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하고 <스트리트 댄스>를 보고 지금 들어왔다.
해든이가 왔다 갔다 정신을 빼서 영화는 제대로 못봤다.ㅠㅠ
마지막 장면엔 응가를 하러 가고 싶다고 하더니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화장실 옆 조그만 연못
옆으로 가더니 구경하더라는,,;;;뭥미????

해든이가 태아일때부터 책을 읽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내가 읽고 싶은 책만 읽었다.
해든이가 태어나서도 동화책을 읽어줬어야 했는데 내가 읽고 싶은 책만 읽었다.
가끔 책을 읽어주기도 하지만 어떻게 된게 내가 읽어주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앉아서 나는 내 책을 읽고 해든이는 해든이책(자기 스스로 그렇지 말하는)을 읽는(?)다.

지금 생각 나는 거지만 해든이가 돌이 지났을때 김열규 교수님의 책
<노년의 즐거움>을 무척 좋아했다. 언젠가 페이퍼에서도 말한바 있지만
이 책의 겉표지를 보면서 "노란 할아버지", "분홍 할아버지", "보라 할아버지", "밤색 할머니", "오렌지 할아버지", "그린 할아버지"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표지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색을 말하길 좋아했다. 그러고는 책을 읽는 척 하면서 페이지를 곧잘 넘겼다.

또 우리 거실에 있는 책장 맨 밑칸에 있는 내 영어교재 보기를 좋아했다. 학생들에게 가르칠때 사용하던 영어교재가 책장 한칸을 다 차지하는데(생각난 김에 치워야지,,;;;)그 책을 (교재라 사이즈가 무척 크다) 하나하나 다 꺼내서 뒤적이고는 옆에다 쌓아놓고 그 위에 올라갔다 미끄러져 넘어진적도 있다.;;;

그리곤 지금 소파에 누워서 내가 예전에 아메리칸 헤리티지란 수업을 들을 때 사용했던 <Fulfilling the Founding>을 뒤적거리고 있다. 이 책도 해든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책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파란색 바탕에 일센트 짜리 사진이 커다랗게 있는 책이다.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표지의 이미지가 없네,,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들고 앉아서 뭘 보는지 모르지만 책장 넘기는 걸 즐겨한다. 책장에 꽂으려고 하니 "해든이 책"이라며 얼른 뺐는다.

딸아이를 뺀 아들들의 독서지도는 실패한 듯 싶다.OTL
지금 이시간 딸아이는 일기를 쓰고 있고 N군은 만화책을 보고 있고, 해든인 Fulfilling the Founding을 보고 있다.

이 순간이, 이 때가 지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이 스친다.
그러면서도 무기력하게 독서 지도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먼 훗날 어느날 갑자기 읽지도 못하는 영어책을 들고서 "해든이 책"이라고 말하던 녀석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는 가슴을 치며 후회 할지, 희미한 미소를 지을지 모르지만,,,
세월이 간다는게 갑자기 서글퍼진다.

해든이가 좋아할 만한 동화책을 골라서 녀석과 함께 침대로 가서
녀석이 잠들때까지 읽어주자.
아마 3~4권이면 될것같다.
오늘밤은 녀석이 좋아하는 <go away monster>와 알라딘 서평활동을 했을 때 받았던 <guess what I am>, 그리고 사진과 그림이 멋지게 어울러진 <구름나라>.

세월이 흐르고도, 나이가 들고도 후회하지 않도록 책을 읽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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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라>를 읽어주기 전에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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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2010-06-19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가장 훌륭한 독서지도를 지금 나비님이 하고 계신 거 같아요. 아이가 언제든 손을 뻗으면 알록달록한 책이 닿은 공간, 활자를 좋아해 언제나 무언가를 읽고 있는 가족의 모습. 해든이도 책을 읽는 것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런 호흡 같은 거라고 여기며 자라게 될 거예요.
해든이보다 조금 어린 저희 아들에게도 독서 지도라는 걸 제대로 못하면서, 제가 여기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게 우습지만, 가끔 맘먹고 독서 지도 라는 걸 해봐도 늘 제가 원하는 방향과 내용으로 이해하고 따라오는 것 같진 않아요. 그래도 좋지 않겠어요? 저 하고 싶은대로 책 읽는 것도.

