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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홍세화 > [TV책을말하다]218회 한국의 CEO 100명이 말하는 책

[TV 책을 말하다 218회] 2006년 8월 7일 [여름 특집] 한국의 CEO 100명이 말하는 책

최근 기업 경영에 책읽기가 화두다. 책을 읽는 CEO, 사내 독서모임을 마련한 CEO, 책을 선물하는 CEO, 독후감을 인트라넷에 올리는 CEO 등 부쩍 책과 CEO에 관한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른바 '독서 경영'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이다. 책읽기와 경영 그리고 리더십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한국의 CEO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또 어떻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지, 기업 경영의 고비 고비에서 책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

I. 한국의 CEO 100명이 말하는 책 설문 결과, CEO들의 독서 목적으로는 '경영에 필요한 정보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가 33.3%로 1위를 차지했다. 도서 선택기준으로는 '경영 실무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의 책'이 46.8%로 나타났다. 독서가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가 질문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된다'가 67%로 나타났다.

■ CEO 100명이 지금 읽고 있는 책
















1. 행복 (스펜서 존슨, 비즈니스북)
2.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두란노) - 긍정의 힘은 생각을 변화시키고 결국 인생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
3. 깨진 유리창 법칙 (마이클 레빈, 흐름)
4.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공병호, 21세기북스)
5. 사기 (사마천, 서해문집) - 전한 시대 역사가 사만천이 쓴 중국 역사서.
6. 사장으로 산다는 것 (서광원, 흐름) - 실제 사업에 매달렸던 저자 자신의 경험과 대한민국 사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장'이란 직위의 고충과 원칙을 풀어낸 책.
7.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리더스북) -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외과의사로 유명한 저자가 세상에 내놓은 투자서.
8. 카론의 동전 한 닢 (정갑영, 삼성경제연구소)
9. 함께 못 다 부른 노래 (이범준, 경제풍월)
10. CEO 칭기즈칸처럼 경영하라 (쓰마안, 일빛) - 칭기즈칸으로부터 배우는 노마드(유목민식) 경영 전략.

■ 사회 초년생들에게 추천하는 책
















1. 삼국지 (나관중, 민음사)
2.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3.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씨앗을 뿌리는 사람)
4. 경영학의 진리 체계 (윤석철, 경문사)
5.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한국경제신문)
6.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김영사)
7.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시공사) -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한 책.
8. 배려 (한상복, 위즈덤하우스) - 치열한 경쟁 속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고 사는 현대인에게 배려라는 공존의 원칙을 역설한 책.
9. 탈무드
10. 성경

II. 한국의 CEO 100명이 뽑은 저자

■ 잭 웰치 - 1981년 ~ 2001년 GE(General Electric) 회장 및 CEO. 현재는 세계의 유수 기업들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강연 활동에 주력.

1. 끝없는 도전과 용기 (잭 웰치, 청림)
2. 위대한 승리 (잭 웰치, 청림)
3. 잭 웰치가 한국의 경영자에게 (잭 웰치, 한국능률협회)





■ 피터 드러커 - 미국의 경영학자이자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지식사회'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30여 권에 이르는 경영 저서를 발표했다. "내일은 반드시 온다. 그러나 오늘과는 다를 것이다."









1.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혁신 (피터 드러커, 한국경제신문)
2. 프로페셔녈의 조건 (피터 드러커, 청림)
3. 피터 드러커의 미래경영 (피터 드러커, 청림)
4. Next Society (피터 드러커, 한국경제신문)
5.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한국경제신문)
6.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 (피터 드러커, 청림)

III. 우리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의 최고 경영자인 CEO는 조직의 관리뿐만 아니라 냉철한 현실 인식, 빠른 결단력, 창의성과 혁신 등 다양한 능력의 소유자여야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은 무엇일까. 책을 통해 리더십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하는 것일까. 

마쓰시다 고노스케 - '기업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적 가전왕국인 마쓰시다 전기를 건설한 선구적인 기업가.

1. 도전해야 성공한다 (마쓰시다 고노스케, 예림미디어)
2. 좌절을 성공의 기회로 바꾼 인간경영 (마쓰시다 고노스케, 예림미디어)
3. 성공 인생, 성공 비즈니스 (마쓰시다 고노스케)

스티브 잡스 - 애플컴퓨터의 CEO. 1976년 애플컴퓨터를 설립. 매킨토시, 아이팟 등의 히트상품을 계속해서 내놓음. 1988년에는 픽사(Pixer)를 인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등 흥행작을 내놓음.

iCon (제프리 영, 윌리엄 사이먼, 민음사)
- 스티브 잡스의 사업가 기질과 발명가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책.


