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ii.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릍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말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셜 맥루헌/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위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iv.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v.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케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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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틀(?) 사이에 [굴라쉬 브런치] 책으로 인한 땡스 투가 10개가 넘게 들어왔다!!!!>.<
한 페이퍼로 땡스투를 그렇게 많이 받기는 처음!!!!!!!!
현재 [굴라쉬 브런치]가 블로거 베스트셀러 종합 1위로 올라와 있던데 이 책의 인기가 실감난다!!
땡투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그분들 중 땡투했다고 말씀해주신㉢님의 땡투가 거의 1/3이었다는!!!^^

2. 어제 친구에게 주려고 했다가 KTX에서 잃어버린 [굴라쉬 브런치]에 나오는 문장 중 이런 문장이 있다.
"혹자는 여행을 가리켜 아예 병적인 상태라고까지 하더라."(p.74)
가벼운 여행이었지만 기차를 타고 내려가던 나도 병적인 상태였던거다. 아주 가벼운.
그러니 책을 잃어버리고 그냥 내린게지,,,ㅠㅠ

3. [굴라쉬 브런치]를 통해 알게된 카프카의 두 작품[석탄통에 걸터 앉다]와 [단식광대]를 읽어보고 싶은데 어느 작품집에 나오는지 아시는 분???부끄럽지만 내가 읽어본 카프카는 [변신]하나뿐이다.
[굴라쉬 브런치]의 윤미나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카프카의 작품중에서라는 말--나비) [석탄통에 걸터 앉다-The Bucket Rider]와 [단식광대-A Hunger Artist], 두 편이다. 일단 짧기 때문에 언제든지 거듭 읽을 수 있어서 좋아하고, 그 다음에는 행간마다 슬픔이 비비적대는 문장들이 마음을 할퀴어서 좋아한다. 슬픔의 끈질긴 점성이 도리 없이 매혹적이다. 웃음도 뛰어난 미학이지만 안타깝게도 찰나적이다. 오래 가는 것은 슬픔이다. 슬픔에 흠씬 젖었을 때 나는 인생 앞에 고분고분해진다. 땔감을 구걸하기 위해 텅 빈 석탄통에 올라타고 석탄 장수를 찾아가는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욕망을 충족시킬 방법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단식을 해야 했던 불운한 예술가. 모두 지극한 존재의 슬픔이 덕지덕지 들어붙은 인물들이다. 그들은 어둡고 축축한 갱도 같은 세계로 추방되었고 친구라곤 아득한 외로움뿐이다." -(p. 79)


4. 작가 윤미나는 번역작가이기도 한데 카프카의 위의 두 작품을 언급하면서 번역하는 그녀의 고충(?)을 내비치기도 하는데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나와 번역작품에 대한 생각이 비슷하다는 발견과 번역하는 그녀의 자세와 생각들을 알게 되는것도 숨은그림을 찾았을 때처럼 살짝 기쁘다.

"[석탄통에 걸터앉아]는 흔히 [양동이 기사]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나는 전자의 제목이 더 마음에 든다. 이 번역은 실비 제르맹의 책에서 가져온 것이다. 그러니 아마도 그 책의 역자인 김화영 선생님의 솜씨일 것이다. 나는 이렇게 품사를 초월하고(문장의 경우에는) 구조를 해체하는 번역을 좋아한다. 원뜻을 파괴하지 않는 기본을 지키되, 번역자의 개성이 드러나고 시적인 깊이까지 더해지는 번역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번역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번역은 고되고 피말리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살인적인 노동량에 시달리면서도 아직까지는 지긋지긋한 마음보다 기대감과 애틋함이 더 크다. 새로운 일감이 수중에 들어오면 미친 사람처럼 훠어이 훠어이 제 발로 조그마한 독방에 기어들어간다. 카프카에게 각혈이 그랬듯이, 이러한 자발적 감금은 "마음이 홀가분하게 하는" 구석이 있다. 언젠가 프리즌 브레이크할 날이 분명히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것은 짜릿한 담금질이다. (....중략) 삶에 감탄만 하는 사람은 아둔하고, 삶을 두려워하기만 하는 사람은 우울하다. 카프카의 삶은 짧고 국지적이었지만 그 어느 인생보다 강렬했다. 나는 그런 삶을 흠모한다. -(p. 79~80)


거의 주로 나는 삶을 감탄 하는 쪽이라 좀 아둔한 편인가보다.^^;;;;
어쨌거나 나는 그녀를 도리 없이 흠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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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3-1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고 있는 친구가 어제 문자메세지를 보내왔어요. 눈물 날 정도로 글을 잘 쓴다고 말이죠. ㅎㅎ
오늘 nabee님의 페이퍼도 참 좋으네요.
어제도 이 책을 누군가에게 선물했는데 어제는 땡스투 치니님께 했어요. ㅎㅎㅎㅎㅎ

2010-03-10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0-03-10 13:43   좋아요 0 | URL
저도 치니님께 땡투 했어요~.ㅎㅎㅎ
오늘은 다락방님께 저도 땡투할께요~~.ㅎㅎㅎ