라로 2010-06-20 22:28   좋아요 0 | URL
그럴까요????애쉬님같은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일단 맘 놓겠습니다~.^^ 책 읽는게 자연스런 호흡처럼 느낄 수 있게 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그렇게 되는데 제가 일조했다면 더 바랄거 없을것 같아요,,,엄마로서~^^
호흡처럼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좀더 노력해볼께요~.^^

2010-06-19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0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0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0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6-19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걸 '본대로 배운대로' 한대요.
늘 책을 읽는 엄마 아빠를 보고 자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독서하지 않나요?
또 성장기에 독서를 안하는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독서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믿어요.^^

라로 2010-06-20 22:31   좋아요 0 | URL
그거 제일 무서워요,,,ㅠㅠ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걸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거요,,,ㅠㅠ
이번 6월엔 고작 한권 읽고 있는거 아세요???ㅠㅠ
바쁘기도 하지만 책 읽는 진도가 왜 이리 안나가는지,,,

꿈꾸는섬 2010-06-19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나라>는 우리 현준이도 참 좋아하는 책이에요.^^

라로 2010-06-20 22:31   좋아요 0 | URL
현수는요????현수도 책 많이 좋아하죠?

비로그인 2010-06-19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어주시는 Nabee 님 참 좋아보입니다.

어릴때 책과 가까이 하면 나이가 들어도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 하게 마련인 듯 해요.
함께 책을 고르는 안목도 높아지는 것 같고요.

그나저나 <구름나라> 까지 읽고 잤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 ㅎ

라로 2010-06-20 22:32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구름나라 좋아하는데 많이 피곤했던지 스르륵 잠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어주는데 잠이 드는 아이를 보면 왜 더 사랑스러울까요?
"이제 부터 내 시간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까요????ㅎㅎㅎ
 

예전에, 그러니까 아마 한 2월이나 1월? 기억은 잘 안난다.
암튼  휘모리님의 서재에서 를 보고 주문하고 싶었으나
고작 페이퍼백인것이(물론 칼라사진이 많은 책이라 편집이나 그런게 그렇게 후지지 않았겠지만 가끔 외국서적 칼라판 페이퍼백을 사보면 중간 페이지가 잘 떨어지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했어서,,)
 가격이 32,500원 → 29,250원(10%할인)라서 마냥 보관함에 넣어 놓기만 했는데
이번에 월북에서 17,800원 → 16,020원(10%할인)으로 가격도 외국서적과 비교했을때 저렴하게 나왔고 아직 실물을 보진 못했지만 딸아이의 말대로 한국책은 외장을 멋지게 만드니까 편집도 더 괜찮을듯한 생각이 든다.

 이왕 말이 나왔지만 책에 조예가 깊은 딸아이의 말에 의하면
"외국책은 내용에 충실하고 두꺼운 책도 가벼운 반면 한국책은 너무 좋은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외모가 멋지지만 얇은 책도 무겁다" 란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벼룩시장에서 외국서적을 80권정도 사왔을때 그 책을 나 혼자 거뜬(?)하게 들었던듯~
한국책 80권이면 절대 못든다.
암튼 이 책 편집자의 추천에도 나온 책이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찜해놓고 있었다구,,ㅎㅎ

그런데 이제는 외국책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해서 구매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중고샵에 나온 걸 사면 더 저렴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를 선뜻 못하고 있다는,,
그리고 올해는 SLIM2010을 외치고 있는 처지라 꼭 필요한 책이 아니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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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6-17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43, 총 67383 방문
슬림 2010~~~ 꿋꿋하게 버티시길!^^

라로 2010-06-17 23:53   좋아요 0 | URL
꿋꿋하게~~~~ㅎ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6-17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왼쪽 상단에 있는 오늘의 추천도서인거 보고 어제 저도 보관함에 담아뒀답니다.
마음에 들것 같아서요.^^

라로 2010-06-17 23:54   좋아요 0 | URL
저도 마음에 들것 같아요~.서점가서 함 실물을 보려고요~.^^

2010-06-17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7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8 0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6-1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림 2010~~~ 과연 언제까지? ㅎㅎ

라로 2010-06-17 23:56   좋아요 0 | URL
2010년이 끝날때까지,,,ㅎㅎㅎㅎ

2010-06-17 1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17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제목으로 붙인 문장은 지금 읽고 있는 장영희선생님의 1주기 유고집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에 나온 글이다.
[숨겨놓은 눈물을 찾으세요]라는 단문을 읽다가 내 안에 숨겨진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바람에 더 이상 이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장영희선생님이 오래 전에 미국에서 만났던 킹 부인과 있었던 일화이다.
킹 부인이 한국 고아를 입양해 사회복지소에서 아이를 데려오는 날인데 푸른 눈의 엄마를 처음 상면하는 자리에서 한국말을 해줄 수 있다면 아이의 충격이 훨씬 덜할거란 배려로 장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장 선생님이 킹 부인의 집에 갔다.
그곳에서 입양된 한국아이(제이슨)를 기다리는데