헤라클레이토스 - 그리스의 철학자로 '만물은 유전한다'고 말했다. 즉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변화해야만 살 수 있다고 주장.
아젠다(agenda)형 - 다양한 의제와 목표를 설정하는 부류.
프로파겐다(propaganda)형 -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의 의제를 선택하는 부류.
Entre-preneurship - 기업가 정신

* 패널 - 신헌철(SK 주식회사 대표이사), 조동성(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정환(LG전자 부사장, 특허센터장), 김영애(성래테크·한국농산 대표), 박경철(<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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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itournelle > * 올해의 출판 트렌드 #1: 2006년 최고의 트렌드와 매혹적 단어들(진행중)

* 오늘 아침 조르지오 아감벤의 두 권의 책{호모 사케르: 주권군력과 벌거벗은 삶} (Stanford University Press, 1998)과 {예외상태}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5)과 함께 {한겨레 21}과 국내 모 인터넷 서점이 공동으로 기획한 '2006 올해의 책'이 도착했다. 원래 {한겨레 21}와 국내 모 인터넷 서점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한겨레 21}에 별책으로 실려 나온 것인데 인터넷에 따로 올려진 것이 없어 그 핵심 내용을 요약하여 옮겨 본다. 이를 통해 2006년도의 출판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다.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다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주제들이 담겨져 있어 꽤 유익한 소책자가 되었다.(* 이쯤되면 동문선 같은 출판사는 책 값을 한 만 원 정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감지덕지다. 내년에도 이렇게 독자에게 서비스를 해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 하다. 인터넷 시대가 돼도 '책'의 겉표지에서 풍겨나오는 삶의 내음을 맡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책자라고 하지만 분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모두 세 번에 걸쳐서 내용을 옮겨 본다. 삶에 대한 무게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요즘 나를 구원해 줄수 있는 것은 진정 '책'만 있는 것 같아 씁쓸하면서도 유쾌한 생각이 드는 것은 어찌된 연유인가?  

1. 2006년의 책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여성 독자의 힘' : 그녀들이 달라지고 있다.

* 아무래도 이번 기획에 참여한 모 출판사의 도서 선정 위원이 여성이 많아서인지 2006년의 책 트렌드는 한마디로 '여성 독자들의 힘'으로 요약되었다. 여성 선정 위원은 2006년에 특히 '자기 관리' 분야가 하나의 독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에 여성이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보고 있다. 여성관련 책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타겟으로 삶고 출간된 책들인데 미혼에서부터 엄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출간되었다는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한다. 먼저 아래와 같은 책들은 20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삶고 출판사에서 기획된 책들이다. 주로 전문직 여성들과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시도한 책들인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는다.(*물론 나는 이런 책들을 전혀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자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저서들은 모두 '자본주의'에 적합한 표준형 인간형을 제시하고 그에 맞게 모든 인간들이 맞춰져야 한다라는 어떤 윤리적 명제들을 암묵적/무의식적으로 제시하는데 이 책들도 별반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 다음으로는 엄마를 마케팅 목표로 삼고 출간된 책들은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랜덤하우스 코리아), {내 아이의 10년 후를 결정하는 엄마의 힘}(큰솔), {내 아이 운명을 바꾸는 엄마의 힘}(빛과 향기)등이 그것이다. 선정위원도 그렇고 내 생각도 그렇지만 이 책들은 모두 '엄마의 힘'(*여기서 엄마의 힘이란 아이들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존재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힘'이며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 요구되는 그런 힘이다. 여자들은 미혼이었을 때에도 자기 자신을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포장을 해야 하고 어머니가 되어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어떤 '강박관념'을 사회로부터 부여받고 그것을 또 '내면화'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런 책들이 계속 출간되는 것은 그러하다는 반영 아닐까? )

 

 

 

 

* 마지막으로 제시된 책은 바로 정이현의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소설이다. 이 책은 전형적으로 '여성을 위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성 독자들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는 것이 그것을 반증한다고 한다. 선정위원들은 이 소설을 양귀자의 98년 소설 {모순}과 대비시킨다. 이 둘의 '사이'(-)에는 여성들이 참 많이도 변했고 그들이 가족을 바라보는 관점도 너무도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이를 대표하는 책으로 그들은 {아내가 결혼했다}(문이당)이다. 여기서 그들은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하나의 '정치범'으로 묘사되는 반면, 2000년에 출간된 {결혼은 미친짓이다}(민음사)의 주인공 연희는 '사기범'으로 묘사된다.