이제 다락방님은 재벌2세를 물색해보셔야~~~3333=33=33

하늘바람 2010-03-10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이 책 궁금해졌어요

라로 2010-03-10 13:44   좋아요 0 | URL
저도 놀랐어요!!!!!이책 저에게 땡투하고 구입하세요~~~.(아~ 갈수록 뻔뻔~~ㅋㅋ)

이매지 2010-03-1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인기가 좋네요 ㅎㅎㅎ
쌓인 책들 좀 밀어내고 나면 어여 읽어봐야겠어요 :)

라로 2010-03-10 13:48   좋아요 0 | URL
좋은 책은 다들 귀신같이 알아보네요!!!!ㅎㅎ
이매지님도 이 책이 있으시군요!!!!이책 먼저 읽어보삼~.^^ 그렇게 안두꺼워요~사진 포함해서 270페이지정도~. 이매지님께 그정도야 가뿐한 양이죠?????ㅎㅎㅎㅎㅎ

치니 2010-03-10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시 나비언니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군요. 저는 이 책 리뷰 쓰고 땡투 2개 받았는데. ㅋㅋ
옮겨주신 저 두 꼭지, 저도 마음에 새겨지는 글이었어요. 물론 카프카의 책도 찾아봐야지 벼르고 있고요. :)
(이러다 누군가 카프카의 단편집을 페이퍼에 올려둔 분이, 이건 왠 때아닌 땡투 홍수?? 이러시는 거 아닐까 ㅋㅋ)

라로 2010-03-10 13:48   좋아요 0 | URL
치니양이 받은 땡투중 하나는 내꺼야~~~~ㅎㅎㅎㅎㅎㅎ
(그분도 때아닌 땡투 홍수 받았으면 좋겠다,,누군지,,ㅎㅎ)

2010-03-10 1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0 1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0-03-1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에게 새벽3시가 있다면 나비님께는 굴라쉬 브런치가 있어요.^^

라로 2010-03-11 14:10   좋아요 0 | URL
센스있는 마노아님의 댓글이라니!!^^

반딧불이 2010-03-10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양동이 기사>는 민음사판 <변신, 시골의사>에 실려 있어요.

라로 2010-03-11 14:10   좋아요 0 | URL
역쉬 반딧불이님은 언제나 든든해요~. 민음사판 찾아볼꼐요~.감사해요~.^^

꼬마별 2010-03-10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를 읽으니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무슨 내용인데 이럴까 싶고
새로운 책이라 호기심 생기네요.^^

라로 2010-03-11 14:1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책은 여행기이기는 하나 다른 여행기와는 다르게 자기만의 색이 분명하게 있어요.
지금 품으신 호기심으로 함 읽어보세요~.^^

꼬마별 2010-03-10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은 적당히 얇아 읽기 좋은데 카프카의 책까지 읽어야할 분위기네요 ㅎㅎ

라로 2010-03-11 14:13   좋아요 0 | URL
적당히 좋은 두께에요~.^^
저도 카프카를 읽고싶어요~.ㅎㅎㅎ
읽어보고 싶게 만든답니다.ㅎㅎㅎㅎ

네꼬 2010-03-10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알라딘 주민들, 보는 눈이!!!

라로 2010-03-11 14:13   좋아요 0 | URL
남다르죠!!!^^

꼬마별 2010-03-10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 여행에세이라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책이네요
이러니 더 궁금해지는데요
장바구니에 일단 담아둬야겠어요 ㅎㅎ

라로 2010-03-11 14:14   좋아요 0 | URL
소개글을 찾아보셨군요~.^^
읽어보시고 멋진 리뷰 써주세요~.^^

Kitty 2010-03-1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좋은가요? 여행서 좋아하는데 당장 보관함에 담아갑니다~~~ ^^

라로 2010-03-11 14:15   좋아요 0 | URL
키티님이닷~~~~.^^
오랫만에 반가와요~.^^
저는 넘 좋아요, 이 책이!!!!키티님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기억의집 2010-03-10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가윤미나씨는 나비님께 톡톡히 한 턱 내야할 거 같은데요.
전 이 책의 존재여부도 몰랐다가 나비님의 페이퍼보고 알았어요!!!
나비님이 이 책 퍼트리신 거 같아요^^
나비님께서 자꾸자꾸 올리시니 저도 이 책 궁금해 죽겠어요.게다가 저런 멋진 문장이 나온단 말이죠^^
휴, 진짜 책 안 사고 있는데...
제발 제 오른손 좀 말려주세요. 네!

