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성찰의 출발점은 다음과 같다.
집에 있는 구석, 방안의 벽구석은 어떤 것이나,
우리들이 스스로를 응집시켜 웅크리고 드러앉고 싶은 구석진 공간은 어떤 것이나,
우리들의 상상력에 대해서는 하나의 고독,
즉 하나의 방의 배아, 하나의 집의 배아가 된다.
 

<공간의 시학> - 가스통 바슐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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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9-07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한글인데도 무슨 말인지...)

라로 2007-09-07 17:35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올렸어요~~~~ㅎㅎ
번역이 넘 어렵게 된것 같드라고요,,,
민서님이 저번에 궁금해 하셨잖아요,
왜 제 남편이 왜 바닥을 주로 그리는지,,,
기억나시죠????
제가 그 말을 했더니 찾아준 구절중 하나인데
영어로 된거랑 쫌 의미 전달이 그래요,,,ㅎㅎ
그래도 번여된게 나을거 같아서 올렸더만...ㅎㅎ
진짜 번역가도 중요해요...민음사에서 나온건데
1990년에 출판됐네요.
영어로 번역된것도 원제인 프랑스판을 번역한 것일거니까,,,,

비로그인 2007-09-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신기해요. 바탕에 색이 칠해져요.
어떻게 하신거죠?
색 예쁘네요.

라로 2007-09-07 17:39   좋아요 0 | URL
어느바탕요????글상자 바탕요????
아님 글자바탕요????ㅎㅎㅎ
저거 완전 실수에요!!ㅋㅋ
님이 글상자 자주 사용하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깔끔하게 글상자에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안해봐서 어떻게 하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
저렇게 된거에요.ㅎㅎ
고치고 싶었는데 또 안고쳐지는거에요...>.<
짧은 글이라 다시 쓰면 됐는데
아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딸아이 레슨갔다오고
제 레슨 했더니 넘 피곤해서
다 귀찮지 뭐에요.
그래서 에이, 몰라~
이러면서 걍 두고 낮잠 잤어요.히히
자고 일어나서 아이들이 각자 할일을 하니까
서재에 들어왔는데,,,,에이고머니나~라며
놀랐다죠!!!!
민서님 여기서 노시다 가실 줄 알았으면
깔끔하게 고쳐놀껄...ㅋㅋ

비로그인 2007-09-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쓰니 더 쓰고 싶어지네요.

라로 2007-09-07 17: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비로그인 2007-09-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리 재밌지요?

라로 2007-09-07 17:41   좋아요 0 | URL
저두 재밌어요,,,,
민서님은 제가 언젠가 그랬죠???
재밌는 분이라고,,,ㅎㅎㅎ

비로그인 2007-09-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에 저 친구랑 만나요?부럽죠?

라로 2007-09-07 17:43   좋아요 0 | URL
흥, 부러워요~.
전 연락되는 친구도 없어요.ㅠㅠ
한국에 온지 이제 3년째가 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연락도 안하고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제가 나쁜거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비로그인 2007-09-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은 없는데 무지 비싼 곳으로 간답니다.

라로 2007-09-07 17:43   좋아요 0 | URL
맛있는 곳이면 더 좋을텐데,,,어디에요????
일산인가요???
지난번 분당가보니 분당 좋던디~~~^^;;;

비로그인 2007-09-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가 낸데요.

라로 2007-09-07 17:48   좋아요 0 | URL
와 좋겠어요~~~~.
저도 9월 17저 서울가요,,,,진료차...
예약 시간이 11시인데 서울이라 늦은 점심을
함꼐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아니면 님이 서울로 오실 수 있으면 그렇게 늦지 않을 수도...
우리 함 계획해 볼까요????
생일 오찬 제가 대접하고 싶은데요~~~~.^^;;;;

비로그인 2007-09-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딸이 저희 딸을 좋아하거든요.