사회복지소 직원이 데리고 온 아이는 심한 뇌성마비로 몸을 전혀 가누지 못하고 한쪽 눈까지 먼, 중증의 장애를 가진 아이였다.
아이를 받아 안고 한참 동안 아이를 내려다보던 킹 부인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나는 당황했다. 아이의 상태로 보아 그녀가 실망한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가 제이슨을 보듬으며 하는 말은 나를 놀라게 했다.
"정말 예쁘군요. 이렇게 예쁜 아기가 어떻게 내 아이가 되었을까요? 내가 운이 너무 좋지요?" p. 52

거의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킹부인과 제이슨을 만난 장선생님이 킹부인에게 처음 제이슨을 보고 우는 모습에 당황했다고 말하자 킹부인이 대답했다.

"제이슨이 지금도 늘 나를 울게 만들지요. 어제도 포크를 여러번 떨어뜨리면서도 혼자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서 울었답니다. 저는 눈물은 사랑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이슨은 제게 사랑을 가르쳐줍니다." p. 52


킹부인의 말처럼 사랑이란 결국 아주 쉽고 단순한 감정-불쌍하고 약한 자를 보고 눈물 흘릴 줄 아는 마음-에서 시작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래 전 나훈아는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고 노래했겠지만 , 어쩌면 눈물은 사랑의 씨앗인지도 모른다. p. 53

어제 아침 남편을 졸라서 교회를 가는 대신 우리는 교외로 나가기로 했다.
언젠가 친정 부모님이 오셨을 때 갔었던 '마곡사'가 좋았어서 그리 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해든이 옷 찾아 입혀야 하고, 나도 준비해야 하고, 다 컸지만 다른 아이들도 챙겨야 하고..등등
그런 와중에 해든이가 우리방 침대에서 방방 뛰면서 내 혼을 빼놓는거다.
막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데 남편이 해든이를 번쩍 안아 올리면서
"너는 행복 꾸러미구나!(You are a bundle of happiness.) 너를 꼭 짜면 행복이 나오겠다.(If i squeeze you happiness comes out!)"라는 말을 하는 거다.
소리 지르려다 뻘쭘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그 말에 전염되어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마곡사 다녀와서 다들 너무 덥고, 많이 걸어서 지치고, 내가 해야하는 숙제도 있고(요즘 배우는) 해서 분주했는데 남편과 딸아이는 티셔츠 디자인을 한다고 분주하고,,,
그래서 잠깐 알라딘에 들어왔더니 마음산책 이벤트를 한다는 페이퍼를 발견, 요네하라 마리여사의 책을 받을 지도 모른다는 흥분에 잠시 눈이 멀어 사진찍고 페이퍼 쓰고,,거까진 좋았는데 마음산책 네이버 블로그에 먼댓글 연결하는걸 몰라서 한참을 헤매고(선착순이라고 하니 마음은 더 급하고),,,완전 머리뚜껑 열리기 일보직전인데
그사이 티셔츠 디자인을 다 마친 남편이 이제 애들 재우고 자자고,,,
엄마, 아빠가 다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그 사이 해든이 녀석은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신을 빼고,,,
남편이 해든이에게 이빨닦고 세수하자고 하는데도 말 안듣고 누나가 사용하던 긴 붓을 들고 흔들고,,,
붓으로 눈을 찌를지도 모른다는 겁도 들면서 갑자기 해든이에게 짜증이 확 밀려오는거다.
그래서 "너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라고 말하면서 엉덩이 때리는 흉내를 (아니 흉내를 내는 척 하면서 때렸,,;;) 냈더니 남편이 "왜 애한테 화풀이를 하니?"란다.
맞다. 아이에게 화풀이 한거다. 이벤트에 참여하겠다는 열망으로,,,,언제부터 이벤트에 목숨걸었다고,,ㅠㅠ

그리고 나서 해든이 재우고 샤워하고 장영희선생님의 책을 읽은거다.
정상적인 아이를 주셨는데도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마음 한켠에 "저 녀석만 없었더라면,,,"이라는 죄스런 생각을 잠깐이라도 한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죄책감이 들어 눈물을 펑펑 쏟아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장선생님의 [숨겨놓은 눈물을 찾으세요]라는 글이 더 마음에 와닿았는지도 모른다.
이 글을 쓰면서 내가 운이 좋기는 커녕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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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7 0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9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0-06-07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를 번쩍 들어올리며 행복 꾸러미라고 말해줄 수 있는 아빠라니! nabee님, 정말 축복받으신거 맞아요!