라로 2010-03-11 14:16   좋아요 0 | URL
아이고, 기억의집님~.ㅎㅎㅎ
제가 윤미나 작가에게 한턱을 내야 하는게 아니고요????ㅎㅎㅎㅎ
제가 퍼트렸다시니 조그만 힘이라도 된것 같아 기뻐요~.^^
이 책에 이런 멋진 문장이 쌓였어요~.>.<
오른손은 말려드릴테니 왼손으로 지르세요~.ㅎㅎㅎㅎ

rainy 2010-03-11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고는, 어젯밤 내린 폭설 대란에 감사한다는 줄 알고,
가끔 어디 섬으로 놀러가고, 또 마침 폭설이 내리고, 난 그 섬에 갇히고, 갇혀서 돌아오지 못하고,
그런 나의 감춰진 로망이 떠올랐어 ^^

라로 2010-03-11 14:17   좋아요 0 | URL
그래서 눈을 그렇게 좋아하는거야??????????????????ㅎㅎㅎ
감춰진 로망이 실현되려면 먼저 어느 섬으로 떠나야겠네~.ㅎㅎㅎ
그런곳에 갇혀서 글이나 쓰셨으면 좋겠네요~. 레이니양~.^^

같은하늘 2010-03-12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나비님 때문에 지른 책이 몇 권인지 셀 수가 없답니다. ㅎㅎ
물론 땡스투 꼭 눌렀지요.ㅎㅎㅎ
아~~ 이제 그만~~~
오른손은 말려드릴테니 왼손으로 지르라고요?
전 왼손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라로 2010-03-15 17:48   좋아요 0 | URL
정말요????
저에게 땡투까지 하셨다니 넘 감사해요~.^^
그래도 이 책만은 꼭 읽어보시길~~~~.
맘에 드실거에요~.^^

2010-03-14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5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fiore 2010-03-1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에 감탄만 하는 사람은 아둔하고, 삶을 두려워하기만 하는 사람은 우울하다." 이 문장 너무 맘에 들어, 사고 싶어졌어요. ^^

라로 2010-03-15 17:51   좋아요 0 | URL
저도 그 문장 참 맘에 들었는데요~. 글쎄 이 책에는 그것처럼 멋진 문장들이 줄줄이에요!!!!
꼭 사서보시길 바랄꼐요~.^^

순오기 2010-03-17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읽었는데 내가 댓글을 안 남겼네요.ㅜㅜ
미식견문록 읽었으니 이것도 넘겨다 봐도 될려나~ ^^
 

아까 기차를 타고 오면서 읽었던 책에 너무 좋은 구절이 있어서 밑줄긋기를 하려고 가방을 찾아보니 없다!!!ㅜㅜ
바로 이 책인데 도대체 어디간거야!!!ㅠㅠ
내려갈때 읽으려고 가져간 책은 김수현의 [세월]이라는 수필집이었고
[열정을 기억하라]는 올라오면서 읽으려고 가져간건데(둘다 얇아서 왕복에 하나씩 읽으려고 계산--계획은 야무졌지만,,흑)!!
친구에게 주려고 가져간 [굴라쉬 브런치]를 옆에 앉은 아저씨에게 자랑했다가 놓고 내려서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올라올때도 책을 놓고 내렸나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우 속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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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3-10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저까지 안타까와집니다...

라로 2010-03-10 12:05   좋아요 0 | URL
ㅠㅠ 어제 밤에 맘을 많이 다독였더니 이젠 좀 참을만 합니다~.ㅎㅎㅎㅎㅎ

순오기 2010-03-10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가 아닌 어딘가를 KTX로 다녀왔나요?
아이고~ 아끼는 책을 두고 내리다니 아까비!ㅜㅜ
새학기라 금욜까지는 바쁘네요.
방과후학교 회의와 서류...아이들 중.고등학교 일까지...

라로 2010-03-10 12:07   좋아요 0 | URL
부산다녀왔어욧!!!!ㅎㅎㅎㅎ
두고 내린지도 모르고 내린거라 자책을 좀 덜해도 될까요????ㅠㅠ
언니가 넘 바쁘시니까~~~저도 앞으로 바빠요,,,지금 잠깐 짬이 났지만...헥헥헥

무스탕 2010-03-10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짜리 기차를 타신거에요 T_T

라로 2010-03-10 12:08   좋아요 0 | URL
부산내려갈땐 일반실이 없어서 특급을 타느라 3만 5천원정도 였고요
올라올땐 일반실이 딱 4개 남았다고 해서 2만 7천원정도 낸거 같아요~.흑흑흑

무스탕 2010-03-10 12:46   좋아요 0 | URL
거기에 책값을 더해보세요. 엉엉엉~~~

라로 2010-03-11 15:28   좋아요 0 | URL
아까 영수증 보니까 특실탄거 3만 오천원 정도가 아니라 3만 8천원 정도더라구요~. 엉엉엉

세실 2010-03-10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그래서 여행다닐땐 큰 가방이 필요해요. 몽땅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
아까워라...

라로 2010-03-10 12:08   좋아요 0 | URL
큰가방!!!!!맞아요!!!앞으로 기차를 탈때는 무조건 큰가방~명심할께요!!ㅠㅠ

bookJourney 2010-03-10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실물센터에 연락해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라로 2010-03-10 12:09   좋아요 0 | URL
이미 너무 늦은거 같아요,,,,지갑도 아닌 책이라...