라로 2007-09-07 17:48   좋아요 0 | URL
그렇다고 친구분이 점심을 사시나요????ㅎㅎ

비로그인 2007-09-07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르쉐가 훨씬 맛있는데..

라로 2007-09-07 17:50   좋아요 0 | URL
여긴 마르쉐가 없어요.
일산에 있지요????
전 그래서 마르쉐에 안가봤어요,,,,
17일에 마르쉐에 갈까요????

비로그인 2007-09-07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놀만큼 놀았어요.
이만 총총...

라로 2007-09-07 17:51   좋아요 0 | URL
저도 재밌었어요~~~~.^^
제가 원래 따라쟁이 이거든요~~~~~.
저두 언제 따라해불꺼에요,,,,놀고 싶을때...ㅎㅎ
바이바이

비로그인 2007-09-08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채팅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저녁 기도를 하고서(남편은 일본 답사중)
거실을 치우는데 부엌에 딸아이 방에 있던
홈매트 전기훈증 살충기가 있는거다.
딸아이에게 이게 왜 나와있니?라며
가서 켜놓으라고 하니까
아이가 그런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의 입이 삐둘어져서 안물어요."

어떻게 아니? 그랬더니
책에서 읽었단다.
음,,,,그러니,,,(모기만한 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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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레슨 끝나고
집에 오는 시간은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많이 막히길래 막연히 영화나 보자고 했는데
상영관이 5개밖에 안 되는 곳에서
그 많은 개봉 영화를 뿌리치고
초속 5cm가 상영하고 있었다.
마침 시작하는 시간도 딱 맞아떨어져
딸아이와 함께 봤다.

한마디로 넘 좋았다. 근데 넘 짧아서 아쉬웠다.
특별히 벚꽃초!!
짧은 만화영화에서 그렇게 긴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안달하게까지 하다니....
한없이 퍼붓는 눈 때문에
꼼짝않는 기차에 갇혀 울지 않을 거라 말하는 타카키군의 소리에
내 애간장이 다 타더라는....
이런 여운을 남기는
만화 영화가 과연 몇개나 될까?
잠자거나 버려지거나 죽었을 것 같던
내 감수성이 마구마구 자라면서
초속 5cm로 벚꽃잎을 흩뿌리고 있었다.
다시 소녀가 되었었던 거 같다. 흠흠

암튼,
더구나 주옥같은 대사들....
특별히 벚꽃나무 아래에서 두 사람이 키스를 할 때
타카키군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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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아이의 레슨이 있어서 교수님이 머무시는 호텔을 가는데
지름길(거리상으론 절대 지름길이 아니지만 신호등이 없는 한적한 길이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일요일 오후라 한적하니 길은 쨩 좋았다.
그런데 한가하던 길이 갑자기 막히는것 같았다.
그러더니만 급기야 정체까지~.ㅡ.ㅡ*
정차를 하고서 백미러로 뒤를 보니
용달차가 내 뒤로 천천히 오고 있었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 차는 아주 천천히 접근하고 있었다.
그래서 궁금한 나머지 좀 더 자세히 봤는데
아니 이게 어떻게 된거얍!!!!
그 운전자는 책을 읽으며 운전을 하느라
그렇게 천천히 오고 있었던거다.
세상에나!!!!!!
운전하며 전화하는 사람, TV보는 사람은 봤지만
책읽는 사람은 첨 본다.
기네스에 올라야 하지않을까????아님 말구...
그나 저나 그 아저씨가 보는 책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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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온 2007-02-12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디오 북이 좀 더 활성화 되어서, 운전하면서도 책을 '들을 수 ' 있으면 좋겠다, 는 생각은 많이 했더랬는데..... 책을 읽으면서 운전을 하다닛. 저같은 초보 운전자는 그 분의 놀라운 경지가 부럽네요. 물론, 별 일은 없으셨겠죠...?
 

