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드로잉 노트 : 플라워 - 드로잉 & 컬러링북 힐링 드로잉 노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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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나에게 힐링을 위한 선물로 요즘 컬러링북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요..저도 어느새 구매한 컬리링북과 또

선물로 받은 책,,이렇게 여러권의 컬러링북을 가지고 있는데요,,그중에서도 저는 재미있게 다가왔고 제 수준에 맞았던 책은

요 책의 시리즈인 전작인 <힐링 드로잉 노트- 만나라>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힐링 드로잉 노트- 만나라>에 이어 [ 힐링 드로잉 노트 - 플라워 ]가 나왔네요,,

저는 단순히 색칠을 하는 책보다는 이렇게 드로링을 하고 또 그 위에 컬러를 입히는 책이 저에게 더 맞더라구요

그럼 간단하게 [힐링 드로잉 노트 - 플라워 ]를 소개해 볼까요?


플라워 패턴만큼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 많이 사랑받는 아이템이 있을까요?

왠지 꽃을 바라보면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온갖 상념들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행복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이 책속에는 플라워 드로잉 & 컬러링이 함께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나는 꽃그림을 잘 못그려 하시는 분들도 기초부터

책을 따라 드로링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 식이라서 별 어려움을 못 느끼실것 같아요

책의 처음부분에는 편안하게 손을 움직여 마음껏 선을 그어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밑그림 선을 따라 깔끔한 스트로크를 연습할 수 있기도 하구요,,모든 꽃에 있는 일정의 규칙에 따라 꽃을 그려볼수도 있어요

,그런다음 왼쪽 보기와 같은 순서로 반복해서 그려 볼수 있는 난이도로 올라갑니다,


단순한 소품을 밑그림에 따라 그려보고 또 그위에 색연필로 컬러링을 해 주는 것도 있어요

우선 밑그림을 따라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고 또 크기가 작은 아기자기한 그림이라서 별 어려움이 없어 컬러링을 할수 있는

연습이 되는 순서인것 같아요

 

 

 

 

▼↓▼↓▼↓▼↓▼

요렇게,,,

 

 

 

 

▼↓▼↓▼↓▼↓▼

요렇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요,,앞에서 수많은 연습을 하셨다면 뒤쪽에는 좀더 복잡하고 어려운 컬러링이 나오는데요

순수하게 컬러링을 위한 페이지가 있어요

이렇게 복잡한 그림이 나오면 우선 겁부터 먹기 쉽고 무슨 색상을 칠할지 은근 고민이 되어요

저자는 조언을 해 줘요,,,여러가지 색상을 많이 칠할려고 하지 말고 색깔을 4~6가지 정도 정한다음 컬러링을 할 곳에 점을 찍어 표시를 한다음 그 후에 한가지씩 차례대로 컬러링을 하면 된다고요,,,

 

저도 도전해 봅니다,~~~~고고

조언에 따라 너무 많은 색상을 가지고 칠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가지씩 도전중이예요,,

어렵지 않아요,,재미있는것 같아요,,

플라워의 힘일까요? 플라워를 따라 그리고 색칠을 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집중도 되고 마음에 편안하고 즐거워지는것 같아요,,

풍경이 있는 컬러링북을 색칠할때는 힘이 들었는데 플라워는 즐겁네요 ㅎㅎ


요즘 제가 할일도 많고 건강도 별로 좋지 못해서 좀 마음이 복잡했는데요,,,이책을 따라 드로링을 하고 컬러링을 하는

 그 순간만큼은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게 되네요,,

이래서 다들 컬러링북을 하나봐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 책에서 페이지를 잘라내 액자에 넣어 집 안을 장식하거나,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드로잉 카드로도 활용하면 좋다고 되어 있는데,,,책의 사이즈가 정말 액자에 넣기에 딱 알맞게 나온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활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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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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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그동안 띄엄띄엄 한편씩 읽었었던 셜록홈즈 시리즈를 마음잡고 9권까지 모두 읽은 기억이 있다.