 



2. 2006년을 매혹시킨 단어들

* 선정위원들이 선택한 단어들은 모두 14개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과학분야: 과학분야에서는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지배하는 '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해로 대표적인 저서들로서는 {꿈꾸는 뇌의 비밀}(지식의 숲),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이마고), {화성의 인류학자}(바다출판사),{마인드 해킹}(황금부엉이){마음의 진화}(사이언스북스), {뇌의 문화지도}(작가정신) 등이다. 

 

 

 

2) 논술: 논술시장이 점점 더 커지면서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 2006년도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에 관련된 서적들의 출간이 봇물처럼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청소년 논술서적과 성인용 글쓰기 서적들이 동시에 팔리고 있는 것이 현재시점에서의 판도라고 할 수 있는데 선정위원도 동일한 평가를 내렸다. 선정위원들이 제시한 서적들로는 (글 고치기 전략}(다산초당), (글쓰기의 공중부양}(동방미디어), (전략}(들녁)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고, 아울러 대중적 교양수준의 고양시킨 {철학 콘서트}와 같은 책들도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강준만의 논술 및 글쓰기 관련 책도 추천한다.)

 

 

 

 

3) 대안: 교과서의 대안을 제시한다. 올해 또한 하나의 트렌드로 제시될 수 있었던 것이 교육분야에서 대안 교과서가 유행한 것을 선정위원들은 꼽고 있다. 이러한 '대안 교과서'는 구체적인 학년과 교과과정을 제시하면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선정위원들은 다음과 같은 저서들이 특히 눈에 크게 띄었다고 제시하고 있다.  

 

 

 

 

 

 

 

4) 路: 길 위의 인생: 요즘에 주목하고 있는 특이점이지만 여행관련 저서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제시될 수 있는 듯 하다. 선정위원들은 '책 한권에 담에 담은 유럽'이라는 저서의 진화를 예로 들었고 그밖에 여행뿐만 아니라 이민과 관련된 저서들도 많이 늘었음을 강조한다.(*개인적으로는 쿠바에 관련된 여행 서적들이 많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5) 마음: 남 생각 말고 나부터 보듬어줘. 선정위원들은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자기 개발을 하고 그에 필요한 저서들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심리에 침전하는 우회로를 마련하고 있었던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심리학 서적들의 난립이 그것이다. 특히 개인적 수준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과 그것을 하나의 '관점'에서 사고하려는 저서들이 많이 나왔던 것이다. 선정위원들은 이 "행복론의 핵심에 다양한 욕망을 버리고 가장 근본적인 것에 집중하라는 메시지(...)와 복잡하고 제어 불가능한 사회의 속도감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개인의 심리를 다스리려는 의지"가 있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저서들이 주류를 이루었다(*여기에 개인적으로 {긍정의 힘}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

 

 

 

 

 

6) 벌레: 언젠가 로쟈님이 벌레와 관련된 신간이 출간되었을 때(*정확한 책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멋진 페이퍼를 올려줬는데 '벌레'가 2006년도의 출판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선정위원들은 "전세계에 사는 많은 생물 중에 가장 큰 무리라는 곤충을 다룬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나왔다"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곤충 관련 저서들은 사회 생물학이나 혹은 초, 중, 고등학생 조카들이 있는 유저들에게 괜찮지 않을까? 선정 도서에는 빠졌지만 '토마스 아이스너'의 {전략의 귀재들, 곤충}들도 포함되면 좋을 것 같았다.

 

 

 

7) 신경제학: 마치 마뉴엘 카스텔의 {네트워크 사회}에 제시되었던 '신경제'의 시대를 패러디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선정위원들은 올해 특히 IT관련 분야에서 혁명적 전환을 만들어낸 '구글', '아마존'과 관련된 저서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한다. 선정위원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하고도 별로 상관 없는 저서들이라고 보는데,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사놓고 언젠가 볼 일이 있을까?(*참고로 알라딘에도 '웹 2.0' 관련 저서들은 정말 많다)

 

 

 

8) 안전: 이 키워드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를 떠올렸다. 이거 거의 직업병 수준이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 빗나갔다. 선정위원들은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겪게 되는 경제 불안정의 시대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저서들이 크게 유행했음을 지적한다. 이른바 제태크의 시대를 창출하고 그것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낸 저서들이 그것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파라니아 이야기}, {블루 오션 전략}등과 같은 류가 되겠다.