치니 2010-03-1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앙, 언니, 이런이런.
하지만 그나마 지갑이나 뭐 더 골아픈 물건이 아니라 책이니 다행이지 싶어요, 저는. 책도 엄청 중요하긴 하지만 (아직 밑줄을 긋지 않은) 새 책이니 누군가 주운 사람이 재미나게 읽으면 되고, 다시 사면 되고. :)

라로 2010-03-10 12:10   좋아요 0 | URL
맞아맞아!!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내가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ㅋㅎㅎㅎ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3-1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저까지 슬퍼집니다;ㅠㅠ

라로 2010-03-10 12:10   좋아요 0 | URL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었어요~.ㅠㅠㅠ

L.SHIN 2010-03-10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고아가 되버린 책이라니...

라로 2010-03-10 12:11   좋아요 0 | URL
다른 분이 잘 입양을 하셨을거라 믿습니다. 둘 다 너무 좋은 책이라 그분들도 너무 기쁘셨을거에요~.ㅠㅠ

2010-03-10 1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3-10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0-03-11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이그 속쓰려.. 또 다른 책까지 또요??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즐독하면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자구요.ㅎㅎ

라로 2010-03-11 14:18   좋아요 0 | URL
으이그,,,그러니까요~.ㅠㅠㅠㅠㅠㅠ
어제 [굴라쉬 브런치]보냈는데 12일날 받으신다고 나오네요.
아마도 눈때문에 택배에 차질이 있는듯~.ㅎㅎㅎ

프레이야 2010-03-11 23:18   좋아요 0 | URL
어므낫, 고마워요, 나비님.
사실 읽고싶었어요.^^

비로그인 2010-03-1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쓰시는 걸 보면 아침에 출근할 때 자주 보는 고등학교 1-2학년 여학생 같이 발랄해요^^ 대체 nabee 님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으시길래 이리도 환타스틱하신지. 부러워집니다. ^^

요새 기운이 넘치시는 것같아서 참 보기 좋아요 !!

라로 2010-03-11 14:20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의 댓글이 환타스틱한걸요!!!!!
늙은 여자에게 고등학생 같다시니!!!!^^
제가 바람결님 믿고서 이렇게 기운이 넘치는거랍니다.ㅎㅎㅎ

같은하늘 2010-03-1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라진 책은 속 쓰리지만 어느분인가 나비님 덕분에 좋은 책을 보고있지 않을까요?
기부했다 생각해야지 어쩌겠어요. -.-;;;

라로 2010-03-15 17:51   좋아요 0 | URL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 누군가 그 책들을 읽고 리뷰까지 올려주시면 더 좋을텐데,,,ㅎㅎㅎㅎ
 

우리가족이 한국에 온지 어느 덧 5년이 다 되어간다. 이맘때쯤 왔으니까. 2년을 계획하고 온거라 가지고 온거라곤 옷가지와 책 몇권에 N군의 장난감이 다였다. 집도, 차도, 책도, 그릇들도, 피아노에, 가구도 다 놓고 왔다. 지금도 아주 가끔씩 시집갈때 장만한 잘 빠진 이튼 알렌의 펜슬 포스트 침대가 그립다. 그 침대는 지금 시어머님댁 남편이 사용하던 방에 놓여져 있다. 꽃무늬가 화사했던 암체어와 오토맨, 줄무늬의 소파,,,가장 그리운 건 검정색의 미끈하게 잘 빠진 내차,,,,찾아보면 어디 사진도 있을거다.

오늘도 아침 청소를 해야 하건만 내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애착이 안간다. 그러고보니 집도 학교에서 주고, 침대도 학교에서 준거, 책상도, 지금 내가 사용하는 이 노트북마저 다 학교에서 준거다. 내가 사용해도 되지만 내것은 아닌, 떠날때 다시 놓고 가야 하는,,,세탁기는 좋은 세탁기를 줘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냉장고는 넘 작은걸 줘서 남편 연구실로 옮겨놓고 친정 엄마가 큰 냉장고를 사주셔서 잘 쓰고 있다. 김치냉장고도 있는데 그건 교회분이 시어머니가 새로운 김치냉장고를 장만하신다며 쓰시던 걸 준거다. 아직까지 멀쩡하게 잘 사용한다. 그릇들도 다 얻어다 쓰거나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이라 통일감도 없고 제각각이다. 피아노도 아이들 피아노 선생님께 부탁해서 중고를 산거다.

피아노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이 좁은 집에 악기는 또 얼마나 많은지,,, 딸아이가 한국에 와서 처음 바이올린을 배울 때 사용하던 악기는 1/2사이즈, 거기다 3/4사이즈로 성장하더니 이제는 full size를 사용한다. 풀 사이즈만도 벌써 3개째다. 거기다 N군도 첼로를 배웠어서 N군의 첼로, 나도 N군 도와줍네 하면서 첼로 시작해서 내 첼로, 요즘 남편과 N군이 기타를 배우는지라 남편기타에 N군은 기타가 두대다. 하나는 클래식, 다른건 포크기타. 중학생이 되는 생일에는 일렉기타를 사달라고 하니 그거 사게되면 엠프사야하고,,,ㅠㅠ거기게 비하면 세발에 피지만 해든이의 악기도 만만찮다. 실로폰에 멜로디언에, 탬버린에, 트라이앵글,,,,,휴