출간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최고의 스테디셀러 셜록 홈즈 시리즈를 다 읽고 났을때의 그 뿌듯함이라니,,,,그리고 이번에는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이다,,,,

프랑스에서 뤼팽이 탄생하기까지 그 탄생배경을 이미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이상하게 읽을 기회가 없어서 아직 21권이나 되는 시리즈를 단 한권도 읽어보지 못한 나,,,,이번 기회에 전집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과연 추리로 범인을 잡아내는 홈즈 이야기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도둑질을 해 가는 괴도의 이야기 중 어느것이 더 잼나게 다가올런지,,,자 그럼 1권 부터 고고 ~~


아르센 뤼팽 전집 시리즈 1인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에는 총 9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대서양 횡단 여객선 <프로방스호>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괴도 뤼팽이 이 여객선 일등석에 탑승해 있고 그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주어진 속에서 뤼팽을 찾아내라! 에 모두 수사하지만 벌건 대낮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복도에서 선실로 들어와 숨겨둔 값나가는 보석을 골라내 훔쳐간다던지 하면서 경찰은 속수무책이고 뤼팽이 프로방스로를 좌지우지 하는 상황에서 ,,,아르센 뤼팽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체포담은 꽤 놀라웁다,,아니! 왜? 스스로 체포되지?? 하는 의문이 ,,단편 2인 <2 감옥에 갇힌 아르센 뤼팽>에서 의문이 풀린다..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카오른 남작에게 미리 도둑질 예고장을 보내는 뤼팽의 편지,,그리고 결국 영리한 방법으로 도둑질에 성공하고,,,이어 < 3 아르센 뤼팽, 탈옥하다> 에서는 그 유명한 상테 교도소를 탈옥을 하고 마는데,,다들 억지나 속수무책인지,ㅋㅋ 수천수만 가지 모습으로 이목구비 비율까지 바꾸는 천재적인 변장능력에 속아버리는 것이 당연할 정도다,

그리고 이렇게 뤼팽이 감옥에 갇힘으로써 스스로 격리 요법을 쓴 이유가 바로 로맨스라니,,,ㅋㅋ


뤼팽이 기차 안에서 꽁꽁 묶인채 주머니 다 털린 사건, 그래서 분한 뤼팽이 결국 자신의 돈을 훔쳐간 가짜 뤼팽을 잡아내는 사건인 < 불가사의한 여행객>편도 재미있었고,  병든 어머니를 위해 6살의 나이에 왕가의 소중한 유물인 < 왕비의 목걸이>를 훔쳤던 천재적인 도둑의 이야기인 <왕비의 목걸이>..아마도 이 아이가 어린 뤼팽이 아닐런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었던 단편이 바로 < 9 헐록 숌즈, 한발 늦다 > 이었는데,,, 이편에서 드디어 역사적인 두인물인 헐록 숌즈(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의 첫만남이 이루어진다.

서로 스치면서 인사를 나눈 두사람,,그러나 서로 마주쳤을때 서로를 알아본 숌즈와 뤼팽,,,

마지막부분에서 그 짧은 스치듯 지나간 시간에 숌즈의 회중시계를 슬쩍 훔쳤다가 소포로 돌려주는 뤼팽의 행동으로 살짝쿵 숌즈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가님!!~~


프랑스와 영국이라는 국가간의 자존심이 이곳에서도 살짝쿵 보여주시는듯,,,그러나 저러나 셜록 홈즈가 아니고 헐록 숌즈!다,,,

아!! 이런 헐록 숌즈라니~~그래서 찾아봤다.