롯데시네마에서 8시 15분에 상영한 '살롯의 거미줄'을 보고








좀 전에 집에 왔다.
영화는 책을 기반으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좀 더 따뜻한 것을 기대했는데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해야 할지,
딱 그만큼이라 해야 할지....

영화 '베이브'와 비교해 독창성에 차이가 별반 없어서 



그랬는지,,,,솔직히 그냥 그랬다.
하지만 영상과 효과는 훌륭했다.

아이들은 참 좋아했다.
특히나 H양은 그 책을 여러 번 읽었기에
영화에 푹 빠져든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H양이 하는 말

"거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책을 읽었을 땐 그렇지 않았니? 라고 물으니
책보다 영화가 그런 생각을 더 굳혔단다.
음,,, 그렇구나.
엄마는 영화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냐고 묻는다.
난,,,약속을 더 잘지키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내 대답이 오히려 초등수준이다.켁

영화를 보고 집으로 오는 길은
장애물 경주에 참가한 것 같았다.
질주하는 택시들과 거침없이 끼어드는
자동차들을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
난 그럴 때마다 늘 같은 욕을 한다.
"어유, 미X넘들!!"
난폭운전을 하는 건 언제나 남자라는 전제가 결코 틀리지 않으리라는....

어쨌건 아이들을 태우고 할 소리가 아니었지만
혼자 운전할 때 하던 버릇을 어쩌랴...
뒤에서 얌전히 앉아있던 N군이 그런다.
N군----->"엄마는 가르치는 아이들 앞에서도 욕을 해요?"

나------->"응??? 아,,,,아니."뜨끔

옆에 있던 H양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H양------>"엄마가 나쁜 아저씨들에게 그렇게 부르지 말고파인애플들이라고 하면 어때요?"

나------>"아유, 이 파인애플들!!! 이렇게????넘 심심하다...ㅋㅋㅋ"

N군------->"아유, 이 깻잎들아!!!!이렇게 하면 어때요?"

나와 H양------>"하하하, 깻잎들아~~~.정말 웃기다."

참고로 이 껫잎들이라고 한 것은 영화 <허브>에서 나온 거다.
"깻잎들아 식탁에 올라가 있지 않고 왜 여기 와서 설치냐???"라는 대사였던 것 같다~.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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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2-09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깻잎들아' 괜찮네요.

라로 2007-02-0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모닝~ hnine님?
참 어떻게 발음을 해요? 흐나인? 에이치 나인? 언제부터 여쭤보고 싶었는데...^^;;;
영어는 아니고,,,어느나라 언어죠????유럽냄새가 나는데...
특이하고 짧아서 기억에 쏙 들어오는 닉이면서 지적으로 보이는 닉이에요~.
님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요~.^^;;

깻잎들아~, 된장들아~도 괜찮은것 같아요. 김치들아는~~발음에 'ㅁ'이 들어가면
뒷글자와 연결이 빠르지 않아서 좀 그렇고,,,,
첫글자에 ㄲ이나 ㄷ처럼 쎈소리, 된소리들이 와야 욕지꺼리같아요.ㅋㄷㅋㄷ
저는 '미X넘'말고는 욕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요~
어느날 영화를 보고 영화에 나오는 욕을 혼자 흉내내서 해봤는데
속이 후련한거있죠!@@
순수하지 못해요, 제가. 끙

아영엄마 2007-02-09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년에 한 두 차례 시아버님 차를 얻어 탈 때가 있는데 아이들이 뒤에 있는데도 습관적으로 십원짜리 욕을 무시로 해대시는지라 '애들 앞인데 욕은 조금 자제해 주시면 좋은데..' 싶어서..제가 민망해지곤 해요. 시아버님께 "깻잎들아~~"을 가르쳐드리는 좀 어렵겠죠? (^^)>

라로 2007-02-1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아버님께 깻잎들아는 정말 그렇겠네요~.^^;;;
하지만 아버님이 십원짜리 욕보다 깻잎들아라고 하시면 왠지 귀여우실듯...
참! 반가와요~.벙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