라로 2010-06-09 01:53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촛점은 남편에게로~.ㅎㅎㅎ
하긴 그 남편이 없었다면 저 세아이들이 태어나지 못햇겠죠!!

향기로운이끼 2010-06-0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큼이나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라로 2010-06-09 01: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노아 2010-06-0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의 표현이 이 아침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어요. 이 책을 주문하고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다른 책들이 준비가 덜 되어서 배송이 오래 걸리네요. 해든이 얼마나 컸는지 궁금해요. 천사 사진 가끔 부탁해요~

라로 2010-06-09 01:56   좋아요 0 | URL
마침 오늘 사진 올렸어요~.ㅎㅎㅎ
장영희 선생님의 저 책도 참 좋아요~.
그분의 유고집인데도 새삼 살아계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뒤에 육성 CD도 들어있는데 일부러 안듣고 있어요,,,아끼고 싶어서,,,ㅎㅎㅎ

2010-06-07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9 0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6-0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바빠서 못 읽었는데~~ 이런 감동스러운 페이퍼라니!
이주의 페이퍼로 추천해요.^^

셋 키우기 장난아니지만, 세째 키우면서 엄마도 많은 걸 배워가지요.
나도 어찌나 힘들었던지 '내가 죄가 많아 세째를 낳았구나' 생각했던 적이 여러번이었지만
"세째를 낳은 건 내게 축복이었다"는 고백은 그보다 백배쯤 더 많이 했어요.^^
눈물의 정화, 축복을 발견한 나비님에게 사랑을~~~~~~

라로 2010-06-09 02:01   좋아요 0 | URL
언니의 추천 덕분에 추천수가 엄청 나네요!!!ㅎㅎ
세째를 두신 언니가 제 심정을 잘 알아주시네요!!!!!
"세째를 낳은 건 내게 축복이었다",,,저도 백배 천배 더 할께요~.
늘 현명하신 언니의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것도 축복이에요!!^^

2010-06-07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9 0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0-06-07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든이는 행복이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아이에요. 동네마다 다 퍼주어도 언제나 행복을 퐁퐁 뿜어내는..
오동통 해든의 엉덩이까지는 무리고 조금 더 큰 모습을 보여주실때가 됐습니다 :)

라로 2010-06-09 02:0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위에 마노아님도 사진 올려달라셨는데,,,
두분의 주문이 제게 통했나봐요~.ㅎㅎ
저 좀전에 사진 올렸답니다.
해든이 예뻐라 해주셔서 감사드려요~.훌쩍

blanca 2010-06-0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는 행복꾸러미구나. 너를 짜면 행복이 나오겠다. 이건 흡사 시인데요? 이런 말을 해주는 아빠라니. 그런데 nabee님 옆지기분이 혹시 외국분이세요?

아...저도 낮에 소리지르고 밤에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런답니다. 해든이....제가 며칠 전에 알라딘 서재에서 이 이름을 들은 기억이 나서 어떻게 이런 이쁜 이름을 지었을까, 잠시 생각했었는데 바로 nabee님의 해든이였군요.

라로 2010-06-09 02:07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도 힘드실거에요,,,
늦둥이인 세째도 힘들지만 첫아이도 힘들더라구요.
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세째는 어떻거라는 생각이라도 있지만 말이에요,,,
블랑카님도 기운내시고요,,,우리 서로에게 늘 격려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루체오페르 2010-06-0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동이 물씬 느껴지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라로 2010-06-09 02: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늘 방문해주셔서 댓글 달아주시니 감동~.^^

자하(紫霞) 2010-06-08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글 읽고 결혼해서 아이는 한 번 낳아서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라로 2010-06-09 02:08   좋아요 0 | URL
진짜요?????와~~~~
결혼은 안해도 아이는 낳아서 키워봐야 한다는 생각 해요!!!저는~.ㅎㅎㅎ
베리베리님 홧팅!!!!