모리스 르블랑 의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는 처음에는 '아르센 뤼팽 대 셜록 홈즈(Arsène Lupin contre Sherlock Holmes)' 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다가 셜록 홈즈의 창시자인 코난 도일 경에게서 항의 편지를 받았고, 모리스 르블랑은 이에 대한 대처로 셜록 홈즈라는 이름을 철자 바꾸기로 '헐록 쇼메즈(Herlock Sholmès)' 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재출판하였고, 영국으로 수출되었을 때에는 '홈록 시어즈(Holmlock Shears)' 라는 괴상망측한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리즈 1권은 가뿐하게 시작을 했는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시리즈 2권으로 달려가련다,,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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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 방식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어떻게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 운영하는가
아마노 마사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이지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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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주식회사 글로벌 비전 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글로벌 비전 벤처 회장으로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느낀 ' 미래형 업무방식'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엔 발바닥에 땀나도록 발로 뛰는 업무방식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만 했다면 ' 성공 방정식'에 따라 평생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정답이 있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세계의 어느곳과도 연결이 되는 진보된 기술속에서 업무방식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한마디로 지금은 정답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찾아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세계 제일의 ' 벤처 성지'인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 시스템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업무방식을 소개한다

1장에선 실리콘밸리에서 '미래형 업무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 그들은 자신의 길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우발적으로 일어났고 이에 적극적으로 반응해 행동했기 때문에 성장할수 있었다는 말을 한다.

2장에선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업무방식을 찾아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드는 실리콘밸리,,,그들을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매력을 일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체험담으로 말해준다.

야근도, 상사와의 술자리,  ​조직의 벽, 대인관계의 스트레스 없다. 그러나 지시한 대로 시간을 때우자 식의 사람들에게는 맞지않고 스스로 일하는 시간을 조절하고 독창성을 발취하면서 생각하면서 행동해야 하는 방식이 바로 실리콘밸리의 업무방식이였다.

3장에선 왜 실리콘밸리가 새로운 업무 방식을 실천하기에 가능한 첨단장소인지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저자가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차이점을 설명하는 예가 다 일본인이고 일본문화,사회라는 점이 아쉬웠다.

4장은 실리콘밸리에서의 취직을 고려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5장에선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바로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행동 했다는 점인데,,,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지 그 예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세계 제일의 ' 벤처 성지'인 실리콘밸리의 비즈니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면서 슬슬 책장을 넘겼다,,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꼭 실리콘밸리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인것은 아닌 것 같다

기술의 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기회를 잡아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것 같다,

처음에 어려울 것만 같은 책이였는데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예시를 보여주고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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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2 - 내일을 움직이는 톱니바퀴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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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힐링 미스터리! 소설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것 같다,,[비블리아 고서당]시리즈가 그랬고 또 이책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시리즈가 그러니 말이다.

<비블리아 고서당>이 고서에 얽힌 이야기라면은 이책은 바로 시계와 함께한 마법과도 같은 사랑과 추억에 얽힌 이야기이다.

아쉽게도 시리즈 1편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2권을 읽게 되었는데 전혀 어려움없이 시계와 관련된 추억 속 수수께끼들을 만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자! 그럼 책속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한때 번화가였지만 개발에서 제외되 이제는 손님들이 거의 찾지 않는 '쓰쿠모 신사 거리 상가' , 이곳에 일반 가정집 같은 서양식 주택에‘추억의 시時 수리합니다’라는 간판이 걸린 시계방을 운영하는 이다 슈지, 가게 건너편‘헤어살롱 유이’에 살고 있는  슈지의 연인 미용사 아카리, '쓰쿠모 신사'의 비어있는 신사 사무실에 살면서 신사를 관리하며 늘 복장은 사무에( 승려복)을 입고 알수 없는 말을 하는 미스터리한  대학생 다이치, 가 시계방을 찾아오는 손님들과 함께 풀어가는 4편의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다.

상가 주민들이 고령으로 인해 하나둘 점포를 닫고, 이다 슈지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폐점이다가 5년전쯤 전에 다시 시계방을 열기 시작했고 ......‘추억의 시時 수리합니다’라는 문구를 의아해 하면서도 "....... 정말 추억을 수리해주는 걸까" 하며 손님들은 찾아오는데..


의뢰를 받아 수리를 했지만 10년이상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았던 시계에 얽힌 만난적 없는 이복 언니의 유품으로 받은 '수리 보관증'을 들고 찾아온 엔도 미도리와 보통의 자매와 달라서 언니와의 거리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아카리의 여동생 카나에 얽힌 이야기가 첫번째 이야기 <너를 위해 종은 울린다>이다.. 개인적으로 이편의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는데,,,뭔가 신비스럽고 미스터리하면서도 시계소리가 언니와 아버지와의 추억을 전한 이야기가 좀 가슴 찡하기도 했다.