 

 

 

 

9) 지영: 내가 볼 때도 2006년에는 두 명의 '지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른바 '스타'(*한 명은 문학계의 스타이고 다른 한 명은 방송계 혹은 연예계의 스타이다)들이 신문지상을 완전 장식한 해이다. '공지영'은 내가 보기에도 작년과 올해에 문학계에 하나의 중요한 화두로 확실히 떠올랐다. 그녀는 작년의 '우행시'로 축약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올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등의 메가 히트급 저서들을 출간했다. 특히 {우행시}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나는 이것이 대한민국 지성의 좌표를 가늠할수 있다고 본다(*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영화는 봤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인데 결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만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그렇기때문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는지 모른다. 심오한 철학적 깊이가 있는 저서라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한편 정지영이라는 한 인물은 우리나라 출판 업계와 번역의 공론장에 큰 치명타를 날렸다(*나는 이따위 허접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번역'이라는 공론장을 더럽힌 것에 대해 경멸의 쓴웃음을 짓는다). '마시멜로' 사건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이 사건을 놓고 봤을 때 정지영이라는 여자는 이른바 '명예'와 '인기'라는 마시멜로에 중독된 듯 하다. 번역을 자기가 안 했으니 마시멜로의 달콤한 중독이 가져올 파국적 상황을 예측했을리가 있는가?

10) 차이: 가족의 변화, 달라진 어린이 책 - "선정위원들은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한 책들과 성장을 다룬 책들도 소재가 다양해지고 내용이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미 인종적, 문화적 수준에서 단일적 층위로 고정되던 이데올로기의 시대를 벗어났다. 이제 한국도 다른 서구 유럽과 마찬가지로 다인종적, 다문화적 사회로 변동해가는 과정에 위치한 것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가족'의 변화일 것이다. 가족이라는 언표와 관련하여 출판계에 2006년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것은 부모의 이혼과 재혼, 치매, 입양, 혼혈, 인터넷 중독, 소외와 가난 등의 심도 있는 주제가 다루어졌다는 것이다.

 

 

 

 

 

 

 11) 카메라: 전국 최대 취미 동호회, UCC로 일제 궐기하다 - 디지털 컨버전스가 일상생활에 깊숙하게 침투하면서 이제 사진은 하나의 취미거리, 그것도 너무도 대중화된 취미거리가 된 듯하다. 선정위원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전문 사진서, 사진 입문서, 일반인들의 사진 여행기, 그리고 연예인들의 사진집 등과 같은 사진 관련 서적들이 대중화된 것이 2006년의 특징적 사건이었다. 한편, 200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UCC(User Create Contens)는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네티즌들의 주체적 역량을 또 한 번 발휘할 수 있게끔 하는 매개물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취미 동호회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이 UCC를 만들기 위해 궐기했던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선정위원들은 언급한다.

 

 

 

12) 토익: 이젠 스기에 말하기까지 - 외국에서 이식된 영어시험인 '토익'은 토플과 함께 영어 권력의 실체를  대표하는 시험이다. 시험주관기관-관련 도서시장-토익으로 밥 벌어 먹고 살아가는 장사꾼들-시험 응시자-그 응시를 하나의 자격기준으로 설정하는 자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현재 한국에서 토익의 위치는 거의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선정위원들이 특별히 토익에 관련된 저서들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라딘에서 유통되고 있는 몇몇 관련 저서들을 아래에 옮겨 놓는다.

 

 

 

 

13) 전 국민적 시체애호증: 와 같은 과학 수사 프로그램이 전 국민적 호응을 끌면서 관련 저서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이다. 이른바 법의학과 과학수사에 관련된 책들이 그것이다.

 

 

 

14) 한국화: 출판에도 한류를 허하라 - 출판계에 불고 있는 이른바 한류화 현상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소설에서는 한국을 주무대로 하는 '팩션'류가 유행을 했고 인문 분야도 한국 작가들의 저작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선정위원들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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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itournelle > * 올해의 출판 트렌드 #3: 2006년 출판인 설문조사

 * 올해의 출판 트렌드 #3: 2006년 출판을 실제적으로 담당한 출판인들에 대한 설문조사이다. 앞의 두 항목을 정리하는 것도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이게 나중에 하나의 자료가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 이것도 몇 십 년을 하다보면 하나의 사회학적 자료로 활용되어 분석대상이 될수 있지 않을까? 이건 완전 직업병 수준이다. 

