들면 좋아하며 많이 먹습니다.

올 겨울 김장도 넉넉히 해서 만두를 많이 빚어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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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10-3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만두 먹고 싶어요. 군침 자르르~

비로그인 2007-11-01 22:44   좋아요 0 | URL
겨울에 한 번 만날래요?
제가 만두 만들어 쪄갈게요.

비로그인 2007-11-05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만두 레시피 알려주세요. 저 만두 무지무지하게 좋아해요!! 꼭 알려주삼!
전 터진만두도 좋아하구요. 저렇게 쪄놓고 식탁위에 놔두면 지나가다 하나씩 먹어요. 식은 만두도 무지무지 좋아해요.

비로그인 2007-11-07 20:23   좋아요 0 | URL
만두를 만들려면 김치가 맛있어야 하지요.
김치는 주로 김장김치를 이용하는데요,잘게 다지듯 썰어서 꼭 짜놓습니다.
고기는 돼지고기를 다져 양념해서 볶구요,
두부는 다지고,
숙주나물도 살짝 데치구요,
위의 모든 재료를 볼에 넣고 섞을 때 참기름,깨소금,소금,후추(기호에 따라..저는 후추를 싫어해 넣지 않아요)를 넣어 저어 줍니다.
참, 양파를 잘게 다져 볶아 같이 섞으면 맛이 부드러워 집니다.
그리고 당면을 넣고 싶으시면 데쳐서 같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튀어 나오는것이 귀찮아 안 넣어요.
만두피를 만들거나 사서 만두를 빚으시면 되는데요,
파는 만두피는 조금 작아서 저는 왕만두피를 사서 씁니다.
손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처럼 저도 만두를 많이 만들지요.
언제 한번 만들테니 저희 집에 놀러오실라우?
 



꽤 오래전이었을거에요.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를 보고 한동안 찡해서 지냈죠.

수잔 서랜든이 너무 좋아져서 말도 안되는 하얀 궁전을 빌려 다섯 번도 넘게 돌려보기도 했구요.

(지금은 그 감정이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거든요.)

당시 그녀의 남편이라는 이유로 팀로빈스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수잔 서랜든이라는 배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이영화는

마지막 장면이 저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저 사진을 보고 그 장면이 아닌가 싶어 퍼왔어요.

마지막에 델마와 루이스는 절벽으로 차를 몰며 눈을 맞추지요.

남편에게도 말을 못하고 혼자서 감동에 젖어 지내며

저는 델마나 루이스같은 친구가 과연 내게 있나 생각해보았답니다.

 

지나 데이비스가 초코바를 먹었다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를 반복하던 장면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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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7-10-2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민서님께 이 영화에서 브래드 핏트는 형편없었군요.
제게는 이 영화에서의 브래드 핏트가 가장 반짝반짝 빛났는데 말예요.
맙소사, 저래서 유명해졌구나, 할만큼 말예요. 훗 :)

비로그인 2007-10-29 09:41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브래드피트의 트래이드마크인 눈빛이 생각나네요.
두 사람을 불행으로 몰고갔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거겠지요.
 



대학 동창 중 날씬하고 마른듯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녀는 늘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20%도 먹지 않고

"다 먹었어!" 라고 해서 우리를 놀라게 했죠.

무엇을 먹든 그녀는 그 정도 선에서 수저를 놓았고, 우리는 그녀가 날씬한 이유가 음식을 적게 먹어서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루는 밖에서 만나 피자를 먹게 되었는데 제가 한 쪽을 다 못 먹고 깨작대고 있을 때

그녀는 세쪽째를 들고 맛있게 먹고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해서

"피자는 잘 먹는구나."했더니

"나는 빵 종류는 좋아해."라는거에요.

그래서 그 다음에 그녀 집에 놀러갈 때 식빵을 두 어 줄 사갖고 갔어요.

그랬더니 썰지 않은 바게트를 앉은 자리에서 한 줄 다 먹고

식빵 역시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 우유와 함께 순식간에 한 줄을 먹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 그녀 별명은 빵순이로 불렸답니다.

빵을 보면 말랐지만 얼굴은 하얗고 통통한 그녀 생각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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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26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못살아...ㅜ_ㅜ
난 왜 늘 !! 배가 고플 때 이런 페이퍼를 보는게냐....(학습력 0점 =_=)

비로그인 2007-10-28 20:43   좋아요 0 | URL
배고플때는 저절로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맛있든 적당한 음식이든 배가 부르면 덜 먹고 싶어지죠.
학습력 0점은 뭔가요?

무스탕 2007-10-2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빵중엔 식빵이나 바게트 같은 속에 뭔가가 안 들어있는 빵을 좋아해요.
썰지 않은 식빵, 것도 갓 나와서 따끈따끈한 식빵 통째로 들고 뜯어먹고 싶어요..

비로그인 2007-10-28 20:44   좋아요 0 | URL
날씬한 사람들의 특징이 속에 아무것도 안 든 담백한 것을 좋아하죠.
저는 속에 팥,크림 따위가 든 빵을 무진장 좋아한답니다.

2007-10-26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0-28 20:45   좋아요 0 | URL
뜯어먹는다니 꼭 짐승다리를 뜯는다는 것처럼 들려요.
닭다리,오리다리,돼지 다리 등등...

순오기 2007-10-27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나도 빵순이. 오늘 사 온 빵 아껴두고 있는데, 더 이상 못참겠다 심야라도 먹어야지!
에구~ 어제부터 커피도 안 마시려고 버텼는데, 이밤에 빵 한쪽과 먹는 커피맛~~~환상이겠죠!!

비로그인 2007-10-28 20:46   좋아요 0 | URL
지금쯤이면 그 빵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네요.
야밤에 먹는 음식이야말로 꿀맛이죠,살과 더불어...
 

예전에 제가 썼던 이미지에요.

어디에서 이 사진을 퍼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처음에는 작은 그림이 애처로워서 자세히 들여다 보질 않았어요.

그런데 나뭇가지 끝에 달린 물방울 속에 단풍잎들이 오밀 조밀 갇혀 있잖겠어요.

저 한 방울이 떨어지고 나면 가을은 그야말로 끝이나고

겨울이 올것 같은 아슬아슬 한 순간이에요.

 



이렇게 스산한 계절에는 뜨끈한 밥을 먹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겠죠?

저같이 뜨거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겐 식히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산후의 붓기를 빼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호박이 좋다니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호박을 이용해 영양밥을 해드시면

일석이조가 아닐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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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25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너무 예뻐요. +.+
밑에 사진 음식이 호박 영양밥(?)이라고 칭하나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꼴~깍.
나비님 잘 지내고 계시겠죠?

비로그인 2007-10-26 09:52   좋아요 0 | URL
저 이미지 때문에 저를 아주 어여쁜 아낙네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죠.
저 발랄한 아줌마인데 말예요.

순식간에 이름하나를 지어주셨네요.
음식은 아무렇게나 보이는대로 이름을 지어주면 되는거죠.
맛만 있으면 되는거니까요.
호박 영양밥을 같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순오기 2007-10-25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모에게 정말 좋은 음식이겠어요~~~나비님께 바치는 민서님의 마음!!

비로그인 2007-10-26 09:54   좋아요 0 | URL
산모에게 좋다는데 저는 호박이 너무 싫었어요.
출산후 호박물을 달인 것을 먹어야 한데서 코를 막고 먹었더니
입맛도 떨어지고 기운도 없어졌어요.
몸에 맞는 사람이 있나봐요.

나비님께 드리는 제 마음이자 여러분의 마음이 여기에 실리는 거에요.
우리 모두 그 분을 부르자구요.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