" 이 시계에 아버지와 언니 그리고 제 시간이 새겨져 있을까요?"

" 네, 틀림없이. 시계는 살아 있어요. 당신도 같이 살아주세요.

그러면 말을 걸어올 겁니다, 함께 시간을 새겨줄 테니까요." -81


아내와 남편, 그리고 아내의 첫사랑이자 학창시절 친구, 이렇게 세 사람이 얽힌 추억속에서 오해와 죄의식,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 못했던 두사람의 이야기인 < 딸기맛 아이스크림의 약속>,  15년 동안 작동하지 않았고 망가지지도 않은 돌이 된 스피드 마스터 시계가 다시 되살아난 이야기인 < 돌이 되어버린 손목시계>, 요 이야기는 역시 시계가 멈춰 있던 그 15년이 자신을 용서하기 위한 시간인것 같아서 역시 좀 찡한 스토리,,,낙뢰로 벼락맞은 모녀와  그 옆에서 강에 빠져 사라진 강아지, 테엽감는 시계의 열쇠에 투영되어 있는 소중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인 < 멈춰버린 괘종시계의 비밀> 이다.


4이야기 모두 식계를 고침으로써 잊혀져 잃어버렸던 기억, 추억의 이야기가 뭔가 신비스로운 것과 얽혀져 상당히 신비롭고 또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신출귀몰한 행동을 보이는 다이치,,,뭔가 알수 없는 말을 하고 또 엉뚱하고 괴짜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 쓰쿠모 신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신비스로운 인물임을 알수 있는데,,,,책 뒤쪽의 옮긴이의 글을 읽어보니 미용사 아카리는 우리주변에서 평범하게 볼수 있는 일반인인 너와 나이고 , 슈지는 신의 아들, 다이치는 인간의 모습을 한 신 쯤으로 생각하고 보면 될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다이치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공감가는 인물이고,,역시 슈지도 범상치 않음을 예상했는데,,음!~~ 그렇구나,,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상황이 각 이야기마다 펼쳐지니 더 몰입도 강하고 더 감동적으로 다가와서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역시 시리즈로 나오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시계는 자신의 주인과 함께 새겨간 추억과 사랑을 기억한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싶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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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 늦은 사랑
김리원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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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강혁 : 33세, 조각미남, 영화제작자, 전직 의사, 무심남, 후회남

하단영 : 27세, 영화사 직원, 미녀, 사정상 짧은 학업으로 자격지심있는녀,


종합병원을 가진 아버지, 미술가 어머니, 의사인 형을 둔 태성부터 남다른 집안의 막내아들로 집안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무일푼 맨주먹으로 영화 제작 일을 시작하게 되고 4년뒤인 지금은 안정적인 괘도에 올라 유명여자 연예인들의 끊임없는 몸들이댐를 받는 매력적인 남자 류강혁,,

원년 멤버인 단영과는 1년전 잘 마시지도 못한 술에 취해서 ...' 사장님 오늘 딱 한 번만 저 안아 주실래요?' ..라며 몰래 좋아해 왔던 강혁을 향해 무모한 고백을 한 단영으로 인해 지금까지 1년 여의 비밀스런 '섹* 파트너'의 관계에 있다.