1.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

*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것은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이다. 토플러가 얼마 전 모 공중파 방송국에서 이 책의 출간을 놓고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도 베스트 셀러가 된것에 기인한 것 같다. 출판인들은 이 책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이유를  "다년간의 철저한 준비, 충실한 내용, 저자의 높은 신뢰도, 명성에 걸맞는 깊이 있는 충실한 내용"등으로 꼽았다. 그밖의 {인생수업}, {배려}, {우행시},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도 올해의 책의 상위권에 선정되었다.

 

 

 

 

2. 올해의 출판계의 주요 사건: 선정위원들이 가장 심각하게 꼽은 것은 아무래도 '정지영의 대리 번역'이다. 이 책이 11개월 만에 거의 100 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고 또 출판계의 오래된 관행을 가장 노골적으로 표면화한 사건을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그밖에 참조할만한 사건으로는 사재기 열풍, 랜덤 하우스의 독립, 출판시장의 양극화현상, 불황, 인문학과 순수문학의 위기, 도서정가제 합의 실패, 공지영의 {우행시} 인기 등이다.

3. 2007년 예상 트렌드: 경제, 경영이 1위를, 그리고 자기개발, 처세, 여성이 공동 2위, 논술이 4위, 감성 에세이가 5위를 차지했다.

4. 표지가 아름다운 도서: 표지가 아름다운 도서로는 1위가 {인생수업}, 공동 2위로 {행복한 이기주의자}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4위는 {향수}, 공동 5위는 {배려}와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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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itournelle > * 올해의 출판 트렌드 #2: 2006년 베스트셀러 열전

* 지난 번 2006년의 트렌드를 이끈 핵심적 키워드 14개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베스트 셀러'를 소개해 볼까 한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종합 베스트 셀러 20권 중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 물론 8위에 랭크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영화로 본적은 있지만 말이다.

1. 종합 베스트 셀러: 마시멜로와 '우행시'의 날갯짓

 * 선정위원들은 인터넷 서점의 판매부수를 통해 올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서적으로 {마시멜로 이야기}를 꼽았다. 하지만 번역자로 알려진 방송인 정지영의 대리 번역문제가 불거지면서 씁쓸한 뒷 맛을 남긴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 베스트 셀러 2위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2005년 베스트 셀러에 들었다가 이번에 동명 타이틀의 영화가 개봉되면서 다시 베스트 셀러가 된 경우이다. 그밖에 3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책은 {긍정의 힘}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정도이다. 왜냐하면 전자는 우리 집에 책이 있기 때문이고(* 물론 나는 크리스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책은 절대 읽지 않는다. 뭐 혹 읽을 날이 있겠지만 말이다) 후자는 평소 '한비야'라는 인물이 지닌 역동성과 진취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2. 분야별 베스트 셀러: 자기 개발서의 놀라운 힘

* 선정 위원들은 분야별 베스트 셀러에서는 아무래도 자기 개발서가 많은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문학, 인문 및 교양, 비즈니스,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의 베스트 셀러는 다음과 같다.

1) 문학 분야의 베스트 셀러: 문학 분야의 베스트 셀러가 종합 베스트 셀러의 대부분을을 차지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공지영은 문학 분야의 베스트 셀러에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두 권이나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쥐스킨트의 {향수}는 출간된지 꽤 된 책이지만 이번에 다시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된 경우이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이미 스테디 셀러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라고 평가된다.

 

 

 

2) 인문/교양 분야 :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책은 {글쓰기의 전략}과 신영복의 {강의}이다. 그밖의 책들은 그리 눈에 띄지는 않는다. 기독교 계의 베스트 셀러인 릭 워렌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은 뭐 큐티 교재로도 사용될 정도니 할말 다했고, {긍정의 힘}은 정말 기독교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비판적으로 독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책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교양 분야의 베스트 셀러에 기독교 관련 책들이 3권이나 포진되어 있다. 그것도 1위와 2위, 그리고 5위가 모두 기독교 관련 책들이다. 이건 그 책들이 대중들의 교양수준을 고양할만한 수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단지 유행을 따라서 많은 숫자의 기독교인들이 그 책을 '팔아 준것'에 불과하다.