같은하늘 2010-06-14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멋지세요.
우리집도 그래요. 항상 소리지르고 악역은 제가해요.ㅜㅜ
 



딸아이와 남편은 티셔츠를 만들고 있고 큰아들은 일기를 쓰고 있고 막내 아들은 누나와 아빠가
티셔츠에 디자인하면 색칠하는 것을 보고 있는 동안 잠깐 알라딘에 들어왔다가
마음산책 이벤트가 있다는 페이퍼를 보고 급분주하게 사진찍고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마음이 조급한 관계로 신선하고 발랄하고 재기넘치는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책꽂이에 꽃혀있는 대로 급촬영해서 올립니다.^^;;

평소 마음산책의 책을 자주 사보는 편이긴하지만 요네하라 마리여사와 고종석씨의 책 덕분에
마음산책을 더 어여뻐라 하고 있습니다.
여기 찍힌 마음산책의 책보다 더 많은 마음산책의 책들이 책꽂이 여기저기에 꽂혀있는데
제가 찍은 이 부분은 우리집 거실 가운데 있는 책꽂이로서 그 맞으편에는 소파가 놓여있어
소파에 앉으면 이 책꽂이가 정면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이 책들이 꽂혀있는 칸은 맨 위에서 두번째 칸으로 서있을때나 앚아 있을 때나
눈이 제일 먼저 가는 부분이랍니다.
그만큼 제가 요네하라 마리 여사와 고종석씨의 책을 가장 가까운곳에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대부분의 시간을 거실에서 보내는 1人인지라...)
시간은 정확히 2010년 6월 6일 9시 24분입니다.

참! 거실 책꽂이라 책위에 책을 얹어 놓지는 않는 편인데 이벤트 사진을 찍으면서
황인숙씨의 일일일락을 살짝 얹어 놓았습니다.^^;;
저 책을 통해서 황인숙씨를 만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그녀의 책을 사모으고 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군요!!

알라딘이 아닌 다른 곳의 이벤트에 처음 참여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당첨이 된다면 요네하라 마리 <발명 마니아> 를 받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국내에 출간된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책을 다 소장하게 되거든요~.^^

마음산책 블로그 오픈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자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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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6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6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체오페르 2010-06-0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도움은 안되겠지만요.^^;

라로 2010-06-07 04:31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것도 큰 응원인걸요!!!!ㅎㅎ
마음산책 관계자가 제 페이퍼 보러 왔을 때 댓글이 많이 달려있는걸 본다면
당첨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마노아 2010-06-0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음산책 매니아십니다. 저도 요네하라 마리와 고종석 씨 책이 유독 좋았어요.^^

라로 2010-06-07 04:34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매니아라고 해도 뭐 과히 과장된 말은 아닌것 같아요,,,,
이 페이퍼 올리고 책장을 둘러보니 마음산책 책들이 꽤 되더라고요,,ㅎㅎㅎ
아까 이 페이퍼 올릴땐 [선착순]이라는 글을 하이드님 페이퍼에서 읽은듯해서
정신없이 올릴 생각에 다른 책들을 찾아서 올리지 못한게 아쉽다는~.^^;;;
알라딘에서 이벤트 신청하신 분들 다 당첨됐으면 좋겠어요~~~.ㅎㅎㅎ

순오기 2010-06-07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갖고 있는 게 세 권 뿐이고, 읽은 책은 네 권 뿐이라 참여하기가 뻘줌해서 패쓰~
하지만, 마노아님과 나비님을 응원합니다!^^

라로 2010-06-07 06:22   좋아요 0 | URL
언니도 참여하세요!!
이벤트는 많이 참여할수록 신나잖아요?
저는 요네하리 마라의 책을 한권 공짜로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속성으로 참가했어요~.ㅎㅎㅎㅎㅎ
하룻밤 자고 나니 이딴짓을 왜 했나 싶지만,,,
평상시도 알라디너 이벤트 말고는 잘 참여하지 않으면서 말이지요,,,
한비야이벤트에도 참여했을때(강연회)도 얼마나 난리를 쳤었는지 언니도 아시죠???ㅎㅎㅎ
저는 왜 뭐든지 조용히 못하는지,,,ㅠㅠ

프레이야 2010-06-07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산책의 책이 저렇게 많군요.
저것들 중 나비님이 제게 보내주신 책 두권이 보여요. 와락~ㅎㅎ