한국에 나올때는 짐이 트렁크 8개 뿐이었는데 이제는 늘어난 짐들을 트렁크 8개에 절대 넣을 수 없다. 딸아이의 방에 있는 책만해도 그렇다. 20권정도 들고 온것 같은데 지금 아이의 방에 있는 책은 어름잡아도 400권은 넘는것 같다. 얼마 전에 한 국제학교에서 아이의 책을 팔라는 제안이 있었다. 농담처럼~. 좋은 책만 사준 나의 안목을 알아봤겠지만(헤헤) 돈을 더 쳐준다고 해도 절대 팔수 없다. 다 가지고 가야지. 내 책은 또 어떤가! 중고샵이 생긴 이후로 가장 무서운 속도로 늘어난게 바로 내 책들이다. 구매리스트를 보니 800권이 다 되어간다!!!정확하게 789권! 그러니 책이 책장위, 옷장위, 거실 바닥,,,,책들의 수난이 말이 아니다!! 이 좁은 집에 말이다!!ㅠㅠ 집이 왜 더 좁게 느껴지는가 했더니 4명이던 식구가 5명으로 늘었구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짐도 늘고 사람도 늘었다.

지금 내가 타고 다니는 차도 엄마가 사주신거다. 처음에 대전에 왔을 때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영어과외를 하게 되니까 버스로는 기동력이 떨어져 고민하고 있으려니 친정엄마가 아주 작은차를 과외용으로 사주셨다. 이제는 거의 4년을 타고 다니다보니 내 몸의 한 부분처럼 애착이 간다. 차가 작아서 이리저리 쏙쏙 잘 끼어들고 주차도 잘된다. 미국에선 후면 주차를 할 일이 없어서 많이 두려웠는데 얼마전 남편이 나더러 이젠 후면 주차 도사가 됐다며 과장된 칭찬도 해줬다.
아직까지는 관리를 잘 해줘서(카 센타에 정기적으로 간다) 얼마동안 더 타고 다닐 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떠나기 전날까지 지금까지처럼 잘 타고 다닐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어제 밤 남편과 조지클루니가 주연으로 나온 up in the air를 봤다.


영화는 정말 재밌었고 똑똑하면서 뭉클했다. 이 영화로 나는 안티 조지 클루니에서 조지 클루니빠가 된것 같다. 아니 어쩌면 요즘 조지 클루니의 영화만 주구장창 봤기 때문에 세뇌되었을 수도,,,,하지만 암튼 이 영화는 완전 소장감이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꽤 매력적이고 조지 클루니의 내면 연기도 좋고, 슬픈 영화지만,,,
영화에서 조지 클루니는동기부여(?)에 대한 강연도 하는데 늘 백팩을 테이블위에 놓고서 사람들에게 자질구레 한것부터 백에 담아보라고 한 뒤에 그 백이 불에 타면,,,이라고 말하거나 아니면 사람을 담아보라는 식으로 해서 관계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나는 클루니가 내미는 작은 백팩에 담고 싶은게 너무 많은거다!! 가지고 있는 책이 800권이 넘는데 그중에 뭘 골라 넣을 것이며, 악세사리(많진 않지만), 옷(책만큼 많다!!),화장품, 신발, 가방,,,,이런것에 생각이 미치자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다.
정리 정돈은 커녕 이고 살지도 못할 만큼 살림이 늘어났다.
언제 떠나갈지도 모르는데 이 많은 물건들을 다 가져갈 순 분명 없는데,,,가져가지 않더라도 이제 더이상의 소비는 자제해야 한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물건도 그렇고 2010년은 슬림하게 정리해보자.

결국 이것 저것 생각난 대로 적고 보니 결론은 정리 정돈을 잘 하고 살자인건가?ㅎㅎㅎ하지만 정리가 필요한 시기가 된것 같다. 지금까지 소비하면서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창조(?!ㅠㅠ)하면서 살아야겠다. 버릴건 버리면서 욕심내지 말고,,,검소하게 살아보자. 인간 관계도 숫자를 늘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란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 맺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모두에게 잘해주기란 힘든 일이다. [고등어를 금하노라]를 읽으면서 무릎을 쳤던 구절,,

공사가 분명하고 사람 사이의 관계가 차가운 독일인들에게 이런 단체 초대는 드문 일이다. (중략),,,그런 내가 같은 댄스 코스에 다닌다 뿐이지 나이대도 다르고 직업군도 각양각색인, 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닌 그들을 가끔씩 초대하는 이유를 궁금해하기에 솔직하게 대답해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바로 너희들이야. 암만 친한 친구라도 매주 만나지는 못하거든. 그렇게 자주 보는 사람들과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치기엔 인생이 좀 아깝다고 생각해." [고등어를 금하노라] - 임혜지, p73~74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관계맺기에 충실하던 임혜지씨.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영양가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인간관계도 내실을 기해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충실하자고. 알라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직/접 만나는 사람들은 내 가족이지만 인터넷에서 거의 매일 만나는 내 좋은 이웃인 알라딘 친구들과 진실한 교류를 맺고 싶다. 단체로 초대는 못하니까 가끔 이핑계 저핑계로 이벤트를 열긴 하지만 암튼 나 역시 임혜지씨처럼 그냥 댓글만 날리고 살기엔 인생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사람들 모두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도 없다. 그래서 즐찾도 줄였다. 충실할 수 있는 내 한계 내에서만 알고 지내려고.
2010년은 여러 방면으로 SLIM 해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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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2-18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조만간 한국을 떠나시나 봅니다. 또 가시면 새로운 삶이 있으시겠지만 옮기시더라도 자주 자주 글 남겨주세요..^^~