 

 

 

 

 

 

 

3) 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러: 역시 최고의 베스트셀러(*물론 그 책이 최고로 훌륭한 책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는 {마시멜로 이야기}이다. 그리고 비즈니스 분야의 상위권에 랭크된 책들이 종합 베스트 셀러에도 동시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4)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분야 베스트 셀러: 한 해 동안 한자 교육의 열풍이 계속된 것의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2. 스테디셀러 열전: 2000년 1월 1일 이전에 출간된 책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책들을 선정위원들은 추천했다. 1위는 {모모}가 차지했다. 선정위원들에 따르면 여성 독자들의 비중이 70%나 돼 그 인기를 실감 할수 있다.  

1) 스테디셀러 종합순위

 

 

 

 

 

 

  

 

 

 

 

 

 

 

2) 인문, 교양 분야 스테디셀러: 얼마 전에 완간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와 참여정부의 문화재청인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여전히 애서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책으로 선정되었다. 순위에서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노자의 {도덕경}, 리영희 선생님의 {전환시대의 논리}, 장자의 {장자}, 마빈 해리스의 {문화의 수수께끼}(*문화 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의 저서가 스테디셀러라니 정말 의외다) 등이다.

 

 

 

 

 

 

 

 

 

 

 

 

 

 

 

 

3) 문학 분야 스테디 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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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Letter - 평화와 교육을 생각하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 편지 신문(World's First Internet Letter Newspaper)

World Peace, Human Happiness

제163호 2006.12.17.


한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입니다!!!!
꿈과 희망과 행복을 전해드리는 '행복의 대사' '평화의 외교관'인 행복박사 李 基準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하얗게 바뀌었습니다. 나무는 눈꽃을 피웠습니다. 길을 다니기는 불편해도 한편으로는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그때는 집이 시골이어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도 자연 그대로 많이 먹었습니다. 스케이트 타기를 하다가 목이 마르면 논에 있는 얼음을 깨어서 먹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런 멋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추워지는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는 추위를 더해가지만 서점가에는 훈훈한 아내의 미소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겨레 출판의 아내의 미소가 광고로 게재되어 더욱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ABC협회에서 인증한 최고의 발행부수 주간지인 화광신문(일간 포함 판매부수 4위, 1회 기준)에 광고가 게재되어 많은 독자에게 아내의 미소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여타의 베스트셀러는 모두 이벤트를 하고 있었으나, 아내의 미소만은 이벤트 없이 20위권에 진입을 했다는 것은 대단한 독자의 평가라고 생각하기에 한겨레출판에 이벤트 계획을 확인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먼저 한겨레의 책이 여러 독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만 한겨레에서는 책의 성격과 마케팅 방향에 따라 이벤트 유무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다른 출판사들에 비해 이벤트를 많이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내의 미소>의 경우, 출간되자마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만 초기에 판매의 당락을 좌우하는 단발성 도서는 아니라는 영업부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벤트 등으로 독자의 눈길을 잡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입소문과 텍스트의 매력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이벤트 없이도 사랑받는 아내의 미소가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합니다.

[베스트셀러] (12월 3주 종합) 이벤트 없이 20위권에 진입한 아내의 미소 외

[ 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 順 ] >>> 종합

1.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외 이레
2.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위즈덤하우스
3.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한스미디어
4.내려놓음 이용규 규장
5.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한국경제신문
6.앞으로 10년 부자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 김준형 더난
7.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시공사
8.시간을 파는 남자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21세기북스
9.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
10.밀리언 달러 티켓 리처드 파크 코독 마젤란
11.개념어 사전 남경태 들녘
12.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13.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투자 강방천 휴먼앤북스
14.부모와 아이 사이 하임 기너트 외 양철북
15.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푸른숲
16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17.처음처럼 신경림 엮음 다산책방
18.재테크의 99%는 실천이다 박용석 토네이도
19.아내의 미소 주부의벗 편저 한겨레출판
20.엄마의 힘 진경혜 랜덤하우스코리아