라로 2010-06-09 02:09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님이 보내주신 <그저 좋은 사람>도 문학동네 꺼네요!!!!ㅎㅎ
그 책은 제 침대 옆에 있는 책꽂이에 있다는~.^^;;;
진짜로 와락하게 만나야 하는데~~~.ㅎㅎㅎㅎㅎㅎ

비로그인 2010-06-0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나시다!
전 달랑 3권 있는데...
나비님~~안냐세요?
순오기님 서재타고 날아왔어요.
응원하는 코너인가 봐요~ㅋㅋ
저두 응원하겠습니다.^^

라로 2010-06-09 02:10   좋아요 0 | URL
와~
저도 마기님을 다른 분들의 서재에서 뵌것 같아요~.
마기님 반가와요~.^^
저도 마기님 서재에 방문할께요~.^^
응원 감사드려요~.^^

얼그레이효과 2010-06-07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산책이 최근에 영화감독들 인터뷰집을 많이 낸 그 출판사 맞죠? 집에 찾아보니 몇 권 있던데. 억 이벤트 일찍 참여할 것을..ㅡ.ㅜ

라로 2010-06-09 02:12   좋아요 0 | URL
아직도 늦지 않은것 같아요~.
선착순 50명이라고 했지만 이미 50명은 넘은것 같은데
기간이 6월 14일까지에요,,,아마도 선착순 아닐듯요~.
얼그레이효과님의 멋진 글로 함 도전해보심이????????
 

1. 나는 어제 내 생애 첫 투표를 했다.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첫투표권이 나왔을때부터 타국생활을 했던터라 투표행사를 할 수 없었고
한국에 와서는 재외국민이 되어 돌아왔기에 투표참여를 할 수 없었다.(재외국민도 국민인데 왜 투표권이 안나오는건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국적을 바꾼것도 아닌데,,,)
하지만 몇 주 전에 영주권 포기를 했더니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나왔다.
목욕재계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을 정갈히(?)하고서 얌전히 내 생애 첫번째 투표권을 행사하고 왔다.

뉴스를 검색해보니 "2일 오전 11시쯤 울산시 중구 병영 2동 4투표소에서 이 모(20) 씨가 자신의 기표 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선관위에 적발됐다. 이 씨는 자신의 생애 첫 투표를 기념해 휴대폰 촬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는데
나는 기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짓은 하지 않았고 단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투표하고 왔다.

2. 일도 많았지만 몸도 많이 아팠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너무 높아지고 백혈구 수치도 높아지고,,,등등 몸이 갑자기 이상해져서 현재도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내 생각에 이젠 많이 좋아진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고지혈증이라는건 아닌데 담당의사는 고지혈증일 가능성이 있으니 치료를 한다고 한거다. 아뭏든 한때 심장이 벌렁거리고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는데 아마도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N군의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텃밭을 분양해줘서 열심히 가꾸고 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상추를 너무 많이 심어서 한동안 상추를 매일 뜯어다가 동네분들에게 나눠드렸는데 상추는 쑥쑥 자라는데 더이상 상추를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없어서 두포기만 남기고 다 솎아냈다. 상추를 뽑아낸 자리에 허브를 심었다. 베이즐, 오레가노, 파슬리, 딜, 민트를 심었다. 상추와 함께 심었던  파, 토마토, 오이, 가지, 고추(종류대로)는 아직 열매를 맺진 않았지만 싱그럽게 잘 자라고 있다.
아침마다 N군 데려다 주고 차 트렁크에서 고무장화로 갈아신고 텃밭 둘러보고 물주는게 낙이 되었다. 어제는 잡초들을 뽑아주면서 내가 이렇게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좀 놀랐다는.
텃밭 덕분에 집에 있는 화분들도 더 잘 가꾸게 되는것 같다. 그전에는 무관심(남편이 주로 돌봤으니까)했는데 요즘은 물도 내가 주고 녀석들에게 인사말도 건넨다.

4. 올 한해는 책을 안사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결심을 했었기에 예년과 비교해 볼때 현저하게 책구매가 줄었다. 알라딘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구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더라는,,,ㅎㅎ
브론테님에게 땡투하고 구매한   이 창래의 <The Surrendered>를 읽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의 작품이라 기대가 너무 크다는. 이제 시작했으니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자.