단영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관계에선 단영은 강혁과 어떤 미래도 설계할수 없다..왜? 그는 애초에 영화라는 일로 어머니를 충분히 아프게 했으니 결혼만큼은 어머니의 뜻을 따를 생각이니,,,그러니까 기대하지마~~ 하며 못 박았기때문이였고 단영 역시  갑자기 벌어진 집안형편때문에 고3 여름방학까지 다닌 학업으로 중졸이라는 학력을 가진 자신의 처지로 인해 언감생심 강혁과의 미래는 생각해볼수도 없는 스스로의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영은 나쁜 남자 강혁과 이젠 정말 헤어질 때가 된것을 느끼는 사건이 벌어졌으니,,,,그동안 집안의 요청에 따라 등 떠밀려 선자리에 나가기가 수차례..매번 선자리 스케줄을 직접 챙겨준 단영이였지만 강혁이 있는 호텔룸으로 당당히 들어가는 여배우 송혜미를 직접 목격한 이후 ,,치밀어 오는 배신감과 분노,,좌절,,더이상 이어갈 수 없는 관계임을 다시 한번 깨달은 단영은 오늘은 끝장 내리라 다짐하게 되는데,,,,그 와의 마지막 밤,,,


" 저,,,,,,,결혼하려고요."
" 오늘은 임자 있는 여잘 안은 셈이로군. 경력에 오점이 될 만한 날이야.

위자료 같은 건, 내가 줘야 하나? 연예인 스폰이 아마......신인급은 억 단위가 안 될거야. 그거 감안해서 계산해주면 빠를 거고. " - 47



초반에 이야기가 아주 강력하고 흡입력 있게 시작되어서 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이 남자 말은 참 밉게 하고 남들 앞에선 관심을 전혀 드러내지 않지만.... 둘이 있을때 또 단영과의 밤을 끔찍하게 좋아하는 모습이 보여주니 단영이 싫지 않은 것 같은데,,,뭔가 사정이 있겠지 했다..초반만 볼땐,,,(그동안 워낙 로설속에서 나쁜 남자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지,,,)어! 그렇게 나쁜 남자는 아닌데 했지만,,결정적으로 이 남자 나쁘네~~를 느끼게 한 부분은

큭. 현실감 없는 단영의 거짓말을 떠올리자 곧 흐릿한 조소가 흘러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단영이 거짓으로 둘러댄 말이라는 걸 직감해 갔지만 어떤 것도 확인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책임질 것도 아니잖아.

그러니 잘된 거라 생각하면서도 입맛이 씁쓸했다. - 148


이런! 나쁜놈,,, 결혼하려고 하니 이젠 더이상 이런 만남 할수 없다는 단영의 말이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니 상관없단다,, 이쯤 되면 여주가 모습을 감추어야 하건만 후임 구할때까지 한달정도는 나와야 하는 실정으로 인해 헤어지고도 한달 내내 사무실에서 단영을 보다보니 남주가 실감을 못하고 뒤늦은 사랑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는듯,,,

단영에서 새로운 훈남 감독이 들이대기 시작하고, 강혁을 향한 반항, 무시, 소름 끼친다는 표정과 태도를 보이는 단영으로 인해 엄청난 충격파가 가면서 단영은 자신의 손안에 있고 밥이라 생각했건만 ..경쟁자로 인해 소유욕, 질투심이 발동하면서 드디어 각성!!!!

이후엔 말이 없고 주눅들었던 고분고분한 하단영에서 도발적이고 강혁을 무시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변모하니 아주 강혁이 절절모드로 변하는데,,,,

후반에 강혁이 왜 그렇게 선자리를 거부할수 없고 어머니의 말을 무조건 따르려 했는지 그 속사정도 밝혀지고 단영에게 절절모드로 변하는 것이 재미있다.

" 강혁아...루강혁 "

"그래 "

" 내가 좋니?  얼마나?"

" 은하계 만큼 "

" 내 말 잘 들을꺼야? 류강혁?"

끄득.........

~~.~~


푸하하하,,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갔다...후반에 달달모드가 좀더 나왔으면 좋으련만,,,에필이 좀 부족한듯,,,

아주 흡입력 강하게 시작된 초반이후 이별후 둘의 관계의 이야기가 조금 늘어져서 아쉬웠고 단영에게 절절모드로 주두권을 빼앗긴 강혁때문에 웃다가 에필에서 인정받은 며느리, 사회인으로써의 단영의 모습이 보기 좋았음,,,그래도 둘의 귀요미 2세들의 이야기가 읽고 싶은 것은 내 개취인데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면서 나름 잼나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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