- 출처:알라딘 -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의 4기 도서평가단 신청을 하였습니다. 다음은 위즈덤하우스의 배려에 대한 리뷰입니다. 우리  모두 배려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 배려를 읽으면서 가슴에도 가을의 단풍처럼 울금빛으로 물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의 스토리 전개가 신속하고 빨라 읽는데도 지겨움이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혼자만이 잘났다는 생각, 일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 등.......
물론 맞는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남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는가를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위, 공자왈, 외국물 모두가 이야기 속의 인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국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 현실 속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타인을 누르고 자신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타인과 함께 공존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말이 해피엔딩이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글을 쓸때 희극과 비극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입니다. 자신의 역사를 자기답게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때로는 괴롭고 슬플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는 속에 더욱 큰 자신으로 됩니다.
때로는 세상이 자신을 배신한다고 여길지라도 배려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듯이 서로가 감싸주는 것입니다. 때로는 멀게 느껴지지만 가장 가까운 길입니다. 그리고 책에서처럼 자신의 관점이 아닌 타인의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 배려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

그리고 오늘 외출하였다가 건설현장에 적힌 문구가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
우리 모두 꿈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하고자 하는 것을 도전해 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 속에 행복도 있습니다.


手中慧(내 손안의 지식 은장도):밈프족(MIMP)
 
Making Myself In Motion Picture의 약어. 자신의 일상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공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특징
디지털 기기가 진보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전달하는데 익숙한 젊은이들이 증가하면서 나타났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함으로써 그들과 소통한다. 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한다. 
 
관련종족
퍼블리즌(Publizen)
Publicity(공개)와 Citizen(시민)을 합성한 신조어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 SERICEO 내용 中에서 -


[양성혜의 금주의 명언]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 명심보감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판매와 마케팅은 정반대이다
 
판매와 마케팅은 정반대이다.
같은 의미가 아닌 것은 물론, 서로 보완적인 부분조차 없다.
어떤 형태의 판매는 필요하다.
그러나 마케팅의 목표는 판매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케팅이 지향하는 것은 고객을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 맞추어 저절로 팔리도록 하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광고보다는 홍보가, 그리고 고객들이 입소문을 내주는 것이
더 큰 마케팅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판매가 필요없는 사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신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최인식 칼럼]

You can do!!! - 글:최인식 한국건설일보 국장

어제 저녁 광화문 교모문고앞에서
구세군의 종소리를 들으며
웃음을 띄고 희망의 모금함에
조그만 정성을 보태주며,
크리스마스추리로 장식한 광화문거리를 걸으며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삶에 대하여 잠시생각을 가져보았읍니다.

오늘은 당신은 할수 있습니다!라는
희망의 서두를 열어봅려고 합니다.
함께 최면에 빠져보시지요!

항상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당신!
당신들은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세뇌라는 것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검은 것을 희다는 학습을 하면
뇌가 그렇게 인식하고 반응합니다.
뇌의 특성을 적절하게 이용한 학습이
세뇌입니다.
뇌는 과거 일도 현재처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에 일어날 일도 상상하면 현재처럼 경험합니다.

이런 뇌의 작용을 우리 삶에 적용하면
엄청난 폭발적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을 세뇌시키면
자신이 계획한 일들이
지금 이뤄지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착각과 다른 경험입니다.

자신감이 결여되고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패턴을 끊을 수 있는 좋은 생각의 힘입니다.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자원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자신이 능력 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
이 말을 세 번 외쳐보십시오.
그러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습관을 버리고
자신을 축복하고
자신을 격려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신의 작은 생각의 결과가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자!
세번 외쳐봅시다.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할 수 있다 !"
"나는 할 수 있다 !"


[공병호 박사님의 E-mail 中에서]

창조경영의 기초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부하는 즐거움에 대한 글을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공부는 또 다른 면에서 보면 '창조하는 길'을 의미합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만나게 되면 자극과 도전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그래서 배움은 인생의 거친 항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마른 논에 물을 대면 싹이 돋아나고, 계속 물을 대면 나무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된다.
그래도 계속 물을 대면 나무는 더 커서 열매는 맺고 그늘이 저서 쓸모가 있게 된다.
사람도 계속해서 머리에 물을 대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
-제타룡: 전 도시철도공사 사장, 독학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인물

#1. 첨단 과학일수록 축적된 학문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상상력을 갖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능력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축적된 학문을 좇아가는 것은 공부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각도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은 공부로 잘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나중에 평범한 사람으로 주저앉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자기만의 엉뚱한 생각, 즉 독창적인 사고가 축적된 이론과 만났을때 비로소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독창적인 사고는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자기 전공과는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가운데 자연스레 싹트게 된다.