5. 엘신님께   도리스 레싱의 <런던 스케치>를 보내드리겠다고 했는데 빌려간 사람에게서 아직도 받지 못했다. 내가 빌려준것도 아니다. 내가 집에 없을 때 우리집에 와서 딸아이와 남편에게 빌려간다고 나에게 말해달라고 하면서 빌려간거다. 더구나 그녀가 우리집에 온 이유는 그녀의 아들이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게 되어 딸아이에게 말하기 코치를 받으러 왔던건데,,,빌려간지 벌써 몇달짼지,,,내일은 돌려달라고 말해봐야겠다.(엘신님 말만 꺼내놓고 미안해요,,,하지만 꼭 보내드릴께요~.기다려주세요~~~~^^;;)

6. 5월도 다 지나갔다. 내 머리속에는 5월이면 듣고 싶어지는 음악들이 참 많은데 올 5월엔 노래 한곡 제대로 듣지 못했다. 몸이 아픈것보다 그게 더 슬프더라는...벌써 6월이다. 투표도 끝나고 이젠 결과만 남았는데 다행히 결과는 지켜볼만 한듯. 앙드레 말로가 1937년 발표한 <희망, L’Espoir >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말로 자신이 일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해서 영화화 되기도 했던,,,, 행동 속에서 끝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생생하게 그려졌던.... 그리고 전편을 통해 에스파냐의 민중, 나아가 인류 전체의 희망이 면면히 흐르던,,,,선거가 끝나고 개표를 기다리는 지금,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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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6-03 0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오랜만의 컴백인데 몸이 많이 안 좋았군요.
아무래도 나를 못 만나서 그런 거 아닐까?ㅋㅋ
벌써 6월이에요, 날 잡아봐요~ ^^

2010-06-03 1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0-06-03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아프셨군요. 이런....이젠 건강해 지신거죠? 다행^*^
텃밭 열심히 가꾸시는 모습 보니 나비님이? 하는 의구심도 생기지만 스트레스 해소에는 특효라 생각되옵니다. 호호호~~
남은 상추 던져주시징!!!

라로 2010-06-03 10:48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엔 건강해진거 같은데 의사쌤은 여전히 걱정???ㅎㅎㅎ
저도 제가 텃밭을 열심히 가꾸는 여인이 될지 몰랐답니다!!!더구나 이 바쁜 와중에 말이지요~.ㅎㅎㅎ
상추는 물건너 갔구요~ㅎㅎㅎ(다 뽑아버리고 고작 두포기라,,ㅎㅎ)
나중에 고추나 토마토 열리면 그때 던져드릴께요,,,주소 알고 있으니까~~찡긋

세실 2010-06-03 13:32   좋아요 0 | URL
꺅^*^ 기대 기대^*^
전 청주에 텃밭이 있음에도 나몰라 하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저 팔 궁리만 하고 있으니 시부모님이 한심해 하실듯! 아직 주시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ㅎ

치니 2010-06-0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지혈증이 뭔지 몰라 검색해봤는데,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요. 원인이라는 비만, 술, 당뇨병 다 언니랑 별 상관 없어보이는데.
아니길 바라구, 스트레스였다믄, 맘 편히 잡숫고 잘 다스려 갈 수 있길...서울 언제 오셔요?!

2010-06-03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3 1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3 1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3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04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nada 2010-06-03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애 첫 투표.. 말만 들어도 감동적입니다.
장하셔요.^^
고,고,고지혈증 가능성이라니! 놀라셨겠어요.
텃밭에 가꾸신 채소 많이 드세요.
상추는 정말 솎아도 솎아도 무섭게 올라오죠?
전 무슨 마른 오징어 뜯듯이, 바구니에 쌓아 놓고 일하면서 막 씹어 먹는다는..
제가 무슨 말이나 암소가 된 기분이에요.-.-
글타고 버리기는 아깝공.. 텃밭 욕심도 너무 과하게 부리면 안 되겠더라구요.