라로 2010-02-18 17:39   좋아요 0 | URL
글쎄요~. 아직 언제 떠날지는 몰라요~. 다만 떠날거라는건 알지요~.ㅎㅎㅎ
인터넷이 편한게 이런거죠~. 떠나더라도 흔적이 없는~ㅎㅎㅎ

로렌초의시종 2010-02-1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덕분에 맘에 드는 영화를 제대로 소개받았네요~~^^ 개봉하는 대로 모처럼 영화관에 가봐야겠어요. 예고편도 방금 찾아봤는데 역시 올해 가장 맘에 드는 영화 중 한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

라로 2010-02-18 17:39   좋아요 0 | URL
이 영화 맘에 드셨다니 저도 기뻐요~. 저역시 님덕분에 좋은 책 소개 많이 받고 있어서 늘 고마운걸요~.^^

비연 2010-02-1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영화도 보고 싶어지네요. 조지 클루니도 점점 나아지는 배우인 듯.
그나저나 나비님. 한국에 오래 안 계실 건가봐요..흑. 있는 동안 한번 뵐 수 있으려나.

라로 2010-02-18 17:40   좋아요 0 | URL
이 영화 꼭! 보세요~. 제가 이렇게 강하게 말씀드린적 없죠????ㅎㅎㅎ
있는 동안 꼭 만나뵙고 싶은 분이세요, 비연님은~.^^

perky 2010-02-1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시나보네요. 그럼 언젠간 저랑 만날 수도 있으려나요? ㅋㅋ
(하긴, 나비님은 LA 근방이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그래봤자 우리집에서 차로 다섯시간 밖에 안 걸리는 거, 까짓거..ㅋㅋ)

라로 2010-02-18 17:41   좋아요 0 | URL
까짓거 다섯시간!!!!ㅎㅎㅎㅎㅎㅎㅎ
미국으로 가게되면 꼭 님의 댁에 가서 채린이의 눈을 보면서 (손도 꼭 잡고서) "아줌마는 채린이가 되고 싶은 어른이야"라고 얘기해줄 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gimssim 2010-02-1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을 읽다보니 삶에의 정열이 팍팍 느껴집니다.
사진공부하고 있는데 사진의 매력은 '빼기'라는데 있어요.
사각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것 중에 이거 빼고, 저것 빼고...그래야 좋은 사진이 됩니다.
올해부턴 과감하게 옷, 살림살이, 책...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어요.
근데 이를 어째지요. 오전에 맘에 드는 그릇이 있길래 또 주문을 해버렸네요.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 ㅎㅎ

라로 2010-02-18 17:43   좋아요 0 | URL
역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 ㅎㅎ
전 중전님의 이런 반전 있는 글이 참 좋아요~.^^
올려주시는 포스팅이 다 따뜻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요~.(응? 버릇없다면 용서를~.^^;;;)
저도 올해는 많이 '빼는' 한해가 되어야 해요!!!ㅎㅎㅎ
그런데 어떤 그릇을 주문하셨을까 궁금~.(저도 그릇에 관심 있걸랑요~. 관심 없는게 뭐냐~~퍽)

덕수맘 2010-02-18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저두 대전에 살고있는데 반갑습니다..^^*왠지 멋지신 분일듯 싶어요...아무 우연히 옆을 지났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세상이 생각보다 좁더라구여..오늘하루도 잘보내시고요

라로 2010-02-18 17:44   좋아요 0 | URL
우와~~~저도 넘 반가와요!!!!!!ㅎㅎㅎ
세상이 정말 좁다는 것을 요즘 절감하며 살아요~.
대전에서는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알라딘에서는 자주 뵙도록해요~.^^

루체오페르 2010-02-1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화 재밌더군요. 그런데 마지막이 좀 슬펐습니다. 저렇게 살아왔던 그가 결심하고 때쳐리고 그녀에게 달려갔을때의 상황과 그후 그녀의 말,멍~한 그의 모습,조지 클루니 안습;;ㅜㅜ 결국 다시 원점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멤버쉽 카드를 받고 기장과 대화할때의 대사들이나 퇴직에 대해서나 여러가지로 느낄점 많은 영화였습니다.^^

라로 2010-02-18 17:46   좋아요 0 | URL
이 영화 보셨군요!!!!정말 쓸쓸한 영화죠!!!!조지클루니의 그녀,,,그래도 외모는 정말 멋지지 않았어요????틀루니와도 잘 어울리고,,,클루니가 그랬데요,,,1998년 제니퍼 로페즈 이후로 가장 잘 맞는 여배우라고요~.ㅎㅎㅎ
뒷모습이 정말 아찔했어요!!ㅋㅋ