그리고 축적된 학문을 다 익힌 상태에서 공부는 두 가지 경로를 거쳐 비약한다. 하나는 혼자서 생각하는 것이다.흔히 공부나 연구라고 하면 책을 읽거나 논문을 쓰는 것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공부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오히려 혼자서 끈질기게 생각하는 것이 과학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부다. 가령 지하철이나 연구실에서 혼자 골똘히 생각할 수도 있고, 칠판에 수식을 써보면서 혼자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공부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물리학의 중심이 된 것은, 바로 이런 여건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몰려온 다양한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풍부한 학문적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 연구자들은 이런 만남을 계기로 자기 연구 분야에서 뜻밖의 획기적인 해답을 얻곤 한다.

미국인들과 공부하면서 또 감탄한 것은 틀릴 것은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다. 이들은 생각과 의사표현이 매우 자유롭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현상을 설명할 때 그것과 별로 관련 없는 이론과도 쉽게 연관 짓는다. 그러는 가운데 정말 획기적인 발견이 나온다.

학문은 예술과 같아서 독창성이 가장 중요한 분야이다.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기존의 것을 따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자기만의 새로운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려면 틀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가 매우 중요하다. 나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과학자나 대학생 들은 이런 면에서 대담한 독창성이 매우 부족함을 절감하곤 한다.
-임지순 교수: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나노소재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인물

#2. 지식을 많이 얻는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이 이미 해놓은 일에 묻혀 헤어나지 못한다면 즐거움은 사라진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깨달은 바를 입증하고 널리 펴기 위해, 이미 이루어진 지식을 증거로 삼고 부품으로 이용해야 한다.

학문의 저작은 몇 만 개의 부품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나 비행기보다 더욱 정교하다. 부품이 따로 놀지 않고 각기 맡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총괄 설계가 생명이다. 밑변과 꼭짓점을 들어 양쪽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많은 부품 또는 기존의 지식으로 밑변을 늘여야 총괄설계를 탁월하게 해서 꼭짓점을 높일 수 있다.밑변을 넓히는 데만 힘쓰고 꼭짓점을 올리지 못하면 움직이지 못하고 보이는 것이 없다. 밑변이 좁은 것을 무시하고 꼭짓점을 무리하게 높이는 구조물은 쉽사리 허물어진다. 밑변과 꼭짓점은 반대가 되는 위치에 있으면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생극의 관계를 가진다. 상극과 상생을 각기 체험하고 한데 합치는 과정에 긴장된 즐거움이 있다.

밑변 넓히기와 꼭짓점 올리기는 불교의 교종과 선종에서 하는 공부와 상통한다. 경전을 널리 학습하는 교종의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학승이다. 참선을 해서 깨달은 경지에 이르면 선승이라고 한다. 양쪽을 함께 하는 것이 공부의 이상이다. 많이 알면서 깊이 깨달아야 지식이 자기 것이 되고, 깨달은 바를 널리 펼 수 있다.
-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 국문학 연구에 큰 획을 그은 인물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이 물음에 한마디로 대답할 수 있다. 즐거우니까. 공부보다 더 즐거운 것을 생각하기 어렵다. 다른 것들도 얼마간 즐거울 수 있으나,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니 즐거움이 줄어든다. 공부는 그렇지 않아 수십 년 동안 계속 해도 줄곧 즐겁다. 하면 할수록 더 좋아 그만둘 수 없다."

* 전체 출처: 김열규 외 29인, <공부의 즐거움>, 위즈덤하우스


※ SERICEO, 양성혜 차장, 조영탁 대표이사, 최인식 국장, 공병호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발행인·편집인·발송인:李 基準

 

한 사람의 인간에 있어서의 위대한 인간혁명은 이윽고 한 나라의 숙명전환마저도 가능케 한다.
- 계관시인, 세계계관시인, UN 평화상 수상, 민주음악협회, 도쿄 후지미술관, 소카대학교 등 설립, SGI(190개 회원국) 회장, 세계 2,200여개의 현창, 450여개의 명예시민증, 26개의 훈장, 세계 69개대학 100회 방문, 30여 회 강연(하버드대학교 등), 세계 13개 기관에 연구소, 세계의 지도자 및 석학과 1600여회의 대화(토인비 박사 등), 세계의 대학 학술 기관으로부터 210여(확정 포함) 개에 이르는 명예박사/명예교수 칭호 池田大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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