라로 2010-06-04 08:53   좋아요 0 | URL
생의 첫 투표,,정말 특별한 느낌이었어요!!!
장하다고 해주시니 또 어깨가 으쓱,,,한다는,,ㅎㅎㅎㅎㅎㅎ
텃밭 채소 당분간 구경 못하구요,,(다 솎아내서리,,ㅠㅠ)
정말 상추때문에 맘고생 쫌 했더니 내년에 또 텃밭에 뭐심게 되면 그땐 정말 잘 할거 같아요~.ㅋㅋㅋ
요즘 사람들은 거져 주는것도 별로 반가와 하지 않는다는,,ㅎㅎㅎ
뭐든 욕심은 금물이에요,,ㅎㅎㅎ
근데 성격상 뭐든 적당히가 안돼니,,,ㅠㅠ
고지혈증증상이 있다고 해서 쫌 놀라긴 했지만 제가 워낙 건강체질이라 일시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의사쌤이 더 걱정을 했던듯,,,암튼
꽃양배추님도 아프지 마시고 말이나 암소같든 말든 야채 많이 드세요~~.ㅎㅎ(근데 상추 많이 먹음 졸리잖아요??작업에 방해가 될지 모르니 넘 많이 드시진 마세요~.^^)

마노아 2010-06-0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내 안 보여서 걱정했어요. 아팠던 거로군요.ㅜ.ㅜ
텃밭을 가꾸는 사뿐사뿐 나비님 모습 상상해 보니 제 마음이 가벼워져요.
몸튼튼 마음 튼튼이에요.^^

라로 2010-06-04 08:54   좋아요 0 | URL
좀 아팠는데 아프고 나니 알라딘의 소중함이 더 깊게 다가오드라구요,,ㅎㅎㅎ
기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라고나 할까???ㅎㅎ
암튼 마노아님은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평소 보여주시던 모습 늘 보여주시길 바래요~.^^
텃밭이 몸튼튼 마음튼튼에 도음이 될것 같아요~.^^

무스탕 2010-06-0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이 텃밭을 가꾸니 꽃이 더욱 잘 여물었을테지요 ^^
아프시면 으짜요.. 이제 흙의 기운이랑 햇님의 기운 잔뜩 받으셨으니 아프지 마세요~

라로 2010-06-04 08:56   좋아요 0 | URL
ㅎㅎㅎ잘 자라고 있긴 한데 제가 가꿔서가 아니라 비료,,쿨럭ㅎㅎㅎㅎ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무스탕님도 한때 아프셨잖아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말씀대로 텃밭이 건강에도 좋은것 같아요!!텃밭 적극 추천!!

루체오페르 2010-06-03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생애 첫 투표란 것만 보고 엇,나비님 20세였던가? 그랬습니다.ㅎㅎ
건강하셔야 합니다.꼭이요.

라로 2010-06-04 08:57   좋아요 0 | URL
루체오페르님!!저도 넘 반가와요~.^^
ㅎㅎㅎ20세라면 좋겠어요~엉엉엉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쓸께요~.^^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10-06-03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아프셨군요. 고지혈증.
저의 시모도 고지혈증이라고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많이 움직여야한다고 하는데...지금은 어떠세요?

라로 2010-06-04 08:59   좋아요 0 | URL
고지혈증은 아니고요,,,고지혈증 증상이 보여서(그말이 그말인가요???ㅎㅎㅎ)
고지혈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뇨~.ㅎㅎㅎㅎ
하긴 제가 지난 겨울부터 좀 안움직였어요,,,ㅠㅠ
약을 계속 먹고 있어요,,,담주에 가서 다시 검사 받아야 하는데 좋아진것 같아요..ㅎㅎ

같은하늘 2010-06-0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애 첫투표를 하셨다니 감회가 새로우셨겠어요. 너무 오랫동안 안보이셔서 그저 바쁜거라 생각하고 싶었는데 몸이 안 좋으셨군요. 이제는 건강하신거죠? 나비님이 가꾸시는 텃밭은 열매가 더욱 많이 열릴듯 해요. 왜? 나비니까...ㅋㅋ

라로 2010-06-04 09:01   좋아요 0 | URL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이 나이에 생애 첫 투표를 행사하다니!!
더구나 결과도 100%만족은 하지 않지만 국민의 의사가 잘 반영된 투표라 나름 뿌듯하기까지 하네요~.^^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담에 후애님 오심 그때 우리 만나요~.ㅎㅎ

비연 2010-06-04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셨더거군요..아. 이제 많이 좋아지신거죠? 몸 아플 땐 정말 뭘 할 수가 없지요...
계속 관리 잘 하시고요. 건강하셔야 해요!^^
투표 결과는 100% 흡족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좀 좋아진 투표였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라로 2010-06-06 02:18   좋아요 0 | URL
투표 결과는 말씀하신대로 저도 같은 느낌이었어요~.
비연님도 요즘 뜸하신것 같던데 건강하시고 포스팅 자주 기대할께요~.^^
네이버나 알라딘이나 성실한 비연님의 포스팅을 늘 기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