하늘바람 2010-02-1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스톡이 부족했던 제겐 님을 많이 알려준 페이퍼네요^^
저도 올해 이사가야할것같아서 정리가 필요하네요

라로 2010-02-18 17:47   좋아요 0 | URL
님도 이사가실지 모르군요~. 이사간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착찹하잖아요??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저도 차근 차근 정리를 해야해요,,,말만 하지 말고,,ㅎㅎㅎ

2010-02-19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8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0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9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2-1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덩달아 차분해지는 페이퍼네요.
슬림하게 사는 2010년~ 나도 동참해야 될 거 같아요.^^

라로 2010-02-19 07:56   좋아요 0 | URL
차분한가요???ㅎㅎ
그냥 갑자기 책상 옆에, 아래에 쌓여 있는 책을 보니까 책이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주절거린거에요,,,ㅎㅎ
언니도 슬림 2010 프로젝트에 동참하신다니 기대되는걸요!!!!
그 슬림에 몸매도 슬림하게 하는게 포함되어 있는디~쿨럭ㅎㅎㅎㅎㅎ

순오기 2010-02-19 15:34   좋아요 0 | URL
나는 몸매 슬림이 가장 절실한 문제일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보다 10 정도 높게 나와 등급 B를 맞아 우울했다오.ㅜㅜ

라로 2010-02-19 16:01   좋아요 0 | URL
우울하실만 해요!!!!!우리 슬림 2010을 외치며 실행하자구요!!!!ㅎㅎㅎㅎ

치니 2010-02-1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지클루니는 빠다 냄새가 넘 심하다 싶어 별론데, 영화 보면 진짜 바뀌려나? ㅎ 백팩에만 들어가는 정도로 지금 당장 챙기라면, 뭐가 있을까 덕분에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저는 언니랑 반대로 뭐든지 휙휙 잘 버리는 습성 때문에 가끔 소중한 것도 아무렇게나 처리해서 원성을 듣곤 해요. -_-; 그래도 집이 뭔가 휑 해야 맘이 편하지 꽉 차면 답답해서 못 살겠는 지라 이사할 때마다 엄청나게 버린다능. ㅋㅋ
만약 떠날 때 책이 처치곤란이시라면, 저는 따님의 책을 국제학교 말고 책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데 비용이 없는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게 어떨까 하는 오지랖 생각이 드네요.

라로 2010-02-19 16:00   좋아요 0 | URL
빠다냄새!!ㅎㅎㅎㅎ
난 생각해보니까 그 빠다냄새에다가 내 남편보다 더 멋있잖아 그래서 미워했던거 같아~.ㅎㅎㅎㅎㅎ
치니씨는 우리 남편과 넘 비슷하다. 뭔가 휑해야 맘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이거든,,,그 사람을 위해서도 비워야해~.ㅠㅠ
책은 처치곤란은 아니야~.ㅎㅎㅎ
딸아이 책도 아이들이 아직 읽고 있으니까, 더구나 N군은 누나책 1/50도 읽지 않았어서 아직 처분할 마음은 없는데 괜히 어딘가 가야하게되면 어쩌나 혼자 생각하며 혼자말처럼 쓴 글이야,,ㅎㅎㅎ
하지만 자기 말대로 필요한곳에 보내주는게 가장 좋은 생각이다!! 땡큐~.

같은하늘 2010-02-25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영화는 모르겠고 저도 <고등어를 금하노라>를 읽으면서 같은곳에 줄을 팍팍 그었답니다.^^

라로 2010-02-26 18:35   좋아요 0 | URL
고등어를 금하노라 정말 밑줄 그을 부분이 많지 않았나요!!!!!>.<
 

Julie & Julia페이퍼를 올리며 다시 보니까 생각나는 것 하나.


남편과 함께 Julie & Julia를 보는데 극중 쥴리가 남편과 다투는 부분이 나온다.
쥴리의 남편은 집을 나가 안들어 오고, (쥴리는 남편에게 전화로 메시지를 남기지만)
쥴리의 남편은 쥴리가 그녀의 블로그에 써 놓은 글을 보면서 다시 쥴리에게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고(그랬겠지)
쥴리는 쥴리아 찰드를 생각하면서 늦은 밤이지만 뭔가를 만들려고 장을 보러 나갔다 돌아오는데 집앞에서 남편과 마주친다.
집을 나간 뒤 아무것도 안먹었는 남편은(그랬겠지) 장을 보고 온 쥴리에게
"What's for dinner?"라고 한다.
그리곤 둘이 웃으면서 팔장을 끼고 남편은 쥴리의 장바구니를 들어주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짧지만 사랑스런 장면이다.
노라 에프런의 영화엔 늘 그런 장면이 등장한다.
암튼
그 장면을 보면서 남편(영화보면서 말 잘 안하는 남편, 평상시도 말 없는 남편)이
그런다.
"우리도 싸우고 나서 저렇게 간단한 한마디로 화해하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영화니까 그게 가능한거야,,,,싸웠는데 저녁이 뭐냐고 물어보면 더 화나거든 그러니까 시도할 생각 하지마,,,"라고.

