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토를 동반했던 아이들의 이름모를 병이 호전되어 한시름 놓자마자
N군이 뇌진탕을 일으켰다.
코를 심하게 다쳤지만 지금은 노르스름한 색이
이마와 코 주변에 남아있다.
조만간 그 옅은 색들도 없어질 듯.
정신이 빠져나갔던 날들이었다.
엎친데 덮친격이란게 이런걸거다.
2. 안좋은 일이 생길 수록 행사는 더 기쁘게 치루자는
나의 철학에 의해서 우린 이번 크리스마스를
여느 크리스마스보다 더 잘 보냈다.
N군의 말대로 Best Christmas Ever!!
3.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내려고
몇분들께 주소까지 물어보는 극성을 떨었건만
아이들이 아프면서 시작된 난리 덕분에(!)
카드를 만들지도 못하고 우체국에서 파는
연하장에다 보냈다.
그것도 우체국에 서서 날림으로다...
내 카드를 받으신분들이나 아직 받지 않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받으신 분들은 받아서,,,
받지 않으신 분들은 곧 받으실테니까...ㅜ
4. 나의 성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책선물과 카드를 보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크리스마스가 더 특별해 졌다.
누군지 밝히지 말라고 하셔서 밝히지 않겠다.
5.아이들은 어제 방학을 했고 오늘부터 생활계획표대로
생활하려고 하는데 첫날부터 일이 꼬인다.
6.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목소리가 이상한게
다시 감기가 왔나보다.
콧물이 줄줄 흐른다.
이젠 내차례인가 보다,,,그래도 이게 낫다.
7.레슨 갔다 돌아오니 알라딘에서 책이 와있다.
왠 책? 하면서 보니
지난번 멜기세덱님 이벤트에 참가해 받은 책이다.
친절한 멜기세덱님께서 이벤트에 당첨된 책 이외에 시집까지 보내주셨다.
감사합니다, 멜기세덱님.
첫째, 책을 보내주셔서
둘째, 다시 알라딘에 들어올 기운을 주셔서
8.100명정도 되는 청중에게 해야 할 말을 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