하지만 한번은 그렇게 쉽게 화해해 줘야지라고 혼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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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2-17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나비님의 마지막 대사에서 공감되는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라로 2010-02-18 09:33   좋아요 0 | URL
헤헤헤, 여자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텐데,,엘신님은 외계인이잖아요??(헤헤,,,아침부터 싱거운 나비~ㅎㅎㅎ)

L.SHIN 2010-02-18 11:42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러니까, 보편적인 부분에서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라는 거요.^^

라로 2010-02-18 12:12   좋아요 0 | URL
알아요~. 말씀하신거,,,ㅎㅎㅎ그냥 엘신님께 농담하면서 친한척 하고 싶었어요~.^^*

L.SHIN 2010-02-19 12:39   좋아요 0 | URL
ㅎㅎㅎ

순오기 2010-02-1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2
남자들은 그게 가능해도 여자들의 감정곡선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걸 그들은 모르죠.이럴 땐 그냥 산사춘이나 마셔야 될까?ㅋㅋㅋ
오늘 하모니 보면서 실컷 울고 왔어요. 가끔은 이렇게 눈물을 펑펑 쏟으며 정화를 해야 돼요.^^

라로 2010-02-18 09:34   좋아요 0 | URL
산사춘이나 마셔야 될까~.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하모니보면서 펑펑 울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ㅠㅠ
부모님이 옆에 계시니까 말이죠~.훌쩍
산사춘 마시며 눈물 펑펑 쏟으며 정화되고 싶어요!!!!!!!!!(절규)

2010-02-17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8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2-17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슬며시 웃음이 지어지는 글입니다.^^

ps : 그러고보니 나비님 얼마전에 잠깐 잠수하셨을때, 눈건강이 안좋아서 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라로 2010-02-18 09:37   좋아요 0 | URL
눈은 많이 좋아졌어요,,,안약도 넣고 한동안 컴퓨터를 멀리 했더니 그런건지 아니면 제 노화가 더뎌지고 있는건지~.ㅎㅎㅎㅎ
그런걸 다 기억하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비연 2010-02-1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라로 2010-02-18 09:37   좋아요 0 | URL
헤헤

꿈꾸는섬 2010-02-1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화해가 이렇게 싶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흰 얼마전 일주일 동안 말 안하고 각방 썼어요. 물론 지금은 화해했지만요.ㅎㅎㅎ

라로 2010-02-18 09:47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저도 남편과 다투는게 제일 싫어요~. 쿨해지기 힘들더라구요~.ㅎㅎㅎ

산사춘 2010-02-18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동감~ 저도 "What's for dinner?" 보고 혼자 대답했어요. "닭쵸!"라고... ㅎㅎㅎㅎㅎ

라로 2010-02-18 10:11   좋아요 0 | URL
닭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프레이야 2010-02-1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이 영화 보셨군요.
저도 참 재밌게 봤어요. 줄리의 남편은 좀 짜증나던걸요.ㅋ
메릴 스트립 너무 귀엽게 나왔어요. 영화 속 그 남편이랑요.
먼저 집 나가놓고 저 한 마디로 얼렁뚱땅이라니..저도 못 참아요, 못 참아.

라로 2010-02-18 17:47   좋아요 0 | URL
네~ 봤어요!!
제가 어찌 메릴스트립이 나오는데다 노라 에프런의 영화를 안볼수 있겠어요!!!!ㅎㅎㅎ

비로그인 2010-02-18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근래에 쥴리&쥴리아, 드링킹, fantastic Mr. Fox 봤어요!!
<쥴리&쥴리아>에서 1년동안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한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더군요. 한번 해볼만 하겠지요?

몸도 마음도 컨디션이 그저그래요. 주말엔 쉬면서 월요일까지 몸을 만들도록?? 노력하려구요. ㅎㅎ

라로 2010-02-19 07:58   좋아요 0 | URL
드링킹?????그건 뭐에요????난 못봤는데????궁금하다.
1년동안 목표를 정해놓고 저도 뭔가에 도전하고 싶어요!!
요즘 그 궁리하는라 남편과도 얘기를 해보는데 제가 뭘할 수 있을까요!!!ㅠㅠ

새로 시작하시게 될 직장이 원할하게 움직여주지 않았나요????
암튼 월요일까지 음주 삼가시고 몸 만드셔요!!!ㅎㅎ

비로그인 2010-02-19 14:49   좋아요 0 | URL
ㅎㅎ 카테고리를 구분해서 썼어야 했는데, 캐롤라인 냅의 <드링킹>이요..
원활한 월요일의 음주를 위해서 그전까지 조신하게 있어야 하는거겠지요? 내일이 약간 고비입니다만.. (요새 사람들이 제 얼굴을 보면 술이 땡기는겐지..)

라로 2010-02-20 03:51   좋아요 0 | URL
월요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오늘을 잘 극복하셔야 월요일이 순조롭습니다.ㅎㅎㅎㅎㅎ
몸 잘 만들어 오시리라 기대할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